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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길정보마당♡ 스크랩 [여행길정보] 한국관광공사 추천 가볼만한 곳 49선
나이롱처사(心空) 추천 0 조회 20 07.12.20 20: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국관광공사 추천 가볼만한 곳 49선

 

 1.2001.3월 '문학,드라마,영화속의 명소 8선  

 2. 4월 '봄꽃 나들이'  

 3. 5월 "시골장터,봄꽃축제 7선"  

 4. 6월 "교육,학습탐방지 8선"  

 5. 7월 "섬마을,해안마을 배낭여행 8선"  

 6. 8월 "물줄기 따라 강변기행 7선"  

 7. 9월 "푸른숲 오솔길/야생화 산책 8선"  

 8. 10월 "백두대간 고개넘는 가을여행 7선"  

 9. 12월 "풍경이 있는 추억의 기찻길, 철도역 8선"  

10.2002.1월 "한겨울의 산사여행"  

11. 2월 "관찰과 학습을 위한 생태기행 5선"  

12. 3월 "봄이 오는 계곡 물소리를 찾아서"  

13. 4월 "남도 삼백리...봄꽃 따라 떠나는 여행"  

14. 5월 "가족과 함께 하는 자연여행 5선"  

15. 6월 "바다,강,호수와 함께 하는 기차여행 5선"  

16. 7월 "낭만이 가득한 여름 가족휴가"  

17. 8월 "다시 보는 우리땅, 우리 강산 5선"  

18. 9월 "선인들의 숨결을 찾아서 4선"  

19. 10월 "단풍 나들이 5선"  

20. 11월 "늦가을 풍경속으로 떠나는 드라이브 5선"  

21. 12월 "온천과 함께 하는 겨울 가족관광"  

22. 2003.1월 "일출 바다, 겨울산사, 눈밭기행"  

23. 2월 "남도의 향기, 겨울 강변, 갈대와 철새"  

24. 3월 "마석마을(정약용)따라, 동굴,강화 유적지"  

25. 4월 "연분홍 복사꽃, 전설의 산, 부여"  

26. 5월 "산행,선운사,제주,박물관,고궁"  

27. 6월 "낙동강,섬강,농가,기차,갯벌여행"  

28. 7월 "섬마을,등대,연화동,진도~여수"  

29. 8월 "거제,정선,고흥,봉화,무안"  

30. 9월 "김제,안동,봉평,진천,용인"  

31. 10월 "단풍과 억새,조상의 얼을 찾아서"  

32. 11월 "단풍의 향연, 가족 나들이"  

33. 12월 "하얀 겨울산, 바다위의 추억"  

34. 2004.1월 "산사 해돋이,영월 섶다리,산낄따라 눈길"  

35. 2월 "가족여행지,이색박물관,해수찜,고인돌,도자기공원,석모도"  

36. 3월 "초봄 나들이,거제 지심도,남한강,강진만"  

37. 4월 "서산 벚꽃여행, 동화사"  

38. 5월 "담양,하동,산청,장흥,부여"  

39. 6월 "섬마을,미니열차,임진각,강릉축제"  

40. 7월 "강원 휴양림,돈내코,양산계곡,신안 바다낚시"  

41. 8월 "남해 보물선,단양8경,고흥바다,진안 갈거계곡"   

42. 9월 "조무락계곡,임실 호숫길,사천시 바다마을,영동 태고의 휴식처"  

43. 10월 "정선 민둥산,함양 용추계곡,피아골,울릉도"  

44. 11월 "창녕 생태기행,진도 낙조풍경,제주도,공주 예사람들"  

45. 12월 "보길도,군산 철새,영덕대게"  

46.2005.1월 "추암,섶다리와 선암마을,수원 화성,겨울 문경산사"  

47. 2월 "제주 야생 수선화,여수 동백꽃,영양군 예고택,부안 내변산"  

48. 3월 "서천여행,익산,백제의 잔향,장흥 동백숲,거제 해안도로"  

49. 2005.4월 "안성 남사당,제천 청풍호반,경주 남산 나들이,완도,청산도기행"  

 

 

 

 

 

1.2001.3월 "문학,드라마,영화속의 명소 8선"

  한국관광공사 추천
2001.3월 가볼만한 곳
 『문학, 드라마, 영화속의 명소 8선

 아바이마을     (강원 속초시 )
속초 아바이마을은 마을이름으로 알 수 있듯, 고향을 북쪽에 둔 실향민들이 모여사는 마을이다. 하지만 최 근에는 인기를 끌었던 동화같은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서 관심을 끌게 되었다. 마을로 들어가기 위 해 "갯배"라는 철선을 타고 줄을 끌어 타고가는 모습 이 이색적이다. 문 의 : 속초시청 관광홍보계(033-633-3171)

 태조왕건 촬영지     (충북 제천시 )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에 위치한다. 산중호수 충주호의 그윽한 풍경을 배경으로 인기드라마 "태조왕건"의 초반 부 <예성강 벽란도 포구>를 재현한 촬영장 세트가 갖추 어져 있다. 주변 풍광과 역사재현물의 어우러짐이 극중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문 의 : 제천시청 문화관광과(043-640-6282)

 우도     (제주 북제주군 )
제주에는 영화촬영지로 알려진 여러 명소들이 있다. 그중 우도는 영화 "시월애"를 촬영한 장소로서 서정적이며 특색 있는 제주 섬마을 풍경과 아늑한 풀밭의 정취, 푸른 제주 바다와 맞닿은 하얀 백사장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제주를 찾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들러볼 만한 명소이다. 문 의 : 북제주군 우도면 사무소 (064-783-0004)

 필경사     (충남 당진군 )
소설 "상록수"로 알려진 심훈선생의 유적이다.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 상록학원 터 앞쪽의 낮은 야산 위에 위 치하며 필경사는 생전 그가 직접 설계하고 지은 옛 가 옥으로 이곳에서 우리나라 계몽소설의 효시인 "상록수" 가 만들어졌다. 문 의 : 당진군청 문화공보실(041-350-3221)

 월명공원     (전북 군산시 )
호남의 관문 군산시의 모습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공원 조경과 군산항의 전경, 그리고 옥구출신 채만식 선생의 문학비 등을 함께 돌아볼 수 있으며 공원 아래의 월명동, 영화동 일대에는 과거 일 제의 잔재를 엿볼 수 있는 일본식 건물들이 남아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문 의 : 군산시청 문화관광과(063-450-4554)

 태백산맥 탐방길     (전남 보성군 )
보성군 벌교읍 시내와 존제산 일원에는 대하소설 "태백 산맥"의 무대가 펼쳐져 있다. 일명 "태백산맥" 탐방길로 서, 찾아볼 만한 코스로는 벌교역에서 출발, 매일장터를 거쳐 소설속에 등장하는 남원장, 정도가네, 금융조합, 횡계다리, 김범우의 집, 소화다리, 서민호 야학당, 그리 고 현부자네 고가와 벌교 철다리 등으로 비교적 소설속의 분위기가 잘 반영되어 있는 곳들이다. 문 의 : 보성군청 문화관광과(061-852-2181∼6)

 안동민속촌과 안동호     (경북 안동시 )
안동민속촌은 안동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이지역의 여러 문화재와 가옥들을 모아둔 곳이다. 한편 안동호반에 자리 한 민속촌 입구에는 안동출신의 저항시인 이육사 시인의 시비가 세워져 있으며, 또한 드라마 "태조왕건"을 촬영한 장소가 이웃하고 있어 함께 돌아보면 좋다. 문 의 : 안동시청 문화관광과(054-851-6114)

 산호공원(용마공원)     (경남 마산시 )
마산시 산호동의 용마산(해발 85m) 중턱에 자리한 공원 이다. 정상에 서면 무학산과 마산만의 따뜻한 남쪽바다, 그리고 마산 수출자유단지의 모습이 바라다보이며, 공원 산책로를 따라 일명 <시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이은 상의 "가고파", 이원수의 "고향의 봄", 동요 "산토끼"의 작사가 이일래 등 마산출신 문인들의 시비와 작품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문 의 : 마산시청 문화관광과(055-240-2044

2.2001,4월 "봄꽃 나들이"

 『봄꽃 나들이 9선

 이천 산수유마을     (경기 이천시 )
쌀과 도자기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의 또하나의 명소로 백사면 원적산(563m) 아래에 산수유가 대규모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 마을이 있다. 이천시에서 마련한 산수유 축제(4/6∼4/8)와 연계하여 찾아보면 좋다. 문 의 : 이천시청 관광과 (031-644-2114)

 맹방 벚꽃길     (강원 삼척시 )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수욕장 부근, 일자로 죽 뻗은 해안국도변에 벚꽃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있다. 강원 산악지역에서는 좀체로 만나기 힘든 풍경으로 4월 중순 벚꽃이 만개할 때면 이곳을 지나는 행렬 에게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만들어준다. 문 의 : 삼척시청 관광개발과 (033-570-3545)

 성주산자연휴양림     (충남 보령시 )
보령시 동쪽 성주면 일대에 위치한 휴양림으로 성주산(680m)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는 봄철 신록 의 파릇파릇한 모습을 감상하면서 산책 겸 삼림욕 을 즐길수 있다. 주변에 성주사지와 석탄박물관 등의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문 의 : 휴양림관리사무소(041-930-3529)

 위봉산성 군립공원     (전북 완주군 )
위봉산성 군립공원 탐방은 완주 송광사의 울창한 벚꽃터널을 지나 고개너머 위봉마을 고원지대에 고즈넉하게 들어앉아 있는 고찰 위봉사와 옛 흔적 이 남아있는 위봉산성, 그리고 동상저수지의 발원 이 되는 위봉폭포 등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기행이다. 특히 벚꽃 개화기에 맞추어 소양면에서 마련한 4월 벚꽃축제와 함께 찾아보면 더욱 좋다. 문 의 : 완주군청 문화공보과 (063-240-4224)

 금천 배마을     (전남 나주시 )
광주광역시 남쪽의 나주 일원에는 광활한 배나무밭이 펼쳐져 있다. 특히 이 배밭은 봄이 되면 나주평야의 황토를 온통 하옇게 뒤바꾸어 놓는 배꽃으로 말미암아 절경을 연출한다. 인근의 나주배박물관을 비롯하여 가족이나 연인들간의 오붓한 봄나들이 코스로 찾아볼 만 하다. 문 의 : 나주시청 문화공보실 (061-330-8542)

 달마산과 미황사     (전남 해남군 )
해남 달마산은 높이 489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기기묘묘한 바위 암봉들로 인해 남도의 금강이라 불릴만큼 빼어난 산세를 보여준다. 산 중턱에는 천년고찰 미황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봄철 달마산 자락의 야생화와 신록의 모습들을 돌아보면서 가벼운 산행도 곁들여본다. 문 의 : 해남군청 문화관광과 (061-530-5227)

 지품 복사꽃동네     (경북 영덕군 )
경북 안동에서 34번 국도를 따라 영덕군과의 경계가 되는 황장재를 넘으면 이내 지품면 일원 도로 양편 언덕배기에 고운 자태를 뽐내는 4월의 분홍빛 복숭아 꽃을 만나게 된다. 아울러 영덕군에서는 복사꽃 개화 기에 맞추어 4월 복사꽃축제를 마련하여 여행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문 의 :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396)

 안민고개     (경남 창녕군 /)
세계에서 벚나무가 가장 많다는 진해는 4월이면 온통 벚꽃으로 구석구석 화려하게 수놓는다. 4월 초 군항제 와 맞추어 찾아볼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안민고개 벚 꽃길은 꽃가지 사이로 진해 명산들과 바다풍경을 감상 하며 거니는 아름다운 산책길로 꼭 한번 찾아볼 만한 곳이다. 문 의 : 진해시청 문화공보실(055-545-0101)

 섭지코지     (제주 남제주군 )
제주도 동쪽해안에 볼록 튀어나온 섭지코지는 봄철이면 노란 유채꽃과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해안 풍광이 일품이다. 들머리의 신양해변 백사장, 코지 끄트 머리 언덕위 평원에 드리워진 유채밭, 여유롭게 풀을 뜯 는 제주 조랑말들, 그리고 바위로 둘러친 해안절벽과 우 뚝 치솟은 전설어린 선바위 등 전형적인 제주의 아름다 움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문 의 : 남제주군청 문화공보실 (064-733-2701)

3.2001,5월 "시골장터,봄꽃축제 7선"

 『시골장터, 봄꽃축제 7선

 임계장     (강원 정선군 )
산이 많은 강원도. 그 중에서 누우면 하늘이 멍석만 하게 보인다는 정선땅에서도 고개너머 한참을 가야 하는 임계 산골마을은 이제는 사방으로 도로가 뚫려 교통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산골 오지임에는 틀림없다. 임계 장날에 찾으면 봄철 산나물과 함께 하는 전형적 인 강원도 시골장터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문 의 : 정선군청 문화관광과(033-560-2365)

 영춘장     (충북 단양군 )
정선, 영월을 지나 내려오던 남한강이 강원도 땅을 벗어나면서 주춤하는 곳. 충청도 제일 동쪽에 위치한 단양군 영춘면에 이르면 산과 강이 어우러진 그림같은 풍경이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규모는 작지만, 이곳 영춘장터의 시골스러운 모습은 소백산 주변의 경승지와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면서 곁다리로 찾아볼 만한 소박한 모습이다. 문 의 : 단양군 영춘면사무소(043-423-7030)

 청송장     (경북 청송군 )
백두대간에서 가지친 낙동정맥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 가면서 경북의 산골 오지 청송에 기암 절경의 주왕산 을 빚어놓았다. 닷새마다 열리는 청송읍내 장터에는 주왕산 일원에서 채취한 봄나물을 비롯,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 속에서 풍성한 고향의 봄을 맛볼 수 있다. 5월 5일∼6일 양일 동안에 펼쳐지는 주왕산 수달래제와 연계하여 찾아보아도 좋다. 문 의 : 청송군청 관광경제과 (054-870-6063)

 봉화산 철쭉제     (전북 남원시 / 장수군)
남원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는 곳으로서, 5월 한달 동안 온산을 붉게 물들이는 봉화산 철쭉 군락이 사람 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오히려 이웃한 지리산 세석 고원이나 바래봉 철쭉보다 더 곱고 화려한 풍광을 뽐내는 듯 하다. 남원시 아영면에서는 5월 4일 철쭉 개화에 맞추어 봉화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문 의 : 남원시청 문화관광과(063-620-6547)

 나비축제     (전남 해남군 )
함평 나비축제는 "99년 국내에서 최초로 시작한 이색 지방축제이다. 특히 어린이날인 5월 5일 시작으로 9일까지 4일간 한창 무르익는 화창한 봄날, 남도의 한 들녁에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형형색색의 나비 들과 더불어 함평군에서 마련한 다채로운 행사, 생태 체험 프로그램등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문 의 : 함평군청 문화관광과 (061-320-3225)

 아카시아벌꿀 축제     (경북 칠곡군 )
칠곡군 아카시아 벌꿀축제는 아카시아 꽃향기가 한창 흐드러지게 피어오르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에 걸쳐 지천면 일대에서 개최된다. 아카시아 꽃길 걷기 대회와 벌꿀먹기 대회, 봉침 시술행사 등 칠곡군에서 마련한 갖가지 풍성한 일정이 준비되어 있다. 문 의 : 칠곡군청 문화관광과 (054-979-6061)

 한라산 철쭉제     (제주 기타지역 (한라산))
제주의 봄은 가장 먼저 찾아오지만 한라산의 봄은 그 렇지 않은 듯. 5월 말경이 되어서야 꽃망울을 떠뜨리 는 고산 한라산의 철쭉은 영험스런 한라산 화구벽의 웅장함을 배경으로 붉은색 꽃잎이 대조적인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한라산 윗세오름 방면의 어리목과 영실 코스 구간에서 화려한 철쭉군락, 산진달래 군락 을 만날 수 있으며, 5월 27일에는 제주지역 산악인들이 주최하는 한라산 철쭉제가 벌어진다. 문 의 : 제주도청 문화관광과(064-710-3311)

4.2001.6월 "교육,학습탐방지 8선"

 

 『교육, 학습탐방지 8선

 철도박물관(부곡관)     (경기 의왕시 )
1988년 1월 문을 연 박물관으로 철도청에서 설치, 운영 하고 있다. 한세기에 걸친 우리나라 철도의 역사와 에피 소드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고 또한 각종 철도유물 전시 자료 등이 실물크기로 마련되어 있어 흥미로운 교육탐방 지로 찾아볼 만 하다. 문 의 : 철도박물관부곡관 031-461-3610

 공군박물관     (충북 청원군 )
청주 근교의 공군본부와 공군사관학교 영내에 있는 국내 유일의 항공 군사박물관이다. 실물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 야외 항공기 전시장을 비롯하여 영화관과 실내전시실 등 에서 각종 공군 관련자료를 견학할 수 있다. 문 의 : 공군박물관(공군사관학교) 043-290-6071

 금강자연휴양림     (충남 공주시 )
계룡산 줄기가 흐르는 공주 국사봉 자락에 위치한 자연 휴양림으로 1997년 10월 문을 연 산림박물관을 비롯, 다양한 수종을 전시해 놓은 수목원과 이국적인 온실, 화원, 야생동물원 등이 갖추어져 있다. 휴양을 겸한 산림문화공간이자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는 자연 학습 교육장으로 손색이 없다. 문 의 : 금강자연휴양림 산림박물관 041-850-2661

 한솔종이박물관     (전북 전주시 )
세계적인 한지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종이박물관이다. 박물관 내에는 종이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최첨단의 관람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직접적인 현장체험 학습을 위한 한지재현관이 마련되어 있어 견학의 즐거움뿐 아니 라 교육적인 측면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문 의 : 종이박물관 063-210-8103

 전남농업박물관     (전남 완도군 )
영암방조제로 가로막힌 영산호 부근에 위치한 농업 박물관이다. 야외전시장과 실내전시실에는 우리나라 의 여러가지 전통 농경문화유산을 수집하여 보존 전시해 놓고 있으며 이외에도 자연학습장, 조류사육 장 등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의 직접적인 현장학습 을 돕고 있다. 문 의 : 전남농업박물관 061-462-2796

 나일성천문관     (경북 예천군 )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인 나일성 박사가 설립한 국내 최초 의 천문박물관으로 천문학도의 연구시설로서 뿐 아니라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서도 찾아볼 만 하다. 동서고금 을 통한 각종 천문관련자료가 수집, 전시되어 있으며, 천문관에서의 우주쇼 관찰, 천문/별자리 관측 등의 산 교육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문 의 : 나일성천문관 054-654-4977

 거제포로수용소 유적     (경남 거제시 )
1950년에 발발한 6.25동란으로 말미암아 1951년 2월부터 거제도 각지에 수용되었던 17만명 포로수용소터 잔재가 남아있는 곳이다. 경남 문화재자료 제 99호로 지정되었 으며 특히 6월 호국의 달에 찾아볼만한 우리나라 근대사 의 가슴아픈 역사유적으로 찾아볼만한 곳이다. 잔존건물 일부와 막사 잔해 외에 별도로 전시관과 각종 형태의 막 사재현물이 들어서 있으며 한국전쟁과 포로수용소에 관 련된 영상물도 상영하고 있다. 문 의 :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관 055-633-0625

 테디베어뮤지엄     (제주 남제주군 )
2001년 4월 제주 중문관광단지내에 개장한 이색박물관 으로 "테디베어"라는 곰 모양의 봉제완구 전시물이 가득 들어차 있는 세계 최대의 곰인형박물관이다. 부지내의 실내 전시관 산책공원 등을 돌아볼 수 있으며 각양각색의 곰인형과 함께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 코스로 찾아 볼만한 곳이다. 문 의 : 테디베어뮤지엄 064-738-7600

5.7월 "섬마을,해안마을 배낭여행 8선"

 『섬마을, 해안마을 배낭여행 8선

 연평도     (인천 옹진군 )
인천에서 뱃길로 145km 떨어진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바다위에 평평하게 뻗어있다 하여 "연평도"라 부른다. 북한땅과의 거리는 불과 10km. 한때 우리나라 제일의 조기어장이었으며 지금은 서해의 전초방위기지의 역할 을 담당한다. 해안경치가 수려하며 섬내 3개의 해수 욕장과 옛 향토문화유적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 하다. 문 의 : 옹진군청 문화관광과(032-880-2531)

 가거도     (전남 신안군 )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소흑산도로 불려 지기도 하나 이는 일제시대의 잘못된 명명이고, 원래 는 사람이 살 수 있다 하여 "가거도(可居島)"라는 이 름을 가진 섬이다. 섬내에는 서남 도서 중 최고봉인 독실산(639m)이 솟아있으며, 해안절벽 아래의 아담한 섬마을과 수려한 해안경치, 그리고 서해 최고의 바다 낚시터 등등의 매력을 지닌 멋진 섬이다. 문 의 : 흑산면사무소 가거도출장소(061-274-3430)

 사량도     (경남 통영시 )
사량도는 남해의 조그마한 섬이지만, 산행으로 또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윗섬에는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 다는 "지리망산(398m, 사량도 지리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산 아래의 해변이나 섬마을 풍경들도 정다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산행과 도보여행, 해변에서의 피서도 겸할 수 있는 좋은 여행지이다. 문 의 : 통영시청 문화관광과(055-640-5103)

 비양도/협재해변     (제주 북제주군 )
한림 협재해변에서 코앞에 보이는 섬으로 "날아온 섬"
이라는 뜻의 비양도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제주도
의 전형적인 화산섬으로서 중앙에 2개의 분화구와 섬
주변에 비양봉 등 독특한 경관을 지니고 있으며, 섬에
서 바라보는 한라산과 협재해변의 풍경이 매우 아름답
다. 협재해변 해수욕과 비양도 섬 트레킹, 바다낚시 
등을 연계하여 일정을 꾸밀 수 있다.

