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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여행사진 스크랩 친구들과 함께 한 일본 북알프스 그리고 매력 덩어리 가나자와~!
야인마눌(이은순) 추천 0 조회 1,146 17.04.30 16:44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2017. 4. 19.....여행 첫째 날






2010년 부터인가...

대학 친구들과 1년에 한번 꼴로 여행을 갑니다...

 2010 홍콩

2012  터키

2013  제주

2014  일본 오사카

2015  일본 동경

2016  일본 사가현

그리고...

올해는 ...

일본 북알프스로 가게 되었답니다 ㅎ


.

.


마음도 잘 맞고...

호흡도 척척 잘 맞는...

환상의 팀이라....

여행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여행 내내...

즐겁습니다.... 마~~~~이 ㅎㅎ







드뎌.... 떠납니다... ㅎ

일본 북알프스로 가는 베이스 캠프라고도 할 수 있는....

도야마엘 가기 위해....

나고야... 고마쓰... 도야마....

세 공항을 검토해보다가...

우리에게 가장 알맞는 조건인...

도야마로 결정~!

저가 항공이긴 하지만...

나름 비싼 뱅기 티켓으로 일본으로 날아갑니다 ㅎㅎ





제 친구 정임이의 선물입니당 ㅎ

여행할 때마다...

이런 마음 씀씀이가 넘나 고맙죠 ^^






비행 경로를 보니....

우리 집 위쪽으로 가는 것 같길래....

이륙하자마자...

유심히 내려다 보던 중.....

ㅎㅎㅎ

네~ 우리 집이 있는 동탄2신도시가 쩌~~~기에 보이네요 ㅋ






주변에 비해...

누렇게~ 황토빛으로 파헤쳐 져 있는 곳이 ...

동탄2신도시 건설 현장입니다요 ㅎ

아래쪽으로 기흥 저수지도 보이고...

그 왼쪽의 도로가 경부 고속도로....

경부 고속도로 오른쪽으로 나란한 도로가 용서 고속도로에서 이어지는 311번 도로....

흠~

우리 집은... 골프장과 바로 붙어있는지라...

저 누런 개발 현장 가운데....

녹지 부분으로 보이는 곳.... ㅎㅎ

내 눈에만 보이는... 우리 집 ㅋ

아이고~~~

여행 후기 쓰려다가...

삼천포로 빠졌네요 ㅡ.ㅡ








1시간 30분의 비행.....

도야마 공항에 착륙합니다.....









공항에....

요런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네요 ㅎㅎ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30분이 채 안 걸려....

도야마 역으로 이동합니다....

.

.

.


도야마 역에서.....

먼저 알펜루트 편도 옵션권을 구매하고....

꼭 예약을 해야한다는....

 첫 번째 교통수단인 케이블카 시간을 예약하려고 했더니...

케이블카 시간 예약은...

당일에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우리 일정은....

먼저...

가나자와로 이동합니다....

작은 교토로 불리우는 가나자와....

친구도... 저도...

가나자와엘 가보고 싶었기에....

보통 알펜루트에 올 때 많이 들르는 곳들 대신....

저희는 가나자와를 선택했다죠 ㅎ

신칸센 표를 샀더니...

23분 만에 가네요 ㅋ






저녁을 먹으러 갈 시간이 급했기에....

호텔에 들러 체크인도 제대로 안 하고...

짐만 맡기고는....






구글맵에 의지해....

가나자와 시민의 부엌이라는.....

오미초 시장을 찾아갑니다.... ^^







식당은 바로 찾았는데.....

럴수~ 럴수~~~ 이럴수가~~~~!!!

분명.... 7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갔는데...

(우리가 도착한 건 6시쯤.... )

막 식당을 정리하고 있더란..... ㅜ.ㅜ

7시까지 아니냐 했더니만....

흑~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전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6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ㅠㅠ






하는 수 없이....

ㅠㅠ

그 부근.....

문 연 식당으로...... ㅡ.ㅡ

시장 스시라네요....





뭐... 이 집도...

나름 내공이 있긴 하나 봅니다요.....






먹고자 했던....

해산물 덮밥...

카이센동을 주문했습니다....

오미초 시장의 명물이라죠....

가나자와에 가면 꼭~! 먹어줘야 하는.... ㅋ

해산물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야마산의 카이센동은 아니었지만...

맛있게...

먹었다요 ^^

.

.

.


식당 시간 늦을까봐....

역에서부터 사진도 못 찍고 급하게 오미초 시장까지 왔던지라...

이제...

느긋하게 ....

산책하듯이......

다시 가나자와 역으로 걸어갑니다.... ^^







가나자와의 또 다른 명물....

가나자와 역의 쓰즈미몬.....

엄청 큽니다요....

높이가 14m 정도 된다고....

일본 전통 예능에 쓰이는 북을 형상화했다고 하네요....






뒤쪽의 거대한 유리 돔은....

3109장의 유리를 덧대어 만들었다는 모테나시 돔....

비와 눈이 많은 가나자와라서...

우산 형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쓰즈미몬 맞은 편에....

자그마한 분수가 있는데....

분수 물줄기로...

글씨를 이리 저리 바꾸어 메시지를 전합니다... ㅎ


"WELCOME"





"KANAZAWA"






7시 5분.... ㅎ


참신한 발상인 듯요.....






역 안으로 들어가.....






베이커리 겸 카페에서....

약간의 빵과....

(우리... 좀 전에 카이센동 하나씩 흡입한 아주마이들... 맞나요??? ㅡ.ㅡ)






커피와 함께....

수다의 장을..... ㅎㅎㅎ






모테나시 돔....

