신한중 박장규 감독, 짧은 시간내 명문의 반열에 올라선다. | |
기사입력 2011-02-10 오전 9:52:00 | 최종수정 2011-02-12 오전 9:52:46 | |
▲신한중 박장규 감독, 현역시절 부상으로 인하여 선수생활을 일찍 접어야만 했던 쓰라린 아픔을 가슴에 묻고 자도자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축구선진국 브라질에서 5년간 선진축구를 몸으로 체험하며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제자들에 의해 키워보려는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그는 늘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에서 미래의 주역인 신한선수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뜨거운 열정으로 그들과 삶에 벗이 되어 내일의 희망과 승리를 꿈꾸며 오늘을 살아간다. ⓒ 한국스포츠방송(ksport) 어려운 지역 상황에서도 학교 측의 지대한 관심과 지원, 평택축구를 사랑하는 지역민들의 성원, 그리고 손발이 잘 맞는 코칭스태프의 의욕적인 지도, 학부모 후원회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등이 한데 어울려 서서히 전국무대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기본기에 충실한 축구를 선수들에게 전수하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먼저 몸이 만들어져야 하고 눈높이 맞춰 시범을 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팀의 분위기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선수들과 똑같이 땀방울을 흘리며 똑같은 시간 운동을 마치는 이 시대 진정한 모범적인 지도자 박장규 감독, 희망과 꿈이라는 이름으로 오늘도 매서운 강한 바람에 맞서 축구에 목숨을 걸었다. 이 시대 진정한 지도자로 모범적인 지도자로 그는 오늘도 아이들과 미래를 노래하고 있다. 박 감독은 국내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기 전 축구 선진국인 브라질에서 약 5년간 지도자 수업을 체계적으로 받아온 유학파로 유소년 지도자로서의 역할과 심리상태 등 선진축구에 대한 남다른 지식을 갖추고 있다. 때론 타 학교 지도자들과 다른 방식으로 지도를 펼치는 것도 자신이 갖고 있는 축구철학을 아이들에게 전수하고 싶은 생각이다. 현재보다는 미래를 생각하며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본인색깔에 맞는 축구를 할 수 있기 위한 배려인 것이다. 박 감독은 이천제일고 시절 촉망받는 고교유망주로 수도권의 명문대학 감독들로부터 여러 곳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이천제일고 조한민(現 신한중 축구부장)감독의 제의로 프로축구 안양LG(현 FC서울)에 곧바로 입단, 프로축구선수의 꿈을 이어갔다. 하지만 예견치 않은 부상으로 일찍 선수생활을 접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 자신이 못 다한 꿈을 제자들이 이뤄지길 바라는 박장규 감독은 브라질 유학, 그리고 지도자로 살아온 세월, 한국축구 차세대 주역들을 만들기 위하여 동분서주 하는 지도자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선수들과 함께 힘과 뜻을 모아서 조만간 경기도내 가장 우수한 팀이자, 축구명문 신한중을 만들겠다는 이 시대의 진정한 지도자도로 험난한 그러나 참된 스승으로 아이들과 그는 오늘도 태양을 안고 칼바람에 맞서 추운겨울을 녹이고 있다.
Q: 그동안 초등학교 지도자 생활을 하다 신한중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A: 언젠가는 한 단계 높은 중학교 선수들을 가르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빨리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고교후배인 현 신한고 권혁철 감독이 제의를 해와 많이 고민하지 않고 승낙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교시절 은사인 조한민(신한중 축구부장)선생님이 계셔서 더욱 제 마음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Q: 기술적 전술부분을 많이 강조하는데 신한중을 맡을 때 세웠던 운영과 지도구상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처음 부임했을 때 몇몇 선수들만 남은 채 모두 떠나고 없어 상당히 힘이 들었어요. 선수도 부족하고 차량 등 준비할 것이 너무나 많았으니까, 얼마나 힘이 들었겠어요. 처음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학교와 주변 지도자,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동분서주 한 덕분으로 빠른 시간내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선수도 충분하고 오직 선수들과 내일의 명문팀과 최고선수로 거듭나기 위하여 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도구상으로는 우리 선수들에게 미드필드를 장악하면서 경기를 지배하라고 주문합니다. 미드필드에 숫자를 많이 두면서 미드필드를 장악하고 상대를 압도하면 경기하기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상대보다 우위에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어 이런 전술적인 측면을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전술습득에 열중하라고 주문하고 있지만 많은 부분이 부족한데 그 대신 잘 받아들여 감독으로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선수들의 장래에 대한 것도 많이 고민을 하는 지도자이고 지도방법도 다르다고 하던데요. A: 학원축구란 화합적이면서 믿음과 신뢰가 한데 어울려질 때 최고의 팀이 되고 최고의 선수가 탄생한다는 것이 평소 지론입니다. 평소 연습 때에는 주로 공을 갖고 하는 운동을 많이 시킵니다. 무리한 체력훈련은 한참 성장해나가는 선수들에게 역효과를 낼 수 있는데 반해 공을 가지고 개인기 훈련에 집중할 경우 선수들의 개인기 발달에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재능이 좋은 선수들이 어릴 때 부상을 당해서 축구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죠. 그 선수가 없으면 팀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럼 아파도 경기에 내보낼 수밖에 없게 되는데 그럴 경우 발목이나 허리 등에 고질적인 부상이 생기고 청소년기를 넘기고도 프로무대로 가서 정말 중요한 시기에 뛸 수 없게 되는 불상사가 생겨 선수에게는 치명타가 됩니다. 저 또한 그러한 이유로 프로무대에서 빨리 은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Q: 신한중 감독을 맡기를 잘했다고 생각될 때와 지도자로서의 욕심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A: 사실 초등학교에 오래 있으면서 아이들을 축구부에 입문시키기 위해 부모님들을 설득하는데 제 성격상 참 힘들었어요.(웃음)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 와 보니 부모님들과 직접 부닥치는 경우가 적어 좋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장래성 있는 아이를 볼 줄 아는 눈이 띄었다는 것인데 선수들을 스카우트할 때 어떤 아이를 데려와야 할지와 어느 시기에 어떤 능력을 갖추고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도자로서 개인적인 욕심이라면 현재 맡고 있는 신한중축구부를 최단 시간 내 전국대회 우승을 시키는 것이고 또한 빠른 시간 내 훌륭한 제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든 지도자들의 꿈이 기도 하지만... Q:지도자이기 전에 같은 길을 걸었던 선배로서 제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신한중 축구부가 내 개인 팀은 아니지만 정말 이른 시간 내 최선을 다해 만들어 놓은 팀입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애정을 갖고 있기도 하고 우리 학교 조한민 부장선생님부터 황찬규 교장 선생님까지 많은 관심을 가져다주시는데 특히 조한민 부장님은 저의 고교은사님이시면서 제게 많은 부분 도움을 주십니다. 축구선배로서 은사로서 내게 있어 평생 못 잊을 분입니다. 짧은 시간 중학교 지도자로 지내오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 중 70%는 도달했다고 판단합니다. 나머지 30%는 훌륭한 팀과 선수를 배출하는 것인데 남은 30%를 반드시 채워 100%향해 또 다시 힘차게 달려갈 것입니다. 훌륭한 선수가 되려면 가장 기본적인 축구를 좋아해야 하고 열정과 목표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국가대표가 꿈인 선수는 국가대표가 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할 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실력이 동료들보다 조금 낫다고 해서 나태해지는 선수들이 주위에 보면 많습니다. 그보다는 당장 실력이 좀 떨어지더라도 열심히 하는 선수들이 성공을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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