문  의 : 북제주군청 관광교통과(064-742-5383)



 해제반도     (전남 무안군 )
무안 해제반도는 서해안 북서쪽을 향하여 길쭉하게 돌출된 해안반도이다. 홀통해수욕장, 도리포 등의 유명한 피서지와, 잘 알려지지 않은 월두포구, 가입리 해변, 닭머리 해안, 오리목, 창매리 등의 해안경승도 찾아볼 만 하다. 그 외 지도읍까지 이어진 반도 일원을 돌아보면서 간척지, 염전, 천연기념물, 문화유적 등 독특한 이지역 여러 명소 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문 의 : 무안군청 문화관광과(061-450-5222)

 이원반도     (충남 태안군 )
이원반도는 우리나라 서해안에 들쭉날쭉 복잡한 해안선을 형성하며 돌출된 태안반도의 북쪽지방이다. 아담한 땅끝 마을인 만대포구와 꾸지나무골 등 비교적 덜 알려진 조용 한 여러 해변들을 찾아볼 수 있다. 오붓한 여행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문 의 : 태안군청 문화관광과(041-670-2225)

 왕곡마을     (강원 고성군 )
강원도 최북단의 행정구역인 고성군내에 자리한 마을로 바닷가와는 동떨어져 있지만 고스란히 간직한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한편 답사여행과 더불어 인근 송지호 부근 해변에서의 해수욕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자작도 해수욕장은 최근에 알려진 해변으로 연계여행코스 로 추천할 만 하다. 문 의 : 고성군청 문화관광과(033-681-2191)

 고포마을     (경북 울진군 /)
경상북도의 최북단이자 강원도의 최남단 마을이다. 행정구역으로는 강원도와 경상도 두 지역에 동시에 걸쳐 있는 이색마을. 소로길을 따라 내려가면 해안 절벽 사이로 아름다운 해안풍경을 지닌 정겨운 바닷 가마을이 자리한다. 과거 왕실진상으로 유명한 고포 미역의 산출지이며 인근 나곡해수욕장, 덕구온천 등 과 연계하여 찾아볼 수 있다. 문 의 : 울진군청 문화관광과(054-785-6393)

6.8월 "물줄기 따라 강변기행 7선"

 『물줄기 따라 강변기행 7선

 미산계곡     (강원 인제군 )
오대산 서쪽,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 미산계곡은 한강 (북한강)의 최상류 지역이다. 오지의 때가 어느정도는 벗어졌지만 깊은 산속을 구비도는 계류는 예전과 변함 없이 맑고 푸르다. 계곡의 경관이 뛰어나며 수량도 풍 부하다. 청정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운 휴가여행지로 삼 을만 하다. 문 의 : 인제군청 문화관광과(033-460-2366)

 옥방천     (경북 봉화군 )
경북 봉화는 낙동강의 최상류지역이다. 부산앞바다에서 부터 장장 1,200리를 거슬러 올라간 낙동강은 강원도와의 접경인 경북 봉화 일원에서 수많은 청정지류를 형성한다. 그 중 남회룡리 일원의 옥방천은 상류 중에서도 최상류 지역으로 산골오지마을 기행과 더불어 깨끗하고 조용한 계곡탐승도 겸할 수 있다. 문 의 : 봉화군청 문화관광과(054-679-6094)

 만수/서원계곡     (충북 보은군 )
남한 3대강에 속하는 금강은 지류가 매우 넓게 발달되어 있다. 충청도와 전라도, 그리고 경북땅에서 물줄기를 받아 유역을 확장해 나간다. 특히 충북 보은 속리산 남쪽자락은 금강의 최상류지역으로 서원계곡과 삼가저수지, 오지산골 만수계곡의 비경이 비교적 때묻지 않은 채로 남아있는 곳 이다. 문 의 : 보은군청 문화관광과(043-540-3251)

 백운동계곡     (전북 기타지역 )
낙동강처럼 남해바다로 흘러드는 섬진강은 전남과 경남의 경계를 구분짓고 구례, 곡성을 지나 전북 남원~임실~진안 에까지 물줄기가 이어진다. 진안군 백운면에 이르면 섬진 강 발원지인 신암계곡과 뛰어난 계곡경승을 간직한 백운 동계곡에 이른다. 마이산, 성수산, 팔공산 등의 명산기행 도 겸하고 깨끗한 계곡에서의 피서도 즐길수 있다. 문 의 : 진안군청 문화관광과(063-430-2227)

 가마골     (전남 담양군 )
전남 담양 가마골은 남한 5대강의 막내동이, 호남의 젖줄 영산강의 발원지이다. 목포를 거슬러 나주, 광주 를 거쳐 담양읍에 이르고 풍치절경의 추월산과 담양호반 을 지나면 감추어진 비경지대 가마골을 찾아낼 수 있다. 계곡 주변에 야영장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골짜기 마다 여러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트레킹 또는 가벼운 도보여행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 문 의 : 가마골야영장 관리사무소(061-383-2180)

 석남사계곡     (울산 기타지역 )
태화강은 동해바다로 흘러드는 몇 안되는 강 중 하나로, 오늘날의 울산광역시를 있게 한 명수(明水)로 불리운다. 특히 상류부의 영남알프스 산군의 중심인 석남사골 계곡 은 울산시내의 강 하류부와는 딴판으로 곳곳에 절경과 명승, 수려한 계곡 풍광이 빛나는 일급 피서지이다. 이웃한 가지산도립공원 일원의 산악공원, 각종 문화유적 답사, 그리고 시원한 계곡여행코스로 추천할 만 하다. 문 의 : 울산광역시청 문화관광과(052-229-3718)

 수하계곡     (경북 영양군 )
동해바다로 흘러드는 또하나의 큰 물줄기인 울진 왕피 천은 큰 강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게 많은 물을 흘려 보내면서 또한 경북 북부지역 곳곳에 수많은 지류를 품고 있는 하천이다. 이 왕피천의 발원지는 경북 영양 군으로서 특히 수비면 일원의 수하계곡은 수려한 산세 와 맑고 시원한 계곡수가 어우러진 멋진 강변기행코스 이자 좋은 가족나들이 코스로 추천할 만 하다. 문 의 : 영양군청 문화관광과(054-680-6062)

7.9월 "푸른숲 오솔길/야생화 산책 8선"

 『푸른숲 오솔길/야생화 산책 8선

 치악산자연휴양림     (강원 원주시 )
강원도 내륙의 치악산국립공원 서쪽 건너편 골짜기에 자리한 휴양림이다. 심산유곡의 분위기를 보여주며 특히 숲속 오솔길의 정경이 인상적이다. 벼락바위봉 등산이 나 산자락을 타고 도는 임도를 따라 가벼운 산보를 곁들 여도 좋다. 삼림욕을 겸한 초가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는 곳이다. 문 의 : 원주시청 산림공원과(033-741-2421)

 월악산 자연학습탐방로     (충북 제천시 )
중원의 명산 월악산국립공원 내에 있는 자연관찰코스이다. 계절별로 피고 지는 각종 야생화와 다양한 식생을 계곡변 을 따라 조성해 놓았다. 맑고 깨끗한 만수골 계곡을 따 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가볍게 산보를 즐길수 있는 코스이다. 문 의 : 월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043-653-3250)

 칠갑산자연휴양림     (충남 청양군 )
충남의 오지 청양의 명산 칠갑산 자락에 들어선 자연 휴양림이다. 높고 험한 산골이 없는 충남 일원에서 칠갑산은 비교적 육중한 덩치를 자랑하며 이웃지방 못지않은 심심산골의 분위기를 풍긴다. 싱그러운 녹음, 야생화 숲길 아래 호젓한 산책길을 걸으며 숲속의 정경 에 심취해 볼만한 아름다운 휴양림이다. 문 의 : 청양군청 농림과(041-940-2426)

 와룡자연휴양림     (전북 장수군 )
서해로 흘러드는 금강과 남해로 흘러드는 섬진강의 발원이 되는 장수 팔공산 오계치 아래에 조성된 휴양림이다. 진안 섬진강발원지와 분수령을 이루는 오계치 부근,능선길을 따라 등산과 야생화 감상을 겸할 수 있다. 또한 휴양림 사이를 관통하는 맑고 차가운 계곡변에서 시원한 가족나들이를 즐겨보아도 좋다. 문 의 : 장수군청 산림과(063-350-2413)

 방장산자연휴양림     (전남 장흥군 )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에 속하는 방장산 중턱에 조성된 휴양림이다. 산 정상까지의 등산로와 여러 갈래의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으며 패러글라이딩 동호 인들을 위한 활공장도 산 정상부에 마련되어 있다. 가족 이나 친구, 또는 동호인 들과 함께 여러모로 볼거리, 즐 길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문 의 : 서부지방 산림관리청(063-635-4612)

 학가산 우래자연휴양림     (경북 예천군 )
경북 예천 학가산 아래 보문면 우래리의 지명으로부터 "학가산우래" 라는 이름을 갖게 된 자연휴양림이다. 휴양림내 계곡길을 따라 숲속 여러갈래로 삼림욕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나 전망대 로 향하는 산길을 따라 숲속 야생화 등 자연관찰과 함께 정상에서의 시원스런 조망도 맛볼수 있다. 문 의 : 휴양림 관리사무소(054-652-0114)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경남 남해군 )
한려수도로 이름난 경남 남해도의 남부지역 산속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이다. 이름처럼 바닷가 편백나무 숲의 정경이 인상적이며 바로 인근에는 남해의 명산 인 금산이 솟아있다. 휴양림 내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즐거운 삼림욕, 자연관찰을 겸할 수 있고, 또는 등산로를 따라 별 무리없이 금산까지 다녀올 수 도 있다. 문 의 : 산림청 함양관리소(055-963-8112)

 서귀포자연휴양림     (제주 서귀포시 )
서귀포자연휴양림은 한라산 서남쪽 자락에 들어선 특색 있는 휴양림으로 서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1100도로변 고산지대에 위치한다. 제주도 한라산의 특성을 보여주는 아열대와 고산지대 삼림을 관찰할 수 있으며, 숲속 산책 로를 따라서 다양한 제주 특유의 수종과 야생화들도 감상 해 볼 수 있다. 문 의 : 제주남부 산림조합(064-762-4544)

8.10월 "백두대간 고개넘는 가을여행 7선"

 『백두대간 고개넘는 가을여행 7선

 닭목재(닭목령)     (강원 강릉시 )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백두대간 상의 고개이다. 고개를 넘어서면 왕산면 대기리 산골마을에 이르는데, 예전에는 완연한 첩첩산중 오지마을이었으나 지금은 사방으로 길이 열리면서 호젓한 고원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문 의 : 강릉시청 문화체육과(063-640-4225)

 만항재     (강원 정선군 /)
우리나라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산인 함백산(해발 1,573m) 아래, 광산도시 사북, 고한과 태백을 잇는 만항재는 차가 올라갈 수 있는 우리나라 고갯길 중 가장 높은 곳(해발 1,313m)이다. 바로 아래에 위치한 만항마을은 말 그대로 하늘아래 첫동네인 셈. 구불구불한 만항재 고갯길 단풍감 상과 함께 열목어가 사는 고찰 정암사도 함께 둘러보면 좋 다. 문 의 : 정선군청 관광문화과(033-560-2365)

 마구령 / 고치령     (경북 영주시 ~ 충청북도 단양군)
소백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고갯길이다. 충북 단양 영춘면과 경북 영주 부석면, 단산면을 연결하는 길로 산속 오지마을을 통과해야 하는데다 비포장 흙길이어서 넘나드는 차량이 거의 없다. 소백산 동쪽 골짜기의 단풍감상을 겸하여 찾아볼 수 있다. 문 의 : 소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054-638-6196)

 하늘재     (충북 충주시 ~ 경상북도 영주시)
하늘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뚫린 고갯길이다. 원래 이름은 계립령. 신라시대 때 처음 열렸으나 이후 죽령과 문경새재에 의해 통로가 대체되고 지금은 역사적 의미만 간직한 채 숲속에 한적한 오솔길을 드리우고 있다. 차량은 통행이 불가하지만 월악산 미륵사지에서 도보로 30분 정도면 고갯마루에 다다른다. 문 의 : 월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043-653-1205)

 덕산재     (경북 김천시 ~ 전라북도 무주군)
남진하는 백두대간이 경북 김천에서 전북 무주로 넘어가는 곳이다. 구불구불 고갯길을 타고 고갯마루에 서면 남으로 가야산이 바라보이고 북으로 민주지산, 삼도봉의 백두대간 산줄기가 넘실거리는 모습을 마주한다. 고개를 넘으면 그 옛날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맞대고 대치하였던 나제통문에 이른다. 문 의 : 김천시청 문화공보실(054-420-6063)

 빼재     (전북 무주군 ~ 경남 거창군)
백두대간이 전북에서 경남으로 다시 넘어가는 곳이다. 이름도 재미있는 빼재 고갯마루의 높이는 해발 1,000m에 육박한다. 고개 정상에 올라서면 남쪽으로 펼쳐진 금원, 기백산 일대 산군과 멀리 지리산 연봉의 웅장한 모습이 조망된다. 덕유산과 무주구천동, 거창 수승대 등과 연계 하여 찾아볼 수 있다. 문 의 : 무주군청 문화관광과(063-320-2544)

 여원치(여원재)     (전북 남원시 )
남도의 대산맥 지리산으로 향하는 첫 관문이다. 남원시가지 의 풍경을 뒤로 하고 구불구불한 고갯길을 올라서면 이내 평평한 운봉고원지대에 이르고 곧이어 눈앞에 지리산 서부 산릉의 장쾌한 산줄기가 펼쳐진다. 문 의 : 남원시청 문화체육과(063-620-6544)

 칠장사     (경기 안성시 )
경기 남부의 칠현산과 칠장산 능선 아래 숲속에 자리한 고찰이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당일 여행지 로서 문화재 답사를 곁들인 늦가을 단풍감상 코스 로도 좋다. 문 의 : 안성시청 문화공보실(031-670-1064)

9.12월 "풍경이 있는 추억의 기찻길, 철도역 8선"

풍경이 있는 추억의 기찻길, 철도역 8선

 연천 경원선(신망리~신탄리역)     (경기 연천군 )
경원선은 서울과 함경도 원산을 연결하는 철도이다. 북녘을 향해 길게 뻗은 철길 주위로 평화로운 산과 들판의 풍경이 초겨울의 한가로움을 선사한다. 고대산 아래 분단으로 인해 끊어진 철도 종단점 신탄리역, 인근 유황천이 있는 대광리 역, 그리고 역무원 없는 신망리역 등을 돌아보고 동막계곡, 재인폭포 등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문 의 : 연천군청 문화관광과(031-839-2061)

 정선선(증산~구절리역)     (강원 정선군 )
우리나라 최후의 오지를 지나는 철길 정선선은 산과 강이 휘돌아 감는 첩첩산중 강원도 정선땅을 지나간다. 하지만 과거 탄광으로 북적대던 소란스러움은 간데없고 한적함 속 에 추억만 가득하다. 정선선 철길 주변 삼내약수, 조양강변, 아우라지, 노추산 등의 명소도 함께 돌아보면 좋다. 문 의 : 정선군청 문화관광과(033-560-2365)

 충북선(동량~공전역)     (충북 충주시 /제천)
조치원에서 제천까지, 국토의 내륙에 놓인 충북선은 충주, 제천 일원에서 산수가 어우러진 철길여행의 진수를 보인다. 삼탄강변의 삼탄역과 공전역 일원은 영화"박하사탕"으로 알려진 오지마을 진소천 맑은 개울로 유명하며 충주호반과 박달재, 자양영당 등의 경승지도 이곳에서 멀지 않다. 문 의 : 동량역(043-852-7788), 삼탄역(043-852-7786), 공전역(043-651-7788)

 문경 가은선(진남~가은역)     (경북 문경시 )
예전의 광산도시 문경 일대를 오가던 문경, 가은선 운탄선로 에는 잡초만 무성할 뿐 기차도 사람도 없다. 철길은 시대의 변화속에 쓸쓸히 묻혀갔어도 아름다운 문경의 산수는 변함이 없다. 문경팔경 제 1경인 진남교반과 가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문경 선유동, 용추폭포, 그리고 문경새재 도립 공원 등의 명승지는 더욱 빛을 발한다. 문 의 : 문경시청 문화관광과(054-550-6061)

 낙동강 경전선(물금~한림정역)     (경남 양산시 /밀양/김해)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경전선은 부산을 떠나 경남 양산, 밀양, 김해의 산, 들, 강을 지난다. 물금~원동~삼랑진을 거 쳐 간이역인 낙동강역과 추억어린 낙동강 철교를 지나 한림 정역까지. 국토의 대동맥 낙동강을 끼고 달리는 아름답고 낭 만적인 아름다운 철길 국토여행의 첫손에 꼽을만한 곳이다. 철길 주변 천태산과 무척산, 배내골 등을 연계하여 일정을 잡을 수 있다. 문 의 : 양산시청 문화공보실(055-380-5224), 밀양시청 문화체육과(055-354-0101), 김해시청 문화체육과(055-330-3287)

 보성 경전선(예당~득량역)     (전남 보성군 )
경상도를 넘어서 전라도 땅에 들어선 경전선 철길은 전남 보성 예당역, 득량역 사이에서 득량만 바다를 코앞에 두고 달린다. 광활한 득량만 갯벌과 간척지, 갈대밭 풍광이 인상 적이며, 역에서 멀지않은 율포해변과 보성녹차밭, 제암산 등도 한번 찾아가 볼 만 하다. 문 의 : 득량역(061-853-7136), 예당역(061-853-7788)

 김제 호남선(와룡~부용역)     (전북 김제시 )
호남의 곡창지대 김제평야 한복판에 세워진 김제 와룡역과 부용역 역사(驛舍)는 일제시대 수탈과 압제의 아픈 역사를 지닌 곳이다. 가을걷이 끝난 쓸쓸한 김제벌 들판과 와룡, 부용역 역사 건물을 뒤로 하고 진봉반도와 모악산 금산사까 지 여정을 이어볼 수 있다. 문 의 : 김제시청 문화공보실(063-540-3324)

 영동선 스위치백(심포리~나한정역)     (강원 삼척시 )
우리나라 철길 중 가장 이색적인 곳. 영동선 태백 통리~삼척 도계 구간은 일명 스위치백이라는 방식으로 기차가 앞으로 갔다 뒤로갔다 하면서 산을 오르내린다. 선로 마디마다에 위 치한 심포리, 흥전, 나한정역은 심심산골 오지마을의 풍광과 독특한 기찻길이 어우러진 인상적인 철길여행지이다. 인근 미 인 폭포와 황지(연못), 태백산도립공원, 환선굴 등의 명소도 둘러보면 좋다. 문 의 : 심포리역(033-552-7702), 흥전역(033-541-7431), 나한정역(033-541-4988)

10.2002.1월 "한겨울의 산사여행"

 『한겨울의 산사여행

 운악산 현등사     (경기 가평군 )
경기 5악의 하나인 운악산 밑에 자리한 현등사는 가평군내에 서 가장 큰 사찰이다. 한겨울이 되면 빛 바랜 낙엽위로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이고 고즈넉한 고찰의 분위기는 더욱 한적하 고 스산해진다. 눈덮인 현등사 산책과 문화재 감상과 더불어 운악산 산행이 나 인근 명덕탄산천 온천욕과 연계하여 일정을 잡으면 좋다. 문 의 : 가평군청 문화관광과(031-582-0088)

 법흥사     (강원 영월군 )
충절의 고장 강원도 영월땅에서 강줄기를 따라 북서쪽 골짜기 로 깊숙히 들어간 곳, 평창과 횡성과의 경계에 있는 영월의 명산 백덕산과 사자산 남쪽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고찰이다.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신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하나 로 법흥사 대웅전에는 말그대로 불상이 없다. 한겨울의 운치 있는 절집 풍광과 함께 겨울산행이나 영월 주천강, 서만이강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다. 문 의 : 법흥사(033-374-9177)

 개암사     (전북 부안군 )
호남의 진주 변산반도 동쪽 내륙에 자리잡은 고찰이다. 산과 바다, 계곡이 모두 빼어난 변산반도 여러 명소들의 그 늘에 가리워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지나치는 곳이지만, 일단 개암사 경내에 발을 들여 놓으면 시선을 끌어당기는 내변산 울금바위와 운치있는 전나무 숲길, 그리고 대웅전을 비롯한 고색창연한 개암사 절집의 풍광이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 문 의 : 부안군청 문화관광과(063-580-4449)

 환성사     (경북 경산시 )
환성사는 영남의 진산 팔공산 남릉을 따라 이어진 무학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고찰이다. 경내에는 보물로 지정된 대 웅전 등의 유적이 있으며 겨울이 되어 흰 눈이 덮이면 더 욱 평화롭고 아름다운 산사의 풍광을 보여준다. 성전암을 지나 무학산까지의 가벼운 겨울산행을 곁들이며 산너머 또 하나의 천년고찰 불굴사까지의 여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문 의 : 경산시청 새마을과 문화관광담당(053-810-6062)

11.2월 "관찰과 학습을 위한 생태기행 5선"

관찰과 학습을 위한 생태기행 5선

 천수만 철새도래지     (충남 서산시 )
안면도를 마주하고 있는 충남 서산에 호수같이 잔잔한 만(灣) 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갯벌과 바다 풍광에 겨울이면 수많은 철새들이 겨울나기 하는 일약 탐조 여행의 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천수만 일대 약 8km의 기다란 방조제가 축조되면서 무성한 갈대와 수풀이 우거진 인공적인 담수호 부남호 또한 온갖 종류의 겨울철새들을 관찰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탐조여행과 더불어 인근 해미읍성 등의 유적지와 태안 안면도 등을 두루 둘러보면 더욱 좋다. 문 의 : 서산시청 환경보호과(041-660-3330)

 해평 철새도래지     (경북 구미시 )
최근에 부각되기 시작한 철새 도래지이다. 장장 1,300리의 낙동강 유역 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부산 낙동강 하구의 을숙도와 더불어 낙동강 중류지역의 찾아볼 만 한 겨울철새 도래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경북 구미시 해평 일대를 휘감아 도는 완만한 강 언저리와 사구에는 멀리 시베리아에서부터 날아온 수천마리의 조류가 겨울을 나기위해 몰려든다. 경북 제 1의 공업도시인 구미시 의 이미지보다는 생명이 살아 숨쉬는 대자연의 역동적인 모 습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문 의 : 구미시청 산림과(054-450-5573)

 제주철새도래지(하도리)     (제주 북제주군 )
에메랄드 빛 제주바다와 무성한 갈대밭을 배경으로 차분하게 탐조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경치로 이름난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일대는 철새가 월동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해안으로 바다풍경과 철새를 감상하며 드라이브 를 즐기기에도 좋다. 또한 조금 남쪽으로 내려간 성산 일출봉 언저리의 성산포 해안과 갈대밭에서도 멀리 북쪽에서 따뜻한 남쪽나라를 향해 찾아온 무수한 겨울철새들을 만날 수 있다. 비교적 어렵지 않게 철새들의 생태와 월동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문 의 : 제주도 민속자연박물관(064-753-8772)

 천곡동굴     (강원 동해시 )
대개의 천연 석회동굴들이 대부분 산악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것에 비하여 천곡동굴은 동해시내 한복판에 위치하여 오가는 길에 들러보기 좋다. 강원도 동부지역의 옥계, 동해, 삼척과 경북 울진 일대는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으로 무수히 많은 석 회동굴이 분포한다. 대부분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학술연 구를 제외하곤 입장이 제한되어 있지만, 삼척 대이리 환선굴 과 울진의 성류굴, 그리고 이곳 동해시내의 천곡동굴은 관람 이 가능하다. 특히 천곡동굴에는 천연동굴 자연학습관이 함께 마련되어 있어 동굴의 신비로움을 관찰하고 학습하는 교육의 장으로 찾아보기에 좋다. 문 의 : 천곡동굴 관리사무소(033-532-7303)

 울진 민물고기전시관     (경북 울진군 )
국내 최초로 살아있는 민물고기를 전시해 놓은 곳이다. 이름 도 잘 알 수 없는 사라지고 잊혀져 간 국내의 여러 민물고기 들을 관찰하면서 우리나라 각종 토종 물고기와 어류의 생태를 공부해 볼 수 있다. 전시관 실내외에는 각각의 전시장과 학습 장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환경과 어자원 보호의 중요성 등 환경 생태적인 교육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인근 천연 석회동굴인 성류굴과 아름다운 해안경승지인 망양정, 계곡경 승지인 불영계곡과 불영사 등도 함께 돌아보며 일정을 잡을 수 있다. 문 의 : 민물고기전시관 관리사무소(054-783-9413)

12.3월 "봄이 오는 계곡 물소리를 찾아서"

봄이 오는 계곡 물소리를 찾아서

 작천계곡     (충남 청양군 /)
칠갑산에서 발원하여 부여 백마강으로 흘러드는 지천의 지류 중 가장 아름다운 경승을 형성하고 있는 구간이다. 계곡은 완만한 물살에 수려한 산세를 벗삼아 유유자적 흐른다. 예부터 이러한 산자수명한 풍치를 두고 시인 묵객들은 작천구곡이라 칭하였으며, 작천계곡의 한 갈래 인 장곡천을 따라 올라가면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칠갑산 장곡사 경내로 들어서게 된다. 문 의 : 청양군청 문화관광과(041-940-2224)

