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이어서...
=============================================================================
#1. 정재용 사장집 주방
채연,다인이 임덧하는 것을 본 우혁과 태훈 정재용 오헤라... 모두들 즐거워 하는 표정..
그러나 채연과 다인은 좀 이상하다...
채연 : 언니.....이렇게 되면 우리 승부는???
다인 : 글쎄다....(?) (좀 고민하고..) 우리 아이들 나으면.. 그때 제 이세의 라이벌을 만드는건???
채연 : 그것도 좋은 생각인데??
우혁 태훈 도대체 두 아내들이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궁금하다.....
다인 : 아니야.. 우리 애 낳기 전에 하자....필드에서 한번 다시 라이벌 경쟁 하자..어때???
채연 : 오~~!! 언니 그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 얼른 일로즈대 니클라우드 골프대회 열자...
그때... 동시에...
우혁,태훈 : 안돼...그것만은 절대 안돼~!!!
우혁 : 일로즈 사장님.. 우리 열지 맙시다...
태훈 ; 그래야죠... 누구 명령인데.. 저도 그랬음 하는 바입니다...
태훈 : 귀여운 우리 아가씨 머 드시고 싶은신건 없나요??
채연 : 에~이.. 오빠두... 우리 아직 병원에도 안가봣는데...
(고민하다 신중하게..) 오빠... 만약에..우리 아기 낳으면...
나는 절대로 버리지 않을꺼야...
태훈 : (안쓰럽다..) 당연하지... 누구 아이인데... 너 그런소리 하면 못써...오빠 화 낸다...
채연 : (미안하다.) 나 예전에 그런 증오심은 없애버리려고 노력하는데...
그런데...그런데... 그래도 요즘엔 나를 버린 사람들.. 너무 야속해...
그래서 그런지.. 나 언니도 전처럼 미워지려고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태훈 : (안아주며.) 아니야.. 우리 채연이가... 엄마가 된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어서 그런거야.. 이 든든한 오빠가 옆에 있는데... 우리 채연이 내가 지켜줄꺼야...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채연 : (눈물흘리며.. 입술떨린다) 그럴수 있을까?? 그렇게 될까???
(다시 웃으며) 오빠.. 잘 할께.. 나 우리 아이한테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꺼야...
그러나 채연 몹시 불안해 하고 있다...
#4. 우혁 다인의 방
우혁 다인의 뱃속에 자신의 생명이 들어있다?? 신기하다..
계속 다인 뚫어지라 쳐다보고.. 다인 수줍어 한다...
우혁 : 야..정다인... (?)
다인 : 야...정다인?? 이게 어디다 데고.. 죽을래?? 너 죽어...
우혁 : 자기야~~!!(사랑스럽게..그러나 느끼하게..호호) 우리 이쁜 자기... 진짜 이뻐죽겠어...
다인 : 참~~!! 기가 막혀...
우혁 : 자기야.. 우리 잘 살꺼야.. 그치??
다인 ; 만약에~~!! 만약에 말이야...호호
우혁 : 왜?? 왜 자꾸 웃기만 해???
갑자기 생각난.. 우혁의 어린시절... 권투선수...채연에게 들었다...
(off) 채연 : 언니..그거 알어??
(off) 다인 : 머?? 먼데 그래?
채연 계속 웃기만 한다...
(off) 채연 : 왜.. 그 양아치.. 아니 이제 우리 형부네... 그 사람..고아원에서... 한때는..잘나가는 국가대표 권투선수였데...
(off) 다인 : 그거 정말이야??(놀라듯..) 근데 어떻게 알았어??
(off) 채연 :우연인지..필연인지 몰라도... 한때는 좋아할뻔했었다니까...호호
(off) 다인 : 근데 왜?? 그만 두었다는거야??
(off) 채연 : 그때.. 시합에서 상대방 선수 눈이 잘못맞아서.. 실명했다나?? 하여튼 그래서..그만 둔계기가 된거래...
(off) 다인 : (슬프다.) 그랬구나..그래서...혹시 그길로???
다인 혼자 생각에 잠겨있는 동안.. 우혁 궁금하다...
우혁 : 야...(궁금??) 너 왜그래??
다인 : 자기야~~!! 사랑해..^^
우혁 : 뜨금없이...?? 이쿠..싱겁당.. 내 와이프가 이렇게 싱겁다니....
다인 : (한대 치며..) 있잖어...(조심스럽게..) 우리아이 크면.. 만약에...이라성 쌍둥이...
그니까.. 남자,여자 쌍둥이가 태어나게 된다면???
우혁 : ???
