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의 약성과 작용
매실은 신맛도 있고 폐를 보하는 작용도 합니다.
그럼 어느 작용이 더 클까요? 당연히 폐를 보하는 작용입니다.
그러나 식도염이 있을 때는 당연히 먹지 말아야 합니다.
매실의 효능
매실은 위장의 연동운동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소화가 되지 않고
위가 멈춘 듯하거나 꽉 막힌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복용하면 속이 편안해집니다.
이런 효능 때문에 체질과 관계없이 많은 분들이 매실을 상비약처럼 사용하시고 있습니다.
장복하는 것이 아니라면 특별히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매실은 위산부족으로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위산분비를 촉진시켜 줍니다.
<매실 효능1> 피로를 풀어준다. 피로 회복은 대표적인 매실 효능입니다.
평소 활동 시 젖산이 몸 구석구석 쌓이게 되는데, 이 젖산이 충분히 배출되지 못하면 피로가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매실에는 구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며,
부신호르몬 분비를 활발하게 하여 허리나 어깨의 통증을 완화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매실 효능3> 몸의 독소를 분해한다.
최근에 몸의 독소를 제거해주는 '디톡스'의 인기에 너도나도 디톡스 식품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실도 3독(물의 독, 핏속의 독, 음식의 독)을 없애주는 디톡스 식품입니다.
매실에 함유되어 있는 피크린산이 몸속에 들어온 독을 해독하여 간 기능의 부담을 줄여주며,
식중독, 소화불량과 같이 음식으로 인한 질병에 효능이 탁월합니다.
<매실 효능4> 간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개선시켜준다.
간은 우리 몸의 해독작용과 피로회복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 장기인데요,
지나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나 알콜 혹은 흡연으로 인해 간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피부르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매실을 먹어주면, 간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개선시켜줍니다.
<매실 효능5> 소화기관에 좋다. 위액은 입으로 섭취된 유해한 세균을 강한 산성으로 살균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평소 위 기능이 좋지 않은 분의 경우 이 유해한 균들이 살균되지 못한 채 장까지 침투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식중독과 배탈에 노출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매실을 먹어주시면 매실의 새콤한 신맛이 위액의 분비를 활발하게 하여
소화가 잘됨은 물론, 유해한 세균이 장까지 가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줍니다.
또한 매실에는 유해한 균을 직접적으로 살균해주는 카테킨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살균 외에도 장이 바쁘게 움직이도록 하여, 변비를 없애는 효능도 있습니다.
<매실 효능6> 피부에 좋다. 매실에는 각종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고,
호르몬 분비를 재촉하는 효능이 있어 피부의 탄력에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서 말씀드린 피로회복, 변비개선, 살균작용 등의 매실효능이
피부재생력을 증가시키고 각종 피부트러블을 예방하는데 간접적이지만 큰 영향을 줍니다.
<매실 효능7> 칼슘이 부족한 사람에게 좋다.
태아의 성장을 위해 칼슘이 많이 필요한 임산부나, 칼슘 흡수량이 감소되는 폐경기의 여성은
특히 칼슘을 많이 섭취해 주어야합니다.
매실을 꾸준히 섭취하면 유시간의 영향으로 칼슘의 흡수량이 많아질뿐더러,
매실 그 자체에도 매우 풍부한 양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칼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훌륭한 식품입니다.
매실의 부작용
<매실 부작용1> 위염이나 식도염(대부분 위염과 함께 생김)이 있을 때는
위산과 신맛이 상처가 난 부위를 긁어서 오히려 속이 쓰리거나 구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거듭 말씀을 드리지만, 아무리 체질에 맞는 음식이나 약재도
언제나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매실 부작용2> 덜 익은 매실의 씨에는 청산배당체(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물질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매실은 원체 산도가 높은 음식이기 때문에 날로 먹게 되면 치아가 손상되거나
속이 심하게 쓰리실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급적 매실엑기스나 매실차와 같이 가공된 상태로
복용하는 것이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방법입니다.
<매실 부작용3> 매실주의 경우에 알코올과 매실이 만날 때
발암 추정물질로 분류되는 에틸카바메이크가 생성됩니다.
그러므로 매실주를 담글 때는 흠집이 없는 매실을 이용하여 낮은 도수로 담가야하며,
그 기간 역시 100일을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첫댓글
매실담기가 예전에는 봄마다 우리나라 국민 연례 행사였으나
부작용도 있음이 알려지면서 많이 사라진거 같아요.
모든 물질에는 장단이 존재하는 것이고
뭐든 과유불급이긴 하죠.
각자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찾는게 연륜이고 지혜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