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나의 청춘이자 세상 케플러에게 안녕하세요 케플러. 케플러를 사랑하는 케플리안 뽀이채라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사랑을 속삭이고 영원을 약속한 것을 기억하십니까? 저희가 영원을 약속한 지 어느덧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시도 때도 없이 외치던 사랑해라는 말이 어느샌가부터 뭉클해지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첫 만남은 21년 8월로 거슬러 가봅니다. 하나의 꿈을 가지고 열심히 달리던 그 모습들이 얼마나 예쁘고 대견하고 뿌듯했는지요. 힘들어도 항상 미소 지어주는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좋아하는 마음이 쉴 새 없이 커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제 모든 사랑을 다 주고픈 마음에 때로는 잠도 설쳐가며 케플러만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언제나처럼 변치 않을 제 마음을 몽땅 가져가 주세요. 세상 그 어떤 이가 말합니다. 당신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보물은 무엇인가요? 그럼 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케플러'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크나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 소중한 기억만을 만들어주는 케플러가 더 많은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랑히 또 소중히 말이죠. 매일매일 보고 싶고 계속 좋아하게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기억만을 만들어 드릴게요. 내 청춘을 모두 갈아 사랑합니다. 사랑히 써 내려간 우리의 이야기가 마무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내가 준 사랑들이 부정되어 저에게 비수처럼 돌아오지 않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사랑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사람아. 지금 현재 제 세상이 무너져가고 있는 것 같아 무서움에 떨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그리고 영원을 말해주세요. - 사랑해 내 청춘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