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한글타자연습해서 애국가 3절까지 경진대회 한다네요.
고학년도 아니고 1학년을 굳이 이런 거 해서 집에서도 연습하라고
하는데, 정말 시키기 싫어요. 컴퓨터 앞에 앉아서 지 좋아하는 어린이
프로 하나 보는 정도 하는데, 굳이 타자연습을 시켜서 이런 검정을
쳐야 하는 건지.....
전 왠만하면 컴퓨터 관련은 천천히 늦게 시작하자 주의인데....
아이들은 커터에 관한 습득이 빠르기 때문에 되도록 늦게 시작하고
저학년 때는 다양한 신체적 경험적 학습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여하튼 한다니까 울 애도 며칠 전부터 손가락 자세랑 단어 연습
해야된다고 해선 두어번 시켜는 봤습니다만, 참 이걸 왜 시키나...
싶은게, 울 애 성질에 (선생님이 시키는 건 뭐든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좀 커요) 잘 못하면 위축될 것도 같고....
참 기분 거시기 합니다.
첫댓글 저희 아들 손이 작아서 못할거 같은데...그런거를 왜 시키나요???헐 ...
저도 물어보고싶어요. 교장 샘한테....ㅠㅠ
신경안쓰셔도 되지 않나요? 저희 아이학교도 있는데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부담갖지 말고 하라하내요. 관심을 가져달라는 차원이겠지요. 안가르쳐도 나중에 다 하는게 컴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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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애국가 알게 하고 싶으면 그냥 한 번 써보라던지 부를 기회를 더 만들면 될뗀데, 1학년 애들을 타자 시킨다는 발상이 참 거시기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