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念珠)의 의미와 올바른 사용법..
염주의 의미..
염주는 수주(數珠)·송주(誦珠)·주주(呪珠)라고도 하며 염불의 횟수를 기억하는 구슬
이라는 뜻이다. 염불할 때, 진언(다라니)을 외울 때, 절을 할 때 그 수를 기억하는데
쓰이는 법구(法具)이다.
<목환자경> 에 의하면 “번뇌를 없애고자 하면 목환자 108개를 끼워서 항상 지니되,
앉거나 걷거나 눕거나를 막론하고 불법승(佛法僧)의 명칭을 외우고 외울 때마다 목환자
하나씩을 넘겨 그 수가 많아질수록 업장이 소멸되어 더없이 안락한 과보를 얻는다” 고
하였다.
염주 한 알을 돌릴 때마다 번뇌가 끊어짐을 뜻하므로, 횟수보다는 일념으로 해야 부처님
의 자비광명이 자신에게 깃들게 되고, 죄업이 소멸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염주는 단주 혹은 합장주라고 하여 손목에 차고 다니는 짧은 염주도 있으나 108염주 가 기
본적이다. 이는 108번뇌를 끊고 108삼매를 증득하는 것을 뜻한다. 이 외에도 1000주·1080주·3000주 등이 있으며, 대체로 모든 염주에는 가장 큰 굵기의 모주
(母珠)가 있는데, 모주는 내부를 투명하게 하여 그 안에 불상이나 보살상을 넣어 작은 구멍을
통해 안이 보이도록 되어 있다.
염주의 사용법..
염주의 한 알을 돌릴 때마다 마음을 오로지 그 한 곳에 모아 부처님과 하나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돌려야 한다!! 불보살님께 예를 올릴 때에는 팔에 감거나 목에 걸기도 하나 목걸이처럼 일상적으로 목에
걸고 다니는 것은 바른 소지법은 아니라고 한다.
108염주를 지 니고 기도·염불하게 되면 중생들의 과거와 현재·미래의 모든 고통과 속박에서
벗어나 일체의 번뇌를 소멸하고 항상 안온한 경지에 머무르게 되는 공덕이 있다!!
그러나 ‘염불보다 잿밥에 마음이 가 있다’ 는 말이 있듯이 염주의 수를 헤아리는 데에만 급급
해서는 염주의 의미와 올바른 사용법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꼭 기억하자!!
첫댓글
마음이 늘 함께 하는 친구랑 사찰 순례를 하였다..김천 직지사에서 108염주를 선물 받으며,"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제도한다)" 의 큰 서원을 세
우고, 가행정진의 계기로 삼고자 다짐 하였다...모든 불제자들이 대승불교((大乘佛敎/ 나만을 위함이
아닌 우리라는 개념의 자세)에 임하는 날들을 기원하며..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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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