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아랑곳하게 살아가기 ㅡ
2016년 9월25일 도봉산역 근처에서 재경 풍양면향우회 김용태회장님과 고흥군향우회청년회,이동섭국회의원님.공영민 제주발전연구원장님,풍양중6회 선배님을 비롯한 내외빈을 모시고
제12회 풍중회 및 청년회 한마음 체육대회
가칭 재경 풍양면향우 청년회가 열렸습니다.
풍중회는 풍양중학교 7~15회 기수로 구성된
모임으로 이날 행사에 약 350명이 모여 축구와 줄넘기,계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명한 가을날씨만큼 동문들의 마음을 푸르르게 만든 행사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가리켜
흔히들 꿈과 희망을 상실한 시대라고 칭합니다.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참으로 많습니다
사회적문제,경제적문제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이유들이 산재해있습니다.
그중 무엇보다 기본이 무너지고 인간성이 결여되고 그로인해 타인의 어려움에도 아랑곳하지않고 오로지 나만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개인주의가 팽배해진 탓이 큽니다.
우리는 그런 격랑속에서 너와 나로 살아가기보다
우리라는 틀에서 함께라는 인식을 가지게 만들고자
매년 이런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유년시절과 청소년 시절로 돌아간다는 것은 단지 하루의 유희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순수했던 시절에 품었던 꿈과 희망을 다시금
꺼내보는 것이고 지금 내가 어디쯤 와있고
어디에 서 있는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이 되기도합니다
여태껏 앞만 바라보고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우리들에게 한마음 체육대회는
누군가의 처해있는 사정을 돌아보고 관여하고
함께하는 아랑곳하는 삶을 가져다주는
훌륭한 행사가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자평을 해봅니다.
행사를 위해 바쁘신 와중에도 격려해주시기위해
찾아주신 내,외빈과 김보현 청년회장님
그리고 행사를 주관해주신 12회 동문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풍중회라는 의미는 풍양중학교를 넘어
풍양이 중심이 된다는 원대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뜻을 표방한 단체에 걸맞는 책임있는
모습을 성원해주신 분들께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경기결과)
종합우승 8회
준우승 15회
입장상 1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