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시원하게 놀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으나 그렇지는 않아요.
위의 그림은 2006년도에 미디어다음 (만화속 세상)에 앞으로 하겠다는 만화의 예고편을 미리 그린 것이었지요.
몇년간 할 만화의 이야기들을 쌓아놓는 버릇이 있기에, 그때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전에 (통증)을 내놓으려고 했었습니다. 이야기의 전체적인 구성을 어느정도 완성해놓은것이 2006년이었지요.
그런데, 기나긴 우여곡절 끝에 (통증)은 영화로 나오게 될것 같습니다. 요즘 한창 감독님과 함께 시나리오 작업중이에요.
좋은 제작사와 좋은 투자사와 좋은 감독님을 만나서 모든 것이 순리대로 잘 풀려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만화에서 한눈 팔게 된 것은 결단코 아니었구요, 시간이 흐르다보니 상황이 어찌저찌 그렇게 되었습니다. 자의 반, 타의 반, 이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2시간의 예술인 영화에 적합하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통증)의 내용 상 영화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왔었지요.
제가 직접 모든 시나리오를 담당하는 것은 아니며 원안자로서 시나리오 공동집필정도가 맞겠네요.
행복하고 즐겁게 글작업하고 있습니다. 좋은 결과물 나오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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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작업을 잘 마치는대로 올해안에 (순정만화 씨즌4)로 다시 만화를 연재할 계획입니다.
강풀 싸이에 있는 글입니다. |
첫댓글 ㅜㅜ 기대햇는데 ㅠㅠㅠㅠ
영화 봐야겠네요. 사실 강풀님은 원작이 너무 좋아서 영화는 오히려 별로였는데... 다만 제발 순정만화때처럼 에셈군단은 아니길-_-;; 근데 영화끝나고나서 원작도 연재해주시면 좋을텐데...ㅠㅠ
222222 연재해주시지 ㅠㅠㅠㅠㅠ
3333333 영화 진짜 만들지마시지 ㅠㅠㅠㅠ
강풀만화는 영화화 된 게 전부 다 별로였음...아파트, 순정만화, 바보 전부 다 원작에 비해선...영화로 먼저 나오면 어떨지 궁금하네요ㅎㅎ
흠.. 이번작품은 영화가 원작이니 기대해볼만 하겠군요
그 순정만화 나왔던 고등학생이랑 그 순수한 아저씨 다시 나오면 좋을텐데 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