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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발리! (4박/1.15~18)
침대에 이틀간 피곤했던 몸을 편히 누이고 밤새 빗소리를 들으며 단잠에 빠져들었다 일어난 아침 풍경은 평화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대체로 가격에 대비하여 평이 좋았던 적당한 가격의 Beji Ubud Resort의 창밖 풍경은 지친 몸과 마음을 평화롭게 다독여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예쁜 수영장이 보이는 식당에서 수줍은 표정의 상냥한 직원들이 서빙해 주는 깔끔하고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며 발리의 첫날을 시작하였습니다.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우붓왕궁으로 나가 우붓시내를 어슬렁거리기 시작합니다. 족자카르타와 확연히 다른 우붓의 전통적인 모습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발리만의 독특한 힌두교 색채가 강하게 퍼져있음을 우붓왕궁에서 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디에나 지천인 천리향 꽃, 거리의 어디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신에게 바치는 제물, 그리고 무생물에게도 생명을 부여해 주는 그들의 신앙대로 사리(옷)을 입고 있는 나무, 불상, 신상들의 모습이 골목골목 숨어있는 우붓은 그들의 삶과 종교가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것을 생생히 느낄 수 있게 하여 우리의 마음을 한 번에 빼앗아 버렸습니다.
서민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우붓시장은 적당한 호객행위를 즐기기만 하면 참으로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이집 저집 기웃기웃 흥정도 하고, 구경도 하고, 골목마다 숨어있는 작은 방갈로(숙소)들은 나름의 독특한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낯선 이방인을 반갑게 미소지어주는 그들의 느긋하고 평온한 얼굴은 우붓의 자연과도 닮아 있었고, 거리에서 만난 관광객의 얼굴에도 여유로움이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우붓에서 젤 맛있는 커피가 있다는 툿막카페의 아이스커피와 망고라떼는 잊을 수 없는 진한 맛이었고 그저 수다를 떨며 지나는 사람 구경하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여행책자에 나온 맛집 정보를 보고 찾아간 왕궁 앞 이부오카는 관광객만을 위한 그저 그런 식당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서민 음식이라는 우리의 기대치가 높았거나, 그 식당이 소박함을 잃었거나 한 결과겠지요. 책자보다 훨씬 비싼 발리의 물가를 감안하더라도 마치 패스트푸드처럼 무성의하게 차려져 나온 차디 찬 식사와 현금결재만 받는 모습은 우붓에 대한 첫인상을 흐리게 하였고 인도네시아 여행 전체를 통틀어 가장 형편없는 식사를 비싸게 먹었던 씁쓸한 경험이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두 팀으로 나눠 쇼핑, 몽키포레스트까지 우붓 탐사하기 등 자유롭게 우붓을 돌아다녔지만 한낮이 되니 이곳이 인도네시아임을 실감케 하는 강렬한 태양과 축 처지게 하는 더위에 숙소로 돌아와 낮잠으로 한가한 오후를 보내며 아쉬운 우붓일정을 마감해야만 해서 발리 여행 중 계속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저녁식사는 우리가 묵는 Beji Ubud Resort앞에 있는 유명한 '누리스와룽'에서 줄을 서 대기하다 맛있는 바비큐, 햄버거, 사테, 그리고 먹어본 중 가장 맛있는 삼발소스가 있어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이 있어 흐뭇했던 우붓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이었지요.
발리 2일째.
드디어 미발에 예약한 렌트카와 가이드를 만나는 날이었습니다.
약속시간 보다 먼저 리조트에 도착하여 우리의 체크아웃을 기다려준 미발의 일처리에 믿음이 갔습니다.
