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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5회 차: 바닷바람이 생명력을 부르는 오감만족
일시: 2019년11월27일 수요일 흐림
• 송도해변~구평중학교앞 도상거리 13.8Km
• 동선
송도해변→암남공원산책로→주차장→갈림길(케일불카승강장)→갈림길(낚시
터)→포구나무쉼터→두도선망대→감천항→사거리→장군산산북도로→감천마을→에너지파크→사거리→산북도로→구평동구평삼거리→두송반도→두송중학교앞
개요
부산 시내를 통과한 남파랑길은 동양의 나폴리 송도해수욕장을 출발하여 조망이 훌륭한 전망대는 물론 천혜의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암남공원과 두송반도 그리고 또 하나의 부산항구 감천항을 통과하는 코스로서 숲속길과 함께 푸른 바다의 해안가를 두루 돌아보는 코스로서 부산갈맷길 4코스의 일부가 병행하는 구간이다(거인산악회 남파랑길 탐색 자료)
“얼씨구 좋다”
“잘 한 다”
“항상 응원 합니다” FM 99.1 국악 방송에서 자주 듣는 소리로 희망과 격려한다는 뜻으로 국민 모두가 이런 생각으로 남을 배려하면 어떨 가-
비난은 쉽지만 칭찬은 인색한 삶에서 탈출하고 또 남파랑길 탐사에 참가하여 송도해변에 도착하니 12시3분으로 곧 바로 단체 사진을 찍은 뒤에 안남공원 입구로 들어서면 해안산책로 1.2Km를 걷게된 다
부산시 서구에는 그린웨이로 볼레길이라고도 하는데 “볼레”는 볼가치가 있어 들러 본다는 의미를 지닌 “볼레와 둘레의 합성어”라는 말과 혼자보기 아까워 많이 보러 오라는 뜻의 “보러 올래?” 라는 말을 줄여 부른 말이기도 하다. 볼렛길은 해안산책로인데 남파랑길과도 겹친 다
해안산책로는 바닷가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계단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고 푸른바닷물이 찰랑대고 하늘에는 케이불카가 떠다니고 입구 좌우에 빨간 열매들이 탐스럽다
“뭔 나무여” 하니 동행이 “뭔 나무”란다 하~ 시비를 거는 가 하니... 사람들이 하도 “뭔 나무여” 하고 물어서 “뭔 나무” 이름이 되었단 다 정확하게는 “먼 나무”다 제주도와 보길도 그리고 극동아시아와 동남아시에 많고 원산지가 우리나라로서 구필응(救必應) 또는 감탕나무로 불리 우며 꽃말은 “보호”이고 관상용으로 심고 열매는 독성이 있어서 한약재로 쓰이며 새들의 먹이가 된 다
해안산책로(볼레길)는 왼쪽으로 바다를 오른쪽으로 산(진정산 151m)을 양편에 끼고 걷게되며 암난공원은 도심 속에서 만나는 원시림으로서 진정산(151m) 자락에 있고 지질공원으로 암남공원 입구에서 감천 혈청소까지 해안의 소나무숲 너머로 펼쳐진 바다풍경과 그 위에 떠있는 배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도심공원이다.
• 혈청소
암남공원이 끝나는 지점에 있고 “혈청소”는 동물의 혈청을 검사하는 곳으로 공식명칭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다.
• 岩南公園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에 있는 공원.
