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롯데마트.H마트와 해외MD 초청 상담회 통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
▲한국무역협회가 롯데마트 및 미국 H마트와 공동으로 해외 MD 초청 상담회 'Step up to Export with Lotte Mart & H Mart'를 개최했다. 사진은 27일 롯데마트 상담회.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27~28일 양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롯데마트 및 미국 H마트와 공동으로 해외 MD 초청 상담회 'Step up to Export with Lotte Mart & H Mart'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소비재 기업 250여 개사가 신청했으며, 서류 심사를 통과한 65개사가 롯데마트 베트남 MD 및 H마트 미국 MD와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3?4분기에 미국과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되는 해외 판촉전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된다.
무역협회는 지난해 롯데마트 베트남의 9개 매장에서 진행한 현지 판촉전을 통해 중소기업 3개사의 35개 품목을 판매하여 1억4000만 원 규모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올해는 롯데마트 베트남의 15개 매장으로 판촉전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롯데마트는 선정된 기업 중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에 대해 롯데마트의 통합 PB 브랜드로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H마트와는 지난해 미국 동부 30개 매장에서 현지 판촉전을 진행해 중소기업 19개사의 87개 품목 판매를 통해 3억3000만 원 규모의 수출에 성공했다. 올해는 판촉전 규모를 미국 중부에 소재한 H마트 매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무역협회는 5월 31일까지 2023년도 전문무역상사를 신규로 모집 중이다. 2022년도 수출 실적 또는 최근 3년간(’20~’22)의 평균 수출 실적이 미화 100만 달러 이상이면서 다른 중소·중견기업 생산 제품의 수출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전문무역상사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산업부가 지정하고 무역협회가 운영 중인 ‘대한민국 공식 수출 국가대표 제도’로서, 포스코 인터내셔널, GS 리테일, 롯데마트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전국 총 330개사가 지정(2022년 기준)돼 있다.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중소 내수 기업의 경우 전문무역상사를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하면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협회는 제조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위한 지역 순회 제조기업 매칭 상담회 개최 등 전문무역상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무역협회는 산업부와 함께 수출 성공 인센티브 제공 등 전문무역상사를 위한 지원 사업 및 혜택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만큼 전문무역상사 지정에 관심 있는 기업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