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생활 (2013/10월/4째주) 2

[버락 곰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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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만 낙조와 강태공

27일 오후 전남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돌머리해변을 찾은 강태공이 한가로이 낚시를 하고 있다. 환상적인 낙조로 유명한 이 곳에는 사진동호회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3.10.28 (사진=함평군 제공)【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겨울손님

27일 가을색 짙은 강원 철원군 한탄강 인근 들녘에서 천연기념물 제202호인 겨울철새 재두루미들이 날아다니고 있다. 철원 = 김연수 선임기자 문화일보

낙동강 찾은 흑두루미

27일 경북 구미 감천과 낙동강이 만나는 모래톱에 흑두루미가 내려앉아 노닐고 있다. 2013.10.28 연합뉴스

1년뒤 발송되는 '재미있는 우체통'

27일 대구 중구 계산동 이상화 고택 옆 계산예가 앞마당의 '느린 우체통'에 한 관광객이 편지를 넣고 있다. '느린 우체통'은 일년 뒤 다음해 같은 달에 우편물이 발송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우표값은 무료다.

이종현 기자 경북일보

"27m 초대형 김밥이에요"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상인회(회장 홍민표)가  27일 시장을 찾은 시민, 관광객과 함께 '2013 문화관광형시장 선정 기념 고객감사 한마당 대잔치'를 개최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27m 짜리 초대형 527 김밥을 만들고 있다. 527은 제주시 5일장은 끝날짜가 2일과 7일에 열리는 장을 뜻한다. 제주일보 고기철 기자

가을수채화… 천만송이 국화

25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제10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1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주말인 27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국화꽃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전북일보 안봉주 기자

할로윈 퍼레이드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컨벤션홀에서 한국분장예술인협회 주최로 열린 '제12회 인터내셔널 메이크업 아트페어'에 참가한 모델들이 할로윈 복장을 하고 이태원역 까지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2013.10.27.【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깊어가는 계룡산의 가을

27일 휴일을 맞아 계룡산국립공원에서 가족단위의 많은 관광객들이 붉게 물든 단풍의 정취를 만끽하며 산행을 즐기고 있다. 중도일보 박갑순 기자 // 대전일보 빈운용 기자

소요산 단풍 절정

단풍이 물들고 있는 27일 오후 경기 동두천 소요산을 찾은 한 등산객이 애완용 나무늘보를 단풍나무위에 올려놓자 많은 등산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2013.10.27【동두천=뉴시스】이종철 기자

내설악 주전골의 단풍

내설악 주전골에서 단풍관광을 즐기는 수많은 등반객들.  2013년 10월 27일   강원일보

붉게 물든 오대산…늦가을 정취 만끽

중부지방의 단풍이 막바지에 이른 27일 강원 평창군 국립공원 오대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월정사∼상원사를 잇는 계곡을 걸으며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13.10.27 (평창=연합뉴스) 강은나래 기자      그림글릭☞ 큰그림

가을길목

27일 주말을 맞아 북한산을 찾은 시민들이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산을 바라보고 있다. 2013.10.27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북한산에 단풍 들고 있어요~'

단풍이 물들고 있는 27일 오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백운대 방향 등산로에서 등산객들이 가을을 즐기며 등산을 하고 있다. 2013.10.27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오메, 단풍들것네'

'만산홍엽' 대둔산 단풍  27일 전북 완주군 대둔산 정상 마천대 주변에 오색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2013.10.27 (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단풍 볼 수 있는 선운사 캠핑장

전북 고창의 선운사 캠핑장은 머리 바로 위에서 불꽃처럼 타 오르는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다. 2013.10.27 << 소비자경제부 기사 참조 >>(끝)/성연재 (서울=연합뉴스)

가을단풍 절정 방태산의 다람쥐

강원도 인제 방태산 자연휴양림은 야영데크 바로 앞에 다람쥐 굴이 있다. 볼 가득 도토리를 물고 굴로 드나드는 다람쥐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큰 교육이 된다. 2013.10.27 << 소비자경제부 기사 참조 >>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절정 맞이한 남이섬 은행 단풍

이른 추위가 한 풀 꺾인 27일 강원 춘천시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단풍을 즐기고 있다. 홍도은 기자

