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라는 바겐세일 언제 끝나? 지나친 엔저 '엔 급등 시나리오' / 6/23(일) / @DIME
골든 위크의 직전, 155엔대 중반으로 추이하고 있던 미국 달러-엔 시세(이하, 달러엔)는,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의 「엔저 용인」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발언을 계기로 급등. 총재 발언 이후 불과 2거래일 만에 160엔대까지 뛰어올랐다.
시간을 되돌리면, 2024년 4월 26일에는 155.50엔 전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158엔대까지 엔저가 진행. 4월 29일에는 160.24엔으로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160엔대로 올라선 것이다.
그런 달러-엔의 움직임에 관해서, 미츠이스미토모DS에셋매니지먼트치프 글로벌전략가·시라키 히사시 씨에 의한 리포트가 도착했기 때문에, 개요를 전한다.
◇ '지옥의 가마' 엿본 달러-엔
앞으로의 달러 엔은 어떻게 되나?
"과도한 변동이 문제"라고 계속 말해 온 당국으로서는 총재 발언을 계기로 달러-엔 변동률이 급상승한 것은 정말 '나쁜 상황'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러한 사정도 있어서인지, 정부·일본은행은 합계 2회, 총액 약 9조 8천억엔의 대규모 환율 개입을 단행했다. 그러나, 개입을 결단한 배경에는,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책임감 이외에도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이번 개입을 단행한 수준을 벗어나면, 달러-엔에는 당분간 눈에 띄는 차트상의 고비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장기의 달러-엔 시세를 되돌아 보면, 1985년 2월의 플라자 합의를 계기로 시작된 엔고 달러 약세 트렌드는, 2011년 10월에 75엔 35전을 붙여 종료되고, 그 후의 몸싸움을 거쳐 현재는 반전 도상에 있다.
이러한 장기적 시점으로부터 재차 달러-엔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면, 골든 위크에 정부·일본은행이 개입을 단행한 「160엔」이라고 하는 수준은, 차트상 매우 중요한 수준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왜냐하면, 플라자 합의 후의 엔고가 단기간에 맹렬한 속도로 진행된 것으로부터, 1990년 4월에 매긴 반환액의 160엔 20전을 빼면, 플라자 합의전의 262엔 80전까지 눈에 띄는 차트상의 고비가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이다.
■ 환율 개입에 '자르기' 밟은 달러-엔화
환율은 주식이나 채권 등과 달리 적정 가격의 시산이 어렵기 때문에, 시장 참가자의 대부분은 「트렌드를 타다(Trend is friend)」로 이익을 얻으려 한다.
이런 외환시장의 성격에서 중요한 차트 포인트를 벗어나면 뚜렷한 트렌드가 형성됨으로써 시세에 큰 추진력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달러당 엔화가 160엔 20전의 차트상 고비를 넘기면서 뚜렷한 엔저 달러 강세 트렌드가 확인되자 플라자 합의 전 달러당 최고치인 262엔 80전을 목표로 하는 초엔저 장세가 시작돼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었다.
그야말로 나락으로 밀려나기 직전에 발을 딛고 지옥의 가마 속을 들여다본 꼴이다. 그러고 보면 당국 담당자들이 연휴를 반납하고 환율 개입에 매달린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 지나친 엔저 증폭된 '엔 급등 시나리오'
월간 방일 외국인 여행자 수가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바운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그 배경에는, 「음식」, 「문화」, 「안전」이라고 하는 듣기 좋은 이유 뿐만 아니라, 지나친 엔저가 일본 전체를 바겐세일로 하고 있는 측면도 있는 것은 아닐까.
미쓰이스미토모 DS에셋매니지먼트에서는, 금년 후반에는 미일의 금융 정책이 상반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달러-엔은 완만한 엔고 트렌드로 전환할 것으로 상정하고 있다.
그러나, 발밑의 달러-엔이 펀더멘털로부터 크게 괴리된 「지나친 엔저」라고 되어 있을 경우, 트렌드 전환이 일으키는 엔고는 섣부른 것으로는 수그러들지 않을 가능성이 나온다.
