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슈즈 시장에서 이색적인 스타일의 양털부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기존 양털부츠의 세탁 및 경화, 방수 등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 사례가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 부츠가 부상하고 있다.
눈비가 자주 내리고 아스팔트 지형이 많은 한국 시장을 겨냥해 방수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을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락포트’는 뛰어난 보온 기능을 자랑하는 3M사의 씬슐레이트 안감(Thinsulate Lining)을 사용해 혹독한 추위에도 발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는 양털부츠 ‘픽뷰’를 출시했다. 특히 방수가 가능한 천연 가죽 외피와 고어텍스를 사용해 아웃도어 기능을 강화했다.
또 ‘카트리나 레이스-업’은 투박하지 않고 슬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아웃도어 양털 부츠로 심-실런트(Seam-sealant) 공법(신발 갑피와 밑창을 이어주는 스티치에 오일 소재를 가미해 방수 기능 보강)으로 제작, 다른 제품들에 비해 방수성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영등포 타임 스퀘어점에서만 한정 출시된다.
또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신는 브랜드로 유명한 ‘소렐’은 세련된 워커 스타일의 퍼부츠인 ‘카리부’를 출시했다. 트렌디한 스타일과 함께 보온, 방수 등 뛰어난 기능성을 높였으며 반 부츠에 비해 두툼한 밑창으로 착화 시 발의 충격을 완화시켜 보다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어그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레이스-업 스타일의 ‘애디론덕 부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어그 전용 밑창을 사용하여 접지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 여기에 고어텍스 상단을 사용하여 방수, 방풍 및 통풍 기능이 우수하며 탈착식 양모 깔창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보온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