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정 기대감에 급등.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5.03포인트(7.03%) 오른 2,663.68. 기술주가 8.78%, 금융주도 7.46% 폭등.
나스닥도 540.16포인트(7.33%) 폭등한 7,913.24.
처음으로 뉴욕시와 스페인에서 사망자 수가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소식 나와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뉴욕에서 신규 사망자 숫자가 처음 감소한 데 대해 "좋은 징조일 수 있다. 우리는 터널 끝에서 빛을 보기 시작하고 있다"
지로아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우리의 모든 예측과 모델, 우리가 가진 자료와 현장 의료진들의 보고를 토대로 볼 때 뉴욕, 뉴저지, 디트로이트에선 이번주가 코로나19의 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우리는 최악의 시기를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뉴올리언스 등 다른 지역은 향후 몇주 내로 정점을 찍을 것"
뉴욕주는 이날 발표에서 하루 동안 신규 사망자가 599명 증가. 전일 594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0명 아래. 지난 3일 발표된 신규 사망자는 630명.
미국 전체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 토요일까지 하루 3만 명 이상이던 데서 전일에는2만8천 명 수준으로 하락.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34만7003명. 스페인(13만5032명)과 이탈리아(13만2547명), 중국(8만2665명)을 합친 것에 육박.
미국내 사망자 수는 1만389명. 2월29일 미국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지 37일. 사망자가 1000명을 넘긴 3월25일 이후 불과 12일만에 10배로 불어난 셈. 미국내 사망자 가운데 약 40%에 해당하는 3985명이 뉴욕주, 이 중 대부분인 3048명이 뉴욕시.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코로나19 곡선이 정점에 근접했을 수 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없고,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반하는 사례에 대해선 벌금을 최고 1천 달러로 기존의 두배로 올린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의 코로나19 집중 발병 국가에서도 신규 사망자 감소 조짐이 나타나면서 기대. 프랑스와 독일 등의 신규 확진자도 다소 줄어드는 상황.
이에 따라 일부 국가에서는 봉쇄 정책을 완화하려는 움직임.
오스트리아는 오는 14일부터 400㎡ 이하 소규모 상점의 영업 재개를 시작으로 단계적인 완화 조치에 나설 예정.
스페인 역시 오는 25일까지로 정한 전국의 이동 제한령과 상점 영업 금지령을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독일에서도 정부가 마스크 의무 착용 및 대규모 집회 금지 등을 조건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메르켈 총리는 다만 봉쇄 종료 시점을 정하기는 이른 상황이라는 견해.
골드만 삭스는 확실히 말하기는 이르다면서도, 코로나19 뉴스에 따른 시장 충격이 정점을 지났을 수도 있다는 진단.
반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병원에 입원한 이후 건강 상태가 나빠져 집중 치료를 받는 등 불안한 소식도 여전.
아담스 공중보건국장은 "이번 주는 대부분의 미국인 삶에 있어 가장 힘들고 슬픈 주가 될 것. 진주만 피습이나 9·11 테러 같은 순간이 될 것"
국제 유가는 대규모 감산에 대한 기대가 부상 중,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및 미국 등 주요 산유국은 하루 1천만 배럴 수준의 공동 감산을 논의 중.
연준의 금융 지원은 지속. 연준은 2조 달러 규모 재정 부양책의 일환으로 일선 은행들이 시행하는 소기업 대출을 연준이 다시 사들이는 기구를 만들 예정. 은행 대출을 보다 원활하게 하려는 조치.
연준은 구체적인 방안을 이번 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임.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함.
콘퍼런스보드는 3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60.39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 45% 폭락.
옐런 전 연준 의장은 미국의 실업률이 이미 12~13%로 치솟았을 것으로 추정하면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위축세가 약 30%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
의회 지도자들과 백악관이 월가 경영진들에게 ‘다음달 중순까지 1조5000억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3% 하락한 45.24.
