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6월11일 야고보 아저씨의 샬롬묵상--거저 주어라

[엘 리]

6월11일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태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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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돈도 지니지 마라. 여행 보따리도 여벌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는 일은 특별한 사명이며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복음을 선포해야 하는지 오늘은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은총을 주시며,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내가 정말 거저 받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도무지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엄청난 은총으로 세상 속에 복음을 선포할  수 있도록 모든 은총을 받았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마치 정글 법칙과 같다는 데서 김영한(삼성전자, 휴렛패커드 근무)님과 장정근(주택은행 근무)님은 타잔이 밀림에 홀로 버려진 후 역경과 경쟁을 극복하고 밀림의 왕자로 성공하는 과정을 마케팅 실무로 해석. 마케팅의 생존 전략을 12가지의 타잔 마케팅 법칙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나는 그 분들의 그 노력을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는데 지혜롭게 적용해서 복음화 이론에 접목하고자 합니다. * 타잔 마케팅의 12가지 법칙 제1법칙 : 새처럼 밀림을 보라. (가망 고객 발굴) 제2법칙 : 정글의 법칙을 이해하라. (고객과의 접점) 제3법칙 : 핵심 역량을 키워라. (고객 접근) 제4법칙 : 리더의 꿈을 키워라. (목표 설정) 제5법칙 : 제품의 밧줄을 찾아라. (세일즈 포인트) 제6법칙 : 돌창을 이용하라. (유리한 무기) 제7법칙 : 공격하기 전에 니즈를 생각하라. (1분 리허설) 제8법칙 : 고객을 부르는 소리를 질러라. (프로모션) 제9법칙 : 팬티만 입고 뛰어라. (세일즈맨십) 제10법칙 : 제인과의 사랑을 지켜라. (고객 만족) 제11법칙 : 맹수를 파트너로 만들어라. (파트너) 제12법칙 : 내부 고객의 도움을 받아라. (내부 마케팅)   제 1법칙의 새처럼 밀림을 보듯 세상에 복음을 선포할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마케팅에서는 가망 고객을 발굴하는 것은 생존전략의 1순위입니다. 사실 우리 주변에 하느님 나라를 선포할 대상자를 찾는 일은 너무 쉽습니다. 지금도 성당에 나가자는 권유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밀림의 나무들과 덩굴에 가려져 찾아낼 수 없는 것과 같이 세상의 많은 장애물에 가려서 찾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처럼 날카로운 눈으로 바닥에 기어가는 벌레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아주 예민하고 날카롭게 관찰하고 찾아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다음과 같이 사람을 찾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우리가 사람을 찾는 것은 우리의 관찰력이 중요한 역할이지만 성령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 선교대상자는 바로 이웃집이고, 부산이나 제주도의 멀리 떨어진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와 오랜 동안 직장에 같이 다니던 동료일 수 있습니다.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야 한답니다.   제 2법칙 정글의 법칙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세상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의 일을 하거나 하느님의 일을 하더라도 세상안에서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복음을 선포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이해해야 하고 그들과의 접점을 소중히 생각하고 그 만남을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접점이란 우리가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서 만나는 사람들과 접촉하는 매 순간을 말합니다. 그것을 MOT(Moment of Truth : 진실의 순간 : 투우사가 소와의 정면 대결에서 마지막으로 창을 심장에 꽂는 순간)라고 하는데 이 접점의 순간이 항상 진실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모든 순간순간을 진실의 순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병자를 고쳐주고, 죽은 이를 살려내고, 마귀를 쫓아내는 것은 정말 진실해야 합니다. 복음을 선포하고 사람을 만나서 하느님을 전하는 것은 농담이나 가식이 아닌 죽기 살기의 문제입니다.     제 3법칙 핵심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것은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서 우리가 맨처음 키워야 하는 능력입니다.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내 욕심으로 단독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어야 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합니다. 부득이 나 혼자서 해야 할 때 내 역량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섣불리 덤벼들었다가 모든 것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어리석게도 보이는 것도 전략일 수 있지만 교리나 성경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하고, 만나는 사람과 같은 수준이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성령으로 축복해주시고, 성령을 부어주시어 죽은 이를 살릴 수 있고, 나병을 낫게 할 수 있는 핵심역량을 키워주십니다. 그 모든 은총을 거저 주시면서 모든 사람에게도 거저 나눠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내 능력은 어떻습니까? 나는 하느님께서 거저주신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하고 있습니까?. 피정에 열심히 참여하고, 영적 독서도 열심히 묵상하고 생활속에서 어떤 역량을 키우는 그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까?    오늘은 타잔 마케팅 제 3법칙까지만 생각해 보았습니다. 언제나 나만의 의견을 주장해서 죄송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함께 생각해보고 지혜의 은총을 청하면 좋겠습니다.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태도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는 주님, 저희는 당신의 세세한 말씀도 항상 귓전에 흘려들으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살았나이다. 이제 성심을 다하여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선포하는데 보다 적극적이며 활동적이고자 합니다. 아직 부족한 모든 역량을 주님 지혜롭게 키워주소서. 성령을 보내주시어 저희가 최선을 다하게 이끌어 주소서. 사랑의 주님!!   -선교사랑방 야고보 아저씨-

[백의천사]

아직 부족한 모든 역량을 주님 지혜롭게 키워주소서. 성령을 보내주시어 저희가 최선을 다하게 이끌어 주소서!아멘

[푸른구름]

이제 성심을 다하여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선포하는데 보다 적극적이며 활동적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