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화가-다비드 ▶️작품 설명 1799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정권을 잡자 그는 또 한 번 나폴레옹의 전속 화가로서 변신에 성공한다. 다비드의 대표작인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은 이때 그린 작품이다. 1800년 나폴레옹이 북부 이탈리아를 침공할 때 알프스산맥을 넘었던 사건을 기념해 그렸다.
다비드의 ‘미화 실력’은 굉장했다. 실제 나폴레옹은 키가 작고 뚱뚱했다. 군대를 이끌고 알프스산맥을 넘은 것도 아니다. 안전을 위해 병사들이 먼저 지나간 뒤 지리에 밝은 현지 농부가 끄는 노새를 타고 몰래 산을 넘었다. 하지만 그림 속 조각 같은 이목구비의 나폴레옹은 위엄이 넘치고, 앞발을 든 백마에 탄 채 병사들을 격려하는 모습은 감동적 이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