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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_소개_</P>
<P>주연: 베지밀(떡실신남)그냥 쉽게 (떡)님으로 하겠습니다.</P>
<P>조연:불판(알피니스트)prada(신 알피니스트)</P>
<P>제목: 떡실신남 알피니스트 자리를 프라다에게 넘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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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요일 3시30분 떡님이 깨워요.하지만 제몸은 천근만근 이에요.30분만 더 잘게요.</P>
<P>연하천 대피소는 진짜 대피소 에요.술먹고 오바이트 하는사람,코고는사람 발냄새.완존 제길 시츄레이션 이에요.</P>
<P>3시50분 눈을떠요. 찝집하고 냄새나고 어제의 짜증이 아직도 남아있어요.</P>
<P>밖으로 나가요,와우 하늘에서 별들이 쏟아져요.이런 광경은 33년인생에 처음이에요.오길 잘했다는생각이0.3초 들었어요.</P>
<P>정신차리자 .우라질 지리산 마음속으로 계속 노래를 불러요.그때 앞에 떡님이 라면을 끓이고 계세요.</P>
<P>완전 감동이에요 멋진떡님 힘든 동생을 위해 손수 라면을 끓여주고 계세요.한편으론 떡님이 배가 무지고파서 어쩔수없이 끓인다는 생각도들어요.이미지상....하지만 정말 맛있게 별들을 김치삼아 라면을 먹어요.갑자기 떡님이 별똥별을 봤대요.</P>
<P>분명 소원을 비셧을 거에요.여기가 캠핑장이길 ...4시50분 볏고령으로 떠나요.헤드랜을 키고 갑자기 떡님이 멈춰요.</P>
<P>오 저게 모냐 .토끼에요. 겁은많아요 어울리지 않아요.반달곰도 잡아드실분이...사진을 찍고 일출도 구경하고 가고있어요.</P>
<P>그러데 또 불판님 아침해드려야 하는데 하면서 먼저 가래요.이런 우라질레이션 내가 식모냐.하고 싶지만 꾹참고 달리고 달려요.</P>
<P>막달려 벽소령도착 벌써 누울지 드셧대요.안오는지 알고 전화를 수십통 ㅋㅋㅋㅋ가자마자 한장 박아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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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역쉬 아 불판님은 멋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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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id=A_202678054BF21471044DCA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2678054BF2147104" width=1024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id="A_202678054BF21471044D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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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떡님을 기다리면서 저도 한장 박아요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요.어제의기억은 다 사라졌어요 지리산이 사랑스러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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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id=A_122678054BF2147205CFAA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2678054BF2147205" width=1024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id="A_122678054BF2147205CF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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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0분정도 지나자 떡님이 나타나요. 이게 모여 이게 무슨 산이여.사람들이 쳐다봐요.쪽팔려요.ㅋ 하지만</P>
<P>사람들도 떡님말에 공감해요 이분들은 우리 연하천에서 잘때 떡실신한 모습 다보고 가신분 들이에요.</P>
<P>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봐요.불판님도 쪽많이 파리셨을거에요 .우리땜에 아무도 온화한성격 아니었음 아구지가 100번도 더 돌아갔을거에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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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떡님은 힘들어 죽겠대요 하지만 전 떡님땜에 편해요.30분달리고 40분 쉬어요.떡님 감사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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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떡님 웃어요 했더니 억지로웃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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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빨리 밥 차리래요.어제 손가락 걸고 약속했어요.무조건 끼니마다 고기먹자.식사중간엔 무조건 간식먹고 가자.저도 동조했어요.하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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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시간정도 와서 이정표에서 잠시쉬어요.떡님은 실종 상태에요.불판님에 표정이 야릇해요.같이와야 간식을먹지 생각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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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서도 벌써 30분이 지나고 또 지났어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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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id=A_192678054BF214760BD645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2678054BF214760B" width=1024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id="A_192678054BF214760BD6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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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할일없어 이정표를 찍어요.이제4.6남았다.하지만 떡님은 보이지 않아요.</P>
<P>유명하신 떡님이라 사람들에 물어요.빨간 박배낭 보셧나요.봤대요.저기밑에 바위에서 널부러져 계신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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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또 기다려요. 불판님이 그냥 출발 하제요.그럴까요 .하는대 저밑에서 투덜투덜..몬 산이 이래...모야 이게..산맥이지 산이야....</P>