이 같은 지나친 엔저를 시사하는 지표는 적지 않다.
예를 들면, 세계 각국 통화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빅 맥 지수(맥도날드사의 간판 메뉴 「빅 맥」의 달러 표시 가격을 국제 비교하는 것)」를 보면, 일본의 동지수는 3.17달러로 미국(5.58달러)을 크게 밑돌 뿐만 아니라, 중국(3.50달러)도 밑돌고 있다(모두 2023년 12월말 시점).
또, 보다 광범위한 물건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커버하는 구매력 평가(Purchasing Power Parity, PPP: 2국간의 인플레이션 격차로부터 환율의 적정 수준을 찾는 분석 수법)로 봐도, 엔의 비교적 싼감은 두드러지고 있다.
구체적인 숫자로 확인한다. 발밑의 달러 엔 환율은 약 156엔(2024년 6월 5일 시점)이지만, 일미의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격차로 계산한 PPP는 1달러 106엔 97전, 생산자물가지수(PPI)로 계산한 PPP는 1달러 89엔 83전이 되고 있다.
만약 CPI 기준 PPP까지 달러당 엔화가 조정되면 약 49엔(약 31%)의 큰 폭의 엔화 강세에, PPI 기준 PPP까지 조정하면 약 66엔(약 42%)의 엔화 급등이 발생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달러-엔의 스폿레이트는 다양한 참가자가 다양한 동기하에 거래하고 있으므로, 단기적으로는 PPP로부터 괴리되는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고 해도 좋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달러-엔의 추이는 PPI 베이스의 PPP를 중심으로 ±2 표준편차의 레인지에 거의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달러-엔이 CPI 베이스의 PPP를 웃돌아 추이하는 것은 1971년의 변동 시세제 이행 후는 극히 근소한 시간대에 한정되어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분쟁이나 재정파탄, 금융위기와 같은 「웬만한 사태」가 일본에 임박한 것이 아니라면, 현재의 PPP로 보아 지나친 엔저는 지속 불가능한 것 같다.
후편에서는, 「싼 엔을 더 파는」이유는, 발밑에서는 급속히 해소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해설해 간다.
◎개별 종목을 언급하고 있으나, 해당 종목을 권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관련 정보
http://www.smd-am.co.jp
구성/시미즈마키
@DIME편집부
https://news.yahoo.co.jp/articles/9760e3153c93fc9e04ba27c44bf925e1c57f0f7b?page=1
円安というバーゲンセールはいつ終わる?行き過ぎた円安が増幅する「円急騰シナリオ」
6/23(日) 21:20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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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E
ゴールデンウイークの直前、155円台半ばで推移していた米ドル円相場(以下、ドル円)は、植田日銀総裁の「円安容認」ともとれる発言をきっかけに急騰。総裁発言から、わずか2営業日で160円台まで駆け上がった。
時間を戻すと、2024年4月26日には155.50円前後をつけていたが、158円台まで円安が進行。4月29日には160.24円と、1990年4月以来34年ぶりに160円台へと突入したのだ。
そんなドル円の動きに関して、三井住友DSアセットマネジメント チーフグローバルストラテジスト・白木久史氏によるリポートが届いたので、概要をお伝えする。
「地獄の窯」を覗きかけたドル円
今後のドル円はどうなる?
