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앨범은 살 계획이 전혀 없었다.-_-;
'스타거래소'같은 곳에서 동생이 눈에 불을 켜고 찾는것을 보았지만..
난 동생을 그리 아끼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_=))(저번에 신혜성씨 쇼케 표사서 구해주느라 돈날렸다.)
저번에 죄진것도 쇼케로 모두 끝났기 때문에, 동생이 찾는 신화 1집엔 관심따위 없었다.-_-;
물론, 1,3,4,5,집을 내가 이사하다가 부셔버렸단 이야기는 아직도 우리집에선 금기시 되는 이야기지만<-
그러다가 , 얼마전 조조영화를 보러가서 처음에 볼 계획이었던 그루지가 조조가 다 끝났길래
조조표가 간신히 두장 남아있던 멀고먼 시간이 남은 스타워즈를 예매한후..-┏
바로 어제였던 어머님 생신을 빌미로 사고싶었던 음반을 드리려 리브로의 음반점에서 찾아보다가
..아무리 그래도 동생이 좋아하는 인간들인데 관심이 가지 않겠을까 =_=, 킁;
그래서 좀 둘러보다 발견한것, 바로 희귀하다는 신화 1집 -_-!!!;
솔직히 희귀하든 말든 나와는 상관 없지만, 압박적인 표지에 끌렸다 -_-;
생머리를 하고 날 노려보는 강호씨와 한쪽 눈을 가리고 시선처리가 위쪽으로 쏠린 신혜성씨 -_-;
그..그리고 지금과는 환연히 다른, 여섯 멤버들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청순모드의 동완오빠 ....-┏
2집까지 신화팬의 반을 차지했다던 내 동생의 설명과 크립의 그 환호성이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다.
그럼, 긴 주저리는 넘기고, 리뷰를 시작하도록 하자!! (두둥)
※별평가를 하는것은 별로 좋아하진 않으니, 그것에 대해선 표시를 하지 않겠다.
01. 해결사
솔직히 판이 돌아간, 방송사고 판 영상은 봤다. -동생 영상폴더 몰래 들어갔다 봤..<-
하지만 그것 이후론 한번도 들어본..아, 콘서트때 한번 들어본적 있다.
그러나 그게 해결사인진 모르고 옆에서 빛을 발하시던 토끼머리띠의 언니..의 압박으로 난 그언니만 봤;;
멜로디는 그리 비트가 강한 느낌도 들지 않고, 미디움템포라고 해야하나 -┏
여..여튼 중간에 체, 체키라웃 -_-; 그것이나 압박적인 랩 빼고는, (그것도 다른 트랙보단 나았다.)
지금보다 확연히 맑은 목소리에 5년동안 동생의 팬질을 어깨너머로 보아온 나조차도
제대로 파트구분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내 동생은 완벽하게 구분했....역시 팬의 힘 -_-!!)
사회비판적인 메세지로만 가득찬 가사로 가사는 배제하고 듣고있다. 그런건 머리아파서 싫어한다 -┏
여튼, 신인가수 신화를 사람들의 뇌리에 콱 박히게 해 줄만한 능력의 타이틀곡은 아니었던것 같다.
02. 으쌰! 으쌰!
솔직히 난 이노래들으면 매일 웃음이 나온다.
해결사가 별로 큰 반응을 얻지 못해 으?X으?X로 나갔으나, 물난리가 났는데
어떻게 바닷가로 가자며 노래를 부르냐던 신혜성씨의 말이 떠올라 웃음이 났던 것 (으컁컁<-)
여기서는 요즘은 잘 듣지 못하는 이민우씨의 랩을 들어볼수도 있다. 그리..잘하는건 아니..었다;
노래가 너무 활발하고 아이답다 -_-; 이거 듣고있으면 친구가 말하길, '동요듣냐?' OTL
그러나, 신나고 재미있는 곡이다. 안무도 콘서트때 보고 좌절했다, 그 비닐소재의 옷..압박적이었음;
근데...무엇보다 웃긴건, 해결사와 더불어 으?X으?X도 유영진씨가 작사/작곡/편곡을 모두 하셨다는것;-_-;
03. 천일유혼
이 노래를 듣고, 중간의 무지무지달콤한너의살을느껴보고싶어 에서 좌절한것은 빼고. OTL
정말 8년...맞나? 여튼 예전노래라고 하기엔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다.
