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7일, 광주 경신 여자 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 박람회가 개최되었다. 이승희 선생님을 통해 교육 과정 설명 및 과목 선택 방법 안내를 위한 교육 과정 설명회가 가장 먼저 이루어졌다. 이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양을 담당 교과 선생님들이 각 반을 돌아다니며 10분씩 해당 과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부 교과목에서 어떤 수업을 진행하며 강좌를 신청하고 이수했을 때 어떤 이점을 가지는지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교과별 설명이 끝난 뒤, 담임 선생님을 통한 계열별 교과목 추천이 이어졌다. 필수 이수 단위를 바탕으로 몇 개 이상의 수업을 들어야 하는지, 문과와 이과로 나누어 각각 어떤 세부 교과목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
오후에는 고교 강당에서 개최된 박람회를 통해 교과목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설명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람회는 교과 부스와 컨설팅 부스로 구성됐다. 교과 부스는 1반부터 5반이, 컨설팅 부스는 6반부터 9반이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컨설팅 부스는 지망하는 학과에 맞추어 어떤 교과목을 이수해야 하는지에 대해 선생님과 1:1로 상담받을 수 있는 부스였다. 교과 부스는 국어과, 수학과, 영어과, 사회과, 과학과, 생활과 교양으로 총 여섯 가지 교과가 있었다. 국어과는 포스터에 기재된 큐알(QR) 코드를 입력하여 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수학과와 과학과는 배치된 교과서를 살펴보며 선택 과목별 수업 내용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영어과는 선생님이 미리 준비하신 퀴즈가 적힌 종이 중 하나를 뽑아 정답을 맞혀 보았다. 사회과는 선택 과목 중 지리 교과를 이수한 학생들이 만든 작품이 있어 학생들은 이를 살펴보며 선택 과목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스 내에 각 교과 담당 선생님들이 계셔 학생들은 과목 선택 및 진로에 대해 질문하고 조언을 얻었다. 배치된 교과서를 통해 어떤 내용을 공부하고 또한 선택 과목에 대한 설명과 학과별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 안내된 포스터 통해 과목에 대한 정보를 살펴보았다.
컨설팅 부스를 체험한 최서영(1) 학생은 “단지 교과목 설명을 듣는 것만으로는 잘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현재 내가 있는 위치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윤지(1) 학생은 “교과 부스를 통해 선택 과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 알게 된 점들을 바탕으로 진로를 위해 열심히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