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해서
플라스틱 조화는 싫다며
생화만 고집했던 지난시절
부모님 공원묘지 산소에
유치찬란 조화들이 거슬려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을 보시라고
절대로 조화를 안꽂았어요
다행이 가까이 계셔
갈때마다 국화분이나
꽃다발을 놔드렸습니다
그런데 늙어가니 맘도 변하는지
아니면 조화제작 기술들이 날로 발전해
감쪽같은 조화들이 많으네요
하루건너 하루는
동네 다이소매장 순회를 하고
손자랑 장난감도 사는데
요즘 조화에 꽂혀 몇개를 삽니다
양귀비가 눈에 띄어 사왔는데
마땅한 화병도 없고
이름도 까먹은 중국술병에 꽂으니
제법 임자 만났어요
왠지 유혹당하는
술맛나는 분위기 아닌가요? ㅎㅎ
이래뵈도 아래 유리화병은
고가의 크리스탈 입니다 ㅋ
두줄기 여린 잔잔한 꽃은
4살배기 손자가 고른거예요
요즘 신축아파트
확장 면적이라 창문도 상단만 열리고
작은 베란다도 마찬가지라
화초 키우기는 조건이 못미칩니다
자연은 창밖으로나 보고
이렇게 조화라도 놓고 보네요
오늘 날씨 정말 좋습니다
따사로운 봄날예요^^
첫댓글 예쁩니다.~~^^
오카리나 연주
부럽습니다^^
ㅎㅎ
조화도 요즘 잘 나와요
꽃 감상 하시며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세요~^^
역시나 집술은 별로여요ㅋ
@강마을 가까이 계셔야 하는데 ㅋ
양귀비가 조화티가 나긴 하지만..
아주 잘 만들어졌네요..^^
화사한 목요일 오후 보내세요
한눈에 티가 나죠ㅎㅎ
오늘 봄이 바짝 온듯합니다
잔잔한 화분도 집안 분위 확 바꿔주겠죠?
너도나도 입에서
날씨인사가 나옵니다 ㅎ
조화도 생화 빰치게 잘 만들지요.
과일도 구현한 걸 보았는 데, 진짜 과일이더라니까요 ㅎ
만져봐도 잘 모르겠는
진짜 기술 좋아요
조화
요즘 정말 잘만들어요
근데 처음에는 좋아서 사보면
역시 싫증이 나더라는요
아주 간사한 내맘이라요 ㅋ
조과?
과일은 싫증이 훨 덜하더라구요
@제프2 아항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미니멀 추구
들이지말자 줄이자 모토입니다
근데 옷은 들입니다ㅡ여자라꼬
ㅋㅋ
@정 아
젊었을 때 사놓은 옷들이 아까워 (안입은 새것도 많아유)
새옷도 안들입니다. ㅋ
먹을것만 들입니다. ㅎ
싸니까 자주 바꾸면 되는데
멀쩡하니까 또 못버리죠ㅎ
새봄맞이 하는 데
꽃이 쵝오죠~^^
좀있으면 천지간에 꽃대궐
얼마나 이쁠까요^^
만든꽃은 즐기고
생화는 사랑하는 거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네요^^
새로운 명언 탄생입니다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는은 봄날인데
낼은 바람불고
모레는 또 춥다네요
너무 정갈하고 예쁘네요..~^^
성격 나옵니다..ㅎㅎ
어떤것은 조화인지
생화인지
구분이 안가서,
만저볼때도
있어요..
생화는 너무 빨리
시들어요..
저도 집에 조화 몇개 있어요
아..
조아요
예뻐요.
그리고
보고싶고
목소리 그리워요^^
조화 참잘 만들었습니다.
주의 사항하나
조화를 선택할 때
계절 것을 고르고 바꾸고하면
생화느낌이 납니다.
일년에 서너번요.
이것도 쉽진않지만
이 정도의 수고는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