 강천사계곡     (전북 순창군 )
수려한 산세와 풍치절경의 계곡미로 인해 국내 최초의 군립공원(순창군)으로 지정된 곳이다. 약 5km에 걸쳐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고찰 강천사와 기암 절벽이 우뚝선 협곡을 만날 수 있다. 협곡 사이를 흐르는 맑은 계류 위로 아슬아슬한 현수교 위에서 절승의 강천사 계곡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이름 봄의 잔설 속에서 호젓하고도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문 의 : 순창군청 지역개발과(063-650-1464)

 찰비계곡     (경남 의령군 )
경남 의령의 오지 궁유면 벽계리 일대에 의령의 명산 한우산으로부터 비롯된 청정계곡이다. 물이 맑고 차갑 다 하여 찰비계곡이라 하며 벽계리 일대를 적신다 하여 벽계계곡이라고도 불리운다. 한우산 아래 웅장한 협곡 사이로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남아있는 계곡탐승과 더불어 인근 빼어난 경치를 보여 주는 봉황대와 벽계관광지, 그리고 산간벽지에 오롯하게 자리를 잡은 의령예술촌 등도 함께 돌아보면 좋다. 문 의 : 의령군청 기획감사실(055-570-2223)

 용추골과 보성다원     (전남 보성군 )
섬진강으로 흘러드는 남도의 젖줄 보성강의 시원이 되는 계곡 이다. 남해바다를 장벽처럼 막아서고 있는 일림산 중턱에서부 터 물줄기가 시작되며, 대산리 마을 계곡 초입에서 약 2km 의 암반계류를 따라 올라가면, 용추골의 유래가 된 용추폭포를 만날 수 있다. 주변 제암산자연휴양림과 보성 녹차밭, 아울러 율포 녹차해수 탕과 순천의 낙안읍성 등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문 의 : 보성군청 문화관광과(061-850-5223)

13. 4월 "남도 삼백리...봄꽃 따라 떠나는 여행"

남도 삼백리...봄꽃 따라 떠나는 여행

 선진리성 벚꽃     (경남 사천시 )
임진왜란 때 이충무공이 거북선을 최초로 이용하여 왜선 12척을 쳐부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며 수령 백년정도의 벚꽃나무 천여 그루가 군집해 4월에는 온통 벚꽃으로 뒤 덮이는 아름다운 곳이다. 4월 5일부터 7일까지 제 6회 벚꽃축제가 열려 각종 공연, 백화, 바지락 까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또한 가까운 곳에 세계 최대의 와불 및 몸속 법당이 있는 와룡산 백천사, 삼천 포 항을 기점으로 한 한려수도해상공원의 절경, 항공우 주박물관, 드라이브코스로 기가 막힌 서포지구 등을 쉽 게 돌아 볼 수 있으며 삼천포 어시장에 들러 싱싱한 해 산물과 백합죽을 즐길 수 있다. 문 의 : 사천시청 관광진흥계 (055-830-4597)

 대금산 진달래     (경남 거제시 )
우리 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 거제도에 있는 대금산은 전국에서도 그 진달래로 유명한 산이다. 해마다 그 화려 한 모습을 선보이는 대금산 진달래축제가 벌어지는 데 올해는 3월 30일(토) 행사를 치른 후 오는 4월 7일(일) 까지 등산로를 개방하고 있다. 대금산 산행의 맛은 진달 래 천지인 안부와 정상에 오르기가 가족산행에도 무리가 없을 만큼 편안하다는 점과 그 정상 아래에 펼쳐지는 남 해바다의 푸른 물결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는 점이다. 大錦이라는 산 이름처럼 붉은 비단폭처럼 펼쳐진 진달래와 함께 거제의 봄에 취해볼 수 있는 기회 이다. 문 의 : 거제시청 문화관광과 (055-632-0101)

 합천호 백리벚꽃길     (경남 합천군 )
경남 합천호의 백리 벚꽃길은 합천 8경의 하나로 벚꽃과 함께 호반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백리에 달하는 합천호 일주도로 주변은 악견산, 금성산, 허굴산 등 수려한 산들이 둘러싸고 있어 마치 산중바다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함박눈처럼 흰벚꽃이 호반도로를 감 싸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4월 7일에는 이 길을 따라 벚꽃마라톤대회가 열려 좋은 추억거리도 간직할 수 있을 것이다. 가까운 덕곡면 율지마을은 오광대 탈놀이의 발 상지로서 문화마을 조성 작업이 한창이며 가야시대 유적 인 옥전고분군, 황계 폭포 등도 즐길 수 있다. 문 의 : 합천군청 문화관광과 (055-930-3544)

 제암산 철쭉      (전남 장흥군 )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전남 장흥군의 제암산은 벼슬을 마다 하는 고고한 선비처럼 숨어있지만 이곳의 철쭉은 나그 네의 마음을 울렁이게 만든다. 사자가 앉아 있는 듯한 형상 을 한 사자산 옆의 제암산은 장흥과 주변의 모든 바위들이 이 산을 향해 엎드린 것 같이 보여 임금바위산이라는 별명 을 가지고 있는데 철쭉 제단을 중심으로 사방 3만평에 빼곡 이 핀 철쭉꽃은 등산로를 한 발짝도 벗어날 수 없을 정도로 울창하여 산행객의 혼을 빼 놓게 된다. 또한 장흥을 가로지 르는 탐진강 건너편에 있는 수녕전을 올라가면 남산 정상 부근에 만개한 벚꽃의 흐드러진 향기도 만끽할 수 있다. 문 의 : 장흥군청 관광진흥팀 (061-863-2509)

 제주 민속촌과 해안도로     (제주 남제주군 )
제주는 섬 전체가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표선에 있는 제주 민속촌과 그곳을 잇는 해안도로의 봄꽃은 또 하나의 절경 이다. 19세기 제주 특유의 생활풍속을 15만평의 대지 위 에 재현한 제주민속촌은 육지와 다른 옛사람들의 생활상 을 엿볼 수 있게 하고 느긋이 걷다보면 유채꽃, 벚꽃, 자목련 등 여러 가지 꽃들이 지붕, 담장위에 자연스럽게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이어지는 제주 해 안 일주도로는 유채꽃과 바다가 같이하는 성산 일출봉과 산방산근처가 특히 유명하며 드라이브, 하이킹 등의 최 적지로 연인이나 가족단위의 좋은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문 의 : 남제주군청 문화공보과 (064-730-1221)

14. 5월 "가족과 함께 하는 자연여행 5선"

가족과 함께 하는 자연여행 5선

 영광 두우리 갯벌     (전남 영광군 )
물 빠진 갯벌위로 한껏 차를 몰아 볼 수도 있고 아이들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 볼 수도 있는 여행지가 있다. 그 곳은 다름 아닌 전남 영광의 두우리 갯벌이다. 영광읍에 서 서해 바다를 향해 길을 잡으면 전국 천일염 생산의 대부 분을 차지하고 있는 염전으로 가득한 염산면인데 이곳 해안 마을인 두우리 당두마을 갯벌에서는 자동차로 바닷속 고속 도로를 내달리는 듯한 느낌과 다른 갯벌과 달리 별 다른 귀 찮음 없이 신발. 양말을 신은 채로 갯벌 위를 누비며 자연을 체험하는 기쁨을 만끽 할 수 있다. 단, 자연은 우리 모두의 것이기에 욕심이 나더라도 한 식구 먹을 만큼의 백합만 조그 마한 봉지에 담아 오는 것이 어떨까

 태안 몽산포-청포대 해수욕장 갯벌     (충남 태안군 )
한국에서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으로 전지역이 천혜의 관광지 로 각광받고 있는 태안반도. 그 안에서 13km에 달하는 긴 백 사장을 만날 수 있는 해수욕장인 몽산포해수욕장이 있다. 여 름철 피서여행은 물론 시원한 바닷바람 부는 5월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갯벌체험으로도 더 없이 좋은 여행지이다.이 곳은 좌우로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해변 백사장을 지니고 있는데 썰물 때 펼쳐진 그 넓은 모습은 하얀 파도와 고운 모 래사장,파아란 하늘로 인해 감탄이 절로 날 만큼 감동적이다. 이 곳의 갯벌은 맨발이나 장화를 이용해야 할 필요도 없이 신 발을 신은 채로 그냥 들어갈 수 있다.

 국립수목원     (경기 포천시 )
올해 유난히 심했던 황사를 햇살 가득 머금은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싱그러운 향기를 비누 삼아 말끔히 씻어 내고 싶은 이 들은 서울과 가까운 국립수목원을 찾아가 보자. 다양한 식물 특히 나무들을 중심으로 수집, 전시 해놓은 산림박물관과 함께 광릉과 봉선사를 들르면 하 루코스로 그만이다. 식물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 게는 좋은 학습장을,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는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제공해 준다. 조금만 서두르면 신선한 아침 숲 공기와 함께 하는 삼림욕을 맛 볼 수 있다. 하루쯤 가족들과 숲 속에서 한가한 한때를 보내면 5월의 가족사랑이 더 진해질 듯 하다.

 태안 천리포수목원     (충남 태안군 )
태안은 넓은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어울리는 곳이지만 천리포수목원이 있어 더욱 유명하다. 국제꽃박람회가 열 리는 곳답게 도로 주위가 온통 꽃밭으로 물들어 있고 안 면도 국제 꽃 박람회 기간인 4월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특별히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어 이 환상적인 아름다움 을 즐길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가족들의 손을 잡고 화목원, 동백나무원, 철쭉원, 호랑가시원, 관목원, 목련 원, 곰솔림, 왜성침엽수원, 음지식물원 , 그야말로 이름 도 다 대기 어려운 식물원 곳곳을 걸어보자. 꽃과 더불어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5월이 되지 않을까.

 내연산수목원     (경북 포항시 )
경북 포항의 이미지 하면 떠오르는 것이 아마 "제철소" 일 것이다. 동해 바다를 낀 임해공업단지라는 익히 알고 있는 이미지 외에, 드넓은 동해바다 푸르른 망망대해와 그 뒤편에 장벽처럼 버티고 선 백두대간 낙동정맥의 험 난한 산줄기, 그리고 또 그 뒤안길, 첩첩산중 깊숙한 골 짜기 속내에 드리워진 감추어진 비경이 아직도 남아있는 곳이랄까... 바로 이곳, 포항 서부 산간마을 죽장에서 동부 해안지대 청하 방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샘재 고 갯마루에 경북 도립수목원으로 문을 연지 얼마 안 되는 바로 내연산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다.

15. 6월 "바다,강,호수와 함께 하는 기차여행 5선"

바다, 강, 호수와 함께 하는 기차여행 5선

 강원 옥계바다     (강원 동해시 )
먼저 영동선으로 찾아가는 강원도 옥계바다는 동해바다의 푸르름이 유달리 돋보이는 동해안의 백미(白米)로서 동해안 의 아름다운 여러 바다 중에서 경북 울진바다와 함께 아름다 움과 푸르름에 있어 예로부터 으뜸으로 손꼽힌 곳이다. 옥계 바다로의 여정 중에 묵호역에서 걸어서 10분도 채 걸리지 않 는 묵호항에서는 싱싱한 동해바다의 온갖 해산물을 만날 수 있고 울창한 송림이 바다를 향해 드리워진 망상해변도 자리하 고 있다. 옥계바다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할 때 옥계백사장과 금진항 그리고 일명 '헌화로'인 금진해안도로, 이들 중 어느 하나라도 빼놓고서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여수 돌산대교와 전남 수산종합과학관     (전남 여수시 )
전라선의 종착역인 여수에서는 돌산대교와 전남수산종합과 학관을 찬찬히 둘러보자. 충무공 이순신의 유적과 오동도,향 일암,거문도,백도 등 여수지역의 관광매력은 끝없이 열거되 지만 도시인들에게 자연의 의미를 제대로 전해주는 곳은 따로 있다. 그냥 지나쳐 버리는 돌산대교를 바닷바람과 함께 걸어 서 건너면서 다리 아래를 오가는 수많은 배들을 바라보는 맛 은 분명 독특한 느낌이다. 돌산대교를 지나 무술목유원지 곁 에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자리한 전남수산종합과학관에서는 바다에 대한 이해는 물론 해양자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보령 대천바다     (충남 보령시 )
한반도의 서쪽을 내달리는 장항선을 타면 보령 대천바다 가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자 동차 여행이 손쉬워진 곳이긴 하지만 장항선은 충청도의 산, 평야 그리고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낭만의 기차여행길이다. 대천역에서 조금만 걸음을 더하면 끝없이 이어진 백사장과 수 평선 너머 점점이 떠 있는 작고 큰 섬들을 만날 수 있는 서해 안 최고의 휴양지인 대천해수욕장이 있다. 이 곳은 동양에서 유일하게 조개껍질이 부서져 만들어진 모래와 머드팩으로 그 명성을 더하고 있으며 해수욕장 인근의 대천항까지 둘러본다 면 바다여행의 재미를 훨씬 더 느낄 수 있다.

 춘천 의암호 일원     (강원 춘천시 )
이름만 들어도 젊은 가슴이 되는 대성리, 청평, 강촌을 지나 경춘선 열차는 춘천으로 향한다. "호반의 도시", 내 수면적 최대를 자랑하고 있기에 춘천을 부를 때 빼놓을 수 없는 별칭이다. 이 곳 춘천에는 새벽녘이면 물안개를 피워 올리는 의암호가 위도, 중도, 붕어섬 등이 안고 있으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중 특히 중도는 주위의 호수경관과 어울려져 독특한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는 데 파란 잔디와 아름다운 숲길사이로 젊음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하는 유람선을 이용하 거나 춘천댐까지 여정을 잡는 것도 의암호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단양 충주호와 청풍문화재단지     (충북 단양군 )
중앙선이 소백산을 넘기 전에 만나는 곳, 단양에서 충주호 는 시작된다. 또, 충주호 속에는 아름다운 풍광을 제공하는 청풍문화재단지가 새롭게 자리하고 있다. 시원한 호수바람과 한껏 물오른 신록의 푸르름을 느껴보기 위해 한번쯤 유람선에 몸을 실어보자. 단양팔경의 으뜸으로 꼽히는 옥순봉과 구담봉 은 물론 월악산 국립공원을 헤쳐나가는 물살이 시원스럽기만 하다. 30여분의 뱃길 끝에는 예로부터 수려한 자연경관과 많 은 문화유적을 자랑했던 청풍 일대의 문화재를 옮겨 놓은 청 풍문화재단지가 충주호를 발아래 놓고서 자리하여 이 곳을 찾 는 이들에게 6월의 싱그러운 신록을 선물한다.

16. 7월 "낭만이 가득한 여름 가족휴가"

 『낭만이 가득한 여름 가족 휴가

 삽시도     (충남 보령시 )
대천 앞 바다에 있는 삽시도는 섬의 모양이 화살을 꽂아 놓은 모양 같은데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겨우 4km 남짓한 작은 섬이지만 소들이 한가로이 노니는 들판이며 조그만 산길까지 모두가 흐드러지게 들꽃이 피어있고 밤 이면 반딧불 무리가 꿈처럼 흘러 다니는 아름다운 섬이다. 조개껍질이 부서져 만들어진 긴 백사장을 따라 걷노라면 파도에 쓸려온 색색의 조개들이 동심을 유혹하고 낚싯대 라도 들고 나서서 어디든지 담그면 우럭이며 놀래미며 그 야말로 자연산 물고기들이 척척 걸려드는 섬. 이곳이 바 로 서해의 조그마한 천국 삽시도이다.

 승봉도     (인천 옹진군 )
봉황이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모양새를 가진 데서 그 이 름이 유래된 승봉도(昇鳳島)는 충남 당진과 화성 제부도 앞 바다에 다소곳이 놓여있는 섬으로 인천항이나 대부선착 장에서 여객선을 이용해서 찾아 갈 수 있다. 승봉도는 사 람과 차가 적어 깨끗한 자연을 느낄 수 있고 또 "섬"이 가 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는 사랑스러 운 섬으로 자그마한 섬마을, 시원한 해수욕장, 한 폭의 그 림 같은 바닷가 경치를 통해 오랫동안 잊지 못할 섬 여행의 기쁨을 간직할 수 있다. 자연 그 자체의 깨끗함과 한가로운 섬마을 사람들의 평화로움을 두루 느낄 수 있는 섬이 바로 승봉도이다.

 하조도     (전남 진도군 )
하조도는 작은 섬들이 마치 "새떼처럼 남해에 떠있다"하여 조도(鳥島)라 불리는 섬들의 어미섬으로 하늘과 바다를 또 바다와 땅을 조화롭게 이어주고 있는 한반도 남서단 끝자 락에 자리잡고 있는 섬으로 진도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40분 가량 들어가면 하조도에 닿을 수 있다. 하조도는 부근 다도해상에 크고 작은 유·무인도가 많이 있어 바다낚시를 즐길 수도 있고 동시에 고운 모래와 우거진 송림을 자랑하 는 신전해수욕장, 게구멍 가득한 모라깨 해수욕장도 있어 가족이 다함께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욕지도     (경남 통영시 )
욕지도는 통영시의 최남단에 위치한 섬으로 통영항에서 쾌속선을 타면 약 40분 소요되는데 뱃길에서 보여지는 아 름다운 바다의 풍광(風光)이 더없이 서정적으로 느껴진다. 통영 인근의 여타 섬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있 는 편이지만 욕지도는 남해 먼 바다에서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과 파도에 형성된 절벽해안의 풍광이 소나무 숲과 한 데 어우러져 한가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피서 겸 휴 식을 취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하얀 등대와 아래로 수십 길 벼랑 그리고 거센 파도와 해풍이 빚어낸 기암괴석으로 아름다움을 넘어서 신비롭기까지 하다.

17. 8월 "다시 보는 우리땅, 우리 강산 5선"

 『다시 보는 우리 땅 우리 강산 - 국토순례 5선

 고성 진부령과 통일전망대     (강원 고성군 )
강원 고성의 진부령과 통일전망대는 분단의 현실에서 가 볼 수 있는 우리 국토의 마지막 지점이다. 백두대간의 남쪽 지역 마지막 지점인 진부령에서는 남북을 잇는 우리 산줄기 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이 흐르 는 계곡에서 조용하면서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이번 여름에는 8월 20일까지 개방하는 장신리 유원 지가 가족여행에 제격일 것 같다. 북녘의 산하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통일전망대에서는 분단의 아픔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통일안보공원을 거쳐 들어갈 수 있는 이 곳에서는 반 세기 전까지만 해도 남과 북을 잇고 있던 도로가 우리의 마 음을 더욱 애타게 한다. ◈ 문의 : 고성군청 문화관광과 (033-680-3361), 통일전망대 (033-682-0088)

 태백 검룡소     (강원 태백시 )
사방을 둘러보면 보이는 게 산과 이색적인 고랭지 채소 밭들인 강원도 태백은 남한 땅 최장의 두 물줄기가 이곳에 서 발원하는 까닭에 산고수원(山高水原)의 고장이라 불린다. 시가지 북동쪽을 두르고 있는 금대봉(1,418m)에 있는"검룡 소"는 1,200리 한강의 발원지로 이 곳은 신비롭게도 땅 속 에서 용솟음친 물이 검푸른 소를 이루고 있는데 그 물이 바 위 암반을 미끄러지듯 쏜살같이 달려나가면서 한강의 장대한 물줄기가 시작된다. 또한 검룡소 바로 위쪽의 산길을 따르노 라면 어느새 백두대간에 올라서게 되고 금대봉 정상에는 "양 강(兩江)발원지"라는 문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태백에는 낙동강 물줄기의 발원지인 "황지못"이 있어 태백이 애초 "황 지"라고 불리었던 이유를 짐작케 하고 그 빗물이 한강, 낙동 강, 오십천을 타고 서해,남해, 동해바다로 흘러간다는 "삼수 령(피재)"도 있다. ◈ 문 의 : 태백 관광안내소 (033-550-2828)

 속리산 천황봉     (충북 보은군 )
속리산 천황봉에 올라서면 세속과 떨어져 있는 명산인 俗離山(속리산)의 참맛을 맛볼 수 있고, 백두대간과 한남 금북정맥 그리고 충북알프스가 한데 어우러진 광경도 볼 수 있다. 이 곳 천황봉은 그 빗물이 한강, 금강 그리고 낙동강의 세 줄기로 나뉘어 흘러간다하여 삼파수(三派水) 라 불리어지는 곳으로 여기서부터 문장대까지의 능선종주 코스에서는 산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모습과 달리 해발 1,000m를 넘나드는 봉우리들이 늘어서 있는 절경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 국토의 한 가운데에 자리한 국립공 원 속리산을 제대로 느껴 보는 추억을 만들어 보자. ◈ 문의 :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관리사무소 (043-542-5267)

 장수 무령고개     (전북 장수군 )
전북 장수의 무령고개는 호남의 오지인 "무진장-무주, 진안, 장수"중에서도 손꼽히는 전북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 사이의 산줄기 속에 놓여 있는 고개이다. 장수의 주봉인 장안산과 함양의 백운산 사이에 위치하며 해발 1,075미터 에 있는 이 고개는 백두대간에서 나온 13정맥 중의 하나인 금남호남정맥(영취산∼주화산)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무령고개에서 원시림의 자연을 보여주고 있는 지지계곡까지 는 산중 드라이브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비포장도로로 심산계곡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장안산에는 영화 "남 부군" 촬영지로 알려진 덕산계곡 등의 명소가 많다. ◈ 문의 : 장수군청 문화복지과 (063-350-2312)

 해남 땅끝     (전남 해남군 )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에서는 더 이상 발 디딜 곳을 찾 을 수 없고 더 이상 육지를 만날 수 없는 탓에 백두대간의 기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사자봉 정상에 세워진 전 망대에 오르면 다도해가 한눈에 들어오고 맑은 날에는 수 평선 끝에 한라산 봉우리가 아른거린다. 해질 무렵, 서해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펼쳐지는 낙조는 땅끝이 갖는 신비 감과 함께 더 없는 황홀감을 맛 볼 수 있다. 또 근처의 송 호 해수욕장과 사구미 해수욕장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깨끗한 모래로 한여름 우리 땅을 찾아 나서며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 볼 수도 있다. ◈ 문의 : 땅끝국민관광지 관리사무실 (061-533-9324, 5544) 해남군청 문화관광과 (061-530-5224)

18. 9월 "선인들의 숨결을 찾아서 4선"

 『선인들의 숨결을 찾아서 - 역사 문화 체험관광 4선

 고령 대가야 유적지     (경북 고령군 )
우리나라 최초로 확인된 순장묘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 왕릉 전시관, 선사시대의 암각화, 그리고 빛깔 고운 도자기, 맛좋은 딸기와 메론도 만날 수 있는 고령으로의 고즈넉한 가을여행. 발굴 당시의 고분을 그대로 재현한 대가야 왕릉 전시관은 최첨단 현대 시설과 순장석곽, 철기, 도자기등의 출토 유물들을 볼 수 있고 고령향토문화학교는 팔만대장경과 가훈 등을 직접 판각하고 이를 연계하여 대가야 문화 유적을 탐방할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이다. ◈ 문의 : 고령군청 문화체육과 (054-950-6060)

 영주 소수서원과 부석사     (경북 영주시 )
경북 북부에 있는 영주, 봉화, 예천, 안동 등의 도시 들은 유서 깊은 전통을 간직한 선비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특히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있어 이들 유교문화의 중심으로 꼽히는 영주는 또 하나 중요한 문화 유산인 불교 문화의 보고 "부석사"로 말미암아 문화유산과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가는 곳마다 역사의 숨결이 묻어나 는 경북 북부 관광의 요람이 되고 있다. ◈ 문의 : 영주시청 문화관광과 (054-639-6062)