다인 : (웃으며.. 채연의 말 떠올리며..) 남자아인..한국최고 권투선수...
우혁 순간 어렸을때 생각이 나고...
다인 : 여자아인.. 최고의 프로골퍼로 키울꺼야... 어때??
우혁 : (묵묵히 있다가..) 권투선수?? 다인아...
다인 말 끊으며....
다인 ; 응.. 최고의 권투선수를 만드는거야.. 양아치 말고..진짜루.... 어때??
우혁 : (다인이 다 알고있는걸 눈치채고..) 아니야.. 권투선수 보다는... 음..........
다인 : (고통을 덜어주려고..) 그럼.. 멋진 해군은 어때????
좀 서먹서먹 해진 분위기를 뒤로 재쳐놓고.. 가만히 우혁이 다인을 안아준다...
#5. 채연 태훈의 방
채연 자고있는 태훈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채연 : 오빠.. 잘자... 나 다시 노력할께.. 언니... 언니랑.. 악연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어..
(자신의 배를 만지며..) 나 우리 아이한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
버림 받지 않은 ...(눈물 흘린다..) 근데.. 이상해.. 뱃속에 생명이 있다는거... 참 이상한 기분이 드네..
우리 엄마 아버지 처럼 오빠 좋은 부모가 되어 줘야해....
근데 나는 자신 없어.. 오빠가 나 잘 보살펴 줘야해.. 우리 아이랑 같이..
채연 태훈의 볼에 살짝 입술 가져다 되고..
윗층으로 올라간다...
#6. 다인 우혁의 방
다인 우혁의 상처를 건드린거 같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에... 거실로 나가 있는 우혁에게 다가 간다..
#7. 윗층 거실..
우혁 ... 다인의 마음이 나쁘지 않다는거 알고있다..
자신의 어렸을적 생각하며.. 마음이 아파온다...
다인 : 우혁아....
우혁 : (눈물 닦아내며..) 어..그래 다인아..
다인 : 미안해.. 너 아픈 과거 들춰내고 싶지 않았어....
우혁 : (안아주며._) 알어....
다인 : 나는 단지... 만약에 우리 아이 낳으면.. 그때.. 아빠의 못이룬 꿈을 아이에게 심어주고 싶었어...
너 마음 아프게 했다면 미안해...
우혁 : 아니야.. 너 마음이 더 고마워...
#8. 집앞에 정원...
정원엔... 불이 켜져 있고... 나무 사이에... 테이블이 있다...
커피와 함께...둘이 나란히 앉아 있다...
채연 결심한듯 다인에게 말을 먼저 건넨다...
채연 : 언니...
다인 : 응??
채연 : 언니... 나 어떻게 하지?? 언니한테 지금까지 같이 지내면서...
이젠 악심 품지 말아야지 하는데...
그래도 어쩐지.. 조금은 악이 남아 있는거같어.. 내 뱃속 아이 보면서.. 많이 생각했어..
아까 태훈오빠하고도 그랬어... 좋은 엄마가 될수 있을까??
다인 : 그럼.. 우리 동생 이쁜 엄마 될수 잇을꺼야..
너가 그렇게 말하니까.. 갑자기 에전에 첨 만남 생각나네...
그때 어쩔수가 없었어.. 석철 오빠가..나한테 골프공 주면서.. 다시 골프 하게 해준다며..
내 생일날.. 골프장 가서 골프공 주었는데..
난 안하려고 했거든.... 근데 오빠가.. 돈은 없고.. 아마 그래서 그랬나봐..
너한테 도둑 소리 들으면서 까지.. 그래 내가 잘못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채연 : (의아해 다인을 본다..)
다인 : 무슨 인연인지.. 정재용 사장 집에 갓는데.. 너가 있는거야...
그래서 아.. 우린 악연인거 같기도 하단 생각을 했어.. 어쩐지.. 채연이 너하곤...
끊을수 없는 인연인거 같단 생각??
그렇게 하루이틀 지나면서..자꾸만 너하고 부딪히게 되고.. 그러면서.. 느꼈어..
악연이든.. 좋은 인연이든.. 좋은 모습만 내 기억에 담고 살아야 겠다고...
채연 갑자기 미안해 지고..언니의 또다른 모습을 본거 같았다..
다인 : 근데..내가 고통스러워질때.. 너때문에 이렇게 되었단 사실을 알고나선 너가 정말 미웠어.. 누군가가 나를 조정 하는거 같았고... (웃으며..채연을 본다.) 근데.. 너에 고통..생각 못햇어..
나만 고통 받은거 같았어.. 이젠 미안하단 생각이 들어서.. 너랑 재회 하고 나서야...