달러지수 0.2%↑, 엔·파운드 약세 반작용.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1% 오른 100.79.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나흘 연속 오름세.
코로나19 확산세 진정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졌으나,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가 동반 약세로 달러인덱스 상승 압력.
유로/달러는 1.0797달러로 0.03% 하락.
파운드/달러도 1.2246달러로 0.16% 하락.
달러/엔은 109.14엔으로 0.57% 상승.
달러/스위스프랑은 0.1% 상승.
자산시장 내 위험선호 심리에도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소폭 강해짐.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탓에 위안화 강세폭이 제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3% 내린 7.1093위안.
국제 유가 급락, 대규모 감산에 대한 기대가 부상중이지만 협상 난항 우려.
5월 인도분 WTI는 전 거래일 대비 2.26달러(8.0%) 급락한 배럴당 26.08달러.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87센트(2.6%) 뛴 배럴당 33.24달러.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및 미국 등 주요 산유국은 하루 1천만 배럴 수준의 공동 감산을 논의 중.
WTI는 당초 6일 열릴 예정이던 OPEC 플러스 긴급회동이 연기된 여파로 8%가량 폭락했지만, 감산 합의 기대로 낙폭을 빠르게 줄이기도 하는 등 장중 내내 큰 변동성.
러시아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RDIF)의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사우디와 합의가 매우 가까워졌다."
다만 미국의 감산 동참 여부 등 향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
금가격 상승, 코로나19 경제 우려 지속 2.9% 상승. 코로나19 사태는 계속 악화해 금과 같은 안전자산 선호.
유럽 마감, 코로나 사망자 둔화에 랠리, 스톡스 3.7%↑
코로나 진정에 獨 정상화 수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둔화하면서 진정 모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49.40포인트(5.77%) 상승한 1만75.17.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91.56포인트(4.61%) 오른 4346.14.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6.89포인트(3.08%) 오른 5582.39.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11.52포인트(3.73%) 상승한 320.58.
유럽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이탈리아는 약 2주간 가장 적은 사망자 525명, 스페인에서도 새로운 사망자 증가 속도가 4일 연속 둔화하는 모습. 프랑스의 하루 사망자 수 역시 감소.
19일 이후 외출자제령과 사업장 폐쇄 명령을 단계적으로 거둬들이는 정상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이 방안에는 마스크 의무 착용과 집회 인원 제한, 신속한 감염자 추적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유럽에서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스페인에선 사망률이 떨어지고 있고, 독일에선 확진자 증가율이 사흘째 둔화
진정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독일은 제재 해제를 통한 정상화 준비.
19일 이후 외출자제령과 사업장 폐쇄 명령을 단계적으로 거둬들이는 정상화 방안을 검토 중. 이 방안에는 마스크 의무 착용과 집회 인원 제한, 신속한 감염자 추적 등의 내용이 포함.
한편 영국 보리스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열흘만에 중환자실 이송 소식. 정기 검사 차원이라는 말도 있지만 업무 대행을 지시했다는 속보. Get well Boris...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가장 심각한 미국에서도 진정 국면.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터널 끝에 빛이 보인다"며 낙관론.
로이터통신에 "유럽본토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정점을 찍었다는 조짐은 경제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희망을 줬다"
유럽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주식 변동성 지수는 이날 42.92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중반 95.02에서 크게 낮아짐.
롤스로이스의 주가는 이날 18.32% 급등.
GVC홀딩스는 18.50%의 랠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5% 오른 1.080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34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425%.
중국 마감, 휴장
일본 마감, 긴급사태 선언 앞뒀는데 반짝 4%대 급등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진정에 대한 기대.
"낙관적인 기대를 가지기 시작했다. 뉴욕에서의 발병이 정점을 찍은 것 같고, 거의 전국이 현재 봉쇄 중인 상태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항생제 등이 코로나19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무증상 감염률이 예상보다 50배 이상 높을 수 있다는 증거도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치료제 진전에 증시 랠리, 그러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불확실 검증,
WHO, 전 세계 19개 기업 치료제 개발에 참여 중.