 정읍 동학혁명 유적지     (전북 정읍시 )
정읍은 가을 단풍 여행지일 뿐만 아니라 동학혁명의 발 상지로 우리 역사의 자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여행지이다. 동학혁명은 반봉건의 민주화와 반외세의 자주독 립을 위한 우리 역사상 최대규모의 민중항쟁으로서 정읍의 전봉준 고택, 만석보 자리, 동학혁명 모의 장소, 황토현 전 적지와 인근 부안의 백산 등의 혁명 유적지에서는 새로운 세 상을 향한 조선 민중들의 드높은 함성과 그 기운을 느껴 볼 수 있다. ◈ 문의 : 정읍시청 교통관광과 (063-530-7224)

 아산 외암리민속마을과 맹씨행단     (충남 아산시 )
온천으로 유명한 아산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와 청백리의 표상인 맹사성의 고택 등 선현들의 얼이 자리잡은 고장이며, 옛 문화가 살아있는 정겨운 곳이 다. 가을 아산 여행의 정수는 우리 선인들의 살아온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외암리 민속마을이다. 외암리 민속마을은 예안 이씨 집거촌으로 그곳에는 기와집들과 초가집들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가옥 하나하나에 우리 선조들 의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 문의 : 아산시청 문화관광과 (041-540-2468)

19. 10월 "단풍 나들이 5선"

 『신의 손길이 스쳐간 색채의 마술 - 단풍 나들이 5선

 명지산     (경기 가평군 )
깊어 가는 가을, 북한강 굽이 따라 저마다 한 가지씩 추억이 있을 법한 경춘가도를 타고 가을이 주는 색채의 마술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형형색색의 단풍나 무 터널을 따라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경기도 가평에 있는 명지 산이다. 생태계보존지역 및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식생이 다양하고, 양호한 보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등산로를 따라 수량 풍부한 계곡, 곳곳에 암반과 크고 작은 폭포가 끝없이 이어져 있고 특히 계곡과 어 울린 명지단풍은 가평 8경 중 제4경으로 지정되어있을 정도로 옛날부 터 유명하다. ◈ 문의 : 가평군청 문화관광과 (031-582-0088) 환경보호과 (031-580-4682)

 가리산과 용소계곡     (강원 홍천군 )
가리산은 늠름한 모습의 능선과 산자락을 물들이고 있는 단아한 단풍을 만날 수 있는 품위 있는 산이다. 그런 탓에 해마다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여 느 산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는 가리산만의 단풍내음을 은근하게 그리고 여유롭게 느껴 볼 수 있는 산이다. 홍천에 는 가리산의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의 단풍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 있다. 단풍색깔을 온전히 담고 흐르는 계곡의 물줄기를 따라 여유로운 트레킹을 즐기면서 가을향취에 흠뻑 취해 볼 수 있는 골짜기인 용소계곡이 바로 그 곳이다. 용소계곡 트 레킹은 여행 일정에 여유가 없는 여행객들 그리고 산행에 별 생각이 없거나 혹은 그 반대로 가리산 산행 후에도 아쉬운 느낌이 남는 여행객들을 위한 가을여행지로 제격이다. ◈ 문의 : 홍천군청 경제관광과 (033-430-2544)

 추월산     (전남 담양군 )
추월산은 이름 그대로 가을산이고 달빛산이다. 울긋불긋 한 가을단풍으로 화사하게 단장한 모습을 보아도 그렇고 은 은하게 내리 비치는 달빛 아래의 매혹적인 모습을 드러낼 때도 추월산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태로 남정네들을 유혹 하는 여인인양 명산의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산 아래에는 거울처럼 맑은 담양호가 잔잔하게 펼쳐져 있고, 그 담양호 너머에는 금성산성과 강천산이 있어 정상을 향하는 오르막 길에서도 송글송글 맺혀지는 땀방울을 닦아내며 고개를 돌려 내려다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가을정취 속에 더 없는 행복함 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문의 : 추월산 관리사무소 (061-380-3568) 담양군 문화관광과 (061-380-3223)

 적상산     (전북 무주군 )
한국 백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적상산(1,034m)은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절벽 주변엔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하다고 하여 적상산이라는 이름이 지어 졌다. 이 산에는 고려 공민왕때 최영 장군이 탐라를 토벌한 후 귀경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산의 형세가 요새로서 적지임 을 알고 왕에게 축성을 건의하여 그 계기로 만들었다는 적상 산성과 조선 4대 사고지였던 적상산 사고지 등의 역사 유적 이 있는 곳이다. ◈ 문의 : 무주 관광안내소 (063-322-2905 / 320-6943)

 문경새재     (경북 문경시 )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였지만 현재는 제1관문에서 조령원터, 교구정 터, 팔왕폭포, 산불됴심비까지 차도 다닐 수 있을 만큼 넓은 길로 거의 굴곡이 없다. 길가에 심겨진 나무들이 온통 단풍 나무여서 가족들의 손을 잡고 천천히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가족간의 정을 다지고 깊어 가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전혀 부담이 없다. 길가의 냇가에는 물고기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군데군데 도토리나무며 밤나무 등이 있어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 문의 : 문경새재관리사무소 (054-571-0709)

20. 11월 "늦가을 풍경속으로 떠나는 드라이브 5선"

 『늦가을 풍경속으로 떠나는 드라이브 5선

 벽계구곡     (경기 양평군 )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명달리 계곡은 경기도내에서도 보 기 드문 오지다. 통방산 삼태골에서 발원한 계류는 명달리 와 노문리를 거쳐 수입교 아래로 빠져 북한강으로 합류한다. 벽계구곡은 명달리 마을을 지나 숲이 울창한 심산유곡으로 이어 오르는 맑은 계곡으로 아홉 굽이를 돌아 오른다고 해서 불려 온 이름이라 하는데 화서 이항로선생의 발자취는 물론 소(沼)와 여울목이 겹겹이 이어지며 아름답고 한적한 산골풍 광을 그려내는 곳이다. 또한 근처 옥천 사나사까지 올라가는 도보길은 가족여행의 일품으로 좌우로 계곡과 기암괴석이 들 어서 아름답고 호젓하기 그지없다. ◈ 문의 : 양평군청 산림공원과 (031-770-2067)

 대청호 드라이브     (대전 대덕구 /)
대청호는 끝없이 이어지는 맑은 물, 호수 위에 섬처럼 떠있는 산봉우리 그리고 아침 물안개와 쪽빛 하늘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또 물길을 따라 이어지다가 사이사이 울창한 숲 터널로 꼬리를 감추는 호반도로도 아름답기 이를 데 없고 해발 200~300m의 야산과 끝없이 이어지고 있어 대 청호반은 충청도 인심만큼이나 넉넉한 인상을 안고 있다. 대청호 드라이브코스는 두 길로 이어진다. 그중 하나는 청주 와 신탄진을 잇는 호수의 북쪽자락이고, 다른 하나는 보은과 옥천으로 이어지는 남쪽자락이다. 두 길 중 북쪽자락인 청원 군 문의면과 오가리 사이 경관이 가장 빼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문의 : 충북 청원군청 문화공보실 (043-251-3228) 대전 대덕구청 문화공보실 (042-620-6225)

 광덕계곡     (강원 화천군 /)
고갯마루에는 산골마을 아낙네들의 광주리에 담겨진 갖가지 특산물이 도시인들의 신기해하는 눈빛을 기다리고 있고, 고갯길 이쪽에는 뜨끈뜨끈한 온천과 맛있는 고깃집 들이 또 저쪽에는 초겨울 분위기가 넘치는 호숫가의 아름 다운 드라이브길이 있는 곳이 바로 광덕고개이다. 광덕고 개는 경기도의 북쪽 끝인 포천군 이동면과 강원도 화천군 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인데 포천과 춘천에서 광덕고개 에 이르는 길 모두 겨울을 준비하는 자연을 맛보기에는 더 없이 좋은 드라이브코스로 길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느낌과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일정을 잡을 수 있는 점이 또 다른 맛이다. ◈ 문의 : 화천군청 관광문화과 (033-440-2548)

 주암호, 상사호     (전남 순천시 )
섬진강의 가장 큰 지류이면서 호남정맥에 포근히 안겨 있는 보성강 물줄기를 막아 생긴 주암호는 순천, 보성, 화순 등 3개 시.군 49개 마을이 댐 축조로 수몰되어 많은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인공호수다. 호수 양편을 따라 달리 는 호반도로는 청정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하며 특히 서산을 적시는 노을을 받으며 즐기는 푸른 호수의 전경은 많은 관 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곳이다. 순천이 가까이에 있어 교통 편도 다양하며, 무엇보다도 송광사, 선암사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가 주변에 풍성하다는 것이 주암호와 상사호 드라이 브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 문의 : 순천시청 문화홍보과 (061-749-3022) 주암댐 관리사무소 (061-749-7204)

 남해도, 창선도     (경남 남해군 )
드넓은 태평양바다에서 느껴지는 가슴 뚫리는 시원함,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해안도로, 굴 양식 어망을 손질하는 할머니들, 겨울 들판을 파랗게 만드는 마늘밭, 산 전체를 덮은 고사리 밭, 섬 전체에 피어나는 유자향기, 도로 곳곳 을 가로질러 내달리는 청솔모로 가득한 섬. 매일같이 짓누 르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픈 이들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빌려주는 곳이 바로 남해다. 남해 전체가 아름다운 드라이 브코스이지만 남해 미조항에서 초전 삼거리까지 나오면 3번 국도가 시작되는데 이 도로가 남해섬 제일 풍광이라는 평을 듣는 물미도로(물건-미조)로서 해안 드라이브의 백미를 자랑 한다. ◈ 문의 :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055-860-3228)

21. 12월 "온천과 함께 하는 겨울 가족관광"

 『온천과 함게하는 겨울 가족관광

 홍천온천과 수타사     (강원 홍천군 북방면)
홍천강이 굽이쳐 흐르는 북방면 소매곡리에 위치하여 국내 유일의 강변온천으로 유명한 홍천온천은 불성 수질이 매우 매끄럽고 피부미용에 좋으며 마시면 위산을 중화시켜 위산과다 환자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8년에 온 천타운의 면모를 드러냈으며 올해에는 불가마 찜질방도 설 치해 두어 게르마늄, 옥, 향토 불가마 찜질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홍천읍에서 동쪽으로 10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공작산에서부터 내려오는 덕지천의 상류가 수타사계곡을 이루고 있는데, 넓은 암반과 큼직큼직한 소(沼)들이 비경을 이루고 있어 휴식을 취하며 주변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가 벼운 산책길로 좋다. ◈ 문의 : 홍천군청 경제관광과 관광담당 (033-430-2544) 홍천온천 (033-435-8123/ 033-435-0400)

 덕산온천과 덕숭산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산온천은 온천으로서의 명성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천년 사찰인 수덕사와 오붓한 산행길의 덕숭산, 윤봉길 의 사의 생가와 그의 사당인 충의사 등을 지척에 두고 있어 겨울철 문화유적 답사와 산행을 겸하기에 매우 적합한 곳이 아닐까 한다. 수온이 섭씨 52도 안팎의 약알카리성인 단순 천으로 물빛이 맑고 특이한 냄새가 없어 목욕과 함께 물을 마실 수 있는 온천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제시대에 목욕탕이 들어섰고 1947년 호텔을 지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고 한다. 대중탕의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산행에 지친 피로를 풀거나 하루를 묵어가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다. ◈ 문의 : 충남 예산군청 문화공보실 (041-330-2224) 예산군청 온천개발담당 (041-330-2434)

 화심온천과 위봉사     (전북 완주군 소양면)
화심 온천은 온천이 많지 않은 호남에서는 드물게 수온 도 높고 온천수량도 풍부하며 4층 규모의 건물에 대중탕과 사우나, 가족탕 등이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제격이다. 중탄산나트륨이 많이 포함된 화심온천수는 알칼리성을 띠어 피부미용과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즘, 알레르기성 피부 치 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근에 있는 마 이산을 오른 후 화심온천에서 지친 몸을 쉬고서 순두부로 고픈 배를 채우는 것도 하나의 멋진 여행코이며, 달콤한 겨 울의 별미로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곶감이 특산품인 동상면의 곶감도 겨울여행의 선물로 좋을 듯 하다. ◈ 문의 : 완주군청 문화홍보과 (063-240-4224)

 상대온천과 삼성산     (경북 경산시 남산면)
경북 경산에도 겨울여행으로 제격인 온천과 산행을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남산면 상대리에 위치한 상대온천 과 삼성산을 찾는 여행객들은 추운 겨울날 기분 좋을만큼의 적당한 땀과 함께 미용과 건강을 위한 따뜻한 온천을 맛볼 수 있다. 경산온천이라고도 불리는 상대온천은 이 인근에서 는 가장 오래되었으며 이 곳의 온천수는 미네랄원소의 집합 체라고 불리는 맥반석 암반지층에서 솟아나 피부미용, 신경 통과 특히 위장병에 좋다 한다. 경산지방의 세 명의 성현을 기리고 서 있는 삼성산에 올라서는 이들은 시원한 조망과 함 께 포근하고 평온한 가족산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 문의 : 경산시청 새마을과 (053-810-6062) 상대온천관광호텔 (053-815-8001)

22. 2003.1월 "일출 바다, 겨울산사, 눈밭기행"


2003. 1월 가볼만한 곳
 『일출 바다, 겨울산사, 눈밭기행

 일출이 있는 바다 - 여수     (전남 여수시 )
암자가 떠오르는 해를 향해 있다는 향일암은 범종 소리 와 함께 맞는 해돋이와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향일암 에 올라 높이 150여 미터의 급경사 절벽을 발아래에 두고 망망대해인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에 몸을 맡기는 순간 자유인이 된다. 어두운 바다 한구석에서 문득 붉은 기운이 올라오고 아! 하는 탄성소리와 함께 온 바다가 붉게 물든다 싶더니 어느새 붉은 해가 바다위에 떠 있다. ◈ 문의 : 여수시청 문화관광과 (061-690-2225)

 하얀 눈으로 가득한 동네, 평창 대관령     (강원 평창군 )
하늘아래 온 세상이 하얀 빛으로 반짝이고 있는 곳이 있 다. 산사의 단아한 처마와 높다란 전나무가 하얀 옷을 입고 있는 풍경이 있는 월정사. 봉긋봉긋한 산마루와 능선을 뒤 덮은 눈밭과 푸른 동해가 발아래 깔려있는 선자령. 그리고 눈꽃축제. 이 모두가 한데 모여 있는 고장이 바로 강원도 평 창이다. 하늘아래 첫 동네라 불리는 대관령을 품고 있는 평 창은 이 겨울 온통 하얀 빛이다. 특히 대관령 아래 횡계에서 는 2003년 1월11일(토)부터 19(일)까지 대관령눈꽃축제가 열 려 한겨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 문의 :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033-330-2399)

 한겨울의 산사(山寺) 여행, 동학사-갑사-마곡사     (충남 공주시 )
계룡산국립공원내 동학사-갑사 코스는 일찍부터 사람들 에게 잘 알려진 등산코스. 두 명찰(名刹)도 그렇지만 올라 가는 길이 쉽고 부담이 없는데다가 용문폭포 등 계곡이 아 름답고 깊어 한겨울 산행코스로 제격이기 때문이다. 산행은 동학사에서 시작해도 좋고, 갑사를 기점으로 해도 좋다. 마 곡사는 봄 경치가 수려하여 정감록에 나오는 10승지 중 하 나로 불린다. 정류장에 내려 개천을 따라 마곡사로 올라가 는 길은 한적하여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다. 극락교 대신 징 검다리를 찾아 개천을 건너보는 여유를 부릴 수도 있다. ◈ 문의 : 공주시청 문화관광과 (041-853-0101)

23. 2월 "남도의 향기, 겨울 강변, 갈대와 철새"

 『남도의 향기, 겨울 강변기행, 갈대와 철새

 남도의 향기, 보성     (전남 보성군 )
산,강,바다가 함께 있는 곳 여행지 보성. 보성은 인공미가 곁들여지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넘쳐흐른다. 넓은 갯벌에 뻘배를 타고 고막을 줍고 다니는 동네. 주위에 긴 보성강과 주암호가 흐르는 대원사. 그리고 너무나 많이 잘 알려진 녹색의 차밭과 구성진 소리 등이 한데 어우러져 겨울 남도의 향취를 물씬 풍기는 곳이 보성이다. 그 옛날 뗏목다리가 있었다는 벌교에는 소화다리, 철다리, 자애병원 등 소설 태백산맥의 현장이 그대로 자리 잡고 있고 인근의 장암리 갯벌과 인근에서 생산되는 고막, 낙지, 짱뚱어, 전어, 쭈꾸미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생선과 해산물로 이루어지는 식탁 또한 우리들이 입을 즐겁게 한다. 주암호 깊은 곳에 자리한 대원사 가는 길에는 백민미술관, 티벳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보성 의 자랑거리 녹차 향기는 아름답게 펼쳐진 차밭과 율포에 있는 녹차해수탕에서도 느낄 수 있다. 한산하기만 2월, 겨울 남도의 향취가 가득한 보성에는 남도만의 느낌이 살아 숨쉬고 있다. ● 문의 :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5224)

 겨울 강변기행, 하동     (경남 하동군 )
지리산 자락아래 자리 잡은 경상도의 서쪽 끝에 하동이 자리하고 있다. 그 하동 서쪽에 섬진강이 또 그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전라도 땅이 마주보고 있다. ‘화개장터’, ‘쌍계사 벚꽃길’, ‘섬진강변 드라이브’그리고 "청학동"과 "삼성궁"의 색다른 모습을 한데 즐겨볼 수 있는 하동으로 겨울 여행을 떠나보자. 전라도 구례와 화개장터를 지나 조금만 내려오다 보면 하동군 악 양면이다. 이곳에 박경리 선생의 소설‘토지"의 고장이 있다. 바로 평사리 마을인데 이 주변은 최근소설의 배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최판댁이 단장을 하고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고 최참판댁 뒤로는 고소성군립공원이 있어 섬진강의 굽이굽이를 내려다보기에 더 없이 좋다. 섬진강변을 뒤로하고 지리산 자락으로 올라서면 또 다른 세계가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리산 청 학동과 삼성궁이 그 곳인데 청학동은 기대와는 달리 예전 모습을 많이 잃어가고는 있지만 아직도 기품이 살아있고 글 읽는 소리가 들려온다. 또한 세 번의 징소리가 초인종을 대신하는 삼성궁에는 수행자들의 고 고한 삶을 엿볼 수 있다. 사람들로 북적대는 벚꽃 여행철을 비켜서 2월의 늦겨울이 새로운 봄을 기다리고 있는 계절에 섬진강변 의 한적함이 더욱 더 아름답게만 느껴진다. ● 문의 : 하동군청 문화관광과 (055-880-2114)

 갈대와 철새가 있는 겨울여행, 서천     (충남 서천군 )
서해의 한 모퉁이에 위치한 충남 서천은 철새의 보고 금강하구둑 영화 JSA 촬영지 신성리 갈대밭,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마량포구와 동백나무숲, 춘장대 해수욕장 등 가는 곳 마다 볼 거리들이 널려 있는 관광의 보고이다. 신성리는 국내 최대의 갈대밭 중 하나인데 깃발처럼 꽂힌 갈꽃 사 이로 거닐며 갈대를 한번 만져보기라도 할 수 있는 곳으로 폭이 200m, 길이가 1km가 넘어 약 7만평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고 영화의 배경이 된 뒤로 연일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명소로 부상을 하였다. 금강하구는 갈대숲과 어우러져 새로운 철새도래지로 각광받고 있는데, 12월과 2월 사이에 그 절정을 이루는데 지형적 특성상 접근성이 용이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이 곳의 특 징 중의 하나이다. 서천은 특히 다른 유명관광지와는 달리 풍경 하나하나마다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문의 : 서천군청 문화공보실 (041-950-4224)

24. 3월 "마석마을(정약용)따라, 동굴,강화 유적지"

 『마석마을(정약용) 따라, 동굴의 도시, 강화 유적지

 다산마을 따라 봄이오는 길가엔…… - 정약용 생가     (경기 남양주시 )
- 너희가 다산을 아느냐..... 호젖한 곳에 북한강과 팔당호를 끼고 있는 마현마을을 일명 정다산마을이라 불리는 것은 조선말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마현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곳이며 18년 동안 벼슬을 하고 황사영의 금서사건으로 18년 유배를 한뒤 돌아온 곳이기 때문 이기도 하다. 다산 정약용은 조선의 실학자, 거중기,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 등…… 귀에 너무나 낯익은 말들이지만, 과연 우리는 그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다산의 묘 아래쪽으로 유적지가 넓게 보인다. 팔당호와 맞닿는 강변을 따라 자갈길을 걸으면 운치를 더해줘 삶의 여유를 되찾기에 제격이다.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날 모처럼의 여유를 갖고 가족과 함께 시원한 강변드라이브를 즐기며 봄내음 을 취할 수 있는 곳,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정다산마을을 꼽는다. ● 문의 : 남양주시청 관광문화과 (031-590-2471)

 살며시 비쳐드는 봄 햇볕 아래 - 환선굴 -     (강원 삼척시 )
푸르른 하늘아래 끝없이 펼쳐지는 드넓은 옥색 빛 동해바다. 환상적인 해안선, 그리고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동굴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생명의 세계』라 불리는 환선굴은 삼척10경 중 하나로서 오랜 시간에 걸쳐 빚어낸 다른 동굴과는 비 교할 수 없는 규모이며 덕항산 중턱에 너와집(두꺼운 널조각), 굴피집(참나무)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 민속자료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신선한 감동, 그 자체이다. 동굴 안은 나름대로의 지하세계를 형성하면서 생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환선굴을 논하는 것은 가서 본 사람들만의 몫이다. 삼척은 끝없이 해변으로 이어지는 옥빛바다. 저만치서 밀려오는 파도는 흰 거품이 되어 여행길 나그네 의 발걸음에 서성이고, 계곡의 3월은 얼음이 풀리고 땅속의 벌레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꿈틀거리고 산 에 나무 가지가지에는 새순이 돋아 봄을 맞이하고 있다. 여름철 가족과 함께 물놀이하기에 한없이 좋은 곳이다. ● 문의 : 삼척시청 관광개발과 (033-570-3545)

 역사적인 달 3월을 맞이하여 - 강화유적지 탐방     (인천 강화군 )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평을 들으며 섬이라는 지정학적인 특성때문인지 수천 년을 조국과 운명을 함께 해온 강화.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떠났다가 유쾌한 마음으로 되돌아오는 강화지만 관련된 역사와 사적지는 다난 했던 땅을 직접 가봄으로써만 그 의미가 가슴속에 아로 새겨질 것이 다. 강화의 역사를 총괄적으로 제공해주고 있는 강화역사관, 동서고 금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강화읍내를 비롯해 강화지석묘, 풍물시장, 인삼센터, 화문석 등 접할 수 있으며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밴댕이회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꽃게 탕, 강화인삼막걸리와 함께 유명하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강화는 서울과 잇는 초지대교를 이용하여 초지진에 포탄흔적이 남아있는 소나무 와 바다 내음 따라 선조들의 다사다난 했던 삶의 현장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 문의 : 강화군청 문화청소년과 (032-930-3621∼2)

25. 4월 "연분홍 복사꽃, 전설의 산, 부여"

