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체육부 박지은 기자] 밴쿠버의 여왕으로 등극한 '피겨퀸' 김연아(20, 고려대)가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귀국한다.
한국 선수단은 27일(한국시간) "김연아가 한국 선수단과 함께 다음달 2일 귀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선수단을 대표해 선수단기를 들고 입국할 예정이다.
그러나 1박2일의 짧은 일정이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010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초 김연아는 올림픽 직후 곧바로 전지훈련지인 토론토로 돌아가 다음달 2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을 준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끝난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에서 합계 228.56점이라는 세계신기록으로 한국에 사상 첫 피겨 금메달을 따내면서 국내 팬들과 언론을 위해 짧은 일정으로나마 귀국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또 그 동안의 호텔 생활도 청산했다. 한국 선수단 가운데 유일하게 선수촌에 입촌하지 않고 전담팀과 함께 호텔에 머물며 대회를 준비해 온 김연아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이날 입촌, 3월1일 폐막식날까지 다른 선수들과 함께 지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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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3월3일 밴쿠버선수단 청와대 초청 격려
이명박 대통령은 3월 3일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대표선수단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 선전을 치하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3일 “이 대통령이 동계올림픽 선수단이 귀국하는 다음날 선수.임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연일 계속되는 우리 대표선수들의 쾌거에 감격해 하고 있다”면서 “틈틈이 주요 경기를 관람하면서‘국운이 상승하는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전했다.
실제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만m의 이승훈 선수와 피겨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의 김연아 선수 경기를 관전하며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오전 일찍 열린 이승훈 선수의 경기를 관저에서 지켜본 뒤 정정길 실장,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등과 함께 일본의 아사다 마오,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잇따라 관전했다.
이 대통령은 당초 점심식사를 마치고 집무실에서 김 선수의 경기를 본다는 계획이었으나 정 장관의 보고가 예상보다 늦어지자 그 자리에서 관전했으며, 특히 점심메뉴로 나온 수제비를 옆으로 밀쳐둔 채 ‘피겨퀸’의 명연기를 숨죽이며 끝까지 지켜
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선수의 경기가 끝난 뒤 이 대통령은 “경쟁자에 뒤이어 경기를 해서 부담이 컸을텐데 대단하다”면서 “연초부터 우리 대표선수들이 국민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 참모는 전했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
팬과 언론 위해서 온다는건 표면적인 이유 실질적인 이유는 이것.
이 만찬 몇시간 참석하려고 그 먼 먼 캐나다에서 일부러 귀국하는것임
맹바기가 강제로 불러들였다는 얘기
말이 1박 2일이지 2일 오후에 들어와서 공식적인 일정하고 하면 실제론 한 12시간 정도 한국에 있다 가는것임..
큰 대회를 2주 정도 앞둔 상태고 훈련 거점도 해외에 있는데다 대회 준비때문에 귀국안할 예정이었는데 급변한걸 보면 알만함
이명박이 김연아한테 직접 전화 걸어서 귀국을 종용했다고 하는군요
말이 먼 나라지 2일 사이의 장거리 비행은 컨디션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침 잘못하면 2주 후 대회에서 부진할 수도 있단 얘기
큰 대회 앞두고 강제로 끌어내는 이유가 뭐겠어요? 김연아랑 사진 찍고 언플해대려고 강제로 불러내는거지
대통령이 직접 전화 걸고 높은 사람들이 한국 왔다가라고 하는데 제 아무리 스타라고 해도 거절하기가 매우 어려움
건강한 사람들도 열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을 힘들어하고 시차에 적응하려면 최소한 3,4일은 필요한데 컨디션에 민감한 스포츠 선수들같은 경우엔 더 심하고 힘듦
첫댓글 아...... 너의 언플에 속지않아.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