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일기 느림보 일기 5

[느림보베티]

3월 15일 금요일 햇살은 화사한데 바람은 쌩

엄마 병원 가는 날인데 나는 시간이 안되서 동생에게 부탁을 했다.

아침 9시에 조카 학교 보내고 우리집으로 와서 엄마 모시고 병원 간 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안경 다리 부러졌다고..

아.. 안경? 새로 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오늘 카드 결재일인데 통장을 확인하니 잔액이 0원

돈 다 어디 갔지? ㅡ..ㅡ;;

부랴부랴 다른 통장 잔액을 확인하고 이체를 했다.

안그래도 돈이 없어서 월요일에 주식을 좀 팔았다.

그나마 팔만한 주식이 있어 다행이었고 매도 대금이 입금 되어 급한 불은 껐다.

관리비 가스비 전기비 통신비 병원비 등등.. 매달 어김없이 나가는 고정비용이 만만치 않음을 새삼 느꼈다. 

조기 퇴직의 꿈은 접어야 겠구나.. 끙.. 

그냥 또 꿀꿀해져서 오늘은 돼지가 될것만 같다!

카드 대금 걱정하면서 오늘도 카드는 팍팍 쓰라고 내어주는 느림보 일기 끝ㅋ

[고댈]

화요일 술먹을때 돈많다고 들었는데 ㅋㅋㅋ 아니었군요 ㅋ

[느림보베티]

나 돈 많대요? 어디서 유언비어를ㅋ 요즘 하루하루 먹고 사는것도 힘들어요ㅋ 물가는 막 오르고 버는건 그대로구요ㅋ 주식도 마이너스ㅋ

[봉칠]

나보다는 부자

[느림보베티]

이런ㅋㅋ 밥은 제가 살게요ㅋㅋ

[을라리어]

사는게 그렇죠~~~그래도 차칸 딸이다요~~♡

[느림보베티]

그렇지도 않아요ㅎ 게으른 딸이거든요ㅎ

[을라리어]

맘 씀씀이가 있잖아요~~~전화라도 자주 하자구요~~~나포함~~~♡

[이강]

저보다는 부자이실듯😭

[느림보베티]

다 가지신분이 그러시면 안되요ㅎ

[제네씨쓰(낙서방장)]

저도 카드 한번 쓰게 해줘욧ㅎ

[느림보베티]

주식 투자해서 돈 버는거 알려주시면요ㅎ 투자 잘 하신다고 들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