 『연분홍 복사꽃, 전설의 산, 찬란한 부여의 향기

 연분홍 복사꽃 풍경화 - 영덕     (경북 영덕군 )
짙푸른 동해안을 바라보는 영덕은 어느 때에 가도 제각기의 매력을 발산하지만, 봄이 한창 무르익으려는 4월에는 참으로 일품이다. 이 시기엔 해안도로를 따라 어항의 정취를 느낄 수도 있고, 일본인들도 사족을 못 쓴다는 유명한 대게의 본고장인 데다가, 영덕읍에서 안동방면으로 가는 34번 국도변에 복사꽃 군락지가 있어 4월 중순경이면 만개한 복사 꽃이 만들어 내는 연분홍빛 산자락과 둔덕이 이곳을 흐르는 오십천과 어울려 화려한 봄 풍 경화를 만들어 낸다. 이에 맞추어 복사꽃축제, 대게축제가 함께 4월12일(토)부터 16(수)까지 열려 그야말로 4월의 영덕은 볼거리,먹을거리,체험거리 3박자가 모두 갖추어지는 시즌인 셈이다. 또한 영양 남씨의 집성촌인 괴시리 전통마을에는 30여동의 고가옥들이 들어서 있어 학생들의 역사문화체험지로 인기가 높다. ● 문의 :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392)

 전설의 산 , 마이산 - 진안     (전북 진안군 )
“푸르름을 간직하고 키워나가는 곳, 역사가 살아있어 숨을 쉬는 느낌을 주는, 시원한 자연자원이 유쾌함을 주는 곳”, 전 설, 설화로 유명한 진안 마이산에는 수많은 돌탑에 얽힌 이야 기가 가득하다. 마이산은 세계 유일의 부부봉이며,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이라 불리운다. 매년 4월이 되면 마이산 아래 탑사를 잇는 2.5km의 길은 벚꽃으로 가 득 채워지는데 이맘때면 마이산 벚꽃축제가 열려 벚꽃길 걷기, 민속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주변에 운장산과 워낙 깊은 계곡이라 하루에 햇빛을 반나절 밖에 볼 수 없다는 운일암,반일암 등의 명승지가 있고, 진안 능길마을에서는 폐교를 활용한 친환경생태농업 교류의 장으로 어린 아이들 에게는 뜻깊은 체험의 장으로 추천할만한 장소이다. 4월 따뜻한 봄 내음을 맡으며 도심 근교를 벗어나 뭔가 색다른 여행을 즐기고자 한다면 전설과 설화 로 유명한 전북 진안으로 향해보자. ● 문의 : 진안군청 문화관광과 (063-430-2228)

 찬란한 백제의 향기 - 부여     (충남 부여군 )
백제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700년 백제의 왕도 - 부여! 친근한 얼굴의 아름다운 미소를 머금고 반기는 금동미륵보살 반가상. 삼천궁녀의 사연을 간직한 낙화암과 백마강을 비롯 해 최초의 석탑인 정림사지 오층석탑, 무왕탄생설화와 서동요 의 전설이 들리는 궁남지, 백제왕족의 무덤인 백제 왕릉원 등 백제의 세 번째 왕도였던 부여에는 애환이 서려있는문화유산 들이 산재해 있다. 특히 노란 개나리와 화사한 벚꽃으로 옷을 갈아 입는 4월의 부여에서는 ‘백제대왕행차 재현 행사가 매주 토요일 오후에 열리는데 역사속으로의 시간여행을 떠나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4월-11월). 봄의 길목에서 잃어버린 백제의 찬란한 역사를 찾아 마음의 여유로움과 잔잔함을 느껴보는 것도 하나의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 문의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041-830-2224, 2661)

26. 5월 "산행,선운사,제주,박물관,고궁"

 『가족산행길, 선운사와 청보리밭,
제주 비경을 찾아, 도심속 이색박물관과 고궁둘러보기

 조령(鳥嶺) 가족산행길     (충북 괴산군 )
싱그러운 신록이 온 산하를 푸른 색깔로 뒤덮는 5월. 숲과 산과 고갯길, 그리고 피곤함을 씻을 수 있는 온천이 한 데 모여 있는 충북 괴산과 충주로 떠나보자. 백두대간에 고개로 이어진 조령산 휴양림, 마역봉과 신선봉, 문경 새재 고갯길 그리고 수안보온천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당일 혹은 1박 2일 동안 풍성한 자연을 두루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녹음(綠陰) 짙은 조령에서 가족과 함께 산행을 하고, 소박한 마을에서 여정을 풀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문의 전화 : 조령산 자연휴양림 (043-833-7994) 문경새재 관리사무소 (054-571-0709)

 선운사와 청보리밭     (전북 고창군 )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려지는 선운산(일명 도솔산)은 불도를 닦는 산이라는 뜻으로 주위에 명승고찰인 선운사를 중심으로 아홉개의 산봉우리들이 둘러져 있어 계절마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선운산 산행과 함께 선운사의 붉게 물든 동백꽃, 초록으로 물결치는 12만여평의 청보리밭, 세계문화유산인 고창의 고인 돌군, 모양성 등은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석가탄신일을 맞아 처마끝에 매달린 풍경소리를 들으며, 붉디 붉은 동백이 툭툭 다 떨어져버리기 전에 선운사에서의 가족여행은 진한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다. ● 문의 전화 : 고창군청 문화체육과 (063-560-2225) 선운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063-563-3450)

 제주 동부권의 비경을 ?아서     (제주 기타지역 )
맑고 청명함을 지닌 제주도. 바다와 해안절경, 어머니 품안 같은 한라산과 오름들..... 야생화, 철쭉의 물결과 함께 순백색의 밀감꽃 진한 향기가 봄 바람에 실려 모든 사람의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이곳에서 부모님과의 여행은 어떨까 싶다.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절물자연휴양림과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조개를 캘 수 있는 체험어장 등 해안절경, 산, 오름, 바다가 어우러진 이곳 제주에서 여행을 맛볼 수 있는 기회는 최상의 선물이다. 한라산 철쭉꽃이 5월 초순경부터 피기 시작하여 철쭉제는 5월 25일 윗세오름에서 개최된다. 효도관광의 계절인 5월엔 부모님의 얼굴에 웃음 가득한 여행 계획을 담아드리자. ● 문의 전화 : 북제주군청 문화공보과 : 064-742-4600 남제주군청 문화공보과 : 064-710-2701

 서울 도심속 이색박물관, 고궁둘러보기     (서울 기타지역 )
따사로운 햇살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도심 속으로 나들이를 해보자. 가족들과 손에 손잡고 색다른 박물관과 고궁을 찾아 곳곳을 둘러보면 많은 체험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나침반을 이용한 방향찾기,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의 독방 에 들어가 체험하기, 짚.풀 생활사박물관의 짚으로 용품 만드는 법, 생활 속 경제읽기 등 아이들에게 좋은 현장교육이 될 것이다. 또한 이화장을 비롯하여 창덕궁, 경복궁, 경운궁 등 근교 고궁의 아름다운 풍경과 선조의 생활 지혜와 발자취를 찾아 견문을 넓히는 것도 또 하나의 신나는 즐거움이다. ● 문의 전화 : 02-3707-9544~48

27. 6월 "낙동강,섬강,농가,기차,갯벌여행"

 『낙동강전투 최대 격전지, 섬강따라,
농가에서하룻밤, 기차여행, 갯벌여행

 낙동강전투 최대 격전지, 다부동     (경북 칠곡군 )
6월의 하늘은 마냥 푸르건만 우리의 마음은 왠지 숙연해 지고 진한 감상에 젖게 된다. 현충일, 6.25, 오랜 동안 고난의 역사를 짊어져온 우리의 산하 속속히 서며든 외침의 흔적과 전쟁의 상흔이 새삼 가슴 에 사무쳐 오는 시절인 것이다. ‘호국의 달’인 6월에는 6.25의 의미를 전혀 모르는 어린 자녀들을 위해 지난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져보자. ‘철의 삼각지’와 함께 가장 치열했던 전쟁터로 알려진, 낙동강전투의 심장부격인 경북 칠곡 군. 독특한 ‘탱크’모양의 다부동전적비와 6.25 당시 직접 종군했던 시인 조지훈의 시비가 있는 다부동 전적기념관, 유학산 전투지역 탐방로, 왜관지구전적비, 밀려오는 적군을 막기 위해 일시 끊기어져야 했던 비운의 ‘호국의 다리’ 등 조국을 위해 스러져간 호국 영령의 뜻을 기리 고 어린자녀들에게 좋은 체험학습 현장이 될만한 곳이다. 주변에는 도개온천, 가산산성과 파계사, 동화사, 제2석굴암 등이 있는 팔공산도립공원 등 더불어 찾을 관광지도 많다. ● 문의 전화 : 칠곡군 문화공보담당 (054-979-6061)

 섬강따라, 횡성     (강원 횡성군 )
서울에서 2시간이면 산과 계곡, 호수와 자연휴양림이 어우 러진곳이 있다. 바로 횡성. 동에서 서로 가로 질러 흐르는 강이라는 의미 이다. 위기나 재난 등도 이 횡성지방을 비껴간다고 한다. 조용하고 잔잔한 횡성호 주변을 드라이브하며 마음을 가라 앉혀보자. 들뜬 초여름의 열기를 조용히 식혀줄 것이다. 병지방계곡이나 자연휴양림에서 삼림욕을 하면서 계곡에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하는 것도 재충 전의 기회이다. 이열치열 작전으로 어답산을 둘러보고 온천으로 발길을 돌리거나 참숯가마 안에 들어가 산을 병풍삼아 몸을 푸는 것도 한 방법이다. ● 문의전화 : 횡성군청 관광경제과 (033-340-2544)

 농가에서 하룻밤, 청양     (충남 청양군 )
이제 쨍쨍 내리쬐기 시작하는 진한 여름을 향해 내달린다. 나무그늘 아래 쉴 곳을 찾아 떠나는 여행길에는 개울과 시원 한 바람이 있기를, 그리고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가족과 함 께하기를 원한다. 고추, 칠갑산으로 유명하지만 문화재와 산수가 어우러져 있 는 곳으로, 가족들과 농가에서 하룻밤을 지내고호젓하게 다녀 올 수 있는 곳이 바로 청양이다. 시골 인심이 후한 이곳에는 천년고찰을 자랑하는 장곡사와 정혜사, 그리고 최익현의 영정을 모 신 모덕사가있으며, 야영을 겸할 수 있는 개곡천의 물레방아유원지, 그리고 칠갑산 등 굽이굽이 볼거리가 많아 쉬엄쉬엄 돌아보면 자연의 멋을 안고 돌아가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 문의 전화 : 청양군 문화관광과 (041-940-2224)

 영동 기차여행     (충북 영동군 )
기차를 타고 떠나는 6월의 영동은 온통 초록이다. 영동을 아늑하니 품어 어딜가나 보이는 산들, 나무들, 논마다 찰랑 이는 얕은 논물들까지도 온통 초록으로 일렁인다. 유명하게 알려진 곳은 많지 않아도, 자잘하게 숨겨진 깊은 산과 깊 은 계곡들이 있어 숨겨진 보물이라도 있을것 같은 곳이다. 금강이 만나고, 그 곁에 울창한 송림이 우거진 양산팔경과 송호국민 관광지, 박연 선생이 가야금을 연주하였다고 전해지는 옥계폭포, 여덟 명승의 한천팔경과 백화산이 솟아 있는 반야사 등이 눈이 시릴 것같은푸르름이 그리워질 때, 차디찬 계곡의 물소리가 그리워질 때, 기차를 타고 영동으로 떠나보자. ●문의 전화 : 영동군청 문화공보과 (043-740-3213~5)

 장봉도 갯벌여행     (인천 옹진군 )
물과 산을 가까이 하는 계절, 일상생활을 떨쳐버리고 어디론가 떠나려 한다면 소박한 장봉도에 발을 닿아 보면 좋을 듯 싶다. 가벼운 산행과 바로 물에 뛰어들 수 있는 곳. 섬 주변에는 갯벌과 노송이 어우러져 해수욕하기에 적합한 백 사장이 군데군데 있으며, 꼬마에서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어울릴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된다. 특히 두 세가족이나, 연인들, 회사 동료, 여느 동호회 구분없이 다 같이 함께 할 수 있다면 여행의 기쁨은 세배 네배가 될 것이다.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조금 빨리 바다로 떠나 여유롭게 노닐며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백로나 하늘을 날아다니는 갈매기들은 지친 나그네의 마음에 여유로움을 더해줄 것이다. ● 문의 전화 : 북도면장봉출장소 (032-746-8009)

28. 7월 "섬마을,등대,연화동,진도~여수"

 『섬마을기행, 등대가 있는 바닷가,
연화동계곡, 진도-여수 배낭여행, 오토캠핑

 섬마을 기행 선유도     (전북 군산시 )
시원한 바다와 함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섬들의 풍경이 펼 쳐지는 선유도. 붉은 하늘, 붉은 바다의 아름다운 일몰은 선유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으로 영원히 기억에 남을 만 하다. 백사장 가로질러 작은 포구에서 숲길로, 섬에서 섬으로 이어 지는 자전거하이킹과 갯벌에서의 조개잡이, 그리고 바다낚시 는 사랑하는 여인,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 이 될 것이다. 한가롭고 여유있게 섬여행을 즐기려면 여름 성수기를 피해 조금 서둘러 가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문의 전화 : 군산시청 문화관광과 (063-450-4554)

 등대가 있는 바닷가 울산     (울산 기타지역 )
등대(燈臺)는 한낮에는 하얀 빛깔과 간간이 울어대는 소리로 자기 위치를 나타내고 한밤에는 밤바다 저 멀리까지 불을 비 춰 항해를 돕는다. 그 등대가 있는 바닷가를 찾아 나서자. 공업도시로만 알려져 있는 울산에도 아름다운 바다와 등대 가 있어 이 곳을 찾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우리나라에 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에 있는 간절곶 등대, 신라 문무 대왕 수중릉 같이 호국혼이 서려있는 대왕암을 내려보고 있 는 울기등대가 모두 울산에 있다. 올해는 우리나라에 등대가 건설된 지 꼭 100주년이 되는 해로 해양수산부와 관련단체에서는 미술, 사진과 글짓기 공모전을 7월 한 달 동안 벌이고 있다. 올 7월, 등대가 있는 바닷가를 찾아 한껏 멋스러운 여행을 하고서 시인도 되고 화가도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전화 : 울산광역시 관광과 (052-229-3781)

 인제 연화동 계곡     (강원 인제군 )
때묻지 않은 여름철 자연여행지로 강원도 북부 깊숙 한 산속에 위치한 연화동 계곡과 용대 자연휴양림은 청 정 공기와 새소리만이 들리는 무릉도원이다. 오직 자연 만이 존재하는 공간. 연화동 계곡을 만들어낸 매봉산은 백두대간의 일부로서 일반인들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순수함과 자연 생태 계를 간직하고 있으며,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이 굵직한 연봉들로 둘러싸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용대리 향토 특산물인 황태요리를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는 여행이 된다. 북적거리는 피서지를 떠나 한적하고 깨끗한 자연속에서 휴식으로 심신의 충만함은 물론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도 느끼게 될 것이다. ● 문의 전화 :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033-460-2081) 인제국유림관리소 (033-461-2401)

 진도-여수 배낭여행     (전남 기타지역 )
마음의 여유를 갖고 우리 국토에 나의 발자국을 흩뿌리며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고 섬들이 둥둥 떠 있는 해안으로 떠나보자. 해안가 따라 바다 내음에 취해 싶어지는 곳, 바로 전남 해안. 일명 민속문화의 보고라 불리는 이곳 저곳을 배낭하나 메고 떠돌며 푸른 들녘의 우리 땅을 마음에 담아보면 어떨까 싶다. 백련이 잘 어울리는 운림산방, 신비의 바닷길, 우리나라의 땅끝 이라 불리는 해남의 토말탑을 비롯해 낙조가 아름다운 완도수목원, 흙·불·인간이라는 구호아래 푸른 자기들을 구워내는 강진 대구청 자도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다 풍경을 그리는 여수 향일암까지 내가 사는 내나라를 찾아다녀봄으로써 구석구석 소중한 경험을 쌓 을 수 있을 것이다. ● 문의 전화 : 전남도청 관광진흥과 (062-607-3331)

 울진 오토캠핑     (경북 울진군 )
색다른 피서를 즐겨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교통, 야영조건, 먹을거리, 볼거리 등 모든 것을 100% 충족시켜주는 경북 울 진으로 오토캠핑을 떠나보라. 해수욕장중 맘에 드는 곳 한켠에 차를 세우고, 소나무 숲 우거진 곳에서 해수욕과 송림욕을 함께 하는 색다른 여행. 동해의 맑고 푸른 바다와 계곡이 함께한 울진에는 불영사계곡, 덕구계곡을 비롯해 연중내내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불영사와 민 물고기전시장, 성류굴, 덕구온천 등이 있다. 또한 통고산자연휴양림과 구수곡자연휴양림 역시 새로운 오토캠핑장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두곳 모두 캠핑장 시설과 그 부대시설 등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편안하고 조용하게 자연 을 벗삼아 즐길 수 있다. ● 문의 전화 : 울진군 문화관광과 (054-785-6393)

29. 8월 "거제,정선,고흥,봉화,무안"

 『역사가 있는 피서지 거제, 정선 오대천과 백석폭포,
해수욕장 천국 고흥, 반딧불을 찾아 봉화,
연꽃향기 그윽한 무안

 역사가 있는 피서지     (경남 거제시 )
빼어난 자연 조건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몸으로 느끼고 사색에 잠겨 볼 수 있는 거제도.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서 임진왜란 당시 이충무공이 최초의 승리를 거둔 곳이자, 우리의 아픔인 6.25 당시 여기저기 산재해 있던 수용소를 한곳에 모아 17만명의 포로를 수용한 거제포로수용소 유적지가 있다. 거제도는 잘 정비된 해안도로에 해금강 등의 절경, 해안 곳곳의 백사장, 몽돌, 기암괴석에다 외도해상공원을 포함한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어우러져 자연과 인간이 만나 아름답게 살아가는 해양 관광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문의전화 : 거제시청 문화관광과 (T. 055-639-3196~8)

 오대천과 백석폭포     (강원 정선군 )
짙푸른 강물, 푸른 들판과 휘돌아 흐르는 계곡, 자갈밭 등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푸른 산들과 함께 아늑한 조화를 이루는 곳. 도시민들의 마음속에는 먼 곳처럼 느껴지지만 실지로는 영동고속도 로 진부 IC에서 자동차로 15분 안팎의 가까운 거리에 래프팅, 낚시, 계곡·폭포 탐방, 여름산행, 농촌체험 등 다양한 레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선군 북평면이 있다. 오대천을 따라 가다 보면 계곡 어디에서라도 발을담그고 싶고, 낮 에는 래프팅, 물놀이에다 민물고기를 잡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저녁이면 아담한 민박집에서 잡은 고기를 튀기고 매운탕을 끓여 먹거나, 옥수수를 삶고 감자전을 부쳐 먹으며 가족끼리 오순도순 한여름밤을 지낼 수 있다. 북적대는 해수욕장이나 바닷가를 피하 여 조용한 휴가를 보내고 싶은 가족에게 여름피서지로 권하고 싶다. ●문의전화 : 정선군 관광문화과 (T. 033-560-2361~3)

 해수욕장 천국     (전남 고흥군 )
해수욕장은 깨끗한 물, 울창한 송림, 부드러운 모래밭이 있어야 제멋을 느낄 수 있다. 해수욕장의 천국, 전남 고흥. 근처에 바다 정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이 있다는 점도 큰 매 력으로 드라이브와 함께 청정자연을 만끽해 볼 수 있다. 고흥의 해수욕장을 돌아보는 코스를 크게 셋으로 나눈다면, 하나는 거금도의 익산, 금장, 연소해수욕장에서 한가로운 한 때를 보내고 적대봉을 올라보거나, 둘째, 덕흥해수욕장, 나로도해수욕장, 염포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며 야영한 뒤 봉래산에 올라가 삼나무 군락지에서 삼림욕을 하는 것. 셋째, 남열 해수욕장에서 몸을 풀고 팔영산에 올라 봉화대에서 다도해국립공원의 경치를 전망해 보는 것이다. ●문의전화 : 고흥군청 문화관광과 (T. 061-830-5224)

 반딧불을 찾아     (경북 봉화군 )
달빛아래서 반딧불을 잡아 만지면 이상한 냄새가 손에 배어, 배시시 웃어넘길 수밖에 없는 정감있는 청정지역 봉화. 산자락 깊숙이 묻혀있는 청량산은 산세가 매우 아름답고, 청량사가 정겹게 어우러져 한폭의 산수화 속에서 노니는 느낌이다. 달빛에 날아다니는 반딧불과 낙동강에서의 래프팅, 마을마다 계곡에서 바지를 걷어 올리고 송사리를 잡을 수 있는 하천, 물이 좋아 약수가 많고 가는 곳마다 물소리 새소리를 접할 수 있는 곳,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봉화는 어린애들도 반겨 손을 흔든다. 가족들의 피서지로 안성마춤인 이곳 봉화는 여행객들이 편히 쉬다 돌아갈 수 있는 곳으로 사시사철 찾아가고 싶 은 곳이다. ●문의 전화 : 봉화군청 관광개발과 (T. 054-679-6394)

 연꽃향기 그윽한 마을     (전남 무안군 )
고고한 자태와 은은한 향기를 자랑하는 하얀 연꽃. 7월에서 9월사이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여름내내 핀다는 백련은 밤이면 오므라들었다가 낮이면 피기를 계속한단다. 회산백련지에는 흥미롭게 재구성한 수생식물자연학습장 및 잔디위에서 뛰어 놀 수 있는 축구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8월 중순 백련대축제를 대비하여 풍성한 체험 및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용월리 상동마을의 백로·왜가리서식지에는 새끼새가 엄마새를 기다리고, 바다에서 물놀이나 낚시를 할 수 있는 홀통·톱머리·조금나루유원지 등은 소나무에 에워싸여 텐트나 오토캠핑을 하면서 쉴 수 있는 곳이다. 또한 해질 무렵 붉게 물드는 노을 역시 장관이라 늦도록 바다 곁 을 떠나지 못하는 연인들이 군데군데 앉아있다. ●문의 전화 : 무안군청 관광문화과 (T. 061-450-5224)

30. 9월 "김제,안동,봉평,진천,용인"

 『수확의 땅 김제, 전통문화의 보고 안동, 봉평 문학기행,
진천 장터기행, 용인 야생화 탐방

 수확(추수)의 땅     (전북 김제시 )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 김제. 오곡이 무르익는 9월을 맞이 하여 풍성한 수확(추수)의 묘미를 느껴볼 수 있는최대의 곡창 지대인 김제를 찾아보자. 지평선 너머 하늘과 하늘이 맞닿는 김제에는 나무와 바다, 갯 벌이 어우러져 자연미 짙게 풍기는 망해사를 비롯하여 식도락 가들이 몰려드는 심포항, 그리고 유명한 고찰 금산사, 도작문 화를 꽃피웠던 벽골제에서의 무자위, 맞두레 체험등을 권한다. 또한 10월초 지평선축제 때에는 메뚜기잡기, 허수아비만들기, 전통문화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 황금들녁으로 변한 평원의 지평선 상에서 정감있는 고향의 향수와 풍성한 가을을 담아 볼 수 있다. ●문의전화 : 김제시청 문화관광과 (T. 063-540-3221)

 전통문화(탈춤)의 보고      (경북 안동시 )
가을의 초입 9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화려한 문화축제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우리 전통문화의 보고 안동에서는 9. 26 - 10. 5까지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국보 제121호 하회탈과 중요무형문화재 제69 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 등을 기반으로 남녀노소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이다. 주공연장인 낙동강변 행사장, 하회마을을 비롯하여 안동시내 전 역에서 안동민속축제와 함께 13개의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탈 춤을 맛볼 수 있고, 일본, 중국을 비롯한 해외 10개국이 참가하여 다채로 운 행사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외에도 안동에는 병산서원, 봉정사, 도산서원 등 가히 박물관 도시로 불릴만큼 전통문화와 고건축물들이 많아 옛 조상의 혜안과 슬기를 우러러보게 한다. ●문의전화 : 안동시청 문화관광과 (T. 054-851-6393)