잠재적 리스크는 여전, 코로나19 확산세 및 1분기 어닝 우려.
코스피 N자형 반등이내 더블유 형태의 눌림이냐... 기로점.
반면 코스닥은 우상향 멈추지 않은 동력 제공... 테마가 널렸다.
수급 진단들이 의미없는 변동성 야기하는 점도...
유가 급락 원인에 집중할 필요.... 여전히 갈등은 지속.
7일 시한을 두고 합의가 안 될 경우 8일 또는 9일 열릴 예정의 회의는 무산 가능성.
궁극적 합의는 러시아와 사우디간 합의고, 미국 참여 여부는 이후 문제다.
미국은 정부가 민간 기업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구조란 점.
기관들 행보가 어제와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을 열어두는... 유가 급락에 민감성 보일지도...
반면 외인 행보는 매도 소진에 따른 숨고르기도 고려해 보는..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사태 정점 운운하는 반응에 움직일 수도...
삼성전자 잠정 실적에 몰린 시선도...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 매출은 55조원..4.98% 증가.
나쁘지 않은 결과다.ㅎ 하지만 이 실적 만들어내기 위해 쥐어잔 하청업체들 결과는 살짝 걱정...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 선물은 긍정적 신호 제공.
상승 출발 후 차익물은 주의해야...
공개된 정보 이후 예고되는 반응...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늘어날 것.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일 때 공장을 옮긴 효과로 전년대비 좋은 것.
외인 장기 매도세와 금융투자의 변죽에 놀아난 흐름.
미 선물 흐름이 약세를 유지하자 줄곧 상승세를 올리지 못하고, 보합권으로 내려서기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다 장 후반 미 선물이 올라오면서 상승 높임.
이렇게 흔들리던 미 선물이 저녁시간에는 3%이상 급등하는 모양새는 닭 쫓던 개가 지분 처다보는 격이다.
금융투자의 매도 물량이 시장을 죽여버린 흐름이어서 좀처럼 에너지를 찾지 못함.
중국과 일본도 2%대 상승. 우리만 헤맨 모습. 하루자리 트레이딩 장난질에 시장 분위기 흐리는...
코스피는 N자형 반등세고 코스닥은 곧바로 치고 올리는 상승 기울기... 강한 V자 회복세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로 대거 물량 내놓은 개인 공세에 시총 상위는 흔들...
테마주 돌림 순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그림은 코로나19 수혜주들이 이끄는 장세 덕분..
계속 새로운 테마가 보충되면서 강해지는 중.
5만원 장중 돌파에 대거 차익물 출회. 하이닉스도 연 이틀 강한 매도. 외인과 기관은 매수로 대응.
특징적인 것은 현대차의 반전도... 외인 강한 매도에도 기관과 개인은 매수로 응대. 시총 순위 당겨 올림.
LG전자의 실적 발표가 화색. 6.65% 상승으로 주목...
서서히 시총 상위 종목들에도 비중을 올리는 그림.
빠른 회복세에 추가 상승 여력이 생겨나는 조짐도...
오늘밤은 잠못 이루는 밤이 될지도... 두가지 섹션.
미국 추가 부양책 마련과 유가 감산 합의 윤곽. 오늘 밤 어느 정도 결정나지 않으면 회의 자체가 무산될 수도...
각 나라별 대표들 모이기 힘들어서... 화상 회의가 가능하다면 내일밤까지 기다려야 할지도...
쉽지 않은 경우의 수지만 가능한 확률에 베팅...