암남공원은 온통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며 기암절벽의 전시장이다. 산책로를 따라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정도이며, 중간 중간에 전망대와 벤치가 있는 휴게광장에 이르면 탁 트인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다. 휴게광장 주변에는 작은 섬인 두도와 두도에 있는 하얀 등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도심 인근에 위치하여 해안절경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출렁다리가 나왔고 주차장이 보인 다 데크가 끝나는 곳에 주차장이 있고 애마들이 즐비하다 감시초소 옆으로 포장도로 곁으로 약간 오르다가 휘어지면 가파르고 다시 우측으로 꺾으면 케이블카 승강장이 나오지만 길은 좌측으로 꺾인 다 희망정 표찰과 두도전망데크는 1.02Km라는 표찰목이 있다
“묘박지” 알림이 보이고 묘박지의 안내문도 있는데 옮겨보면-
∞ 묘박지
고개를 들어 바다를 한번 보십시오
눈앞에 크고 작은 배들이 많이 보일 것입니다 저 기가 바로 부산항에 드나드는 배들이 며칠씩 쉬어가는 배들의 주차장 즉 묘박지(錨拍地)입니다 사람들이 은하수를 “별들의 고향” 이라고 부르듯 배들이 옹기종기 모여지는 저 앞 바다는 단순히 배들의 숙소를 넘어 “배들의 고향”일 것입니다 묘박지가 있는 저 남쪽 바다의 풍경은 매순간 새로운 모습으로 바뀝니다 매일 무역석과 어선은 물론 남해안의 항구나 섬으로 떠나는 쾌속선을 포함한 모든 연안여객선이 떠나거나 들어오기 때문이죠 그 각각의 선박에 실린 화물처럼 그 속에는 설렘이 있고 반가움과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있겠지요
자! 여러분들도 모두 이 푸르고 아득한 바닷가에서 모처럼 사춘기로 돌아간듯 감상에 젖어 저 묘박지를 떠나는 배를 보면서 고향의 어머니와 또 다른 무엇인가 제 각기의 그리움을 음미해 보시기 바랍니다(안내문)
“배들의 고향”이라니 재미있고 안내문의 “무엇인가 제 각기의 그리움을 음미”하면서 남파랑길 5코스를 걷는 것이된 다
다시 오르면 낚시터길림길이 나오는데 나는 복덕아님의 말을 따랐다가 골탕을 먹었지만 다행스럽게 갯바위와 절리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는데 갈림길에서 동행들이 안내도를 보면서 갈길을 선택하는데 복덕아님 왈 “회장님이 좌측으로 가라고 했는데...” 하길래 나는 그럴사 싶어서 낚시터로 혼자 내려갔다 낚시터에는 태공들이 갓바위에서 낚시줄을 느리고 있고 절리가 보이는데 자색 기운이 감돌았다
“아하 멋지구나... 절경이로다” 탄식하고 다시 오르려니 급경사다 물론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원점으로 다시 돌아오니 동행들은 휑하니 사라져 버렸고 나는 파김치가 되었다 오르막-그리고 내리막을 내려오니 포구나무쉼터다
∞ 포구나무쉼터
여러갈래로 펼쳐저 “커다란 나무그늘”을 제공하고 있는 있는 이곳 안남공원 포구나무(일명 팽나무)는 예부터 나무꾼이나 나물캐는 처녀는 물론 해안가 초병들이 유일하게 식수를 구할 수 있었던 장소 였습니다 또 그 옛날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아낙네들이 고개 너머 이곳 포구 아래까지 찾아와서 먼 바다로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며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도하면서 흰색과 붉은색 천을 나무에 두르고 시원한 샘물 한잔을 정화수로 떠서 기원하였던 곳이기도 하죠 “자 여러분! 우리 그때로 한번 돌아가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조용히 포구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태고의 숲과 바다를 음미하면서 바다로 떠난 남정네와 포구나무에서 기원하는 여인의 모습을 떠 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가곡에 “나물캐는 처녀”는...