지인을 통해 소개받아 미리 요청했던 가이드 와얀은 놀라울 정도로 한국어를 잘했고, 호기심 많고 질문도 많아 끊임없이 귀찮게 해주었던 유쾌한 우리들과도 썩 잘 어울렸습니다. 15인승 차량을 운전해 준 기사 유윳은 말수는 없었지만 느긋하게 운전하고 묵묵하게 일처리 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한 곳은 아융강래프팅. 간단한 인사와 장비를 입고, 계곡으로 향하는 긴 계단을 걸어 내려가 2시간 코스의 래프팅을 시작하였습니다. 노를 저어 내려가는 동안 몇 지점에서 다른 색 헬멧과 안전조끼를 착용한 사람들이 래프팅에 합류하여 하류를 향해 내려가는 것은 발리에서 맛본 꼭 한 번은 해볼 만한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노를 젓는 팔이 아프기도 하고, 급류를 내려갈 때는 적당한 긴장감을 느끼기도 하였지만, 어느새 2시간은 훌쩍 지나고 강을 떠나는 것이 아쉽기도 하였습니다.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당연한 것. 긴 계곡을 내려간 만큼은 아니었지만, 끝없는 계단을 헐떡거리며 올라 샤워하고 맛 본 점심뷔페는 참으로 꿀맛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와서 사랑에 빠진 빈땅맥주와 삼발소스만 있으면 모든 음식이 술술 넘어갔습니다.
족자카르타에서 발리까지 긴 버스여행을 하면서 “인도네시아는 고속도로가 없을까? 발리에서 본 다양한 풍경은 각각 무슨 의미일까? 학교는 어떻게 다니나? 발리사람에게 종교는 무슨 의미인가? 등등” 궁금한 것이 너무도 많았던 7명은 이런 저런 궁금한 점을 풀어놓기 시작하여 울루와뚜 사원까지 가는 동안 와얀의 혼을 쏙 빼놓았답니다. ^^ 그리고 마침내 발리에도 있다는 고속도로를 타고 짐바란에 있는 울루와뚜사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절벽 위에 외롭게 우뚝 선 사원 울루와뚜. 사람의 접근을 경계하듯 홀로 신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입구에서부터 만난 속세의 영역은 관광객과 참배객, 그리고 원숭이가 복잡하게 뒤섞여 석양의 따가운 햇살과 함께 혼돈의 상태처럼 느껴지게 하였습니다. 한적한 우붓에서 갑자기 공간이동을 한 이질감에 첫인상은 ‘관광지구나’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가이드 역할에 충실한 와얀은 사람들의 물결과 위협적인 원숭이를 헤치고 우리를 사진 포인트들로 안내하며 사진 찍어주기, 울루와뚜 사원 설명하기 등 우리를 위해 열심히 애쓰는 모습이 고마웠지만, 더위 탓에 급하게 한 바퀴 둘러본 울루와뚜는 많은 인파에 감동을 느끼기에는 부족하여, 한적한 그늘에 차분히 앉아 풍경을 눈으로 느끼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어 유명하다고 하는 빠당빠당비치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 실망스러웠습니다.
먼 바다에서부터 파도를 타는 서퍼들의 모습이 없었다면 제주도 해변에 비해 나을 것도 없어, 간단히 백사장을 걸어보는 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와얀이 추천해준 꾸따지역의 한 식당에서 생선튀김과 나시고랭을 맛있게 먹으며 흐뭇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예약했던 마사지(루비나)를 받으러 갔습니다. 2시간 코스 아로마 전신마사지를 받는 동안 스르르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다른 마사지와 차이가 있는 발리스타일 마사지는 잘 대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받고 나니 기분은 날아갈 듯 가벼운데, 몸은 자꾸만 가라앉는 느낌이었습니다.
드디어 미발에서 예약한 우파샤 스민냑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위치가 압권이더군요. 스민냑지역의 핫 플레이스 한 가운데 자리하여 차안에서 처음 만난 스민냑 거리풍경을 구경하느라 정신없었답니다. 호텔 로비는 분위기상 약간 어두웠지만, 세련된 객실 디자인은 맘에 쏙 들었습니다. 편안한 매트리스도 인도네시아 여행 중 가장 좋았었지요. 더불어 체크인과 체크아웃시간이 24시간이어서 편리한 접근성이 장점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웰컴드링크 쿠폰(1회)으로 호텔 1층 바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돋보였습니다.
발리3일째.
또다시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우기가 틀림없습니다.
우파샤 스민냑 호텔의 뷔페식 아침식사는 깔끔하고 세련되었습니다.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에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딤섬, 쌀죽 등의 중국식 아침식사만 있고 나시고랭, 닭고기 스프 등 인도네시아식 아침식사가 부족하였습니다.