「過度な変動が問題」と言い続けてきた当局としては、総裁発言をきっかけにドル円の変動率が急上昇したのはなんとも「バツの悪い状況」と言わざるを得ないだろう。
そうした事情もあってか、政府・日銀は計2回、総額約9兆8千億円の大規模為替介入に踏み切った。しかし、介入を決断した背景には、こうした事態を招いた責任感以外にも理由がありそうだ。
というのも、今回介入に踏み切った水準を抜けると、ドル円には当面目ぼしいチャート上の節目が見当たらないのだ。
長期のドル円相場を振り返ると、1985年2月のプラザ合意を契機に始まった円高ドル安トレンドは、2011年10月に75円35銭をつけて終了し、その後のもみ合いを経て現在は反転途上にある。
こうした長期の視点から改めてドル円の現在位置を確認すると、ゴールデンウイークに政府・日銀が介入に踏み切った「160円」という水準は、チャート上とても重要な水準であったことに気づかされる。
というのも、プラザ合意後の円高が短期間に猛烈なスピードで進んだことから、1990年4月につけた戻り高値の160円20銭を抜けると、プラザ合意前の262円80銭まで目ぼしいチャート上の節目がほとんど見当たらないのだ。
■為替介入で「ギリ」踏みとどまったドル円
為替レートは株式や債券などと異なり適正価格の試算が難しいため、市場参加者の多くは「トレンドに乗る(Trend is friend)」ことで利益を得ようとする。
こうした為替市場の性格から、重要なチャートポイントを抜けると明確なトレンドが形成されることで、相場に大きな推進力が生まれることが少なくない。
このため、ドル円が160円20銭のチャート上の節目を抜けて、明確な「円安ドル高トレンド」が確認されると、プラザ合意前のドル高値である262円80銭を目指す、「超円安相場」が始まっても決して不思議ではない状況だった。
まさに、奈落の底へと突き落とされる直前に踏みとどまり、「地獄の窯」の中を覗きかけた格好だ。そう考えると、当局の担当者が連休返上で為替介入にいそしんだのも、やむを得なかったと言えそうだ。
行き過ぎた円安が増幅する「円急騰シナリオ」
月間の訪日外国人旅行者数が300万人を突破するなど、インバウンドの好調が続いている。
その背景には、「食」、「文化」、「安全」といった耳触りの良い理由だけでなく、行き過ぎた円安が日本全体をバーゲンセールにしている側面もあるのではないか。
三井住友DSアセットマネジメントでは、今年後半には日米の金融政策が相反する方向に動くことで、ドル円は緩やかな円高トレンドに転換するものと想定している。
しかし、足元のドル円がファンダメンタルズから大きく乖離した「行き過ぎた円安」となっていた場合、トレンド転換が引き起こす円高は生半可なものでは収まらない可能性が出てくる。
こうした「行き過ぎた円安」を示唆する指標は少なくない。
例えば、世界各国通貨の購買力を測る「ビッグマック指数(マクドナルド社の看板メニュー「ビッグマック」のドル建て価格を国際比較するもの)」を見ると、日本の同指数は3.17ドルで米国(5.58ドル)を大きく下回るばかりか、中国(3.50ドル)をも下回っている(いずれも2023年12月末時点)。
また、より広範なモノやサービスの価格をカバーする購買力平価(Purchasing Power Parity、PPP:2国間のインフレ格差から為替レートの適正水準を探る分析手法)で見ても、円の割安感は際立っている。
具体的な数字で確認する。足元のドル円レートは約156円(2024年6月5日時点)だが、日米の消費者物価指数(CPI)の格差で計算したPPPは1ドル106円97銭、生産者物価指数(PPI)で計算したPPPは1ドル89円83銭となっている。
もし、CPI基準のPPPまでドル円が調整すると約49円(約31%)の大幅な円高に、PPI基準のPPPまで調整すると約66円(約42%)の「円急騰」が生じる計算になる。
もちろん、ドル円のスポットレートは様々な参加者が多様な動機のもとに取引しているので、短期的にはPPPから乖離するのはむしろ当然といっていい。
しかし、長期的に見るとドル円の推移はPPIベースのPPPを中心に±2標準偏差のレンジにほぼ収まることが確認できる。
また、ドル円がCPIベースのPPPを上回って推移するのは、1971年の変動相場制移行後はごく僅かな時間帯に限られている。
そう考えると、紛争や財政破綻、金融危機といった「よほどの事態」が日本に差し迫っているのでなければ、現状のPPPから見て行き過ぎた円安は持続不可能なように思われる。
後編では、「安い円を更に売る」理由は、足元では急速に解消しつつある状況について解説していく。
◎個別銘柄に言及していますが、当該銘柄を推奨す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
関連情報
http://www.smd-am.co.jp
構成/清水眞希
@DIME編集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