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2월을 보내며 3월1일. 삼일절이 가시버시 정모날이다. 공지를 미리 할수도 없었다. 하루하루가 어찌나 정신없이 지나가버리는지... 그래도 함께 하려는 마음은 서로 통하고 고은언니랑 통화하며 정모일을 챙겼다. 지난번부터 하동 섬진강강굴식당에 강굴 먹으러 가자는 이야기가 있어 목적지 결정 아직은 날씨가 추우니 사발이행. 중간 휴게소 어디에서 만나기가 애매모호해서 하동 강굴식당에서 오후 2시에 만나기로 공지하고 출발. 힝~~출발하고 보니 오늘부터 연휴다. 도로가 명절날 시골길 가는것 같다.ㅠ 중간에서 만나려고 해도 쉽지않은 노선. 막히는 도로사정에 5시간 예상했던 목적지가 8시간 걸려서 도착 정말 와우~~다. 요즘 가장 비싸다는 강굴 먹자고 이 먼길을 달려 오다니..ㅋ 우리보다 1시간여 먼저 도착한 언니들이 숙소도 예약해주고 시장도 봐 주셔서 좀더 수월하고 편안하게 자리를 잡았다. 세상에.... 지금이 재철이라 강굴식당에 손님들이 번호표 뽑고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살짜기 기다리다 자리잡고 주문. 허걱~~1년만인데 가격도... 양도 엄청 차이가 난다. 비싸도 너무~비싸다. 이번으로 강굴식당은 마감이다.ㅎ 어제가 고은언니 환갑 생일날. 아무것도 챙겨 주지도 못해 미안했는데 다행히 하동에서 케잌이라도 사서 다같이 축하해 주며 웃음을 나누니 이또한 감사하고 행복 했다. 고은언니~지금처럼 건강하고 활기차게 행복한시간 오래도록 함께 하기로 해요.♡ 재민오빠랑 루나언니도 함께하면 더 즐거웠을텐데 아쉽다.
오랫만에 꼬맹이들 없이 고요하게 잔것 같다. 5시간정도 깊이 잤는지 눈떠보니 4시36분. 또 잠들기는 틀린듯해 TV켜 놓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잠들었나 보다. 자도 자도 8시가 쉬이 찾아오지 않은 아침...ㅋ 아침 9시에 만나기로 모닝인사하고 나가 아침식사 하러 화개장터로 출발~~ 다니엘 운전대 잡았으니 또 길 잘못들어 한바퀴 돌고...ㅎ 다시 제자리잡아 화개장터 도착. 윽~~춥다. 어제부터 꽃샘추위가 왔다고 하더니 진~짜 춥다. 그래도 아침식사는 해야하니 식당에 들어가 자리잡고 주문후 화개장터 막걸리 한병 주문해 빈속에 짠~~ㅋㅋㅋ 멋있다 가시버시 오빠, 언니. 친구들~~ㅎ 이것저것 잘 차려진 아침식사후 화개장터 돌아보는데 추워서 덜덜~~ 그래도 먹거리 부심있는 우리팀. 이것저것 구매해서 함께 먹는 재미. 이런게 추억이고 정이지.^^ 정동원 카페 가보고 싶어 했는데 아쉽게 불발. 복귀로 가닥 잡고 잠시 달리다 커피숍 들려서 차한잔 마시며 3월정모를 마무리 했다.
푸짐하고 넉넉하게 잘먹는 우리팀. 1월에 낸 회비가 벌써 바닥을 보인다. 하하하하 ~~ 그래서 2차 회비 또 걷기로..ㅎ 그래도 4팀이 함께하며 잘먹고. 잘자고..잘노니 이또한 감사하고 해피한 일이다.^&^ 어제 내려온 만큼 또 올라가야 하지만 안전운전 하시고 조심히 올라 가세요. 4월 정모에 뵙겠습니다. 4월 첫째주 토요일은 강장군&쎄라 둘째아들 결혼식. 잊지 마세요~♤ 먼~장거리 동행으로 모두 수고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