우리 일행의 취향은 역시 해변보다는 발리의 한적한 시골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9시 30분 와얀과 15인승 버스기사 유윳과 함께 브두굴을 향해 길을 나섭니다. 브두굴을 향하며 만난 깨끗하고 예쁘게 단장한 거리와 마을 풍경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집마다 담 너머로 들여다보이는 가족사원과 아름답게 가꾸고 꾸민 마을들을 구경하는 재미는 발리여행의 백미였다는 생각이 됩니다. 물안개가 점점 심해지고, 브두굴에 있는 식물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역시 이곳에서도 힌두교의 설화 라마야나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이야기 순서대로 세워진 다양한 조각상과 예쁘게 가꾼 길을 지나, 선인장, 난초, 대나무 등 아기자기한 식물을 구경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였습니다.
다음은 브두굴의 쁘라딴 호수에 있는 울룬다누사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어제의 혼잡한 울루와뚜사원과 비교하니, 훨씬 더 종교적으로 차분하고 엄숙하며 호수와 어우러진 사원의 모습도 더 멋졌습니다. 종교의식을 마치고 지나가는 꽃바구니와 음식바구니를 머리에 인 전통의상을 입은 발리여인들의 모습을 보니 그 감동은 더 진해졌습니다. 더불어 와얀이 말한 발리사람들의 삶과 종교는 분리하여 따로 생각할 수 없다는 그 말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가족 중심 공동체 생활로 착하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사는 것, 매일 지극히 종교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대대로 이어져오는 그들의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삶의 방식이, 새털처럼 많은 시간 속에서 경쟁과 발전을 우선시하는 우리의 복잡한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나누고 사원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울룬다누 사원과 주변 공원을 거닐며 우리도 발리사람이 되어 잠시 여유로움을 즐겼습니다.
호수 근처의 외국인이 많이 찾는 뷔페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관광지답게 카드결재도 안되고, 1인당 식사비도 가장 비쌌으며, 뷔페음식은 최소한의 것만 갖추어져 있어서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식사는 아니었지만, 맛있는 나시고랭과 스프 등으로 밖에서 쏟아지는 장대비를 피하며 한 동안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울룬다누사원에 대한 감동을 간직하고자 바위 위에 떠있다는 따나롯사원을 포기하고, 그 대신 우리가 꼭 보고 싶었던 다랑이논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와얀도 처음 가본다는 ‘자띠누이’마을의 다랑이논을 찾아가는 길은 울퉁불퉁 비포장도로에 길을 잘못 들기를 여러 차례, 바깥 풍경은 점점 더 발리의 시골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없이 드라이브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창밖에 펼쳐지는 다랑이논 풍경. 브두굴 산골 깊숙이 경사가 험한 산자락에 그림처럼 다랑이 논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여행자의 눈에는 멋진 풍경이지만, 매일 산비탈을 가꾸어 다랑이논을 만들고, 화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물을 받아 수로를 만들어내는 것이 농사가 기본인 이들의 삶의 전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을에서 관리하는 매표소에서 1인당 2만루피아 입장료를 내고 입구에 차를 대니, 총 3.8km에 걸쳐 다랑이논을 구경할 수 있는 도로가 지도에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논마다 예쁘게 경계를 두르고, 모퉁이에 사원을 세워 복을 기원하고 잘 관리된 수로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평화로운 풍경에 비가 오지 않는다면 하루 종일 걸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힐링하기에 딱 좋은 장소였습니다. 아쉬운 일정 때문에 짧은 산책으로 대신하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지만 발리에서 가장 좋았던 곳으로 모두 손꼽은 곳이었습니다.
스민냑으로 돌아와, 일행의 절반은 와얀과 함께 예약한 잠바란 해산물식당에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러 길을 나서고, 저와 다른 일행은 스민냑의 멋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정식코스요리로 분위기있는 저녁식사를 즐겼습니다. 외국인으로 가득한 식당은 라이브음악과 맛있는 음식, 그리고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였습니다. 잠바란 해산물식당의 음식에 대한 평은 한 번 정도는 경험상 먹을 만하지만, 전날 꾸따의 식당에서 맛본 생선요리가 훨씬 수준 높고 맛도 좋았다는 평이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이틀간 함께 했던 정다운 와얀과 작별인사를 나누며, 발리의 마지막 밤을 우파샤스민냑 호텔이 제공한 웰컴드링크 쿠폰으로 1층 바에서 빈땅맥주를 마시며 마무리하였습니다. 우리 힘으로 준비한 인도네시아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발리에 또 오게 되면 할 일을 미리 이야기하기도 하였습니다. 발리에서 시간은 예상보다 빠르게 지나가고, 아쉬움이 많기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발리의 4일째.