푸른 잔디 풀 위로/ 봄 바람은 불고/ 아지랭이 잔잔히/ 끼인 어떤 날/ 나물 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며/ 고운 나물 찾나니/ 어여쁘다 그 손목/ 나무하던 목동이/ 손목 잡았네/ 새 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 없다네/ 어여쁘다 그 처녀 -이하 생략-
애절한 사연에 콧등이 시큰거렸고 쉬고 싶었지만 꼴지가 된 것을... 길을 재촉하여 다시 오르막을 올랐다가 내리막을 걸으니 외국인 부부가 올라오고 있었고 안부를 지나서 두도전망대로 올라갔더니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동행들의 꼬리를 잡고 홀로 정상으로 갔더니 정상에는 구덩이가 있었다
전망대에서는 감천항방파제와 등대가 한눈에 들고 앞에 보이는 섬은 두도(頭島)인데 두도의 사연을 알고 바라봐야지 사연을 모르면서 바라보면 다른 섬과 마찬가지로 보인 다
∞ 새들의 땅 두도
두도는 한자로 머리두자 “頭島”인데 두지포 주민들은 “대가리섬”이라는 투박한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두도는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은 원시의 섬입니다 이 땅 역시 빙하 지진 해일로 지표면이 수많은 침강과 융기를 반복했겠지만 지금의 우리나라 동남해안에서 중국에 이르는 바닷가에 두루 공룡의 발자국이 발견되는 곳으로 보아 우리나라 서남해인 일대는 거대한 초원이나 호수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인지 이 암남공원 일대도 장엄하고 변화 무쌍한 해안단층 암반이 분포되어 있고 갯바위에는 공룡발자국을 연상시키는 작은 웅덩이나 구멍들이 산재하며 특히 저 두도에는 힉슬조사 결과 공룡암과 씨앗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한자의 섬도 島자는 뫼산山자위에 새조鳥자를 얹어 놓은 것입니다 두도처럼 인적 없는 섬들이야말로 수 많은 바닷새들이 자유롭게 비상하여 짝을 짓고 알을 품는 가장 안전한 서식지일 것 같습니다 두도만이라도 본래의 주인인 재갈매기와 괭이갈매기가 새기를 치고 민물가마우지와 해오라기가 철마다 찾아오는 21세기 원시의 섬으로 남았으면 합니다(안내문)
안내문이 좀 길지만 요약하면 공룡의 흔적이 남아 있고 새들의 고향인데 개발에 밀려 새들이 고향을 잃었으니 새들에게 고향을 찾아주자는 호소문이다
동행들의 꼬리를 잡고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을 내려다보면서 암남공원에 들어서서 감천항을 향하여 냉동도매장길을 걸었더니 중간에 화장실은 네델란드의 풍차를 모방하여 건축되었고 암남공원 후문이 나왔고 도로를 따라 걸으면 사조참시선단의 냉동창고도 있고 사거리가 나왔는데 십자형 4거리가 아니고 “ㅑ”형 4거리로 직진은 감천항으로 가고 우틀하면 암남동으로 가지만 남파랑길은 “↗”로 빗기고 오르막 초입에 “추어탕” 집이 있다
이곳은 부산시 서구와 사하구의 경계지점으로 냉장창고 들이 많고 남파랑길은 장군산 임도를 걷게 된 다
※ 장군산(152.1m)
일대의 자연공원으로 군사적 요충지로 軍이 관리해오다가 1972년 부산시 자연공원으로 지정되고, 1996년에 시민에게 공개되었다. 17만평 그대로 남겨진 해양식물의 寶庫이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경상ㆍ전라수군이 釜山浦에서 100여척의 왜군선단을 무찌른 대첩을 거두게 되는데, 이 해전에서 이순신 장군 휘하의 정운(鄭運) 장군이 전사하게 되니 이를 기리기 위하여 이 곳 산을 “장군”의 산으로 이름을 정하고 정운 장군이 전사하게 되어 이순신장군께서 동료 장수 중 가장 아끼던 장수를 잃은 것이 너무나도 애석하고 마음 아파 녹도만호 정운을 위해 친히 지은 제문은 다음과 같다.