규모가 굉장합니다... ㅎ


이제...

내일의 일정을 위하여...

호텔로~!





2017. 4. 20......여행 둘째 날






실은...

일본으로 출발하기 전....

날씨를 체크해보니...

우리가 있는 나흘 내내...

비소식이 있었답니다...

ㅠㅠ

걱정을 많이 하고 왔는데....

일단...

어젠 안 왔고...

아침에 일어나니....

오~!

쾌청! 입니다....

이 무슨 횡재랍니까요 ㅋ


오늘 일정은....

가나자와... 돌아다니기... ㅎ





먼저....

가나자와 성으로 ....

가나자와 성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수양 벚꽃이 맞아주네요.... ㅎ






사실...

가나자와 성은 별 기대도 안 했고....

건너 뛰려다가....

우리가 가려던 겐로쿠엔엘 가는 길에 있길래...

걍 가로질러 가는 차원으로 들어섰는데.....

여기...

생각 외로....

좋았더랬습니다..... ㅎ

날씨가....

큰 몫을 해서인지....





너른 잔디밭과......

살랑거리는 바람......

따땃한 봄 햇살.......

과하지 않은....

절제된 듯한 가나자와 성.....

그리고.....

여기에.....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는...

행복감이 얹어져서.....


참으로...

좋았더랬습니다.... ㅎ






요런 평상(?)들이....

여기 저기 많이 있길래.......





아예 털퍼덕~~~~

자리 잡고 앉아.....

한참을 쉬어 갑니다......

ㅎㅎㅎ

도대체...

뭘 했다고 쉬어 가는건지.... ㅋ





쉴 만치 쉬고서.....






성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가나자와 성은....

특이하게도....

납 성분이 섞인 기와를 얹어....

지붕이 흰 빛입니다.....

방화용의 목적 뿐만 아니라....

유사시 총알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기와에 납을 섞었다고 하니....

ㅎㄷㄷ ㅡ.ㅡ






가나자와 성의 대부분 건물은 여러번의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재건축을 한 것이고....

위의 이시카와 문만....

1788년에 건축한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하네요....

눈과 비가 많은 가나자와에선....

아주 맑은 날이 1년 중 그리 많지 않다는데....

그런 날이면...

흰 빛의 기와 지붕이 오묘한 빛을 발해서....

가나자와 사람들은 넋 놓고 이시카와 문의 지붕을 바라보곤 한다네요 ㅎ


.


.


이시카와 문을 나서면....

가나자와 성과 겐로쿠엔을 연결해주는...

이시카와 바시가 찻길 위로 육교처럼 이어져 있습니다...

마치...

예전에 우리의 창경궁과 종묘를 이어줬던 다리처럼.... ^^


.

.

.


겐로쿠엔은....

일본의 3대 정원 중의 하나라고 해요....

광대함...유수함...기교...고색창연...수천...조망....

여섯 가지 정원의 조건을 모두 갖추었기 때문에...

겐로쿠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네요....






겐로쿠엔에는.....

이끼 전문 정원사만 25명이 있다고.....






겹복사꽃?!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분수라고 합니다....

자연적인 위치 에너지 만으로 분수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바로 옆.. 약간 지대가 높은 곳에 있는 연못으로부터...

내려오는 물의 수압을 이용해서...

저리 물이 뿜어져 나온다고....

평소엔 분수 높이가 3.5 m 정도 되는데....

그 높이는...

위 연못의 수위에 따라 변한다고 하네요.... ^^






이끼 종류도....

굉장히 다양한 듯 해요......






이 가이세키 탑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겐로쿠엔을 만든 마에다 번주에게 하사한 탑이라고....

근데...

별로 멋스럽진 않네요... ㅋ

뒤의 다실.... 유가오테이는....

지어진지 240년이 넘는다고 합니다요....






요 석등이.....

겐로쿠엔에서 가장 유명한...

고토지 등롱....

일본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ㅋ









간코바시라는 요 징검다리는....

실제로 봤을 때....

21세기의 작품이라고 해도 손색 없을 듯....

아주 세련된 자태더라구요....

사진에선...

그 느낌이 좀 덜한 듯요..... ㅡ.ㅡ






꽃이 있는 곳엔....

어디나 카메라 셔터 누르느라....

사람들이 바글바글.... ㅋㅋ






떨어진 동백을 아쉬워 하듯.....

겐로쿠엔에서의 시간을 아쉬워 하며.....






길 건너에 있는....

21세기 미술관으로 갑니다....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열린 공간의 컨셉으로 지어진 21세기 미술관.....





컬러 액티비티 하우스......






초등학생들... 미술 공부 하기 좋겠어요 ㅎ






잠시..... 한눈을 팝니다....

흠~ 저 카페 예쁘군.....

좀 있다 꼭! 가야징..... ㅎㅎ






블루~ 좋아한다고....

친구들이 저를 파랑이로 만들어 뿌렸네요 ㅎㅎ






그리곤......

그....

이쁜 카페로....

들어갑니다.... ㅎㅎ

지나치면....

너무 섭할 것 같아서리.....






카페 Fusion21.....

예쁩니다.....

케이크도 맛있고요.... ㅎ






언제 또... 와보겠습니까....

인증샷도~!






제가...

21세기 미술관엘 와보고 싶었던 것은....

바로...

요 작품 때문.....

이전에... 여러 매체를 통해서....

여러번 본 장면인데.....

많이 가보고 싶었더랬습니다...... ㅎ






제목은....

The Swimming Pool ......

수.영.장.







헬프 미~!!!








친구가 순간포착해서 찍어준 이 사진.....