군산 청암산 갈대숲

27일 전북 군산시 옥산면 청암산의 갈대숲이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청암산은 도심과 인접한 청정지역으로 등산로와 수변로가 잘 갖춰져있다. 2013. 10. 27.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2013 어울림 한마당에서 북한예술단원들과 북한이탈주민들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울긋불긋' 가을옷 입는 남산

27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2013.10.27.【서울=뉴시스】박상훈 기자 // [이데일리 권욱 기자]

붐비는 관악산

가을이 무르익어 간다. 27일 오전 서울 관악산에 가을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인해 붐비고 있다. [CBS노컷뉴스 윤성호 기자]

'가을 속에서'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극장 문화광장에서 농협과 가족건강365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가족건강 365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13.10.27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갯벌의 형이상학

전남도가 녹색 전남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공모한 '2013 제3회 생태환경 디지털 사진 공모전'에서 목포시 윤상준씨의 '갯벌의 형이상학'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2013.10.27. (사진=전남도 제공)【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그림글릭☞ 큰그림

태화강 회귀 연어

27일 울산 태화강 삼호교 부근에 설치된 어도 입구에 회귀한 연어가 무리지어 알을 낳고 있다. 울산 태화강엔 지난 2003년부터 연어가 회귀하고 있으며, 회귀연어 수도 매년 늘고 있다. 2013.10.27.【울산=뉴시스】장지승 기자

깊어가는 가을 수능합격기원 기도

수능을 10 여일 앞둔 27일 오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에서 2014 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 자녀의 어머니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합격을 기원하는 간절한 기도를 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10.26 촛불’ 응답하라, 박근혜!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광장에서 국정원,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개선개입 의혹 규탄 17차 범국민 촛불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3.10.26. 【서울=뉴시스】박찬수 기자 // 한겨레신문 이정우 선임기자

골목 구석구석을 초록빛으로…‘화목한 꽃수레’가 달린다

‘초록 바이러스’ 이우향

서울 성수동은 회색빛 가득한 도심 공장지대다. 삭막한 그 골목에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가 되면, 어김없이 꽃수레 한 대가 달린다. 이우향(26)씨가 끄는 ‘화목한 수레’는 골목 구석구석을 초록빛으로 물들인다. 3칸짜리 짐칸이 달린 수레는 꽃과 흙, 물과 농기구로 꽉 찼다. 우향씨는 자투리땅이나 작은 틈이 보이는 곳에 능숙한 솜씨로 꽃과 나무를 심는다. 곱게 꽃들이 자라는 작은 꽃밭에도 물을 주고, 김을 매면서 보살핌을 잊지 않는다.

식물을 사랑하는 우향씨는 대학에서 원예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에는 백화점이나 카페를 꽃으로 장식하는 실내디자인 회사에 다녔다.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일을 반복할수록 꽃에 대한 애정은 시들어갔다. 하루를 못 넘기고 시드는 꽃, 일주일 만에 말라 죽는 식물을 아무런 감정 없이 대하는 자신을 보면서 “이건 내 길이 아니”라고 마음을 굳혔다. 그리고 운명처럼 영국 정원사 리처드 레이놀즈가 쓴 <게릴라 가드닝>이라는 책을 접했다. 게릴라 가드닝은 버려졌거나 아무도 돌보지 않는 땅에 꽃과 식물을 심자는 녹색운동이다. ‘총 대신 꽃을 들고 싸운다’는 게릴라 가드너들은 30여개 나라에서 7만여명이 활동한다.

꽃 디자이너에서 골목 정원사로 변신한 우향씨. 처음에는 사람들의 무관심과 싸우는 것이 힘들었다. 어렵게 가꾼 작은 꽃밭은 물 주는 사람은커녕 담배꽁초만 수북이 쌓였다. 식물은 일주일을 못 넘기고 말라 죽었고, 텃밭에 심은 상추와 가지도 시들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화목한 수레가 꾸준히 달리니 주민들이 달라졌다. 공장 마당에 상추를 심어 직원들과 삼겹살 파티를 즐기는 ‘삼겹살 텃밭’ 주인이 생겼다. 자동차 정비소 들머리 ‘폐타이어 화분’에는 노란 국화가 탐스럽게 피었다. 덩달아 나비와 벌이 날아들었다. 동네 전봇대에는 페트병으로 만든 화분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스스로 ‘초록 바이러스 전파자’라고 말하는 우향씨. 세상 사람 모두가 초록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그날까지, 화목한 수레를 멈출 수 없다. “공장 아저씨들이랑 꽃과 텃밭을 가꾸면서 이 일에 자신이 생겼어요. 성수동뿐 아니라 더 많은 동네로 초록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것이 꿈입니다.”                     정주용 <한겨레티브이> 피디<한겨레포커스>,