편곡을 많이 한 콘서트편도 들어봤는데, 그버젼이 랩은 훨씬 잘하나, 목소리는 이쪽이 훨씬 더 좋다.
천일유혼에는 조금 더 맑은(;;)목소리가 어울리는것같다. 하.하.하.
중간의 코러스 부분이 상당히 중독성 있고, 울리는듯한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첫부분부터 판을 돌리기 전까지는 정말 눈이 하트모양이 되어서 들었으나,
랩이 시작되고 나서는 표정이 싹 굳어졌다. 참..세명의 실력 향상이 참으로 돋보인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돋보이게 잘하는것은 아니라만.)
그래도 참 좋은노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앞과 뒤의 노래와는 분위기가 참 맞지 않는.;;
04. Rock&Roll Summer!!
참...가사 압박적이다.
야릇한 눈빛에 썬그라스 비키니 수영복에 멋진 몸매
그녀의 섹시함을 보고싶어 여행을 해변으로 떠났었지
나는 콧대높은 널 설득해 여행을 단둘이 떠나게 됐었지
따가운 햇살속 바람 가르며 그대 섹시함을 상상하며
신나는 음악에 어깨춤을 추고 그렇게 신나게 나는 달렸어
드디어 해변에 도착해 멋진 수영복을 입고 나니
배나온 E.T 가 내앞에 서있어 어떻게 해야할까
다른것엔 집중하지 못하겠고
가사집을 보며 -신혜성씨의 모습과 좀비; 같은 앤디씨의 암울한 모습은 저 멀리로 날려버리고-
뒤집어 질 듯이 웃어댔다. 더욱이 내 별명이 잉글리쉬 티라노사우르스=E.T 라; 더욱 웃어댔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Jason Kang씨 정말 .....멋지다 乃
05. 늘 내가 원하는 것은
뭐..딱히 느낌이 팍팍 오거나 하지는 않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멜로디는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부분부분에서 참 엉성하단 생각이 들었다.
가사집의 좀비같은 앤디씨의 모습과 슬픈; 발라드의 묘한 대비를 보면서 기분이 묘했다 _-;
여기서는 드디어 목소리를 구분해 낼 수 있게되었다. ..흠... -_-; ..
중간에 퐁퐁하고 들리는 물방울 소리는 설마 눈물은 아니겠지.. ; OTL
1집의 대부분에서 느껴지는 멜로디의 무한반복, 그렇게 악상이 안 떠올랐던 것인가 -_-!!
06. 눈물
가사집을 딱 여는순간, 나는 두가지 압박에 사로잡혔다.
비니루 소재 (;;) 의 옷을 입은 건장한 여섯 남자들과, 제목과는 확연히 다른 멜로디에
쉴새없이 쏟아져나오는 ..영어의 압박들.
1,2집. 신화의 초기 앨범들에서 느껴지는 악악 지르는듯한 목소리.
그리고 멜로디가 90년대의 어떤 가수를 확연히 떠올리게 했다. 듀스..였나...누구였나 (제길)
여튼간, 만약에 별점을 주게 된다면 두개, 세개정도 밖에 주지않을 곡.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
노래가..나쁘진 않지만 누구의 느낌을 준다는것에서 많은 점수를 감점시켰다.
07. 키가 자랐어요!
이...곡은 안타깝게도 팬픽으로 같은 제목의 소설을 먼저 본 적이 있다.
공식커플인...-_-.....전문용어로 민셩...이라고 했나 -┏
여튼 그런것을 보고, ..아..경쾌한 곡이구나 했는데, 막상 들어보니 발라드 곡이더라.
가사의 내용은 키가 컴플렉스였던 남자애가 커서 첫사랑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아직은 어색한 코러스가 , 참 귀엽더라. -_-; 왜인지 김동완씨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같은 곡.
여기서 들어본 에릭씨의 랩은 꽤나..괜찮더라 =_=) 1집때와 7집이 그리..차이가 없는것같은 이유는?
가슴벅찰만큼 설레는마음- 이부분에서, 너무 쥐어짜는것같아 안쓰럽다 -_-;...