인생이란 반드시 죽음이 있고
죽고 삶에는 반드시 천명이 있나니
사람으로서 한 번 죽는 것은
진실로 아까울 게 없건마는
오직 그대 죽음에 마음 아픈 까닭은
나라 운명 불행하여 섬오랑캐 쳐들어와
영남의 여러 성이 소문 듣고 무너지며
몰아치는 그들 앞에 어디고 거침 없이
우리 도성 하루 저녁 적의 소굴 되었도다
천리 관서 길로 수레 옮기시니
북쪽 하늘 바라보며 간담이 찟기건만
슬프다 둔한 재주 적을 칠 길 없던 차에
그대 함께 의논하자 해를 보듯 밝았도다
애처롭다
이 대장과 추어탕 집을 찾아들어 추어탕 대신에 김치찌개를 주문하고 창밖을 내다보니 선두들이 출발한다 동행들의 식사가 끝나지 않아서 나는 음식점 밖으로 나와서 두리번거리려니 “Hotel Well”이 눈에 띈다 하필이면 Hotel이 눈에 띌 가 다른 것은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남파랑길 유도표식이 눈에 띄었으면 얼마나 좋을 가-
동행들 후미로 한동안 걸으면 고려냉장 공원초소 서구묘목장 두산환경의 간판을 보면서 걷는데 삼거리가 나왔고 또 오르막길이다 그리고 서구환경종합단지'에서 약 10분 정도 걸으면 작은 산으로 내려가는 갈맷길이 이어진다. 이곳을 내려서면 감천마을이 나오고 감천초등학교로 연결된다
※ 그런데 여기서 독도를 잘 해야 한다 무심코 도로를 따라 걸으면 낭패로 좌틀하여 입사하고 계단을 따라 내려와야 하는데 김 총무가 동행들이 착각할 가 염려되어 기다리고 있었다
표찰목에 감천항 2.5Km- 골목으로 접어들면 처음에는 한 사람정도 다닐만 했고 주택가 인에는 꼬불꼬불 "S"자의 연속으로 몇m만 떨어져도 앞 사람을 볼 수 었으나 일방도로다 골목을 빠져나오면 4차선도로로 차량통행이 많고 고려수산감천부두냉장공장의 간판을 볼 수 있고 우틀 하면 감천1동 관광안내도가 있고 보호수가 있다
길가에서 김 총무가 고구마가 속살인 붕어빵을 챙겨 하나 먹으란 다 꿀맛이다 이후로 도심을 통과하는데 독도를 표현할 재주가 부족하다 다만 갈맷길 유도 표식을 확인할 수 밖에는.... 그러나 남파랑길 유도표식이 드믄드믄 보이는데 있어야 할 곳에 없는 것이 아쉽다
남파랑길의 유도표식은 해파랑길의 유도표식처럼 “⇧” 모양의 아크릴 판으로 파란색과 붉은색으로 파란색은 동진이고 붉은 색은 서진이다 또 작은 사각형의 표찰은 파도와 갈매기가 그려저 있고 나무나 길가에서 볼 수 있다 다시 왼쪽으로 꺾였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면
에너지파크가 나오고 에너지파크를 왼쪽으로 기끼고 한동안 걷다가 “ ↰”으면 한국남부발전(주 )앞과 상수도 저장탱크를 지나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안내도 있고 부산항만공사 앞을 걸어야 한 다
• 감천항
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동에 있는 항구.
감천항은 북항, 남항 다대항, 부산신항과 함께 부산항을 구성한다. 부산항은 1876년(고종 13) 2월 인천항, 원산항에 앞서 최초의 근대 무역항으로 개항되었다. 1898년 부산세관 부지 매축 공사 및 확장 공사가 그 시작이나 당시에는 상업 항구로의 시설은 갖추지 못하였다(출처: 백과사전).
그러나 일반 부두로는 감천 제1~7 부두, 관공선 부두, 다대 부두가 있고 원양어선의 기항지로서 냉동시설이 갖추어 졌고 원양어선이 활발할 때에는 활기찬 항구였다
또한 감천항 입구 두도의 비탈 사면에서 8000만 년 전 백악기 시대의 공룡 유골이 발굴되었으며, 국가 지질 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이기도 하다.