 문학기행     (강원 평창군 )
9월초 효석문화제가 열릴 때면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필 무렵"의 한 구절처럼 소금을 뿌린 듯 흐드러지게 메밀꽃이 피어나는 고장 봉평. 이효석 생가터와 소설속의 등장 무대 인 물레방앗간, 충주집 그리고 이효석문학관 등으로 이루 어진 효석문화마을은 초가을 문학의 향기에 취해 마음의 풍요를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인근의 폐교를 활용한 "평창무이예술관"과 "덕거연극인촌"에서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엿볼 수 있으며, 이국적인 모습의 펜션들이 죽 늘어선 흥정계곡에 있는 "허브나라농원‘과 제2의 동강 이라는 금당계곡, "보광휘닉스파크" 등 둘러볼만한 곳도 많다. 이 고장의 명물메밀막국수를 맛 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다. ●문의전화 :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T. 033-330-2752)

 장터기행     (충북 진천군 )
시골장터 기행은 어릴 적 새까만 고무신을 사들고 오실 어머 니를 기다리던 추억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진천읍내의 백곡 천 고수부지와 이에 맞닿은 공터에 들어서는 진천장(5,10일장) 에는 옷이나 신발, 잡곡, 생선, 과일, 가축 그리고 장터국밥집 등 아직도 삼십여 년 전 시골장터의 넉넉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진천장은 최근 유명해진 다른 장과는 달리 예전 그대로의 풍경으로 온전하게 남겨져 있어 장터 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때는 양손에 도회지 유명 할인점에서는 만날 수 없는 물건들과 장터 의 넉넉함이 가득할 것이다. 그밖에 진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자연석 다리인 ‘농다리’, 국내 최대 목탑인 통일대 탑이 있는 ‘보탑사’ 등으로 유명하다.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는데 살아 보지는 못하더라도 한번쯤은 다녀와야 되지 않을까 ! ●문의전화 : 진천군청 문화체육과 (T. 043-539-3724)

 야생화 탐방     (경기 용인시 )
선선한 가을바람에 햇빛을 받으며 자녀들과 가까운 나들이 를 준비한다면 꽃과 나무, 돌과 부처를 만나 가을 정취를 만 끽해보자. 산이나 들이 아닌 곳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야생화와 풀 잎, 고교시절의 교정길을 떠올려볼 수 있는 한택식물원을 찾 아보고, 시골이 고향이라면 어릴적 장승이나 벅수 얼굴을 보 고 놀라 도망치던 향수를 일으키게 하는 세중옛돌박물관, 이 국적인 느낌을 받지만 거대한 불두와 와불이 유명한 와우정사를 둘러보는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들이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다. 그 외에도 주변에는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에버랜드와 조랑말을 탈수 있는 한터조랑말농장, 전통의 멋을 살린 한국민속촌, 허균선생묘를 비롯해 사적과 문화재가 산재해 있어 자녀들과 함께 할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문의전화 : 용인시청 문화관광계 (T. 031-329-2067~8)

31. 10월 "단풍과 억새,조상의 얼을 찾아서"

 『남북의 화려한 단풍과 가을 억새풀,
조상의 얼과 우리 옛 것에 대한 사색의 시간을 찾아

 단양, 도락산 단풍     (충북 단양군 )
단양의 도락산(道樂山)은 단양 8경중 4경을 산자락에 안고 있고, 주요 등산로는 월악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높이 964m의 명 산이다. 소백산과 월악산이 지척인 탓에 그 아름다움에 비해 덜 알 려졌지만 경관이 수려하고 바윗길을 오르내리는 재미 또한 특별하 다. 높이에 비해 만만치 않은 산이긴 하지만 초등학교 3∼4학년 정도의 자녀들과도 약간의 스릴을 즐기면서 함께 오르내릴 수 있다. 도락산은 산 자체가 ‘한 폭의 아름다운 산수화’이다. 그 산수화 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더해진다면 그 경치가 어떠할까? 그래서인지 현지 주민들은 가을 도락산을 최고로 치고 있다. 이번 가을 단풍은 10월 중순에서 하순까지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니 유명세 탓 에 몸살을 앓는 소문난 산보다 단양4경(?)까지 품고 있는 도락산으로 길을 나서자. ●문의전화 : 단양관광안내소 (T. 043-422-1146)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관리사무소 단양분소 (T. 043-422-5062)

 화왕산 산림욕     (경남 창녕군 )
가을바람, 낙엽, 황금빛 들녘에다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 억새풀, ‘10리 억새밭’으로 익히 유명한 경남 창녕군 화왕산은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이면 억새초원, 가을에는 5만6천여평 평원을 황금빛과 은빛 으로 뒤덮는 억새 물결이, 겨울에는 설경으로 사람들에 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10월에 화왕산 갈대제 가 개최되는데, 올해는 태풍피해로 인해 산신제(10월 4일) 만 올릴 예정이다. 이 가을, 억새꽃들의 향연과 더불어 잃어버린 역사 비사벌 가야(伽倻)의 땅을 찾아 나만의 조용한 휴식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화왕산 중턱의 자하곡 산림욕장, 그리고 아직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숨겨진 곳, 감리 산림욕장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 문의 전화 : 창녕군청 문화공보과 (T. 055-530-2236~9) 화왕산군립공원 창녕군 도시산림과 (T. 055-530-2471~4)

 세종대왕이 쉬시는 여주     (경기 여주군 )
10월은 나랏말, 한글 창제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글날이 있어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여주의 세종대왕릉 (영릉)에는 연일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가을 하 늘 높은 10월에는 옛 선현들의 지혜와 풍요로움으로 가득 찬 고장, 경기도 여주로 발길을 옮겨보자 ‘피카소 도자전’, ’세계 10대 도자기업 명품전‘등 놓치기 아까운 많은 전시회가 열리는 세계도자기 비엔날레 (9.1-10.30)에서 즐거운 도자기체험과, 신라시대의 유명 사찰인 신륵사 외에 목아불교박물관, 영릉, 명성황후 생가 등 많은 문화유산의 방문을 통해 역사 속의 기행을 만끽하고 다양한 먹을거리와 문화 행사 참여로 여주에서의 한나절은 짧게만 느껴진다. 여주는 지금 역사와 문화체험의 중심지로서 풍 성한 가을과 함께 우리들을 맞을 채비가 되어 있다. ●문의전화 : 여주군청 문화관광과(T. 031-880-1068)

 예학의 고장, 논산     (충남 논산시 )
‘논산’ 이라면 뜨거운 햇볕아래 밭은 숨을 내쉬면서 뛰었 던 훈련소 연병장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지만, 정작 우리 유교 문화의 얼을 지키고 있는 유서깊은 도시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문 것 같다. 완연한 가을냄새가 바람에 묻어오는 10월에는 예학의 고장 논산시 일원의 고택과 향교, 서원을 찾아 옛건물 들이 주는 정갈한 느낌에 젖어 보자. 파평 윤씨의 한 종가집인 윤증고택은 ‘선비의 집’에 어울 릴 만한 의젓함과 정갈함을 갖추고 있고, 노성향교를 비롯해 윤씨 종중과 문중 자녀들의 교육했다는 파평윤씨 종학당, 돈암서원 등을 돌아보면서 온 가족이 함께 가을날 정취를 물씬 느껴볼 수 있다. 또한 강경읍에는 임이정, 팔괘정 등이 있고, ‘강경에는 넉넉한 덤이 있습니다’는 부제하에 강경젓 갈축제(10.17-21)가 개최되어 논산의 10월은 옛 멋과 맛으로 풍성할 듯 하다. ● 문의 전화 : 논산시청 문화관광과 (T. 041-730-1224~7)

 풍악(楓岳)산     (강원 고성군 )
‘98년 6월 소 500마리의 상징적인 북송을 단초(端初)로 요원하게만 느껴졌던 금강산관광이 동해 해상을 통해 열렸고, 금년 9월부터 육로관광이 본격 개통되면서 금강산은 이제 훨 씬 가까운 관광지로 다가왔다. 지금의 금강산은 완연한 가을, 붉은 단풍으로 채색되어 온갖 만물형상의 바위와 어우러지는 풍악(楓岳)으로의 여행을 권해 본다. 금강산의 묘미를 만끽하려면 22개의 명승 코스를 다 둘러 보아야 한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현재 우리에게 개방된 코스 는 네 가지 밖에 없다. 만 가지 형상의 바위가 절경을 이루는 만물상코스, 수림과 폭포·담소가 어우러진 구룡연코스, 호수와 해안절경으로 이루어진 해금강․삼일포코스, 그리고 최근에 개발된 세존봉코스는 등산에 자신있는 이들에게 인기가 좋을듯하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가을에는 이용객 이 많아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 문의 전화 : 현대아산(주) (T. 02-3669-3000)

32. 11월 "단풍의 향연, 가족 나들이"

 『늦가을 단풍의 향연에 취하고, 오붓한 가족 나들이에 웃고

 기암괴석과 단풍의 향연, 월출산     (전남 영암군 )
신령스런 바위라는 뜻의 영암(靈岩)이란 지명에서 느낄 수 있듯이 영암 월출산은 그야말로 바위투성이의 산이다. 그러 나 바위들이 꾸며놓은 풍경이 바로 한국 산의 미(美)이며, 월출산은 남도의 산 중에서 바위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 는 대표적인 곳이다. 더욱이 그러한 기암괴석들이 새빨간 단풍과 함께 만들어내는 가을철 월출산의 경관은 4계절 중에 서도 으뜸이다. 여기에 산 중턱의 미왕재에 펼쳐져 있는 억 새밭 또한 월출산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가을 월출산의 정취를 흠뻑 느껴볼 수 있는 등반코스로는 천황사지에서 시작하여 도갑사로 내려오는 길, 또는 그 반대로 가는 길이 좋으며, 미왕재에서 도갑사 사이의 자연관찰로에서는 자연 생태 체험도 가능하다. 월출산 달맞이 장소로 유명한 구 림마을과 왕인박사유적지, 영암도기문화센터 등을 둘러보기를 권한다. ●문의전화 : 영암군청 문화관광과 (T. 061-470-2241) 월출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T. 061-473-5210)

 범어사와 금정산     (부산 금정구 )
11월초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범어사는 금정산의 산 기슭을 이용하여 전형적인 산지가람 양식을 취하고 있는 천년고찰로, 국내 5대 사찰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부산 도 심 속의 ‘자연의 보고’인 아름다운 금정산과 함께 빚어 내는 범어사 단풍 길과 국내 최대 규모의 금정산성(17km), 청정지역 산성마을 등은 정갈하고 고즈넉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기에 더할 나위가 없다. 여기에 금정산 일대의 맑은 계곡, 온천욕, 산림욕에다 케 이블카, 산악자전거, 암벽등반 그리고 가을하늘을 온 몸으로 껴안을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에다 산성마을에서의 먹을거리 등 다양한 즐거움과 맛을 만끽할 수 있다. 바로 인근에서 손짓하는 동래온천은 산행이나 격심한 레포츠로 피로에 지친 몸을 풀기에 족할 듯 하다. ●문의전화 : 금정구청 문화공보과 (T. 051 519-4071-3)

 양평나들이     (경기 양평군 )
깊어가는 가을. 노랗게 익어 반쯤 고개를 숙인 벼 이삭 하며, 가로수의 노란 은행잎, 높고 파란 하늘이 막바지 가을로 치닫는다.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평화로이 자리 잡은양평은 농부와 예술인들이 함께 아기자기한 삶의 터 전을 가꾸어 가는 모습이 있어, 가족들이 함께 가을 나들 이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으로, 양평 바탕골예술관과 용문 산관광지 일대를 찾아가 보자. 공예, 도자기를 비롯해 한지, 금속공예 등 창작 예술 체험이 가능한 바탕골예술관과 양평미술관, 산행과 더불어 유적지를 둘러보며 어린이들이 맘 놓고 뛰어놀 수 있는 용문산관광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마주치는 곳 "두물머리", 자연휴양림 등이 어우러져 자연과 예술문화에 취할 수 있는 곳이다. ●문의 전화 : 양평군청 지역경제과 (T. 031-770-2068-9)

 변산온천      (전북 부안군 )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마음마저 움츠러들 것 같은 늦가을! 가족이나 연인, 혹은 친구들과 함께 세상살이에 지친 피로를 풀고 재충전의 기회를 가져볼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자. 국내에서 보기 드문 해변 온천인 변산온천에서 따뜻한 온 천욕을 하고, 그간 개발과 환경에 대한 논란의 한가운데에 있던 세계 최대규모 간척사업의 현장인 새만금방조제와 새 만금전시관에 들러 잠시 고민에 빠져보기도 하고 무리지어 나는 새들의 군무를 감상해 본다. 허균의 홍길동전에 등장하는 “율도국”의 모델로 알려진 아름다운 해안절경이 압권인 위도와,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시인이 잠들어 있는 매창공원은 풍성한 여행의 즐거움을 맞보게 해 줄 것이다. ●문의전화 : 부안군청 문화관광과 (T. 063-580-4224)

33. 12월 "하얀 겨울산, 바다위의 추억"

한국관광공사 추천
2003. 12월 가볼만한 곳
 『하얀 겨울 산, 바다 위의 추억

 거창 우두산과 가조온천     (경남 거창군 )
거창은 넓은 들판에 우두산, 금원산-기백산, 비계산 등 아름다운 산들을 모아 마치 명산 전시회를 열고 있는 듯하다. 특히 별유산이라고도 불리는 우두산(牛頭山)은 의상봉 과 견암폭포 등 빼어난 자연경관은 물론, 고견사와 같은 유 서깊은 사찰과 가까이에 가조온천이 자리잡아 겨울 여행지 로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2시간 정도의 짧은 등산으 로도 백두대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산봉우리 정상 에서 바라보는 주변 경관은 가히 일품이다. 거창 기행은 등산에서 끝나지 않으며, 가조온천의 부드러운 온천수가 온 몸을 마사지하듯 씻어 내리는 느낌은 거창 여행의 맛을 한층 더해 준다. 또한 거창의 명소인 수승대는 위천의 맑은 물과 커다란 거북모양의 바위, 요수정, 구연서원 등이 숲과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문 의 : 거창군청 문화관광과 (T.055-940-3051~9)

 제주 차귀도     (제주 기타지역 )
바다와 섬, 그리고 바다 속으로 잠겨 들어가는 검붉은 해에서 발하는 노을. 한라산 중턱이나 봉우리에 오르면 벌겋게 물들어 가는 낙조 모습을 볼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한경면 고산마을의 해안 가인 자구내 포구, 수월봉 등에서 바라보는 차귀도 일몰 광경은 청록색의 바다와 어우러져 갖가지 색상의 아름다움 으로 바다를 수놓는다. 해질녘이면 차귀도에서 낚시를 끝내고 돌아오는 아저씨들의 털털한 웃음소리와 해녀들이 해산물로 가득한 태왁을 하나씩 짊어들고 배에서 내리는 풍경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제주의 하루를 성산일출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고, 수월봉에서 바다로 잠겨가는 노을을 즐기는 것도 아주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문 의 : 북제주군청 관광교통과 (T. 064-741-0544)

 태안, 겨울바다     (충남 태안군 )
여름철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충남 태안군에는 겨울철의 낭만을 맛볼 수 있는 바닷가와 아름다운 포구들이 많이 있 다. 태안군의 바닷가 쪽으로 가는 길은 크게 학암포코스, 만리포코스, 안흥항코스, 안면도코스의 4가지 정도로 나누 어진다. 비록 안면도코스처럼 해안도로를 달리는 맛은 없지만 이국 적인 분위기의 신두리해수욕장과 쓸쓸한 느낌의 학암포 바 닷가를 돌아보는 학암포코스, 그리고 만리포-천리포-백리포로 이어지는 백사장 탐방과 겨울항구의 서정을 느낄 수 있는 만리포코스는 겨울여행의 또 다른 맛을 선사한다. 아울러, 만리포의 시원스런 석양 풍경이나 학암포의 아기자기한 일몰 장면을 바라보면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 또한 태안여행의 별미라 할 것이다. ●문 의 : 태안군청 문화관광과 (T. 041-670-2114)

 철원, 철의삼각지     (강원 철원군 )
한해를 마감해야 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12월에는 온 가족이 함께 조금은 스산하면서도 삶의 의미를 되새겨볼 만한 곳으로 철원 ‘철의 삼각지’를 찾아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져볼 것을 권한다. 철원은 궁예, 임꺽정 등 역사적인 인물에 얽힌 사연 이 많고, 우리 민족의 한맺힌 6.25 동란의 격전지로 유 명하다. 철원여행은 우선 민통선(민간통제구역)내 제2 땅굴, 철의삼각전망대, 월정리역 등의 견학코스를 관람하고 난 뒤, 백마고지전적지, 노동당사 등 주변의 유적지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 고석정국민관광지는 기암계곡, 놀이공원, 온천호텔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가족단위로 하 루를 즐기기에 충분하며, 국보급 유물이 있는 도피안사나 직탕폭포, 순담계곡 등도 들러볼만하다. ●문 의 : 철원군청 관광문화과 (033-450-5365)

34. 2004.1월 "산사 해돋이,영월 섶다리,산낄따라 눈길"

 『산사에서의 해돋이, 새해를 잔나비와 함께,
마음을 이어주는 영월의 섶다리마을,
편안한 산길 따라 펼쳐지는 눈꽃

 산사에서의 해돋이     (경남 남해군 )
위 치 : 경남 남해군 이동면 신전리 (복곡), 상주면 상주리(금산)

경남 남해군 금산의 정상에 위치한 보리암은 온갖 기이한 암석과 푸르른 남해의 경치를 함께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더욱 특별한 감동을 준다. 이른 아침 금산에 올라 보리암에서 조용한 겨울 산사의 정취를 느끼고 있노라면 어느새 남해바다 먼 수평선을 따라 번지는 빛의 줄기를 발견하게 된다.

징검다리처럼 뿌려진 다도해 사이를 헤집고 솟아오르는 장엄한 일출의 모습에 보는 이들은 저절로 탄성을 지르게 된다. 일년에 한번쯤 해오름을 보며, 그 경건한 아름다움에 젖어들고 싶다면, 보리암을 찾아 보자.

정보문의 : 경상남도 남해군청 문화관광과(055-860-3228)

 새해의 시작을 잔나비와 함께     (경기 고양시 )
위 치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290번지

2004년은 원숭이의 해이다. 행동이 민첩한데다 총명하고 재주가 많아 사랑을 많이 받는 잔나비처럼 진취적이고 성공적인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테마가 있는 동물원이나 동물공연장 등을 찾아보는 것으로 새해를 시작해보자.

고양시에 있는 ‘테마동물원 쥬쥬’에서는 다람쥐원숭이와 오랑우탄 등의 동물들이 애들의 팔이나 머리 위를 오르내리며 재롱을 떨고, 관람객이 먹는 것을 뺏어먹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비단구렁이, 악어, 토끼, 염소 등 온갖 동물을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다. 1월 5일부터 2월 6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에 열리는 동물교실은 동물들에 대하여 알아보는 이론 수업과 체험학습을 병행하여 진행한다.

이밖에 TV 코미디 프로 ‘봉숭아학당’처럼 원숭이와 각종 동물들이 공연을 펼치는 대한민국 동물학교와 부안 원숭이학교 등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가져볼 수도 있다.

정보문의 : 테마동물원쥬쥬 (031-962-4500),
대한민국동물학교(02-454-0100),
원숭이학교(063-584-0708)

 마음을 이어주는 영월의 섶다리 마을     (강원 영월군 )
위 치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강변마을의 풍경과 여러 산자락들이 만나 빚어내는 수려한 산세, 속이 투명하게 비치는 맑은 강물이 한데 어우러져 잊혀졌던 소중한 고향마을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 있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판운마을의 섶다리는 강 사이 마을주민들의 왕래를 위해 매년 물이 줄어든 겨울 초입에 놓았다가 여름철 불어난 물에 의해 떠내려갈 때까지 주민들의 발과 마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판운리를 뒤로 하고 영월읍 방면으로 가면, 단종의 애환이 서린 장릉과 청령포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주변의 책박물관, 민화박물관 등 이색박물관과 김삿갓 유적지 등에도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풍성하다. 한해를 새롭게 시작하는 무렵, 청정여행의 별미를 느낄 수 있는 영월 지역에서 섶다리를 건너며 옛 고향의 추억에 잠겨 새로운 힘을 충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정보문의 :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033-370-2542), 영월군 주천면사무소 (033-370-2708)

 편안한 산길을 따라 펼쳐지는 눈꽃     (경북 영주시 )
위 치 : 경북 영주시 소백산국립공원

바위가 아닌 흙으로 이루어진 산, 소백산을 오르는 길은 아늑하다. 산행이 힘든 사람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오는 산이 소백산이다. 특히 겨울철 산악에서 하얀 설원의 세계를 느껴보고 싶지만 힘이 달려 산에 올라갈 엄두를 쉽게 못 내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 바로 소백산이다.

여러 등산길이 있지만 겨울철 비교적 안전하고 편한 산행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풍기읍 삼가리에서 시작, 비로봉, 제1연화봉을 거쳐 수철리 희방사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제격으로, 소백산 주변에는 부석사와 소수서원 등 문화명소들이 많고, 산행 후 온천욕을 즐길 곳도 있어 겨울날 찾아볼 만한 멋진 여행지가 될 것이다.

정보문의 : 영주시청 문화관광과 (054-639-6062), 소백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54-638-6196, 6796)

35. 2월 "가족여행지,이색박물관,해수찜,고인돌,도자기공원,석모도"

 『겨울방학 현장학습 가족여행지
이색박물관, 해수찜과 고인돌군락지
토암도자기공원, 강화 석모도

 겨울바람에 실려오는 문화의 향기     (경기 고양시 )
중남미문화원 박물관(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302-1)
청암민속박물관(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36-3호)

차가운 칼바람에 코끝이 아리기도 하지만 볼에 와닿는 겨울 공기가 상쾌한 2월이다. 이런 날씨에 마악 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가까운 이색박물관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아니면 찬바람도 누그러져 햇살이 나른할 오후, 연인의 손을 잡고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이국의 토우와 토기, 미술작품과 민속공예품 등 신기한 볼거리들로 가득한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중남미문화원 병설박물관과, 흘러간 우리네 것들이 차곡차곡 손때묻은 그대로 정겹게 쟁여져 있는 곳,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의 청암민속박물관을 찾아가 보자.

문의 ) 중남미문화원 병설박물관 031-962-9291
청암민속박물관 031-855-5220

 건강과 교육을 위한 가족여행      (전북 고창군 )
구시포 해수월드 (전북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해수욕장)

고창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구시포 해수월드에서 해수찜으로 가족의 건강과 사랑을 되찾아보자. 해수찜은 해수의 뛰어난 삼투압효과로 온몸의 혈액순환을 도와 건강과 피부 미용에 효험이 알려지면서,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1박 2일의 여유가 있다면, 서해안 고속도로 선운사 IC로 빠져 선운사 - 미당 시문학관 - 구시포 해수찜(1박) - 고인돌군 - 고창읍성 - 판소리박물관 순으로 둘러보면 고창의 명소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점점이 뿌려져있는 자연 그대로의 고인돌군락지, 눈덮인 조용한 산사 선운사, 판소리박물관 어느 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 고창. 주요 관광지마다 문화유산해설사가 자원봉사요원으로 활약하고 있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복분자주와 풍천장어 역시 고창방문에 빼놓을 수 없는 별미.