08. 비상구
자아 -_-..또다시 가사집에 지렁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눈물과 같이 에릭씨가 랩 메이킹한 곡이다. 역시 당신에겐 지렁이신이 강림하신것이었어 -_-
여기서도 앞부분에선 서태지와 아이들의 느낌을 살짜쿵 받았다,
역시 신화 초기의 앨범에서 자주 발견되는 악쓰는듯한 목소리, 그당시의 트렌드라했어도
그때의 가수들에 관심이 없었던 나로써는 (서태지와 H.O.T가 한참 인기일 때에도 -_-;)
별로 그렇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
마지막 끝을 올려서 말하는것은, 의문문처럼 웃음이 나와서, 심각한 제목임에도 웃었다.
힙합곡같이 랩이 주된것 같은듯한 곡. 안타깝게도 영어를 증오하는 나로썬
무슨뜻인지 이해하진 못한다, 그러나 전체적인 비트는 꽤나 괜찮은것같다.
가사에 나오는 난 열아홉살이다. ...아.. 그래 그때 그들이 열아홉이었구나. 라는 사실과 함께
신화가 이제 스물일곱이지, (에릭,민우,혜성,동완은) 라는 생각과 함께
그들이 아직까지 건재하다는 사실에 놀라움이 다시한번 떠올랐다. 그들이 벌써 데뷔 7,8년차?
09. 누에
도데체 노래를 이해할수가 없어 리뷰를 쓰기 전에도 다시 한번 노래를 들어보고 쓰고 있다.
이 노래가 좋다고..들 했지만 어떤 의미에서 노래가 좋다고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기에;
열심히 들어보려 가사집을 펼친 순간, 지치지 않고 밀려오는 가사집의 압박.
도입부> 중간부> 8마디랩> 간결부> 4마디랩> 영어랩>
........하하하, 그 당시의 앨범을 가지고 있지 않는 나로썬, 저걸 어떤 의미로 집어 넣었는질 모르겠다.
처음부터 약간은 사이보그?틱한 느낌과 함께 밀려오는 랩,
90년대 댄스음악의 전형적인 모습을 모여주는듯 하다. 다시한번 생각해보니 위의 음악들도
거의가 90년대 댄스음악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부분을 잘 알지 못하는 내가
타 그룹들과 닮았다며 비난했을지도 모르는 모양이다.
아직은 랩에 힘이 없고 귀에 들어오지 않는듯하다. 보컬도 그렇게 호소력있는? 가사에 맞는듯한 목소리는 아닌것 같다.
정말..예전에 비해선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10. 감사
처음에, 색소폰? 여튼..그 반주에 트로트를 틀어놨나. 하고 잠깐 착각을 했다.
첫 도입부에서 그렇게 확연하게 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상당히 안타깝다.
절정부가 그리 강한 느낌을 주지 않는 미디움 템포의 잔잔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여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엉성..한 느낌을 주는 곡이라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진다.
왜냐? 연인에 대한 사랑을 담은 곡이기 때문<- 으하하
마지막 나레이션이..조금 깬다.
※자켓의 김동완씨, 정말 돈 뺏기는 어린양 같잖냐 -_-!! (사진첨부)
전체적으로 신화, 참 많이 발전했다..-┏
1집은 별로 그리 큰 인상을 주지 못한것 같다. 2집은 들어보지 못했기에 모르겠지만.
킹레코드와 뒷골목 아이들을 떠올리는 자켓사진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그리고 동완오빠라고 불리던 시절의 청순..한 동완씨 -┏
왜그렇게 변하셨수 T_T!!; (꽃미남 밝힘증<-)
추천곡 :) 천일유혼
※사진은 제가 직접 스캔해 편집한 것으로 보정하나 안했지만 어딘가로 데려가지 말아주세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10.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oEzd%26fldid%3D1t3q%26dataid%3D92%26fileid%3D1%26regdt%3D20050604190502%26disk%3D1%26grpcode%3DRhaoddldlsspt%26dncnt%3DN%26.jpg)
첫댓글 키가 자랐어요, 천일유혼 매우 좋아합니다 ^^ 저도 신화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화 일집 진짜 자켓의 압박이 쵝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전 그 뭐시기냐....천일유혼 괜찮은거같아요~
어제 레코드점 갓다가 . 신화 1 집씨디봣는데 .. 자켓사진 .................... 훗 / 전 해결사 좋아해요 +0+ㅋㅋㅋㅋㅋ
전 해결사를 좋아한답니다..ㅋㅋ 천일유혼도..ㅎㅎ
천일유혼 좋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때신화잇는줄도몰랐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일유혼 좋아해요.그런데 적어도 저희 광주 음반매장이나 백화점에는;; 1집부터7집까지 다 구비되어있;;1집 자켓에는 신화가 한글로 써져...