정말 맘에 듭니다.... ㅎ

고마워~ 명미야~! ^^







21세기 미술관 관람을 한 후....

어제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오미초 시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야마산의 카이센동에 재도전~!!!






비주얼 끝판왕입니다..... ㅋ

확실히 어제의 시장 스시 카이센동과는 비교불가네요....

재료들도 어찌나 신선하던지요....

사진 보면서....

또 먹고파지네요.... 츠릅~  ㅡ.ㅡ

.

.

.


진정 행복한 점심 식사를 마치고....

가나자와의 유명한 찻집 거리로 갑니다....

가나자와에는 3대 찻집 거리가 있는데....

그 중 하나인 니시 차야는 거리상 좀 떨어져 있어서 패스하고....

가즈에마치 차야와 히가시 차야 거리엘 가기로...






먼저....

아사노 강가에 있는 가즈에마치 차야로 갑니다...


구글맵을 보면서 가는데....

어? 왜 이런 골목으로 가라 하지???

지름길인가???

그러면서도.....

길이 예뻐.....

인증샷도 남기며....





사진도 몇 컷 찍으며 ....

나름 음미하면서 골목을 지나갔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지도를 보다 보니....

헉스~!

이 골목이 명승지???? ㅋㅋ


우린 사진 찍고 하느라 못 봤는데...

위 사진에서 나무 옆에 조그만 비석 같은 것이 보이쥬?






바로 요 비석....

"쿠라가리 자카"

그늘이 져서 낮에도 항상 어두컴컴한 골목이라는 뜻이라네요....

몰랐지만...

나름 유명한 골목이었나봐요.... ㅎㅎ

뜻하지 않았던 득템.....

바로 여행의 재미 중 하나죠.... ^^







설마 구글맵이.......

이 유명한 골목도 지나가보라고 그리 안내했을 것 같진 않고...

그런 배려까지 할 줄 아는 구글맵은 아닌 거죠... 제가 아는 한.... ㅋ

아마도...

요 길이... 가장 빨리 가는 지름길이 맞았던 것 같아요...

우리가 온 방향에서 보면.... ㅎㅎ

뭐.... 결론은....

우리가 운이 좋았던 거죠 ㅎ







아사노 강을 따라 ....

가즈에마치 차야 거리를 지나....








요 다리를 건너갑니다.....


강 건너에서 바라본....

가즈에마치 차야 거리....

조금 전에 우리가 걸었던 ......






찻집 거리 중....

규모도 제일 크고.....

제일 유명한 히가시 차야 거리로 들어왔습니다.....

사진 찍으려고 하자....

인력거 청년...

잠시 멈추고 포즈까지 잡아줍니다.... ㅎㅎ

최고라고....

엄지 척~!!!! 해줬습니다.... ^^






히가시 차야에서 ...

꼭 들러야 할 곳....

시마 게이샤 하우스.....

200년 전... 에도 시대의 요정 분위기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전기가 들어오고....

화장실만 현대식으로 바뀌었을 뿐....

다른 것들은 거의 다 예전의 모습 그대로라고.....






1층에선 게이샤들이 살았고....

2층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손님들을 접대했다고.....






영화 '게이샤의 추억'도 일부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하는데....







왠지 낯설지 않은 풍경인 듯.....







히가시 차야의 메인 거리인데....

요 거리 자체가 국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찻집 거리에 왔으니.....

차는 한 잔 마셔 줘야.... ㅎ






말차를 마실까 했지만.....

너무도 커피가 고팠기에.....

커피로 주문하고....

말차는 친구 거 한 입 얻어먹기..... ㅋ






히가시 차야의 또다른 명물....

금박 아이스크림.... ㅎ

금박 공예로도 유명한 가나자와.....

실제로 일본에서 생산되는 금박의 99%가...

여기 가나자와 것이라네요....

금박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방도 여러 곳 있었지만....

고건 패쓰하고...






우린 요걸로..... ㅎㅎ

넘 비싸서리....

세 개만 사서...

다섯이서 나눠 먹었다요.....






금박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입술에 금박 묻히기~ 미션도 성공~!!! ^^








이렇게...

가나자와의 정취에 흠뻑 빠져.....

하루를 보냈네요.....

매력 덩어리 가나자와....

강추!!!입니다 ^^


가나자와에서....

가보고자 했던 곳들을 모두 둘러보고.....

호텔에 들러 아침에 맡겨 놓았던 짐 찾아서....

가나자와 역으로.....






가나자와에 올 때는....

신칸센을 타고 왔지만....

도야마로 다시 갈 때는.....

IR선... 이시카와 철도로.....

거의 한 시간 소요.... ㅋ


.

.


도야마에서의 숙소는....

우리의 영원한 벗...???!

토요코 인.... ㅋ

젤 만만하니까요.... ^^;

체크인하고....

도야마 역에 있는 식당 중 하나....






다테야마 소바에서.....







가비얍게....

유부 소바로.....저녁 식사를 했슴다요....

.

.

.




그리고....

도야마 시내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

.

.

.

스타벅스 매장으로.... ㅋ


도야마 역에서....

걸어서 15분~20분 정도 거리.....






바로 이곳입니다요.... ㅎ

도야마의 간수이 공원에 위치한 스벅 매장.....

2008년도에....

스벅 본사에서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매장이라 하더라구요....

제가....

스타벅스 커피는 그닥 안 좋아하는데.....

건물에 대한 관심... 욕심이 좀 있어서리.... ^^;

가보고 싶었슴다....







스타벅스 매장 앞의.....

천문교.......

저 빨간 조명이 들어오는 선은....