<P>소리가들려요 .반달가슴곰도 떡님을 알거에요.이넘의산은 대나무만 있어.ㅋㅋ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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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바로 밑에 떡님이 보여요.불판님과전 웃어요. 그냥 웃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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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id=A_142678054BF214780E5156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2678054BF214780E" width=1024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id="A_142678054BF214780E51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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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빨리오세요.내가 가기 싫어 안가냐.!!ㅋㅋ 또 투덜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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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id=A_162678054BF214790F71FF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2678054BF214790F" width=1024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id="A_162678054BF214790F71F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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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까이왔어요. 표말보면 또 좌절이에요. 아직도4.6키로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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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id=A_132678054BF2147A103FB9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2678054BF2147A10" width=1024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id="A_132678054BF2147A103FB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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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거의다 왔어요 .고기서 요기오는데 오래도 걸려요.거짓말안하고 10분 걸렸어요.불판님 웃고계세요.</P>
<P>그러다 한마디 던지세요. 갑자기 집에 개새끼가 보고싶네. 우린 같이 웃어요 하지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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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id=A_152678054BF2147B119C0C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2678054BF2147B11" width=1024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id="A_152678054BF2147B119C0C"/></P>
<P> 떡님은 아무소리도 못들어요.이미 맛이 갔아요.이런표정 설정으론 안나와요.이번 산행은 설정이 없어요.</P>
<P>이런 표정땜에 우린 즐겁게 산행해요.블판님도 즐거워하세요. 속은 잘 모르겠어요.업어주고 싶어요.불쌍한 떡님 앞으로 </P>
<P>거지같은 지리산 다신 안 온대요.케이블카 설치운동에 동참한대요.ㅋㅋ </P>
<P style="TEXT-ALIGN: center">
<IMG class=tx-daum-image id=A_172678054BF2147C124365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2678054BF2147C12" width=1024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id="A_172678054BF2147C124365"/></P>
<P> </P>
<P> </P>
<P>떡님 이제 쉬어요.하지만 ..... 우린 떠나요.ㅋㅋ 세석에서 점심 먹어야 해요.불판님뒤에 바짝 따라 붙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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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class=tx-daum-image id=A_182678054BF2147C134529 style="CLEAR: none; FLOAT: none" h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2678054BF2147C13" width=1024 vspace=1 border=0 actualwidth="1024" id="A_182678054BF2147C134529"/></P>
<P> 떡님 세석에서 만나요. 그려 먼저가 있어.이제부터 2:1 산행이 시작되요. 우린 차만 같이 타고 왔지.</P>
<P>따로 다녀요. 사진찍고 싶어요.배경이 좋아요. 불판님과 프라다는 30분을 기다려요.사진찍어요.떡님은 쉬어요.</P>
<P>우린 목표달성 해요. 불판님이 말해요. 자 이제 가자 .네 또 따라가요.떡님 뒤에서 욕하는 소리가 천왕봉까지 들려요 ㅋㅋ </P>
<P>하지만 즐거워요.웃을주는 떡님과 든든한 불판님이 있자나요.</P>
<P>3편에 계속.......... </P><!-- --><!-- end clix_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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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후기방
지리산종주 (지리산 탐구생활)2탄
PR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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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8
10.05.18 16:32
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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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표정이 넘 안쓰럽기까지 한데.. 왜이리 웃음이 나오는지
입좀 다물고 계실때 찍어주시지 사진찍으신분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지만, 표정으로 봐선 곳~~~~~~~~ㅋㅋ
이리 힘들게 다녀오셨으니 저희한테 큰웃음을 주시나 봅니다.. 암튼 왜이리 웃음만 나오는지 완전 대~~~~~~~~~~~~~~~~박
사무실에서 소리내어 웃을수도 없고 암튼 지리산팀들 화이팅~~~~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많이웃고 갑니다...
