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레테나 테발디와 마리아칼라스의 일생일대 라이벌전을 그렸다.
한참 전성기를 누리던 레테나 테발디의 갑작스러운 실신으로 그 자리를 잠깐 메꾸었던 무명가수 마리아 칼라스가 극찬을 받으며
최고의 디바로 떠오르자 레테나 테발디는 위기 의식을 느낀다.
이에 앵콜을 외쳐도 앵콜공연을 하지 말자 제안한 레테나는 먼저 약속을 깨,
관객들에게는 호응을 받았지만 동료들에게는 질타를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다시 재기한다.
시간이 많이 흐른 어느날 마리아가 레테나를 찾아와
"함께 경쟁하던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고 화해를 청했고 레테나는 이를 받아들인다.
마리아는 전 남편과 이혼하고 선박왕 오나시스와 결혼했지만
오나시스는 마리아를 버리고 재클린과 결혼해 그녀는 많은 상처를 받고 심신이 지친 상태였다.
이런 사연으로 레테나는 마리아를 한때 죽도록 미워했지만 기꺼이 화해한 것.
결국 둘은 세기의 라이벌이었지만 서로를 빛나게 해주는 평생 친구로 남아 죽는 날까지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La Traviata, Act III: Addio Del Passato - Renata Tebaldi
(Addio, del Passato bei sogi)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 3막의 아리아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cs.princeton.edu%2F%7Esan%2Fcallas15.jpg)
G. Verdi의 La Traviata 제3막 비올레타의 Aria Addio del Passato 를 열연하는 Maria Callas
알프레도가 모든 것을 깨닫고 이제 용서를 구하러 갈 것이라는 편지를 읽은 후,
Teneste la promessa... Addio del passato"이제는 너무 늦었어!" 하고 비통하게 울부짖으면서, 그 모든 것은 끝났다며 절망을 노래한다.
안녕..찬란한 지난 날의 추억이여,
장미빛 같은 내 얼굴은 이미 간 데 없고
Alfredo의 사랑도 이제는 없네
내 마음의 위로와 내 혼의 반려는 사라졌네
나의 가엾은 영혼을
주여! 굽어 살피소서 !
이제 모든 것은 끝이 났다
아 ! 모든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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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o del passato
Addio del passato bei sogni ridenti
Le rose del volto gia` sono pallenti
L'amore d'Alfredo perfino mi manca,
Conforto, sostegno dell'anima stanca..
Della traviata..sorridi..al desio
A lei, deh perdona, tu accoglila, o Dio !
Ah ! Tutto Tutto Or tut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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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규의 연주
게오르규의 1994년 코벤트 가든 연주(G. Solti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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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애절하게 부르짖다~잘 가라,지난 날이여~
우~와 목소리 넘 아름답네여~나른한 오후 멋진 지식 주셨어여~감쏴~
참 ! 두사람에 우정이 아름답다 느껴지네,
아름다운 천상에 목소리 직여 주네여........
테발디와 칼라스 숙명의라이벌로서 서로의향상을 가져오지 않앗나 봅니다
오랫만에 좋은곡 잘듯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음악 들으며 엊그제 문화역사 탐방방어서 관람갔던 이응노 화백 전시장에서 보고온 '흔들리는 마음'이라는 작품이 생각납니다
어쩜 이렇게 음악과 여자 주인공의 괴로워 하는 모습이 똑같은 포즈인지 ???
그 시절 이응노 화백이 이미 이 작품을 보고 그린 것이 아닐까요??? ㅎㅎ
하여간 음악고 잘 어울리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흔들리는 여자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두여인의... 마음. 방의 여인은, 정인을,.. 의자의 여인은 죽음을 부름이 다르군요.
멋진 세기의 가수들 우리 같은 사람들도 용서와 화회를 생각하며 살았으면 합니다.
Sgt. CHO 건강은 어떠하신지? 많이 걱정했읍니다.
감사합니다. 조금더 ,.. 담당의의 의견을 받아 치료를 받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