사랑의 전화선이라 하더라고요.....






심플한 건물 디자인도 물론 좋았지만....

건물 자체의 아름다움이라기 보다는....

주변 경관과의 조화로움이 더 멋진 곳이었슴다요.....






천문교도 시간에 따라 조명 색깔이 바뀌네요....






밤 벚꽃 놀이???

ㅎㅎ

걍 조명빨이랍니다요..... ^^








도야마 공항을 이용하는 뱅기들이 자주 오갑니다요.... ㅎㅎ

.

.

.


이날....

교통 수단을 이용한 건....

가나자와에서 도야마로 오는 기차를 탄 것 뿐.....

하루 종일 걸어다녔더랬죠....


28,000보..... ㅋ





2017. 4. 21....여행 셋째 날





드뎌.....

대망의.....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의 날입니다.....



 



새벽같이 도야마 역으로 갑니다.....

날이 좀 흐려....

속상하네요....

하지만....

비가 오지 않는 것만으로....

감사해야 할 일이지요.... ㅋ






아~ 알펜루트에 갈 때는....

도야마 역이 아니라....

바로 옆에 붙어있는....

덴테츠 도야마 역으로 가야합니다.... ㅎ






도야마 전철역이죠.....






도야마 전철 역에서 먼저 전철로 1시간 이동 후....

다테야마 역에서부터 ....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가 시작됩니다....

여러가지 이동 수단을 바꿔 타면서...

땅 위로.. .땅 속으로... 하늘로....

이동하면서...

멋진 다테야마와 구로베 댐 경관을 볼 수 있는 것이죠....







다테야마 구로베 왕복권과....

옵션 편도권을 세밀하게 검토한 결과.....

편도권이 더 낫겠다는 판단하에.....

우리는 다시 돌아오지 않고....

나가노로 넘어가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편도권보다는... 왕복권을 택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숙소가 도야마 쪽에 있어서 그런 듯???

하지만....

그건 신칸센 호쿠리쿠 선이 개통하기 이전에는 맞는 얘기였지만.....

(나가노에서 도야마로 다시 돌아오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에)

2015년 3월에 개통한 신칸센 호쿠리쿠 선 덕분에.....

나가노에서 도야마까지 46분이면 올 수 있어서....

그닥 문제가 되지 않는단....

오히려...

편도권이 가격도 더 싸고....

시간상으로도 더 빠릅니다.... ㅎ

게다가..... 

왕복권은.... 

한번 지나간 길을..... 

다시 되돌아 가면서.... 

사람 많은 상황에서....

여러 교통 수단을 계속 줄서가며 바꿔 타야하는데....

편도권은...

마지막 종착지인 오오기사와에서 ....

직행 버스를 타고...

나가노 역까지 1시간 40분 동안 편안히 쉬면서 가면 되므로...

앞으로 알펜루트엘 가실 분들에겐...

왕복권보다는 편도권을 추천하고 싶네요.... ㅎ

뭐.... 왔던 길을 다시 한번 보면서 가겠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서도요.... ^^






첫 번째 이동 수단인....

케이블카는 예약필수라고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데.....

막상 와보니....

따로이 예약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덴테츠 도야마 역에서 전철을 타려고 티켓을 끊으면....

(알펜루트 티켓이 있으니 이 전철은 무료)

케이블카 탑승 시간이 자동으로 예약됩니다....

저희는....

전철 표를 7시쯤 끊었는데.....

9시 20분으로 배정되었네요....

.

.

.

7시 6분 출발 전철이 있길래.... 

탔는데.... 

들어가보니... 

이미 앉을 자리가 없더라고요.... ㅠㅠ

한 시간이나 가야하는데.... 

흑~


순간.... 

번개처럼 돌아가는 머리... ㅋㅋ

다음 전철 시간은???

알아 봤더니... 8시 6분.... 

다테야마 역에 도착하면 9시 6분 정도 될텐데.... 

그 전철을 타고 가도... 

케이블카 타는데 지장이 없겠냐고 직원에게 물으니... 

아마 무리 없을 거라고....  






그래서 우린...

다시 내려....

8시 6분차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일찍 나오느라...

못한 아침식사를....

바로 옆의 롯데리아에서...

새우버거로 하고요.... ^^






8시 6분 차....







1시간 동안.... 편안히 앉아서 갑니다....

순간적으로 머리를 휘리릭~ 굴려서요.... ㅎㅎ






저 멀리...

다테야마 연봉이 보이네요....






작은 기차역도 지나면서.....

.

.

.


한 시간 만에....

다테야마 역에 도착......






바로 케이블카를 탈 수 있게끔 되어 있더라고요....

물론...

표에 찍힌 시간 검사는 철저히 합니다요.... ㅋ






으이그~

스탬프를 보면....

그냥 지나치질 못하쥬..... ㅋ


케이블카 7분을 타고....

비조다이라 역에 도착......






비조다이라 역에 있는....

미녀 삼나무.....

크기 비교를 위해....ㅋ

엄청 크더이다....

무슨 무슨 전설이 전해내려 온다는데....

뭐 믿거나 말거나.... ㅋ

근데....

여기서 이 삼나무 보러 건물 밖으로 나온 사람들은 우리 뿐.... ㅠㅠ

다들.... 다음 이동 수단인 고원 버스 타는 곳에서 줄서기.....

모두들 이동하는 것이 더 중요한 듯.... ㅠㅠ

무튼....

미녀 삼나무 사진 찍고....

부근의 삼나무 숲은 아직 눈이 다 안 녹아 위험해서 못간다길래...

버스를 타러 갔더니....