부산 불꽃축제                                                                               국제신문

26일 밤 부산 수영구 광안리 앞바다에서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을 축하하는 올해 불꽃쇼는 '50년의 사랑, 부산!'을 주제로 8만발의 불꽃이 부산의 밤 하늘을 수 놓았다. 2013.10.26.【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가을 미각 유혹하는 고갈비

25일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부산고등어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입맛을 유혹하고 있는 고갈비를 바라보고 있다. 맨손 고등어잡기, 고갈비 화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축제는 27일까지 열린다. 정종회 기자  부산일보

아리랑 플래시몹

25일 광주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카리나 대합주 공연 참가자 100여명이 무대 앞에서 '아리랑'에 맞춰 플래시 몹을 하고 있다. 이날 남구 주민 2만여명이 오카리나 합주를 펼쳤다. 2013. 10. 25 <<지방기사 참조>>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오색단풍으로 물든 선녀탕

25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지리산 칠선계곡을 찾은 등산객들이 오색단풍으로 물든 선녀탕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칠선계곡은 지리산을 대표하는 계곡으로 설악산의 천불동 계곡, 한라산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계곡으로 꼽힌다. 2013.10.25. (사진=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함양=뉴시스】

두물머리 가을 풍광

25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있는 두물머리을 찾은 사람들이 단풍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13.10.25【양평=뉴시스】이종철 기자

단풍 곱게 물든 유명산

단풍 절정시기를 맞이한 가운데 25일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유명산이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있다. 2013.10.25【양평=뉴시스】이종철 기자

가고파 국화축제 개막

단일 품목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가을꽃 축제인 제13회 창원 가고파 국화축제가 25일 마산합포구 마산항 제1부두 주행사장에서 개장했다. 축제는 오는 11월 3일까지 열린다. 2013.10.25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난 남자다’

가을이 무르익은 충남 태화산의 한 돌징검다리에서 아이들이 건너가기를 망설이자  한 남자아이가 보란듯이 뛰어 건너가고 있고 여자아이들은 망설이고 있다. 남자임을 보여주고 싶은 사내아이의 용기가 멋지다. 

                                                                                                                            세계일보 공주=이제원기자

은행나무길 걷는 다정한 할머니들

25일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양평 한화 리조트앞 신촌길 도로가에 있는 노랑 은행나무길을 할머니 두분이 다정하게 걸어가면서 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2013.10.25【양평=뉴시스】이종철 기자

짙어가는 가을

24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계명대 성서캠퍼스에 있는 은행나무의 잎이 노랗게 물들면서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캠퍼스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영남일보 이현덕기자

가을 속 행복 점프

하늘이 푸르게 빛나서 행복하고 단풍이 붉게 물들어 아름다운 날, 경복궁 돌담에 소풍나온 어린이들이 말뚝박기를 하며 행복을 만끽하고있다. 사진기자 김호영 / 촬영일-2007.10.26     [출처] 한국사진기자협회

'어제보다 추운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이 6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5일 한 여성이 코트에 손을 넣은 채 종로구 세종로 거리에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26~27일에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2013.10.25. 서울신문 손형준 기자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CBS노컷뉴스 황진환 기자] // [뉴스1]

춥다

더 추워지면 너희는 어디서 자니?                                                               글·사진=류혜숙 객원기자 영남일보

어미 개와 강아지들

행실이 짐승만도 못한 사람을 빗대어 개만도 못한 사람이라고 한다. 사진 속 어미 개는 배고픈 어린 새끼들에게 밥그릇을 내주고 두어 걸음 뒤로 물러선 채 새끼들이 허겁지겁 밥 먹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새끼들은 밥을 싹싹 비운 뒤에도 어미 젖을 또다시 물어본다. 어미 개도 배가 고팠으리라. 우리도 사진 속 어미 개보다도 못한 부모며 인간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된다.                                                                           한겨레신문 김봉규 선임기자

[초록이]

바닷가에서~ 노릇노릇 고등어 구이 ...꼴깍 침넘어가는 소리..

[초록이]

‘초록 바이러스’ 이우향님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