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불새 2020'(극본 이유진‧김시은, 연출 이현직) 79회에는 정민이 새 수행비서 서은주(이청미 분)와 가까워지는 반전이 그려진다.
정민은 옆에서 자신을 위로해주는 은주에게 고마워하고, 둘은 가까워진다.
지은(홍수아 분) 옆에 바짝 붙어 있는 아준(홍석 분)을 질투하는 정민은 서은주에게 "누군가가 죽도록 미워질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물어본다.
은주는 "그 사람과 좋았던 때를 찬찬히 한 번 생각해 보세요"라고 조언한다.
아준이 지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을 모르는 정민은 "서은주씨 착한 사람이군요"라며 고마워한다.
반면, 아준(홍석 분)은 지은 옆에 있어 준다. 아준이 "그렇게 서정민이 좋은데, 왜 헤어졌어요?"라고 묻자 지은은 "어떤 사람을 너무 사랑하면 말이죠, 그 무게에 내가 짓눌려서 감당하기 힘들어요"라고 솔직하게 답한다.
사진=SBS '불새 2020' 79회 예고 영상 캡처
한편 최명화(성현아 분)는 서린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세훈(이재우 분)을 찾아간다.
그러나 서정민을 응원하는 세훈은 "제 약점 이용해서 서린에 입성할 패 쥐려고 하나 본데 죽어가는 놈이 겁날게 뭐가 있겠습니까?"라고 명화에게 날을 세운다.
미란(박영린 분)은 생모 최명화와 세훈 사이에서 난처해한다.
지은이 아준이 정민의 숨어 있는 적임을 알면서도 아준과 가까워지는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불새 2020'은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