마지막 버스가 출발하기 직전.... ㅋ

막차 잡아타고.....

50여분의 버스 여행을 합니다..... ^^






중간에 내리신 분들......

트레킹을 하신다고......

모두들 손에 든 설피가 인상적..... ㅋ

설피 종류도... 가지가지였슴다요....

서로 건투를 빌며 손을 흔들어 줍니다.... ^^






버스를 타고 가며....

소묘 폭포가 잠깐 보입니다.....

소묘 폭포는...

일본 최고 낙차의 폭포라네요....






낮은 설벽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아랫 동네가 보이는 것 같아서....

셔터를 눌렀는데....

이외의 수확입니다.... ㅋ

눈 위에 난 자국들.....

뭔가 했는데....

우리가 조금 전 지나온...

길이더라고요..... ^^






요 사진에선....

길바닥... 아스팔트도 보이죠? ㅎㅎ






덴테츠 도야마 역에서 찍은 포스터인데....

정말로 ...

눈밭에 길을 내서.....

버스가 다니는 거.... 맞네요 ㅎㅎ






우와~! 갑자기 사람들이 나타나고....

여기가 설벽이 젤 높은 곳인가 봅니다......

.

.

.


버스는 조금 더 가서.....

무로도 역 주차장에서 우리를 내려 줍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온 길을 다시 거슬러 갑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 무리와 함께요..... ^^






설벽 한쪽을 터서....

잠시 나가볼 수도 있습니다....

이 뒤쪽이 무슨 연못이 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모두 모두 흰 눈이라....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







예쁜 인형이.....

설벽에 서 있길래......

저도 한 컷 찍었쥬....

그 순간...

제 앞에 있던 어떤 아자씨가 뒤를 휙 돌아보는데.....

그 얼굴을 보진 않았지만....

걍 분위기 상으로도.... 뭔가 무서웠다요.... ㅠㅠ

급하게 그 자리를 뜨고....

생각해보니....

저 인형이 원래 저기에 세워 놓은 것이 아니라...

그 아자씨가 모시고 온 듯..... ㅜ.ㅜ

뭔가 오타쿠 같은....

무튼....

저 인형....

자세히 보면...

눈이.... 하늘색, 분홍색...

색이 달라요....

뭔가... 섬?합니다요.... ㅡ.ㅡ





이런 설벽 사이를.....

제법 걸어갑니다.....






이건..... 눈 달력이라네요.....

날짜별로 높이를 표시해놓은.....







가끔씩.....

바람에 눈보라가 날리기도 합니다.... ㅋ






무슨..... 민족의 대이동 같구만유.....






아.......

하늘이.....

이랬어야 했는데.....

어~ 흑~~~~

.

.

.


아녀라~

비가 오지 않은 것만도...

정말 다행이고 감사할 일이쥬.... 쩝~









소리가.....

잘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여기가....

일본인지...

중국인지...

헷갈릴 때가 많았슴다요..... ㅜ.ㅜ









지금 여기....

해발 2390m..... 영하 2도 라네요....







최고 높이가.... 19m.....

작년에 비해서는... 6m 높아졌다네요....

작년엔 눈이 적었었나봐요.....

가장 높았던 해는 20m라고 하는 듯......














저도 손도장 하나 남기고 왔다요....

금세 없어지겠지만.... ㅎ






눈 굴 속에도 들어가보고.... ㅎㅎ






다시....

무로도 역으로 왔슴다....

여긴... 해발 2450m.....

.

.

.


저 위쪽에도 사람들이 있네요....

가봐야겠슴다요....^^






바로 요 아이가....

눈을 치우는 아이인가 봅니다요....





무로도 역 건물 뒤쪽으로 나가보니....

진정 부러운.....

스키어들~

이 사람들....

스키 타고 어디까지 내려가는 걸까요......






스키는 탈 수 없으니....

부러워......

걍 한번 뛰어 봅니다요 ㅋㅋ












무로도 역에선....

요 트롤리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전차처럼... 위 레일에 연결되어 이동하는....






이렇게 계속.... 터널 속으로만 갑니다....

10여분 동안....







무로도 다음 역인.... 다이칸보.....







멋진 전망입니다......

여기서 로프웨이를 타고....

위 사진에 보이는 ...

저 아래쪽으로 이동합니다.....






요런 로프웨이를 타고 말이죠..... ㅎ

7분 정도.....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온 곳은.... 구로베다이라 역이라네요....

여긴 1828m....

많이 내려왔네요 ㅎ

희미하게....

우리가 타고 내려온 로프웨이 줄이 보여요 ㅎㅎ






여기 구로베다이라 역은....

마치 알프스 같은 느낌???





지금은 온통 눈이라 잘 모르겠지만....

여름에는......

정원이 꾸며져 있다고 하네요.... ㅎ






구로베다이라 역에서....

엄청 가파른 케이블카를 타고....

계속 터널 속으로... 5분 정도 내려갑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은.......

구로베 호수....

여기선.....

걸어서 저 댐위를 지나가야 합니다....






여름이라면....

물이 보일텐데....

지금은....

무슨 빙하같네요 ㅎㅎㅎ






이쪽은... 댐 아래쪽......






아찔하죠??? ㅎ







구로베 댐....

이 댐을 건설하는데....

171명의 순직자가 발생했다네요.... ㅠㅠ






거의 다 건너왔네요....

저 앞에 보이는 흰 건물....

구로베 댐 레스토 하우스....

2층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려고 합니다....






쩌~~~~그 위는.... 전망대라는데....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네요....

헉헉~!






일단... 2층 식당으로 들어왔슴다요.....

