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찍게 된 만삭사진에 매우 만족하여 준수의 백일, 돌사진까지 청담 *아체에서 촬영했답니다.
스튜디오 앞에 차를 대자마자 직원분들이 나오셔서 발렛파킹해주시고 1층에서 무료로 주문한 음료를 마시며 추운 몸을 녹이고 있으면 담당 스텝분이 내려오셔서 환하게 저희를 맞이해주셨어요.
저희는 백일사진과 다르게 돌촬영이 쉽지만은 않았어요.
저희 아들의 유난함 때문에 돌 스튜디오 사진을 15개월이 돼서야 3번만에 촬영할 수 있었거든요.
첫번째 촬영일은 준수의 감기 증상때문에 컨디션 난조에다 심한 분리불안이 있어서 가족사진을 찍는 도중 촬영을 포기해야 했어요. 2주 후에 다시 날짜를 잡아 스튜디오에 갔는데 역시나 저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분리불안 때문에 가족사진을 찍다가 차라리 15개월 쯤에 다시 찍기로 하였답니다. 어떻게든 준수를 달래보려던 스텝분과 작가분께 너무 민망했어요.ㅜ.ㅜ 하지만 괜찮다며 다음에 뵙겠다고 환하게 웃으며 배웅해주시더라구요.
결국 15개월째가 돼서 야심차게 3차 촬영에 임했습니다. 다행히도 준수가 돌때보다는 의젓해져서 촬영을 잘 끝낼 수 있었어요.
물론 아직도 저와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했지만 제가 안고있다가 잠깐잠깐 준수를 내려놓은 사이에 스텝분과 작가님이 센스있게 작품을 만들어주시더라구요. 이래서 베이비팀이 따로 있는 건가봐요ㅎㅎ
백일촬영과 겹치지 않게 컨셉들을 정하고나니 스텝분이 컨셉과 저희 아기 피부톤에 어울리는 의상들을 척척 골라주시더라구요. 그 중에 제 마음에 드는 옷과 소품으로 선택해 입혔더니 너무 예쁜거 있죠?ㅋㅋ
청담 *아체에 갈때마다 느끼는 건데 스텝분들이 너무 프로페셔널하고 친절해요. 아기들 다루는 일이 참 어렵고 지칠수 있을텐데 진심으로 즐기며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촬영 후 그 자리에서 사진 셀렉까지 끝내고 나니 너무 뿌듯했어요.
김보미님, 곽정은 작가님 감사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426D73F510E51DE22)
![](https://t1.daumcdn.net/cfile/cafe/0327F23F510E51DE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