- 개인·기관 매수 이끌어…운수창고 등 대부분 업종 상승
- 시가총액 상위株 상승세 마감
- 코스피 나흘째 상승, 1.8% 올라 1,820선 돌파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7일 코스피 지수가 2% 가까이 상승, 나흘 연속 오르며 1,82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84포인트(1.94%) 오른 1,826.72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이날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 기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시가 간밤 7%대 급등한 것도 투자심리를 녹이는데 한몫 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1.72포인트(1.77%) 오른 1823.60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800선을 탈환한 건 지난달 12일(1834.33) 이후 18거래일만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다소 둔화하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확진자수 곡선이 정점에 근접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73% 올라 지난달 24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03%, 나스닥지수도 7.33% 각각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 55조원과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을 냈다고 발표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198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15억원, 154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3월 5일부터 24거래일째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160억 매도와 비차익 2973억 매도를 합쳐 31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50명 이하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창고가 6.24%대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기계와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유통업, 섬유·의복, 전기·전자 순으로 올랐다. 통신업은 0.39%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1.85% 상승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3.25% 올랐다. 셀트리온(068270)과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삼성SDI(006400)도 상승했다. 네이버(035420)는 2.02% 하락 마감했고 LG생활건강(051900)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개별종목별로는 코로나19 관련 바이오·제약 종목이 크게 올랐다. 구충제가 감염병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이를 생산하는 신풍제약(019170)이 상한가를 맞았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선 진원생명과학(01100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시가총액의 28%에 달하는 자사주를 매입한 LG상사(001120)가 12.7%로 크게 올랐고 대호에이엘(069460), 한진칼(180640), 남영비비안(002070), 이동일, 롯데하이마트(071840), 키다리스튜디오(020120), 금호에이치티(214330) 등도 10%대 이상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9억3950만6000주, 거래대금은 11조3983억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총 72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총 145개 종목이 하락했다. 3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 9.69포인트 오른 606.90에 마감
- 20거래일만에 600선대 올라서
- 개인 하루만에 다시 ‘사자’로
- 시총 상위株 혼조세…씨젠 6.9% 하락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7일 코스닥 지수는 1%대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둔화세를 보인데다 이날 삼성전자(005930)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일부 되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코로나19 수혜주로 손꼽혔던 씨젠(096530) 등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9포인트(1.62%) 오른 606.90에 마감했다. 1%대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일시적으로 하락 전환해 593선까지 떨어졌다. 상승 전환 후 점진적인 상승 그래프를 그리며 606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6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0거래일만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공포심리 완화에 힘입어 급등했고, 더불어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의 주식 매입 프로그램 시행을 언급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의 실적 서프라이즈가 의미하는 바는 세계 사회적 거리 두기 유행 국면에서도 견조한 데이터센터 향 메모리 수요”라면서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세상에서도 주도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은 397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이 1085억원, 외국인이 2797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7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서비스가 3.97% 오른 가운데 IT부품, 화학, 반도체, IT HW, 기계장비 등이 3%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출판매체복제, 코스닥IT종합, 정보기기, 운송 등도 2%대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 유통 등이 1%대 미만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지난달 27일에는장중 14만원까지 치솟았던 씨젠(096530)이 6.93% 하락했다.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던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7%), 셀트리온제약(068760)(-3.48%), 코미팜(041960)(-6.19%) 등도 하락했다.
전날 CJ ENM(035760)이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지분 일부 처분하면서 CJ ENM은 0.38% 올랐지만, 스튜디오드래곤은 7.03% 하락했다. 펄어비스(263750)가 1% 미만으로 오른 가운데, 케이엠더블유(032500)는 보합이었다.
개별 종목은 코로나19에 혈장치료 효과가 있다는 국내 논문이 발표되면서 레몬(294140)이 29.75% 올랐다. 제약·바이오업종에 속하는 녹십자랩셀(144510), 한국유니온제약(080720) 등도 크게 올랐다.
한국은행이 내년에 디지털화폐 발행과 관련 파일럿 테스트(시범 운영)를 한다는 소식에 금융단말 및 특수단말 등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케이씨티(08915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0억6623만주, 거래대금은 12조6741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해 9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3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8.1원 내린 1,221.2원에 마감했다.
다소 눌림으로 마감...
코스피에서 외인과 연기금 매도...
코스닥에서는 외인과 기관 합동으로 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