그제서야.. 너의 고통을 알게 되었어... 미안해..채연아...
다인 채연을 안아주며.. 채연은 가만히 있는다..
다인 : 채연아..넌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나한테 정말로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동생이야..
우린 엄마 아빠도 똑같잖어.. 안그래???
비록 떨어져 지냈지만.. 지금은 이렇게 한지붕 아래 살고 있잖아.. 넌 내 동생이야..
예저엔 몰랐는데.. 이젠 나 너 없음 안돼...
나에게 넌 우혁이랑 같은 존재야.. 난 우혁이 없으면 안되거든... 살 자신이 없거든...
근데 동생이 없는 세상도 살 자신이 없어.. 내 말뜻 알겠지??
다인 채연 다시 자리에 앉았다..
채연 다인이 고마워 진다...
채연 : 언니.. 이제 내 얘기도 들어줄래??
다인 말없이 고개만 끄덕인다...
채연 : 언니 있잖어... 나 진짜 언니가 싫었어...
나는... 나는 말야.... 언니만 없어진다면.. 이 세상 전부 잃어도 상관 없겠구나 했어...
내가 입양되었단 사실 6살때 우연히 알게 되었거든..
다인 채연이 안쓰러워 진다...
채연 ; 그래서.. 아빠의 친땔인 언니 체열컵을 바꺼버렷어..
나의 사랑을 언니가 다 차지할까봐...(눈물 흘리며..) 그래서 세상을 다 내꺼로 만들려고 악찰을 떨며 살았어..그런데 언니.. 강우혁을 만나면서 세상을 조금은 똑바로 보게 되는 눈을 가지게 되더라..(쓴웃음)
이제 형부네...기분나빠???강우혁이라고 해서???
다인 고개 흔들며..."아니.."
채연 웃으면서 게속 말을 이어 나간다..
채연 : 형부랑 나랑 처지가 똑같단 생각이 들더라.. 그렇지만.. 언니를 위해 세상을 똑바로 살아보려는 강우혁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그 사람 앞에만 가면.. 악찰같은 마음이 조금은 가라 앉고 그러는거야...
아마도.. 아마도.. 나랑 같은 사람이니까.. 내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알테니까...(웃는다..)
그러면서 내 손 마비가 되고.. 골프 못하게 되고.. 조금씩 내 잘못을 알게 되고...
남에 기분을 알게 되었어.. 언니.. 아프게 해서 미안해.. 이렇게 마음따뜻한 우리 언니한테 채연이가 너무 많은 상처를 안겨주었던거 같어...
다인 웃는다..." 아니야.. 채연이 나한테 너무 이쁜 동생이야.."
채연 ; 넌.. 그렇게 세상을 모두 좋은 눈으로 바라 보니까.. 사람들이 널 좋아하나봐...
다인 : 너?? 혼나...하하^^
다인 채연에게 다가가면서... 안아주며...
다인 : 채연아.. 우리 아이들 지금 너와 나처럼.. 이쁘게 키우자...
채연 : (미안함과 눈물 겹치며..) 언니는 나 안미워?? 이렇게 나는 많은 고통을 언니한테 안겨주었는데??
다인 : (고개 흔들며) 밉기는.. 어떻게 언니가 동생을 미워해.. 이렇게 이쁜 동생인데....
안그래?? (채연 달래듯이..) 우리 오래오래 이 집에서 죽을때까지 같이 살아야지....
** 채연이와 다인 나온 사이에.. 우혁과 태훈 주방에서 맛있는 안주와 칵테일을 만들고 있엇다..
칵테일 만들면서....
우혁 : 우리 처재 색깔 이쁜 이칵테일 먹으면.. 어울리겠는걸?? 우와함...
태훈 : 그러게.. 우리 처형도 멋있게 포즈 잡으면 어울리겠는걸???
같이 웃다가.. 동시에....
이거.. 주면 안되잖어.. 우리 아이...??
그러다.. 차를 만들고.. 태훈과 우혁은 칵테일을 들고 나간다...
나가면서 다인과 채연의 이야기를 들으며.. 태훈과 우혁 왠지 모르게...
다인과 채연이 안쓰러워 보인다...
태훈 : 어쩐지.. 저 두사람 오늘은 둘다 쓸쓸해 보이는데..??
우혁 : 그렇지?? 우리가 가서 오늘 기분좀 풀어줄까??
이야기 끝난 동시에.. 태훈 우혁 다인과 채연 옆으로 다가간다...
다인과 채연 눈물 떨구며... 웃으며 한자리에 앉는다...
자신에겐 뜨거운 차를 주는 두 남자를 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