독도가 까다롭지만 김 총무가 유도하고 있으니 길을 잃을 걱정이 없다 도로에서 다시 꺾으면 가파른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다 오르막을 힘겹게 오르면 역시 산허리를 구불구불 걸어야 하는데 가끔 승용차들이 다닌 다 비구름이 얕게 깔려서 금방이라도 퍼부을 듯하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고 낙엽들이 수북한데 노란색의 은행잎이 돋 보였다
구평동 구평삼거리에는 안내도가 있는데 갈맷길 표식을 보고 내리막을 걷다가 계속직진하면 두송반도가 나오고 오늘의 종점은 우측으로 사잇길로 입산하여 내리막 좁은 길을 걸으면 넓은 길이 나오는데 비포장이다 그리고 한동안 걷다보면 내리막으로 빠져야 하는데 데크와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바닷가에 2차선 포장도로와 접속하면 5코스의 날머리 구평중학교 앞이 나온다
• 두송반도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두송반도에 있는 해안 길.두송반도는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 동쪽 해안에 위치하며, 공룡의 전성시대였던 백악기말의 부산지역 고환경을 보여주는 명소이다. 백악기말 경상분지 내에서 양산단층과 동래단층 사이에서 만들어진 다대포분지의 중부에 해당하는 곳으로 공룡알 둥지화석과 파편화석 등이 나타난다. 특히 과거 지진활동이 기록된 다양한 산출 상태의 쇄설성암맥과 고지진암이 선명히 관찰된다.또한 이곳에서 관찰되는 캘크리트 복합층은 백악기 당시의 고기후를 유추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이며, 두송반도 일대에 나타나는 다양한 산상의 캘크리트는 국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어 높은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출처: 백과사전)
12시부터 걷기 시작하여 17시가 되었고 흐린 날씨 속에 어듬은 더욱 빨리 찾아드는 것 같았다 바닷바람에 생명력을 부르는 오감만족의 코스가 끝났고 17시13분에 귀경길에 올라 청도와 여주 휴게소를 들려 귀가하니 23시가 되었고 함멈이 기다리고 있었다
※ 갈맷길
부산의 지형에 맞게 해안길, 숲길, 강변길, 도심길로 구분하여 총 21개의 갈맷길로 구성되었다. 부산시 전역에 걸쳐 조성된 갈맷길은 해안길 6곳, 강변길 3곳, 숲길 8곳, 도심길 4곳으로 구분하여 총 21개 구간, 302.5km에 이르며, 각 코스별로 안내판과 이정표를 세웠다.
※ 참고자료
부산시에는 낙동정맥(금정산맥)이 흐르고 갈맷길 볼레길 이기대 둘레길 외에도 임산부와 어린이 그리고 노약자들을 위한 백양산 둘레길을 50Km를 만든 다
• 원점 회기 들레길
1. 가덕도 둘레길 20Km
2. 백양산 둘레길 21Km
3. 정선 둘래갈 18Km
4. 봉래산 둘레길 6.8Km
5. 황려산 15.7Km
6. 수정산 엄광산 둘레길 16.2Km
7.구덕산 승학산 들레길 19.7Km
8. 금정산 둘레길 8코스
5코스를 걷고
송도해변에서
구평중학교 앞까지 도상거리 13.8Km
동행들과
해안산책로
출렁다리 건너
포구나무 쉼터에서 한숨 돌리고
두도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고
감천항
생선 물류
냉동 창고 즐비한 모습
산자락 옆구리는
갈맷길
4코스와 병행되고
두송반도는
공룡 전성시대였든
백아기말의 부산지역 옛 환경을 보여주는 명소
날머리
구평중학교 앞엔
해넘어
어둠이 스며들고
동행들의
웃음소리는
행복한 메아리
바닷물에 젖는 다
남파랑길 걷는
님들은
축복을 받았음으로
남파랑길 위에는 평온이 흐른 다
2019년11월13일 수요일 흐림
암남공원
부산시
도심 속에서 만나는
원시림
온통 울창한 숲으로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바라보며
삼림욕을 즐기는
기암절벽의
전시장이다
입구에
먼 나무 빨간 열매는
새들의 먹이지만
한약재의 효능이 있다
낚시터에
태공들은
갯바위에서
한가롭고
절리의
바위들은 자색을 뿜고
하늘엔
케이블 카가 둥둥 떠다닌 다
아~
일찍이 알았다면
꽃순이랑
손목잡고
도란도란 속삭이면서
저녁에는 뭐 먹을 가 웃는 다
2019년11월13일 수요일 흐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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