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게시판에 좀 동떨어지는 소리이긴 하지만...
KBS사극이야기도 나오고 했었기에... 문뜩 생각나는 바가 있어... 끄적거려 봅니다.
드라마는 역시 MBC.
옥탑방 고양이... 재밌군요.
인터넷에서 이미 검증된(?) 스토리라서 그런가. ㅋㅋㅋ
오늘 중견탤런트 김무생씨가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시더군요.
(남자주인공 할아버지역)
김무생씨도 이제보니 많이 늙으셨네요.
오늘 김무생씨를 보고 있자니...
앗! 왕년의 성웅 이순신장군이, 오늘은 개그연기를!!...이란 생각이 문득. ^^;;;
MBC 조선왕조500년 임진왜란...
저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 드라마였습죠.
지금 보면 상당히 엉성한 고증과 엉성한 소품들이지만...
임진왜란을 집대성한 드라마는 그 이후로도 만들어지지 않았고...
특히 당시로썬 상당히 높은 완성도의 해전씬 만큼은 그 이전에도 그 이후로도 만들어지지 않은 한국방송역사의 한 획이었죠.
한국사람은 잠재의식속에 왜군의 학살이 뿌리깊게 박혀 있어서, 전생을 돌이켜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이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의 학살을 이야기 한다던데(물론, 그게 실제 전생이라기보단 잠재의식의 표출이지만)...
저의 경우는 그 잠재의식에 그 드라마의 내용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죠.
(어린마음에... ^^;;;)
그런 드라마에서 이순신장군을 맡아서 연기한 탤런트가 김무생씨였는데... 그 드라마로 워낙 어린 나이에 강렬한 이미지를 받았던 때문인지... 저는 이순신장군하면 김무생씨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는군요.
아케치 미쯔히데라고 하면 NHK대하드라마 '히데요시'에서 미츠히데 배역을 했던 배우가 떠오르고요. ^^
(그 배우, 요즘 NHK드라마에 나오더군요. 작년에 본 '사랑을 몇년 쉬었습니까?'에서 셔터맨 남편으로 나왔었고)
여러분들도 그런 이미지라는게 있으시죠?
요즘 애들은 왕건이라고 하면 최수종을 생각하듯.
크크크크.
첫댓글 전 삼국기만 처음으로 봐서 --;; 성충,김유신,김춘추,계백 모습 등이 다 그때 정립됐다는 --;;;
그러고 보니 허준도...--;;; 아악.. 대중매채의 위력이란.ㅡㅡ;
미니어쳐 거북선이 좀 튀던데.... 뭐 당시 기술과 자금의 한계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