맞아요; 참으로 압박적인; -_-)) 저희는 안보이던데 - 핫트랙까지 갔다가 좌절하고있었;
해결사 좋던데...한때 계속 들엇지만 ㅡ.ㅡ 아직까지 난 너를 포기할수없어~(가사이거맞나?)
나만 사진이 안뜨나? 엑박이네요,ㅋ
다음계정이라서 트래픽 초과시 엑박이 뜰 수도 있어요 //
신화 1집은 천일유혼만,,;;;;;;;;;;;;;으쌰으쌰랑해결사도 가끔 들으면 좋음,,나머진 제가 듣기에 암울했음..
앞에 세곡은 괜찮은거 같아요
천일유혼 진짜 좋더라구요.. 저도 이때 신화 있는줄도 몰랐..ㅡㅡ;
1집은 사서 꾹 참고 듣다가 결국은 남줬던..개인적으로 천일유혼빼고 도저히 못듣겠는... 쟈켓은 애들한테 왠 돗자리를 뜯어입혔는지 내참..머리는 싸대기45984585대맞은 머리.코디가 애초부터 안티
의도한바가 아니였지만 님 꼬릿말보고 엄청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돗자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분 말투 너무 웃기삼.ㅠ0ㅠ!!!ㅋㅋㅋ
으쌰으쌰 빼고는,... 별로, -_- 나름대로 이때의(HOT삘......-) 유행을 주도하고자 했던 코디의 노력은 보인다만 정말 윗윗분 처럼 도저히 이뻐해줄래야 이뻐해줄수가 없음. 정말 애버랜드 갔다가 첨으로 봤는데 전진씨 머리 완전 충격. -0-
늘내가원하는것은 이노래는 정말 반주가 예뻐요. 한때 좋아했는데...
늘내가원하는것은,천일유혼좋아요ㅋㅋ글쓰신분말투너무매력적이세요ㅋㅋ진짜재밋게읽엇습니다ㅎ
감사합니다 // 저도 처음엔 듣고 정말 버닝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임팩트? 그런게 좀 약하더라구요;
천일유혼좋아요ㅋㅋ
전진의 공작새머리 정말ㅋㅋㅋㅋㅋ 저도 천일유혼은 좋은 것 같아요.
나도 해결사 노래 좋던대 ㅋㅋㅋㅋㅋ근데 나도 이때 신화 있는줄도 몰랏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사촌언니가 그 유명하다는 신화창조 1기 회원입니다<- 으아..-_;
천일유혼정말좋은데..ㅋㅋ 신화 첫방할때봤었는데..ㅋㅋ(초딩4년때..-0-)
천일유혼은 만들어준 유영진도 엄청 아끼는 노래라고 들었는디 ㅋㅋㅋㅋ 으쌰으쌰 그 물난리 사건은 여전히 유명하네요 ㅋㅋㅋㅋ
전 신화 1,2,3집 있음 ㅋㅋㅋ 2집 살때 1집도 같이 사서;;; 저도 천일유혼 좋아요 ~_~//
ㅋㅋ 님 동생 제동생하고 같군여 ㅜㅜ 제 동생도 스타거래소에서 팬픽집구한다고 난리;; 우리집에 1집 2개 있음;;; 정말 골때림 ㅜㅜㅜㅋ 으쌰으쌰 생각할수록 우낌 ㅋㅋ 우리가족 바다갔다 비맞고 돌아왔던 1998년 ㅜㅜㅋ 천일유혼 노래는 좋으나 대략 뮤비는 강호씨 압박ㅋㅋ 쓰레기차 ㅋㅋ
저두요~ 저도 동생때문에 소○○의 제본 구하느라 죽는줄 알았; 그건 못 구했고 이번에 새로 하는거나 사라구 하려구요<-
ㅋㅋㅋ 아 진짜 으쌰으쌰 때 물난리 났단 소리 듣고 진짜 웃었던; 천일유혼 노래 좋음
다른건 몰라도 천일유혼 만큼은 제가 아끼는 노래 10 위 안에는 들정도로 괜찮은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