돌아오는 날. 햇살 찬란한 하루.
일행 중 부지런한 사람들은 동트는 새벽에 스미냑해변 산책으로 발리의 마지막 아침을 맞았습니다. 오후 4시 10분 홍콩발 캐세이퍼시픽항공을 타기 까지 여유가 있어서 하루 더 예약한 렌트카 기사 유윳이 우리를 데리러 9시 30분경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체크아웃을 마치고, 차에 짐을 싣고 쇼핑을 즐길 겸 꾸따에 있는 디스커버리 쇼핑몰에 도착하였습니다. 발리에서 못다 한 쇼핑을 하리라 기대가 컸지만,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 긴장이 풀리기도 하였고, 어느새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 속으로 나서기에는 피곤한 마음이 더 들었습니다. 발리에서의 마지막 점심식사 또한 맛집을 찾아 즐기고 싶었으나, 기대보다 실망스러웠던 디스커버리쇼핑몰만 어슬렁거리고, ‘역시 우리 취향은 우붓시장이었다’는 아쉬움을 남기며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공항으로 향하며 발리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우리 일정상 스미냑 거리와 꾸따거리를 어슬렁거리며 쇼핑할 기회가 없어 비교하기에 무리가 있으나, 다시 발리를 찾을 기회가 된다면 우붓시장을 여유있게 걸으며 수공예 레이스를 꼭 구입하고 해떨어진 저녁에 쇼핑을 도전하리라 생각해 봅니다. 발리공항은 역시 국제적 물가였습니다. 여행 중 가장 비싼 점심식사와 쇼핑으로 발리여행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미발을 통해 발리일정을 상담하고 렌트카와 가이드, 그리고 선택 관광 상품을 예약하며, 신청서 작성도 생각보다 복잡하였고, 보증금을 포함한 입금 등이 까다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연락이 여의치 않는 발리에서 예약대로 잘 진행될까라는 걱정이 가장 컸습니다. 하지만, 미발을 추천해주신 제 지인분과 많은 카페 회원님들의 글과 운영자 답글을 확인하며 잘 될 거라는 마음으로 예약을 하게 되었고, 발리 도착하는 날부터 카톡메신저로 문자 연락을 하면서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발리사람과 발리문화를 이해하도록 도와 준 와얀이 참 고마웠습니다. 우리 일행은 전형적인 패키지여행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라 가이드 와얀이 교통사고 후 수술로 다리가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성실한 태도로 관광지마다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어주고, 이곳저곳 안내하는 것이 고마우면서도 우리끼리 의견을 나누고 음미할 시간이 부족하여 부담스럽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잘하지만, 한국에 온 적은 없다는 똑똑하면서도 젠틀한 와얀의 친절함과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소박한 발리사람의 모습이 여행에서 만난 좋은 인연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다시 발리를 찾게 된다면 미발에서 차량렌트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자연풍경, 그리고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여전히 전해지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정다운 사람들과 함께 해서 더욱 좋았고, 여행 중 만났던 삶의 모습, 그리고 다양한 경험으로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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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일 중요한 정직함이 와얀의 가장 큰 장정입니다.제가 인도네시아에서 믿을 수 있는 손 꼽히는 사람입니다..
글 재주가 작가 수준이네요..예리한 관찰력~~~흥미로운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미발과 와얀을 소개한 박선생님 남편입니다.
즐거운 여행이었다니 다행이고 멋진 후기 잘 보았습니다.
금년에는 우리 가족의 멋진 후기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영감님 건강 하시고 화이팅,
참...와얀도 잘 있지요?
ㅎㅎ 느낌이 신동님 소개같았거든요...25일 번개 미팅은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광주에 있습니다. 주말만 같어도 겸사겸사 마누라랑 갈텐데...아쉽습니다
아쉽네요~~~저도 여름에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발리가 역시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