문의 ) 고창군청 문화관광과 063-560-2227 / 구시포해수월드 063-561-3323

 풋풋한 흙내음이 마음을 포근하게     (부산 기장군 )
토암도자기공원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521-1)

“아침이 좋은 도시” 기장군(機張郡)은 군단위로는 보기 드물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가진 숨겨진 ‘보석’과 같은 곳이다. 토암 서타원 선생의 초인적인 예술혼이 형상화된 토암도자기공원은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또다른 공간으로, 귀도 없고, 머리도 바닥도 열려 있는 2002 개의 토우들이 마음속의 복잡한 욕심들과 고민들일랑 조용히 내려놓으라고 속삭여주는 듯하다. 또한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동해 바닷가에 위치한 용궁사에서는, 산 속에 깊숙이 위치한 다른 사찰들과는 다른 또다른 낭만과 경건함을 느껴볼 수 있다. 시랑대와 기장향교 역시 가족들과 함께 찾아 시인묵객들의 발자취와 전통의 은은한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기장의 한자락이다.

문의) 기장군청 문화관광과(051-720-5061) / 토암도자기공원(051-721-2231)

 갈매기, 노을, 그리고 서해바다     (인천 강화군 )
강화 석모도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강화도는 서울에서 한두 시간이면 닿는 곳이다. 그러나 육지와 그대로 이어진 다리를 이용하여 강화도로 들어가다 보니 편리하긴 하지만 ‘섬’이라는 느낌을 쉽게 느끼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 강화도 앞 서해바다에 ‘섬’ 여행의 맛을 그대로 전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석모도.
비록 10분 남짓 동안 카페리를 타면 금방 닿는 곳이지만 사람들과 나란히 섬을 건너는 갈매기 떼, 아름다운 노을 그리고 서해바다가 여행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다. 새우깡을 한 봉지 챙겨들고 올라타는 카페리는 색다른 섬여행 느낌을 더해줄 것이다.
또한 석모도에는 우리나라 불교의 3대 관음도량으로 유명한 보문사와 마애관음보살상, 민머루 해수욕장 등이 있어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봄이 오기 전, 멋진 노을이 기다리고 있는 석모도로 떠나보자.

문의) 강화군청 문화관광과 (032-930-3623)

36. 3월 "초봄 나들이,거제 지심도,남한강,강진만"

 『봄바람 따라가는 초봄의 가족나들이
해국의 풍광을 따라, 남한강 따라가는 폐사지 여행
추억/낭만/레저/식도락의 패키지 여행, 봄바람 가득한 강진만 바다기행

 해국의 풍광을 따라 - 거제 지심도     (경남 거제시 일운면)
위 치: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지심도

-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섬의 모습이 마음 심(心) 자를 닮았다고 이름 붙여진 지심도(只心島)는 섬 전체가 동백나무로 뒤덮여져 있어, 동백섬으로도 불려지고 있다.
지심도 동백숲 산책길은 동백나무들이 산책길 위로 터널을 형성하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동백꽃은 겨울에 피는 꽃으로 유명 한데,지심도에서는 3월초부터 중순까지 피크를 이룬다. 조매화(鳥媒花)동백꽃의 수분을 돕는 동 박새의 재잘거리는 소리로, 동백섬 지심도의 여행이 더욱 정겨워진다.
지난해 태풍 매미의 여파 로 예년보다 동백꽃은 적지만 동백나무의 반짝거리는 짙은 녹색 잎사귀는 수십 년, 수백년 동안 의 매서운 해풍으로부터 이겨내온 섬나무의 힘을 느끼게 한다.

문 의 : 거제시 관광안내소 055-639-3399

 남한강 따라가는 폐사지 여행     (강원 원주시 부론면)
위 치 :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거돈사지, 법천사지)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신륵사, 고달사지)

- 봄이 찾아오는 길목인 3월에는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잠시 탈출, 잘 알려지지 않은 고요하고 한적한 곳으로의 여행은 어떨까. 남한강을 따라 강원도 원주, 경기도 여주와 충북 충주 일대에는 인적이 드문 폐사지들이 많이 있다. 주제가 있고 사색이 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폐사지 여행은 선조들의 과거 역사와 지혜의 숨결을 경험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원주에는 거돈사지, 법천사지, 흥법사지를 비롯한 많은 절터가 산재해 있으며, 이곳에서 가까운 여주군에는 고달사지가, 충주시 소태면에는 청룡사지가 있다. 이들 절터에는 국보급 유물들이 아직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옛날 대사찰의 흥망성쇠를 엿보며 역사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도 좋겠다.

문 의 : 원주시청 문화체육과(033-741-2721) / 여주군청 문화관광과(031-741-2544)

 추억, 낭만, 레저, 식도락의 패키지여행     (강원 춘천시 강촌유원지)
위 치 :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 3월에는 대학시절 MT의 추억, 통일호 열차, 등산과 하이킹, 산채 비빔밥과 도토리묵 등 여행의 모든 매력을 간직하고 있는 강촌을 찾아보자.
청량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20분 남짓 달리면 7,80년대 분위기의 강촌역이 나온다.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하다가 만나게 되는 아홉 줄기로 흘러내리는 구곡폭포, 해발 200m의 자연부락 문배마을, 지역에서 채취한 각종 산채로 즐겨보는 식도락이 강촌유원지에 그득하다.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삼악산 입구까지의 강변 산책 역시 봄날의 빼놓을 수 없는 정경이다. 귀로에 겨울 연가로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춘천의 중도관광지와 시청 근처의 명동 닭갈비거리 방문은 강촌을 찾는 또다른 즐거움.

문 의 : 춘천시청 관광진흥과 033-250-3064

 봄바람 가득한 강진만 바다 기행     (전남 강진군 일원)
위 치 : 전라남도 강진군 일원

- 3월 강진만 바다에 봄바람이 불 때면 산, 바다, 들 산천초목에 꽃내음 물씬 스며들기 시작한다. 정약용 님의 다산초당과 그 이웃한 산해절승(山海絶勝)의 동백향 흐드러진 백련사, 그리고 또 시인 김영랑의 유허지가 있는 강진에는 시대를 풍미한 옛 문인들의 향기가 아련하며, 산, 들, 강, 바다 너나할 것 없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칠량, 대구, 마량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따라 나서는 강진만 바다기행, 여기에 옛 고려청자 도요지와 산중고찰 정수사의 고즈넉한 풍광, 이어 강진 땅 최남단의 마량포구 까막섬에 이르기까지 3월 춘풍(春風) 더할나위 없는 남도제일 강진기행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문 의 :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061-430-3223

37. 4월 "서산 벚꽃여행, 동화사"

 『온가족이 손을 잡고 꽃내음을 따라
- 벚꽃을 만나는 서산으로의 여행, 향긋한 봄날의 문화나들이
굽이굽이 4월 봄꽃을 따라, 배꽃내음 가득한 과거로의 여행

 벚꽃을 만나는 서산으로의 여행     (충남 서산시 운산면)
위 치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개심사)

- 풍요롭고 넉넉한 인심을 자랑하는 서산은 찬란한 문화, 위대한 종교와 철학이 싹튼 터전이며 해양성 기후 속에 위치한 청정지역이다. 백제의 미소로 불리며 현존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알려진 서산마애삼존불상, 초지와 벚꽃의 어울림 속에서 풍요로움으로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가축개량사업소 등 서산의 이곳저곳에는 향기로운 봄내음이 가득하다. 우거진 숲과 기암괴석, 그리고 활짝 피어난 벚꽃으로 마치 속세의 시름이 잊혀진 선경(仙境)에 와 있는 듯한 감동마저 느끼게 하는 “마음이 열리는 절집” 개심사와, 조선의 500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해미읍성을 둘러보며 이 4월,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서산의 숨결을 느껴보자.

문 의 : 서산시청 문화관광과 041-660-2498


 향긋한 봄날의 문화나들이 - 호암미술관 희원     (경기 용인시 )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가실리 204번지 호암미술관

- 봄빛이 완연해지는 4월에는 꽃내음 가득한 한적한 공간, 경기 용인의 호암미술관, 그리고 전통정원 희원(熙園)을 찾아보자. 에버랜드 매표소 정문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호암미술관 앞에 내려 일렁이는 호수가 옆으로 펼쳐지는 석인(石人)의 길을 차분히 산책해 보자. 석인의 길, 보화문, 죽림, 간정으로 이어져 파란 하늘을 그대로 담고 있는 법연지(法蓮池)가 있는 주정(主庭)까지 이르면, 희원 안에 가득한 봄의 기운에 취할 지경이다. 희원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긴 후, 호암미술관에서 호암미술관소장품전 등 다양한 미술작품들도 만나본다면, 시끌거리며 신나는 유원지에서 보내는 하루에 못지않을 아름다운 봄날로 기억될 하루가 될 것이다.

문 의 : 호암미술관 031-320-1801~2


 굽이굽이 4월, 봄꽃을 따라 - 팔공산 동화사와 벚꽃도로     (대구 동구 )
위 치 :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산35 등 주변

- 4월은 어딜 가나 꽃으로 만발한 아름다운 계절이다. 꽃구경도 하고, 우리의 의미있는 문화유적 답사도 함께 할 수 있는 대구로의 봄나들이는 어떨까. 팔공산(八公山)은 대구의 진산(鎭山)으로 벚꽃도로를 따라 동화사, 파계사 등 천년고찰이 골짜기마다 들어서 있어 불상, 탑, 마애불이 산재하고 있어 봄꽃구경 이외에도 의미있는 사찰 답사를 함께 할 수 있다. 동화사에서는 마애불좌상, 비로암 석조 비로자나 불상 등 여러 보물 답사가 포인트이며, 인접한 파계사와 부인사, 갓바위를 연결한 순환도로변에 핀 벚꽃구경은 사찰답사 가는 길목의 싱그러운 간주곡이 될 것이다.

문 의 : 팔공산 관광안내소(053-985-0980) / 대구광역시청 관광과(053-429-3331)


 배꽃내음 가득한 과거로의 여행     (전남 나주시 )
위 치 : 전남 나주시 금천면 및 봉황면ㆍ세지면 일대

- 4월,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배꽃은 눈처럼 희고 달빛처럼 환하다. 어느 시인은 달빛 부서지는 배꽃아래 마시는 술맛은 세상 최고의 맛이라 했다. 4월 중순의 나주는 배꽃 천지이다. 특히 배과수원이 밀접해 있는 금천면 배박물관 근처와 봉황ㆍ세지면의 지방도로변은 배꽃으로 유명하며, 은은하고 소박하면서도 매혹적인 배꽃향기는 지나가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나주의 4월은 배꽃 외에도 영산포 영산강변에 조성된 노오란 유채꽃밭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고, 고대인의 문화와 삶을 보여주는 반남고분유적권 역시 의미있는 답사코스이다.

문 의 : 나주시청 문화공보실 관광기획팀 061-330-8542

38. 5월 "담양,하동,산청,장흥,부여"

 『파릇한 5월 대숲을 걸으며, 향기가 있는 5월 하동
큰산 큰 인물 영화같은 그곳, 한반도의 정남쪽 5월의 바다와 문학기행
백제의 미소 부여의 봄을 만나다

 파릇한 오월, 대숲을 걸으며     (전남 담양군 대나무골 테마공원)
위 치 :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봉서리 산51번지(대나무골 테마공원)

- 담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나무. 이 대나무가 요즘 웰빙 바람을 타고 인기다. 담양의 대나무골 테마공원에서는 죽림욕, 대통밥, 대통술에 죽순회, 죽엽탕목욕 등 대나무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마음껏 즐겨볼 수 있다. 봄의 최절정이랄 수 있는 5월에는 국내외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기 힘든 “대나무골테마공원”과 더불어, 소쇄원․가사문학관 등 가사(歌辭)문학의 멋과 다양한 남도의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담양을 추천한다. 특히 죽순이 새로이 돋아나는 5월에 맞춰 열리는 담양의 대나무축제(5.1-5.5)는 대나무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고, 즐기고, 싼값에 살수도 있는 절호의 찬스다.

문 의 : 담양군청 문화레저관광과 (061-380-3150) / 대나무골 테마공원 (061-383-9291)


 향기가 있는 5월, 하동으로의 초대     (경남 하동군 쌍계사)
위 치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쌍계사)

-"꽃길과 물길의 고장” 하동은 봄에 특별히 빛나는 곳이다. 초록의 차밭들과 섬진강 물길에 야생차의 향기가 실려오는 하동의 5월에, 댓돌과 맷돌, 크고 작은 돌들로 이루어진 돌탑의 장관이 있는 삼성궁을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화개면 운수리 소재의 쌍계사는 신선한 봄날을 가득 담고 있는 아름다운 사찰로, 근처에 산재한 다원 등에 들러서 차 시배지로 이름난 이곳의 명차(名茶)를 음미해 보는 것도 봄날의 또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하동에서는 5월 20일에서 23일까지 야생차 축제가 열린다. 차와 관련된 각종 체험행사와 다례 시연등이 이루어지는 이 축제로 5월의 하동방문은 한층 향기로울 듯하다.

문 의 : 하동군청 문화관광과 (055-880-2374)


 큰 산, 큰 인물, 영화같은 그곳     (경남 산청군 영화주제공원)
위 치 : 경남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황매산 영화주제공원)

- 지리산을 끼고 있는 산간 마을.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산청이 신비의 베일을 벗고 있다. 매화꽃 속에 홀로 떠 있는 듯 신비한 느낌의 해발 1,108m의 황매산과 “단적비연수” 촬영지인 영화주제공원은 산청의 자랑거리다. 그 외에도 목면시배유지, 성철대종사 생가와 남명 조식선생의 덕천서원, 대원사, 율곡사 등의 유명 사찰, 우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깃들어 있는 ‘옛 담 마을’ 남사예담촌, 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의 무덤 등 산청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축제의 계절 5월에 산청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제 4회 지리산 한방약초축제(5.4~5.8) 역시 이곳을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해줄 산청만의 이벤트.

문 의 : 산청군청 문화관광과 (055-970-6423)


 한반도의 정남쪽 5월의 바다와 문학기행     (전남 장흥군 정남진)
위 치 : 전남 장흥군 안양면, 용산면, 관산읍, 회진면 및 대덕읍 일대

- 동에는 정동진, 남에는 정남진 - 서울 광화문을 기점으로 한반도 남쪽 끝까지 내달으면 장흥군 바닷가에 닿게 되는데, 서울 중심으로부터 경도상 정남쪽에 위치하고 있음이 확인되어 장흥군에서는 이곳을 정남진으로 명명하고 장흥군 일대의 바닷가(42.195Km)를 정남진 권역으로 설정하였다. 청정해역 득량만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느끼면서 정남진권 해안도로로 드라이브를 할수 있으며,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다도해와 어우러지는 해돋이 풍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5월의 장흥은 군민축제, 제암철쭉제, 정남진 키조개 큰잔치, 장흥전통 가무악 전국제전 등 다채로운 행사로 더욱 풍성하다. 또한 이곳 출신의 걸출한 현대 문인들의 생가와 소설의 배경이 되는 장소들을 돌아보는 것 역시 장흥나들이의 즐거움.

문 의 :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60-0226~7


 백제의 미소, 부여의 봄을 만나다     (충남 부여군 )
위 치 : 충청남도 부여군 일원

-오래된 역사의 도시, 낙화암과 부소산성 등의 유적지가 있는 도시라고만 어렴풋이 부여를 알고 있다면 올 봄이 지나가기 전에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신록이 가득한 부소산성 내의 수많은 경승지를 천천히 음미하며 둘러 본 후 백제 흥망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낙화암에 올라 휘돌아 흐르는 백마강을 내려다보며 옛 역사가 주는 교훈에 잠겨도 좋을 것이다. 부소산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구드래조각공원, 정림사지, 백제왕릉원, 그리고 궁남지를 차례로 방문하며 부여의 구석구석을 돌아본다면 볼거리와 사색 때문에 하루해가 짧다. 부여군에서 약간의 발품을 팔아 10km 이내에 위치한 대조사와 성흥산성, 그리고 만수산 품에 안긴 무량사까지 돌아본다면 부여의 봄날, 백제의 미소를 차분히 완상하는 하루가 될 터이다.

문 의 : 부여군 관광안내소 041-830-2523 /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041-830-2252~54

39. 6월 "섬마을,미니열차,임진각,강릉축제"

 『체험과 축제, 그리고 섬에서의 추억만들기
섬마을선생과 함께 해변산책을, 강변따라 미니열차
호국의 달 6월 임진각과 황포돛배, 2004 강릉국제관광민속제

 섬마을 선생과 함께 해변산책을     (인천 옹진군 )
위 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
1960년대의 영화 ‘섬마을선생’ 촬영무대가 되었던 섬 대이작도는 큰풀안, 작은풀안, 목장불, 계남(일명 뛰넘어) 등 4개의 해수욕장을 보유, 해변 산책과 여름철 피서지로 훌륭한 곳이다. 특히 섬 남쪽 바닷가에는 썰물 때만 드러나는 신비의 모래섬인 ‘풀치’가 있어 뭍의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섬에는 부아산, 소리산 등 두 개의 봉우리가 솟아있다. 이 가운데 부아산은 트레킹 코스로도 좋으며, 주차장에 차를 대고 목조계단과 구름다리를 이용해서 정상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선갑도, 문갑도 등 일대의 섬들이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이곳 정상에서 만나는 일출과 일몰 또한 인상적이다. 섬의 중심 동네인 큰마을을 비롯, 각 해변 주위에 민박집들이 다수 있어 하룻밤 묵으며 여행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다. 오붓하고 여유로운 주말 휴일을 보내길 원하는 가족층에게 추천.
문의 전화 : 옹진군청 관광자원개발사업소(032-880-2591~4)/ 자월면사무소(833-6011)

 강변 따라 미니열차     (전남 곡성군 )
위 치 :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오지리
전남 곡성은 옛 농촌 풍경이 잘 보존된 산골마을로, 천연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최근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무대가 되기도 했던 구 곡성역을 출발하여 가정마을 간이역까지 약 9km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미니열차는 이름모를 야생화들이 만들어낸 섬진강변 풍경을 감상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드라이브코스로써 곡성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또 압록 주변에 잘 정비된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즐기는 하이킹 역시 놓칠 수 없는 즐길거리이다. 한낮에도 햇살이 비치지 못할 만큼 울창한 숲속길을 자랑하는 태안사, 도림사, 관음사 등의 사찰과 어린 자녀들의 체험관광을 위한 섬진강 자연학습원, 두계산골 외갓집 체험마을 등 곡성의 명소들을 둘러보기엔 하루해가 너무 짧게 느껴진다. 영화같은 하루를 보내보고 싶은 연인층에게 추천하고픈 여행지.
문의 전화 : 곡성군청 지역개발과 (061-360-8324, 8224)

 호국의 달 6월, 임진각과 황포돛배     (경기 파주시 )
위 치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사목리
“호국(護國)”이라는 단어를 조금은 생소하고 멀게 느낄 수도 있는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고 경의선을 이용, 임진각관광지를 찾아보자. 매년 200만명의 내․외 관광객이 찾아드는 통일안보관광지인 임진각은 망배단, 자유의 다리와 위령탑, 평화의 종과 통일연못 등 통일․안보와 관련된 다양한 기념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한시간 반 정도면 넉넉잡고 둘러볼 수 있다. 임진각 관광지에서 역사의 깊이와 그 상흔을 되새겨 보았다면 이곳과 연계된 황포돛배체험을 해 볼 수 있다. 두지나루터에서 고랑포여울목까지의 왕복 40분 정도의 황포돛배 시승체험은 색다른 여행이 될 것이다. 오는 길에는 율곡 이이 선생과 신사임당의 묘역이 있는 정갈한 느낌의 자운서원을 들러 보는 것도 좋겠다. 호국의 달 6월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는 면에서 청소년층에게 추천할 만한 여행지이다.
문의 전화 : 임진각안내소(031-953-4744), 두지나루(황포돛배) 매표소(031-958-2557)

 한국의 살아있는 축제를 찾아 - 2004 강릉국제관광민속제     (강원 강릉시 )
위 치 :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시민공원
고유한 한국의 역사와 원형을 잘 보존, 이어내려온 강릉단오제가 “강릉국제관광민속제” 라는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난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올해 2004년 6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를 “2004 강릉국제관광민속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강릉 단오제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민속공연, 전시, 체험, 학술행사 등의 풍성한 한마당을 준비했다. “신과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와 “천년의 신바람, 세계인의 어울림”을 부제로 하는 이 축제의 주제행사인 단오제의 단오굿, 영신행차, 조전제, 송신제 외에도, 국내외 다수의 민속예술단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안그래도 볼거리 풍성한 강릉, 축제와 함께 강릉의 전통과 멋을 이 6월에 새롭게 발견해 보자. 옛것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가진 노년층이나, 다채로운 행사를 관람해보고 싶은 가족층에게 추천.
문의 전화 : 강릉시 관광개발과 033-640-5422 / 강릉국제관광민속제 추진위원회 033-640-5597

40. 7월 "강원 휴양림,돈내코,양산계곡,신안 바다낚시"

 『계곡과 바다, 그리고 휴양림을 찾아가는 여름나기
숲에서 보내는 여름날,색다른 삼림욕의 진수
시원한 물소리 찾아가는 계곡기행운치있는 바다낚시와 섬기행,

 숲에서 보내는 여름날     (강원 철원군 )
위 치 : 강원도 철원군 잠곡리 산 133-1번지
복주산 자연휴양림은 시끄러운 여름철 피서지를 벗어나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휴가를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관광지이다. 울창한 숲 사이로 마련된 등산로와 산책로를 걸으며 삼림욕도 하고, 용탕골 계곡을 따라서 내려오는 시원한 물줄기에 발을 담그면서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숲속 곳곳에 여름철 특유의 야생화들이 피어 있어서 자연학습장으로도 좋으며 밤이 되면 새소리와 물소리, 그리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시원한 산바람이 색다른 여름밤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주변관광지로 ‘다모’와 ‘임꺽정’의 촬영장소였던 청석골 야외세트장이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 래프팅을 즐길 수 있는 순담계곡과 철원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리우는 직탕폭포, 그리고 임꺽정의 전설이 서린 고석정 등이 가까이에 있어 철원지방 관광의 베이스 캠프로서도 알맞은 곳이다. 단란한 한때를 보내고자 하는 가족층/노년층에게 추천.
문의전화 : 복주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033-458-9426)

 색다른 삼림욕의 진수, 돈내코관광지     (제주 서귀포시 )
위 치 :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 1459
제주도 서귀포에서 색다른 삼림욕의 진수를 보여 주는 곳, 바로 돈내코유원지 계곡이다. 계곡입구는 환경수 사스레피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있어 하늘빛을 완전히 가려 그야말로 나무숲 동굴을 연상케 한다. 또한 숲향기와 맑은 공기는 그간 도심생활로 오염된 가슴 속이 단번에 정화되는 느낌을 주니 이보다 좋은 웰빙은 없을 것이다. 계곡 입구 건너편 도로변엔 야영장, 취사장, 공원, 체력단련 시설과 주자장이 잘 갖추어져 있고 향토 음식점이 있어 토종닭 등 제주 특유의 별미도 맛 볼 수 있다. 주변에 추천할만한 곳으로 그리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서귀포자연휴양림과 정방폭포 인근에 있는 서복전시관, 김녕미로공원 등을 꼭 들러 볼 것을 추천한다. 특히 서복전시관에서는 서귀포 지명유래 및 역사와 서귀포 해안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아기자기하게 잘 조성되어 있다. 가족층에게 추천.
문의전화 : 돈내코유원지 관리사무소 (064-733-1584)/서귀포시 관광진흥과 (064-735-3544)