분위기 좋네요 ㅎㅎㅎ

여기까지 오는 동안....

역마다 식당은 있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도떼기 시장 같았단.... ㅜ.ㅜ

여긴 그나마....

한가로운 편이네요....

여기까지 안 오고....

무로도까지만 왔다가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나보더라구요....






흠~

요 아이의 이름은....

구로베 댐 그린 커리....

밥이 댐이고.....

포크 커틀릿이 방류되는 거대한 물줄기.... ㅋ






여름에... 물이 이런 모습으로 방출된다고 하네요.... ^^








이제 밥도 먹었으니....

힘내서....

전망대로 올라가 봅니다....

220계단.... 아자!






힘들게 올라오니.....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

.

.


구로베 댐 역에서....

다시 트롤리 버스를 타고....

간덴터널을 16분 동안 달려.....








알펜루트 종착지인 오오기사와 역에 도착합니다......

.


.


여기서....

오오마치 온천 마을로 가는 사람들도 있고...

시나노 오오마치 역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고....

우리처럼 나가노 역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테야마 연봉 너머 이쪽은....

기온이 좀 낮은지....

이제사 벚꽃이 한창입니다....

그야말로...

꽃대궐 동네임다요.... ㅎㅎ






나가노 역까지....

1시간 40분 정도 가는 동안....

처음 20~30분 정도는 ....

엄청 피곤한 몸에 에너지를 재충전하느라....

정신없이 졸아주시고.... ㅋㅋ

급충전되어 빠릿한 정신으로.....

만개한 벚꽃과...

아름다운 강....

소박한 시골 동네들을 구경하면서....

심심할 새 없이...

나가노 역까지 갔더랬습니다....








나가노 역사는....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듯....

아주 깔끔하고....

규모도 크면서....

식당, 쇼핑센터 등...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







덮밥 종류를 먹자는 만장일치로....

식당가에서..

깔끔해보이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

각자 취향에 맞게 주문을 합니다...

전....

에비 & 히레 가스동.... ^^

밥 위에 양배추 수북히...

그리고 새우튀김과 히레 가스도 소스가 부어져 나왔는데...

ㅎㅎ

정말 맛있었습니다....

보기완 다르게... 짜지도 않았고요.... ^^

이 집....

소스를 따로이 판매도 하던데....

비법의 소스인 듯 하네요... ㅋ








나가노 동계 올림픽.....

벌써 20년 가까이 되어 가네요.... ㅡ.ㅡ









느긋하게....

역사 안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8시 48분 신칸센을 타고....

도야마로 돌아갑니다.... ㅎ







왔네요.....

우리가 탈 신칸센.... ㅎ






46분 만에....

도야마에 도착했습니다......

네~!

정말...

어메이징한 도야마입니당 ㅎㅎ

어메이징한....

하루였습니다...... ^^








2017. 4. 22.... 여행 마지막 날




이번 여행 중....

가장 의견을 많이 나눈 것이...

바로 마지막 날 일정이었습니다.....


원래... 처음에는....

마지막 날에....

구로베 협곡 열차를 타려고 했었습니다.....

알펜루트엘 오는 사람들은....

거의 세트처럼...

구로베 협곡 열차를 타더라고요.....

처음엔 당연히 그러려고 했는데.....

흠~!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그닥 큰 메리트가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란 말이죠.... ㅋ


우선....

우리가... 3년 전....

오사카 여행 때....

교토 아라시야마에서...

토롯코 협곡 열차를 탔었는데.....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단 판단이 섰구요....

(여러 매체에서 제공된 사진으로 미루어... )

비슷한 경관이더라도....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감수하고 타겠지만....

계절상...

지금 상황으로는......

구로베 협곡에 들어가봐야.....

한겨울 모습 그대로....

앙상한 나무가지 밖에는 볼 수 없을 거라는 판단....

게다가....

5월 1일이 되어야 전구간 오픈이고....

우리가 갈 시점엔....

일부 구간까지만 오픈한다는 점...... 등등의 이유로....


아예 느긋하게...

도야마 시내 부근을 돌아보자는 2안을 제시했죠... ^^


결국....

만장일치로 2안을 선택.... ㅋㅋ


느긋하게 도야마 부근 탐색하기로 들어갑니다....







도야마 역 앞의.... 전차....

유럽의 많은 도시도 그렇지만....

일본의 고풍스러운 전차....

참... 좋습니다.... ㅎ






우리는.....

도야마 역 북측 출구 쪽에서....

라이트 트램... 경전철을 타고....

25분 정도 느리게 달려.....

도야마 시의 북쪽에 위치한...

이와세 마을로 갑니다....






이와세 하마 해수욕장.....

여긴 특이하게도....

방풍림이... 향나무 ㅋ

방풍림은.... 대부분 소나무만 봐왔는데....

특이하더라고요....

저 바다가....

바로 우리의 동해입니다.... ^^






오~!

방풍림의 진가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네요 ㅋ

요 향나무를 경계로....

안과 밖의 바람이 ....

천지 차이더라고요....






이와세 운하......

진즈 강을 통해서....

스타벅스가 있었던 간수이 수변 공원의 후간 운하로 이어집니다....








ㅎㅎㅎ

코펜하겐이 아니더라도.....

인어상은 여기 저기 많은 가봐요.....







엥? 이 조용한 마을에....

웬 유람선???

도대체.... 뭘 보려고 유람선을 타나??? 했는데....

집에 와서 찾아보니...

이 유람선이....

후간 운하를 거슬러 올라가....

스타 벅스가 있었던 간수이 수변 공원까지 운행을 하네요....

90분 소요된다고 하니....