ㅋㅋ 접니다. 4편정도부터 멋진사진도 추가됩니다
ㅋㅋ 정말 리얼한 표정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3탄도 4탄도 보고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밤에 올라갑니다.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웃어주세요 즐겨주세요
나참 떡님이 뭡니까!!! 가까이 하는 것이 아닌데 ㅇ ㅔ ㅎ ㅕ ㅋㅋㅋ 지리산 빨간배낭으로 불러주시길 ㅎㅎㅎ
지리산 빨배님
이참에 닉을 바꾸시는게
ㅋㅋ 낙법 ㅋㅋ
오늘 완전히 자지러 집니다. 우리마눌님이 웃다가웃다가 나보고 가래요, 더 리얼한 사진 나오고, 잘하면 핼기타는 사진도 보여줄수 있대요 나 다짐 했어요....... 안가기로*^^*
저두요 안가기로 ..... 저는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완성되면
그때나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ㅎ *^^*
베지밀님이 지리산 케이블카 추진 위원장이니 한번 밀어봅시다!!!!!!
그냥 설정일 뿐이라니까요... 그냥 씩씩하게 다녀온 후기는 재미가 없잖아요~ 꼭 한번 다녀오세요 삼천리 금수강산 참 좋습니다. ^^
그쵸? 설정이시죠? 독자들의 재미를 위해서...
역시 베지밀님은 강철체력 수석 플래너님 맞습니다. 훌룡하십니다.
근데 2편 3편 계속되는 사진을 보면서 왠지 자꾸 리얼해지는건 몰까요? .....
표정...아주...제대로...나왔네요...ㅎㅎㅎ^^ 큰 웃음 주셔서 감사해요~~그럼...담편을 또...기대하고...
저녁에 담편 올라갑니다.
웃음도 웃음이지만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이 더 크네요 .... 고통스럽지만 그 고통속에서 오는 희열이 더 클것 같습니다 .... 졌습니다-_-;;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
옛 생각이 너무
정말 많이 웃었읍니다...ㅎㅎㅎ
스트레스 날려 주세요
마지막 사진 한장으로 이번 지리산 종주의 모든 희노애락이 다 느껴지 네요....흐흐흐흐...
ㅋㅋ 이어지는 스토리에 또 나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3일동안 산행 하시는 분들 다 만났죠
아름다운 그림이 보고 싶습니다~ㅎㅎㅎ
우리도 이번 여름에 한번 뛸까요
캠파 특수대원들 끼리(특히 요산요수님과 같이)
9박 10일은 너무 깁니다. 6박 7일 정도로 좀 빡세게 갑시다. 후니가형님의 요산요수 사랑에 감격 합니다. *^^*
헬기 예약 하고 가십시요!
오늘 하루 너무 즐겁게 시작해서 감사드립니다...너무 웃어서 배가 고파와요...
식사 맛나게하시고 소화 안되실때 보세요
아봐도 비됴입니다...ㅋㅋㅋ 하지만 넘 재미있는 산행이었던것 같습니다..담에 함께 하시지여...^^*
꼭 같이 한번 가시죠 ㅋ
우리 떡님? 포스 장난이 아니십니다...자세히 보시면..얼마나 힘드셨으면..눈이 거의 돌아가셨습니다 ㅋㅋㅋㅋ
아!!! 정말.. 설정이라니까요 ㅋㅋ
설정엔 그런 표정이 안 나옵니다ㅋ 임팩트가 떨어지죠 .
당근이죠...이건 정말 힘이 들어서...하늘이 노랗게 보여야...나오는 표정입니다....ㅎㅎㅎㅎ
정말 오랜만에 통쾌하게 웃습니다......3부 기다립니다...ㅋㅋㅋㅋ
잠시후 저녁에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