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세림아
나는 아기러비티 두두쿵야야요 푸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삼수끝에 공카 등업응 했어요...
(리턴 두번당했다는 뜻)
대학도 재수하고
운전면허시험도 재수하고
토익도 재수했는데
내 인생은 재수있나바.. 암튼 ㅎ
편지를 너무 오랜만에 써서
어떻게 쓰는지 까먹었어요...
하지만 열심히 써볼게요
우리 세림이한테 가는거니까요 😌
처음에 무슨말을 해줘야할지 고민하다가
세림이가 런던에 곧 간다고 프메에서 얘기 하길래
런던에서 1년정도 살았던 내 경험을 통해
런던에서 하면 좋을것들과
현지인 맛집... 그리고 현지인들이 자주 놀러가는 곳들!
관광객 별로 없는 힙한 스팟들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누나만 믿어봐요
근데 코땡나 시국 전이라
사라진곳도 있을수도.. 없을수도...
아 그리구 세림아
런던은 날씨가 춥다요...
낮엔 덥고 밤엔 춥다요...
나 8월에 자켓입고 다녔다요 껄껄
일단 런던 지금 가면!
납작복숭아가 아주 많을꺼야요
근처 테스코나 세인즈버리같은 마켓가서
꼬옥 한팩씩 사서 먹도록해요
진짜 맛있음
영어로는 도넛 피치인가 그랬던듯해요
사진이업네.. 미안해요
음식은 맨날 보면 바로 먹어치워서
음식사진이 별루 없음 ㅋ
그리고 런던가면
피쉬앤칩스 먹어야죠..
근데 비밀인데
나 한국에 있는 영국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피쉬앤칩스가
내가먹은것중에 제일 맛있었음 ^^b
런던은 주말에 벼룩시장이나 마켓이 활발하게 열려요!
젤 유명한고
1. 포토벨로 마켓 (토요일에만 열림)
2. 브릭위치 마켓 (여긴 특이하게 일요일에 열었던듯)
3. 캠든마켓
요기를 자주 갔던것같구..
세림이가 옷에 관심 많은거같으니까
브릭위치 마켓 가면
구제옷 많으니까 구경해도 재밌을꺼에요
나만 재밌을지도...
그리고 포토벨로 마켓은
영화 노팅힐에 나오는 서점과 집이 있어요
되게되게 조앗우..
캠든은 이런 느낌이랄까..!
암튼 구경할만하니까
날짜 되는 날로 골라서 가보아요..
그리고 캠든마켓 근처에 프림로즈힐이라고 있고등!
거기 진짜 피크닉 하기 조아요..
그냥 스카프같은거 깔고 누워서 노래듣거나
책읽기 너무 쪼아요...
되게 조았어요...
평화롭구
요기는 나만의 스팟이였는데
세림이는 특별하니까 공유할게요!
그리니치 천문대가면 요렇게 넓은 언덕이 있거든!
거기서 앉아서 피크닉해도 너무너무 좋아요...
또 하이드파크에서 피크닉하기도 좋고!
암튼 어딜가도 다 좋았던 기억이 나요...
지금 날씨는!!!
그리고 박물관중에 많은 사람들이 내셔널 갤러리랑
대영박물관을 가기도 하지만
저는 자연사박물관도 추천해요!
그리고 그 옆에 빅토리아&알버트 박물관도 있어서
하루에 두개 보기 쌉가넝...
또 템즈강 따라서
걸어도 좋고!!!!
런던 아이 밑에서 피크닉해도 조아요...
그리고 그 근처에
테이트 모던이 있었어서
그거 보고 템즈강 따라서 쭉 가면
런던아이랑 빅벤이랑 타워브릿지가 나온다네요
사실 더 많은데!!!
줄일게요... 더 길어질까바 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국 음식은 정말 ㅋ 맛없다네요...
한국음식중에 부대찌개집
아싸라구 있고등요?
거기가 내 인생 부대찌개집이였어요..
한국와서도 생각남
사실 해주고 싶은 말들이 엄청 많은데
너무 많아서 세림이가 읽기 불편할까봐...
세림이가 런던 가서
한국에 없는게 조굼... 슬푸지만
그래도 세림이가 들려줄 이야기들과
보내줄 사진들이 너무나 기대된다네요!
세림이가 필름카메라로도 찍어주겟디요...
너무 기대된다요
머라도... 영상이라도 찍어주겠지요
어차피 세림이 다시 한국 오니까...
영영 가는거 아니니까...៖...
아기 조심해서 다치지말고
잘 즐기고 또 무대도 잘하고 와요🫶🏻
밥도 잘 챙겨먹구....
그럼 안녕🥹🥹🫶🏻
세리마 항상 응원하구 또 사랑하구있는거 알디요?
우리 예삐 항상 행복하길...🫶🏻
P.S 울피두 데꾸가니..?
데꼬 가서 사진찍어조 막 이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