경전철로 25분 거리인데....

아마도 바다 쪽으로도 나갔다 오는 듯요....

순전히 제 생각임다요 ㅎㅎ


진실은? 

타보질 않아서....

몰러유~^^;







저 앞이....

운하와 바다가 만나는 곳입니다.....

아침엔 흐렸던 하늘이....

개이기 시작하는 것 같네요....








이와세 마을로 올 때는....

경전철 종점에서 내려....

바닷가에 나갔다가.....

남쪽으로~ 남쪽으로~~~

조용한 마을을 구경하며 거닐어......

돌아올 때는....

한 정류장 아래쪽에서 탑니다.....







도야마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기 위해.....

뎀푸라 전문점을 찾았습니다.....

'텡요내'








기본 세팅입니다.....








이 연세 지긋하신 분께서....

직접 튀겨내 주십니다..... ㅎ

커다란 구리 냄비에....

참기름을 쓴다고 하네요.....

지난번... 동경의 유명한 뎀푸라 집... 후나바시야에서도....

참기름을 쓰던데.... ^^

안주인이신 듯한 할머님께서는 우리 옆에서....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로 끊임없이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이 할아버지는....

한 마디 말 없이....

묵묵히...

신선한 재료를 튀겨내서...

우리들의 접시에 놓아 주십니다.... ㅎㅎ

놓아주실 때....

무엇이냐 물으면....

짤막하게 답변 한 두번 해주시대요.... ㅋ

튀김 재료를 튀김 냄비에 넣으실 때.....

온 몸이 리듬을 타십니다....

특이해 보였어요 ㅋ







새우 튀김은.....

언제... 어디서나.....

진리죠.... ㅎㅎ







호박이야 많이 먹어본 거지만....

왼쪽 아이는....

갈은 마를 차조기 잎에 싸서 튀긴 건데.....

정말 부드러운 식감으로....

맛있었습니다.... 새로운 맛이었고요... ^^







11가지 튀김이 순서대로 나오고.....

마지막으로....

후식 딸기가 등장하네요.... ^^








잘 먹었습니다~~~~

사요나라~!








밥을 먹었으니....

커피를 마셔야겠죠? ㅎㅎ

단수이 공원의 스벅으로 다시 왔슴다요....

낮 모습도 보고 싶어서.... ^^

그리고...

친구 화영이가 스벅 커피를 많이 좋아하기도 해서요... ㅎ





밤과는....

분위기가 또 다르죠?

요거.... 갤7 폰으로 찍은 건데....

어찌... 소니 카메라보다도 더 잘 나온 듯요.... ㅡ.ㅡ










왼쪽 아이....

'아메리칸 체리 파이 프라푸치노'란 긴 이름을 가졌는데....

이 매장에서 가장 핫하다길래....

주문해 봤다요....

보기엔....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드는 비주얼이었지만....

저 파이를 깨부셔서....

음료와 함께 먹는 건데....

생각 외로... 괘얀았슴다요... ㅎㅎ







참으로 평화로워 보입니다요....

요 앞의 비어있던 자리는....

금세 차버렸다요.... ㅋ

워낙 인기가 많은 매장이라....

늘 손님들로 북적북적한다네요.... ㅡ.ㅡ









이틀 전엔....

밤이라 패스했지만....

오늘은...

저 천문교에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하늘....

구름.....

바람....

물결....

연두 잎들.....


좋네요..... 정말....







좋아하는 미류나무가 있길래....... ㅎ

친구 명희도....

좋아한다네요.... ^^









흑~ 이젠 정말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오네요....

호텔에서 짐을 찾아....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도야마 역 앞으로 갑니다.....








어메이징 도야마.....

잊지 않으마~~~!!!








늘~ 아쉬운 순간이죠.....

아쉽지만....

돌아가야만 하는....

ㅡ.ㅡ








인천 앞바다의 낙조입니다.....

지는 해....

꼭 제 인생 같단 생각이..... ㅡ.ㅡ

.

.

.


'푸른 하늘을 낀' 설벽을 못 본 것 하나만....

아쉬움으로 남았던.....

그 외의 모든 것이 완벽했다는....

후한 점수를 주고픈 여행이었습니다....


.

.

네 친구들과의 다음 여행은...

어떤 여행이 될지....

ㅎㅎ

넘 급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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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역시나,마눌님 여행기는 팔딱 팔딱~~

    "거울같은 강물 위에 숭어가 뛰노네 ♬"

    가을 단풍과는 전~~~혀 다른 ^^
    마눌님여행기를 읽으니, 저도 4월의 도야먀에 다시 가고파요~~
    마눌님, 여행기 올려주셔서 감사감사^^

  • 작성자 17.05.01 15:42

    구로베 협곡의 가을 단풍도... 궁금하네요 ㅎ
    하긴... 언제가 무에 그리 중요하겠어요~~~~ 여행 자체가 늘 좋은 거죠 ㅎㅎㅎ

  • 17.04.30 21:38

    야인마눌님의 절친들과의 맛깔나는 세세한 일본여행기 라이브보듯 잼나게 읽었습니다^^ 역시 절친들과 떠나는 여행이 젤 즐겁다는~^^ 액티비티하우스 에서 수영장 사진 멋집니다^^

  • 작성자 17.05.01 15:43

    ~ 맞아요~ 절친들과의 여행이 젤 즐겁쥬~~~ 변할 수 없는 진리인 듯요~~~ ㅎㅎ

  • 17.04.30 21:50

    야인마눌님이 다녀 오신 곳은 가지 않아도 될 듯한 예쁘고 리얼한 여행기~
    오늘도 대리만족 잘 했어요~~^^

  • 작성자 17.05.01 15:44

    ㅎㅎ 대리만족 대신.... 휙~! 떠나보기요~ 강추! ^^

  • 17.05.01 00:39

    올 1월에 다카마츠 갈 때도 에어서울이 결코 저가항공은 아니었어요. -.-;;
    역시나 야인마눌님의 눈길과 손길과 발길이 닿은 곳에 대한 설명은 만족스럽습니다.
    이 코스대로만 다녀도 될 것 같다는... ㅎㅎ.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이 부럽습니다.
    야인님께 맛난 것 사 드려야겠네요. ^^

  • 작성자 17.05.01 15:47

    다카마츠~~~~ 궁금해지는 곳~~~ ㅋ
    무튼... 알펜루트가 지금 최성수기라서 그런지... 항공편이 대한항공보다도 비싸더라고요.... ㅠㅠ

  • 17.05.02 09:12

    @야인마눌(이은순) 조용한 힐링을 하는 다카마츠 가신다면, 나오시마 섬에 베네세미술관을 꼭 가보길 추천합니다.
    베네세하우스에서 하룻밤 정도는 자고 싶었는데, 2년간의 예약이 밀려있다고 해서리...
    자전거타고 입구에서만 서성거리다가 언덕쪽으로는 경비원때문에 올라가지도 못했어요.

  • 작성자 17.05.01 23:26

    @비오네 아하~ 나오시마 섬~베네세 미술관이 다카마츠였구나요.... ㅡ.ㅡ
    거기도 가려고 찜해놓은 곳인디.... ㅎ
    근데.... 그 호텔 예약이 2년이나 밀렸다고라요??? ㅠㅠ 그건 안 좋은 소식이네요.... 흑~

  • 17.05.01 06:54

    파랑과 일본
    흔들리는 내마음
    네명의 친구 여행

    그속에서
    오늘 새벽시간
    즐거웠습니다

  • 작성자 17.05.01 15:47

    ~ 한결같으신 연진님~~~~
    뵈온지가 어언~~~ ㅠㅠ

  • 17.05.01 08:47

    감동 감동 또 감동....
    다시 태어나도 이렇게는
    여행 못하고 기록도
    못하겠다는 결론...ㅎ

    도야마도 가나자와도
    여러번 갔다온 거 맞는데,
    사뭇 다른 꿈이야요...ㅎ

    최고의 일본 엑기스여행!
    기록 하느라 애쓰셨는데
    공짜로 잘 보았습니다.
    감사 또 감사해요.

  • 작성자 17.05.01 15:55

    언젠가~~~ 부루터님 사진 중에... 일본 어딘가의 아나 호텔..... 어렴풋한 기억이 나는데....
    혹시 가나자와였을까요? ㅎ
    가나자와 역 앞의 아나 크라운 플라자 호텔 보면서....
    잠시 부루터님 생각했었어요~~~ ^^

  • 17.05.01 21:40

    @야인마눌(이은순) 제가 산들주최해서 간
    나가사키역 JR호텔이고요.

    친구랑 오카야마 ANA에
    묵었어요.

    가나자와는 아래에 스타벅스있는 5성호텔인데,
    야인마눌님 가신
    겐로구엔 걸어서 갔죠.
    엄마랑 눈 올때 갔었어요.

  • 17.05.01 21:50

    @부루터(김인행) 겐로구엔 한 여름에 가서 평상에 누워서 부채질하고
    성안에서 놀고 했는데,
    초 봄에 함박눈 쌓인
    겐로쿠엔을 제일 못 잊어요.
    야인마눌님도 이번 여행에서
    눈을 젤 못 잊을꺼에요..

  • 17.05.01 11:39

    즐거운 여행길이었읍니다...

    이순간.. 아직까지 욜심히 일하고 있는친구들이 밉네요...

    멋이중헌디...^^

    설벽... 수영장작품...그리고.. 식탁위에 날씬한 코크병이 ...

    만족만족~~ ^^

  • 작성자 17.05.01 15:56

    제 친구들이.... 백수가 좀 많아요.... ㅠㅠ
    ㅎㅎ 취향이 물방울님과 비스무리....
    그 날씬한 코크병.... 저도 엄청스리 좋아라하는..... ㅋㅋㅋ

  • 17.05.02 11:58

    1년에 한번 갈 수 있는 분들이 있다해도 결코 시간 맞추기가 힘든데~참~ 부럽네요~
    야인마눌님의 여행기 재밌게 잘 봤습니다~따~ 따봉이예요 ㅋㅋ
    오래전 일본영화 '비밀'~설벽에 버스타고 가면서 주인공이 눈물 흘리는 장면 잊지 못해요.
    그때 꼭 한번 가봐야지 해놓고~ 이네 못가네요~
    늘 하는 말이지만 갈 곳은 많고 시간은 없고~ 물론 여유도 없고 ㅋㅋ
    나는 언제나 일에서 헤어날 꼬~~ㅠㅠ

  • 작성자 17.05.02 12:17

    맞아요~ 갈 곳은 많고~~~여유는 없고~~~ㅡ.ㅡ
    전 이든님 가신 곳들이 부러우니....결코 저 부러워하실 일 아님다요 ㅎㅎ

  • 17.05.02 17:09

    이든님 연세에 일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엄청난 복 아닐까요? ㅎㅎ
    이든님 다녀오신 내몽골은 또 다른 곳이라서 찜해 놓을 정도인데요...
    쿠부치나 호화호특 같은 곳은 갔어도 이든님 가신 곳은 못가 봐서 부러움의 대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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