 시원한 물소리 찾아가는 계곡기행     (경남 양산시 )
위 치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291번지 일원
경남 양산의 천성산은 영남 동남부의 가지산군의 최남단 구획을 긋고있는 산악지대이다. 해발 922m의 원효산(천성산 1봉)과 811m의 천성산(천성산 2봉)을 주축으로 하는 이 산은, 높이로는 인근 가지산, 운문산, 고헌산, 재악산, 수미봉, 간월산, 신불산, 영취산 등 이러한 가지산군 내의 여러 봉우리들이에 비해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퍼져내린 수많은 능선과 골짜기마다 화려하고 빼어난 으뜸 풍광의 명소고적과 명승계곡이 담겨져 있다. 원효암, 화엄벌 초원마루, 그리고 들쭉날쭉 천성 공룡릉 바위능선길 갈래로 쏟아져 내리는 수려한 계곡풍광 시원스레 마주하니 가히 승경이 따로 없다 하겠다. 특히나, 무더운 여름날 밀어닥치는 길목에 서있자니, 다른 곳은 차치하고서라도 이곳 천성산 서북 골짜기 청정도량 내원사 품은 비경의 내원계곡 시원한 물소리는 꼭 한번 찾아볼 일이다. 호연지기의 기상을 배워볼 만한 청소년층에게 추천한다.
문의 전화 : 양산시청 문화체육과 관광진흥담당(055-380-4841~3)

 운치있는 바다낚시와 섬기행     (전남 신안군 )
위 치 : 전남 신안군 도초면
한국에서 유일하다는 거대한 모래언덕을 가진 섬, 우이도. 목포에서 출발한 여객선(섬사랑 6호)을 타고, 3시간 반을 달려가야만 하는 다도해의 숨은 명섬의 하나이다. 돈목마을(우이2구)에서 내리게 되면 모래산, 돈목해수욕장, 비밀해수욕장, 장고래미장굴, 큰대치미해변 등이 산재해 있어 자연풍광도 빼어나다. 더욱이 주변 바닷가에는 갯바위낚시터가 즐비하다. 해변에서는 꽃조개잡이도 즐길 수 있다. 우이도의 명물 모래산이 바람에 따라 변하는 것도 구경하고, 가파른 모래산을 미끄러지는 모래썰매도 즐겨보자. 우이도 돈목리에서 진리까지 2시간의 트레킹과 상산봉 등반은 어떨까. 순박한 시골인심과 정이 남아 있는 남도의 섬 우이도에서 추억을 만드는 7월은 즐겁다. 연인층에게 추천.
문의 전화 : 신안군청 자치관광과 (061-240-8531)

41. 8월 "남해 보물선,단양8경,고흥바다,진안 갈거계곡"

 『보물섬으로의 초대, 충북제일 선암계곡과 단양8경
해수욕장 골라가기 고흥 여름바다, 심산유곡 비경을 찾아 갈거계곡

 보물섬으로의 초대     (경남 남해군 )
위 치 : 경남 남해군 일대
추천계층 : 가족층/silver층
- 두 개의 큰 섬과 70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한려수도 최중심지인 남해군은 우리나라 남쪽 끝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 70년대 초부터 놓여져 잘 알려진 남해대교와 함께, 섬으로 들어가는 또 다른 통로로 최근에 개통된 창선․삼천포 대교는 다섯 개의 섬을 연결하여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천연의 산과 바다 외에도 여기저기 볼만한 보물같은 여행지가 가득한 남해는 호구산의 시원한 계곡에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는 용문사와 다랭이논, 두곡-월포해수욕장과 사촌해수욕장과 남해스포츠파크 등 매력적인 관광지들로 다양한 계층의 여름 휴양객을 유인하고 있다. 해안가를 따라 늘어서 있는 펜션에서도 오붓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다.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추천.
문의전화 :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055-860-3228)

 충북제일 선암계곡과 단양8경     (충북 단양군 )
위 치 :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산 71 - 1
추천계층 : 가족층
- 소백산국립공원과 월악산국립공원 그리고 남한강을 아우르는 곳 단양, 단양8경으로 유명한 유서깊은 단양으로 피서를 겸하는 역사기행을 떠나 보자. 단양 8경중에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등 3경을 잇는 약 10km의 청정계곡인 선암계곡은 사방이 우뚝한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심산유곡으로 어딜가나 맑은 계류와 울창한 숲, 넓고 깨끗한 너럭바위가 한데 어울려져서 잠시 쉬면서 탁족을 즐기기나 힘차게 흐르는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망중한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겨나게 하는 곳이다. 도담삼봉과 동양 최대의 돌무지개 석문, 음악분수대와 지하궁전세계 고수동굴이나 천동동굴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충주호의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관람한다면 단양8경을 모두 섭렵하면서 찜통 여름을 시원하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문의전화 : 단양군청 문화관광과 (043-420-3544)

 해수욕장 골라가기, 고흥 여름바다     (전남 고흥군 )
위 치 :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추천계층 : 청소년층
- 특별하고픈 여름 방학, 번잡함을 피해 조용하고 아늑한 여름 휴가를 원한다면 전남 고흥으로 떠나보자. 고흥반도에는 약 20여개의 해수욕장이 고흥반도 해안선을 따라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다도해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며 해수욕을 하고 근처 자연휴양림에서 산림욕을 즐기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비경을 만끽하며 드라이브를 하는 등 이보다 더 좋은 휴가 장소가 없는 듯 싶다. 고흥반도 여행은 주요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크게 세가지 코스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남열해수욕장을 기점으로 주변 팔영산 자연휴양림, 능가사 등에서 해수욕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기는 방법, 둘째는 최근 완공된 나로대교를 건너 나로도해수욕장과 염포해수욕장 등에서 즐기는 수영과 바다낚시, 셋째는 거금도의 익금해수욕장 등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끼고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방법 등이 있다.
문의전화 : 고흥군청 문화관광과(061-830-5224)

 심산유곡 비경을 찾아 갈거계곡     (전북 진안군 )
위 치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산183
추천계층 : 연인층
- 금년 여름휴가에는 복잡한 유명 피서지를 지양하고 한적한 비경에서 심신의 활력을 재충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무주 IC에서 왼쪽으로 약 20분 달려 진안군에 들어서면 전국에서 5번째 크기의 댐으로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드라이브 코스 용담호가 나온다. 호수를 따라 순환도로를 반 바퀴 돌면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갖춘 운장산자연휴양림이 나오며, 이 휴양림 입구에서 운장산 정상으로 통하는 약 7㎞의 깊은 계곡이 바로 갈거계곡이다. 울창한 원시수림의 모습과 계곡을 흐르는 옥류수 소리는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보고 느낄 수 있는 경치와는 달리 보는 이의 넋을 놓게 만든다. 휴양림의 정상인 호남노령의 제1봉인 운장산(해발 1,126m) 또는 구봉산(해발 1,002m)의 등산이나 귀로에 마이산도립공원을 잠시 들르는 것도 진안에서 놓칠 수 없는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문의전화 : 진안군청 문화관광과(063-430-2224)

42. 9월 "조무락계곡,임실 호숫길,사천시 바다마을,영동 태고의 휴식처"

 『이름고운 계곡과의 만남, 가을따라 호수길 따라
조용한 바닷가마을을 찾아서, 태고의 물과 산과 휴식이 있는 곳

 이름고운 계곡과의 만남, 조무락계곡     (경기 가평군 )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석룡산
추 천 층 : 청소년층
석룡산을 따라 6km 구간에 걸처 크고 작은 용, 소 등이 맑은 계곡을 이루고 있는 조무락골은 가평천의 상류로서, 숲이 울창하여 산새들이 조무락거린다(재잘거린다의 사투리)고 해서 ‘조무락’이라 붙여졌다. 호랑이가 웅크린 모습을 한 복호등폭포, 똬리를 튼 듯 폭포수가 돌아 흐르는 골뱅이소 등이 이채롭다. 조무락계곡 인근에 가평8경 중 하나인 용소폭포와 무주채폭포도 놓쳐선 안 될 볼거리다.
그 외에도 경기도의 5대 악산으로 가평에서 가장 빼어나다고 불리는 ‘경기금강’ 운악산은 등산로가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으며 가을 단풍이 특히 유명하여, 조무락골 외에도 가평군 내에서 들러볼 만한 가을 산행길이다.
문 의 : 가평군청 문화관광과 031-580-2065

 가을을 따라, 호숫길 따라     (전북 임실군 )
위 치 : 전라북도 임실군 일원
추 천 층 : 연인층
전라북도 동남방에 위치한 임실은 여태껏 관광지로서 무대 전면에 나타나지 않았으나,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때 묻지 않은 산과 물이 있는 청정지역인 동시에 충효의 고장이다. 국사봉을 오른쪽에 두고 옥정호를 감아 돌아가는 길은 연인들을 위한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 섬진강 상류 물줄기 따라 돌거북이 수 없이 강물에 노니는 천담 구담계곡 맑은 물에는 지친 몸을 식히고,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촬영지인 구담마을은 그 아늑함으로 길손의 발길을 잡는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고향 장산마을 앞에서부터 천담계곡을 따라가는 약10km 정도의 “걷고 싶은 길” 이라 명명된 자갈길은 우리들을 먼 추억으로 안내한다. 아침안개 드리운 옥정호와 안개 속에 뜬 운암대교의 어울림은 어느 미술관에 전시된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임실만의 아름다움으로 꼽을 만하다. 가을의 문턱인 9월에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자연이 그대로 숨쉬는 임실로 떠나 보자.
문 의 : 임실군청 문화관광과 063-640-2224

 조용한 바닷가마을을 찾아서     (경남 사천시 )
위 치 : 경상남도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
추 천 층 : 가족층
쪽빛 바다위에 그림처럼 펼쳐진 섬들, 남해안 일대에서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사천 일대에서 감상하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 통영시, 남해군 등 외지인에게 널리 알려진 주변 관광지 덕에 아직 사천 일대의 숨은 비경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그 즐거움이 배가 되는 느낌이다. 삼천포 일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삼천포대교를 중심으로 동으로는 코끼리 바위로 유명한 남일대 해수욕장, 서로는 아직 찾는 발길이 드문 실안 해안 일주도로에서 일몰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사천의 중심부에 위치한 와룡산(798m)은 해안에 위치하여 실제 높이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며 산 자체의 절경뿐만 아니라 한려해상 국립공원 일대를 감상할 수 있기에 사시사철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서포면 비토도는 끝없이 펼쳐지는 갯벌과 아기자기한 주변섬 그리고 한적한 어촌마을이 너무나 정겹다.
문 의 : 사천시청 문화관광과 055-830-4000

 태고의 물과 산과 휴식이 있는 곳     (충북 영동군 )
위 치 : 충북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 산 4-129
추 천 층 : 가족층
1,100m~1,200m의 고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첩첩산중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민주지산, 때 묻지 않은 자연미가 돋보이는 20여㎞에 이르는 물한계곡 그리고 푸른 숲, 맑은 물, 깨끗한 공기가 어우러진 다양한 시설의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 경북, 전북과 만나는 충북의 남쪽 끝자락에 숨어 있는 민주지산은, 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감탄할 정도의 명산이다. 해발 1,242m의 민주지산을 중심으로 고산 봉우리로 연결되는 장쾌하고 시원한 능선, 빽빽한 원시림과 수많은 소를 따라 흐르는 백옥 같은 계곡물 그리고 주위 경관과 조화를 이룬 다양한 휴양시설물 등은 산과 계곡을 찾는 사람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고 있는 난계 박연 선생의 난계국악박물관 답사나 영동의 맑은 공기와 신선한 바람으로 알알이 영근 새콤달콤한 늦포도의 맛은 9월 영동방문의 또다른 즐거움.
문 의 : 영동군청 문화관광과 043-740-3211 / 민주지산자연휴양림 043-740-3437/8

43. 10월 "정선 민둥산,함양 용추계곡,피아골,울릉도"

 『정선 민둥산 가을여행, 가을이 머무는 함양 용추계곡
역사의 현장 피아골 단풍, 꿈과 낭만 울릉도의 가을

 정선 민둥산 가을여행     (강원 정선군 )
위 치 : 강원도 정선군 남면
추 천 층 : 가족층

강원도 정선은 여행 명소 많기로 따지자면 ‘천의 얼굴’을 지닌 고장이다. 가을의 여행 포인트로는 민둥산 억새, 정선소금강과 함백산, 가리왕산휴양림의 단풍숲 등을 손꼽을 수 있다. 민둥산 억새 감상을 위한 산행은 발구덕마을 임도의 휴게소에서 시작하면 30~40분으로 충분하다. 어린이나 노인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강원도의 가을 바람이 모두 모이는 민둥산 억새밭에 들어서면 여행객들은 잠시 세속을 잊고 선경지대로 발을 들여놓은 듯한 기분에 젖는다. 천상에 은빛, 금빛으로 핀 억새를 감상하고 지상으로 내려와서 가볼 곳으로는 정암사, 화암8경, 구미정 등이 있고 정선역 인근의 아라리촌, 증산역에서 정선역을 거쳐 아우라지역까지 왕복 운행하는 정선선, 정선5일장 등도 주말나들이를 행복하게 해 준다

문의전화 : 정선군청 문화관광과 033-560-2361, 2363


 가을이 머무는 함양 용추계곡      (경남 함양군 )
위 치 : 경남 함양군 안의면 일원
추 천 층 : 연인층

지리산과 덕유산 사이 아늑하게 감싸인 고장 경남 함양은 산동네의 풍광과, 후덕한 인심을 간직하고 있는 마음좋고 경치좋은 고장이다. 지리산과 덕유산 사이의 안의면 용추계곡은 이 고장이 가지고 있는 명품(名品) 중 빼놓을 수 없는 명품이다. 곳곳에 단풍명소는 많지만, 함양 용추계곡 단풍탐방은 조용하면서도 그 산세가 기묘하다. 삼형제 바위, 매바위, 꺽지소, 용소, 용추사, 산판길 따라 넘어가는 거창까지. 곳곳에 깃들인 붉고 선명한 가을과 더불어 함양 사람들의 수더분하고 선한 마음을 느껴볼 수 있는 용추계곡 산행은 이 10월, 꼭 한번 가볼만한 여행지이다.

문의전화 : 함양군청 문화관광과 055-960-5522


 역사의 현장, 피아골 단풍     (전남 구례군 )
위 치: 전남 구례군 토지면 일원
추 천 층 : 청소년층

해마다 가을은 다시 오고, 또 산마다, 들마다 색색의 가을옷을 갈아입는다. 산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저곳 단풍명소로 소문난 산들을 돌아 다녀볼 법도 한데, 올 10월에는 구례의 피아골 단풍은 어떨까? 지리산에 있는 골 깊고 물 맑은 계곡들 중에서도, 뱀사골과 더불어 빼어난 단풍을 자랑하는 피아골, 역사의 현장이자, 또 그 역사와는 무연하게 상처입지 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피아골을 찾아가 보자. 더불어 화엄사와 천은사, 지리산온천랜드 등 연계관광과 다무락마을에서의 가족체험 등을 함께해 본다면, 구례에서 보내는 10월은 특별히 즐겁고 정겨운 추억들이 많아질 것이다.

문의전화 : 구례군청 문화관광과 061-780-2255


 꿈과 낭만, 울릉도의 가을     (경북 울릉군 )
위 치 : 경상북도 울릉군 일원
추 천 층 : 노년층/가족층

울릉도. 그 지명이 익숙하고 노래 가락으로도 한번쯤은 흥얼거려 보았을 이름이지만, 의외로 울릉도에 발을 디뎌본 사람은 많지 않을 성싶다. 10월의 울릉도는 단풍으로, 또 오징어잡이배의 어화(漁火)로, 가을냄새 더해진 바닷내음으로 특별히 아름다운 여행지가 될 것이다. 자연 그대로의 숲이 숨쉬고 있는 성인봉 등반과 해상일주 유람선 관광,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육상관광, 맛깔스런 울릉도만의 먹을거리 체험. 10월의 울릉도에는 다양한 즐거움들이 가득하다. 이 가을, 말로만 이야기해오던, 노래로만 흥얼대어보던 울릉도로 직접 한번 떠나보자.

문의전화 : 울릉군 관광안내센터 054-790-6454

44. 11월 "창녕 생태기행,진도 낙조풍경,제주도,공주 예사람들"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기행, 전국제일 세방리 낙조풍경
369개의 산이 있는 곳 제주도, 옛사람들의 숨결을 찾아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기행     (경남 창녕군 )
위 치 : 경남 창녕군 창녕읍 말흘리, 옥천리 일원
추 천 층 : 가족층 / 노년층

늦가을 은근한 정취를 만끽하면서 아이들과 함께가는 유익한 가족여행을 계획중인 분들에게 제 2의 경주라고 불리는 창녕군을 추천한다. 최근에도 발굴중인 유적지 이외에도 화왕산과 우포늪, 부곡온천이 있는 창녕군은 관광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천혜의 관광지이다. “십리억새밭”으로 유명한 화왕산 억새밭 감상과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 불리는 우포늪 탐사는 늦가을이라는 계절 이미지와는 달리 생명력 넘치는 활기찬 여행이 될 것이다. 화왕산은 아이들과 등산하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으면서 아름다운 은빛 억새밭 속에서 가족여행 추억을 담을 수 있다. 국제보호습지인 우포늪에서는 생태학습과 겨울철새탐조로 체험관광이 가능하다. 일상속에서 쌓인 피곤함은 부곡온천에서 따뜻한 물과 함께 씻어내고 오자.

문의전화 : 창녕군청 문화공보과 (055)530-2236~9 / 우포 안내소 (055)530-2161


 전국제일 세방리 낙조풍경     (전남 진도군 )
위 치 :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세방리
추 천 층 : 연인층

한 해가 저물어가는 11월이다. 쫓기듯 매달려 온 일상사를 잠시 접고 고요하면서도 화려한 해넘이를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 크고 작은 섬들이 자리한 바다 속으로 해가 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세방 해안 일주도로’는 해넘이 명소 중에서도 제일가는 명소로 손꼽힌다. 아리랑으로 유명한 진도에는 운림산방, 남진미술관, 향토문화회관 등 문화예술관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각종 국악공연 및 미술품 등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신비의 바닷길을 포함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곳곳에서 바다의 향취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본디 섬인 진도여행의 장점이요, 용장산성, 남도석성, 이충무공전첩비 등 역사의 숨결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문의전화 : 진도군청 문화관광과 (061)544-0151


 369개의 산이 있는 곳, 제주도     (제주 서귀포시 )
위 치 :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 산 1 번지 일대(영실)
추 천 층 : 가족층

파란 여름바다의 아름다움이 먼저 떠오르는 제주도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해발 1,950미터의 한라산과 368개나 되는 나지막한 산, 오름(기생화산구)이 있다. 해발고도 1,280미터 영실 휴게소부터 해발 1,700미터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이어지는 한라산 영실 등반 코스는, 단풍이 물든 가을 산행으로 시작하여 병풍바위를 비롯한 영실기암에 이르러서는 11월에도 때 이른 겨울 산행의 정취를 맛보게 해준다. 하늘로 드리워진 듯 웅장함을 드러낸 병풍바위, 영험한 계곡이라는 영실을 옆에 두고 내려다본 제주는 368개의 오름들, 멀리 보이는 마라도, 가파도 등으로 그 매력을 더욱 뽐내고 있다. 때 이른 겨울의 한라산과 아직은 만추(晩秋)의 빛을 내는 오름 여행으로 두 계절을 느껴보자.

문의전화 :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64)713-9950~3 / 산굼부리 매표소 (064)783-9900


 옛사람들의 숨결을 찾아     (충남 공주시 )
위 치 : 충청남도 공주시 웅진동 360번지(국립공주박물관)
추 천 층 : 청소년층

서울에서부터 2시간, 눈길 닿는 곳마다 백제의 혼이 살아 숨쉬는 공주는 자녀들의 손을 잡고 꼭 들러야 할 유적과 유물의 보고(寶庫)다.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길 때까지 5대 64년간 왕도를 지킨 백제의 대표적인 고대 성곽인 공산성, 백제 25대 왕인 무령왕과 왕비의 합장릉으로 국보급 유물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 무령왕릉, 백제의 문화재 10,000여점이 보관되어 있는 국립공주박물관은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 관광지로서 공주에 왔으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다. 그 외에도 박동진판소리전수관, 계룡산의 3대 사찰인 동학사, 갑사, 신원사와 조계종 6교구 본산인 마곡사, 도공들의 삶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계룡산 도예촌, 금강자연휴양림과 산림박물관, 그리고 금년 9월에 개장한 국내 최대의 규모와 소장품을 자랑하는 계룡산자연사박물관 등 공주의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는 역사문화에 대한 우리들의 갈증을 단번에 해소해 줄 것이다.

문의전화 : 공주시청 문화관광과 (041)853-0101 / 공주관광안내소 (041)856-7700

45. 12월 "보길도,군산 철새,영덕대게"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섬, 철새 그 화려한 군무를 만나다
겨울바다 드라이브 강추! 영덕대게로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섬 보길도     (전남 완도군 )
위 치 : 전남 완도군 보길면 부황리 1-4 (보길도)
추 천 층 : 가족층 / 노년층

일찍이 고산 윤선도가 배를 타고 제주도로 가던 중 심한 태풍을 피하기 위해 이곳에 들렀다가 수려한 산수에 매료되어 10여년을 머물렀던 이곳 보길도는 세연정, 낙서재 등 선인의 풍류가 그대로 남아 있는 예스런 건축들과, 유명한 문학작품 ‘어부사시사’가 태어난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섬이다. 작은 섬이지만 모래사장인 통리, 중리 해수욕장과 까만 깻돌 해수욕장인 예송리 해수욕장, 공룡알만한 돌들로 덮인 공룡알 해변등 다양한 해변들을 끼고 있으며, 길목마다 언제나 푸르른 바다와 함께 파도치는 억새풀밭, 윤기나는 잎과 새빨간 꽃잎으로 눈길을 잡아끄는 동백나무는 보길도의 운치를 더하는 수려함으로 기억될 것이다.

문의전화 완도군청 문화관광과 (061)550-5237 / 보길면 관광안내소 (061)553-5177


 철새, 그 화려한 군무를 만나다     (전북 군산시 )
위 치 : 전북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 411-1
추 천 층 : 가족층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을 경계로 금강이 가로질러 서해로 흘러가고, 군산과 서천을 잇는 1,841m 길이의 금강하구둑 위로는 널찍한 4차선 도로가 달린다. 광활하고 시원한 강줄기와 함께 오염되지 않은 갯벌과 드넓은 갈대밭으로 둘러싸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금강 하구 - 둑으로 막혀 먹이가 풍부해 지자 새들의 훌륭한 번식지로서 겨울철 참새, 철새, 희귀조들이 집단을 이루어 찾아오고 있다. 군무를 이루어 연출되지 않은 환상의 쇼를 선사하는 철새들의 장관은 가족 또는 연인들과 함께 쌍안경을 목에 걸고 자연의 낭만과 서정 그리고 탐조여행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금년 연말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강철새조망대에서 12월 1일부터 개최되는 2004 군산세계철새관광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도 즐기고, 철새들의 군무에 마음껏 취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문의전화 군산시청 관광과 (063)450-4554 / 세계철새관광페스티벌조직위원회 (063)450-6275


 겨울바다 드라이브 강추! 영덕대게로 따라     (경북 영덕군 )
위 치 :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강구~축산 20번 지방도로
추천층 : 가족층/연인층

켜켜이 쌓인 마음 속 묵은 때를 털어낼 시원한 겨울바다가 그립다면, 더불어 경치좋고 한가로운 도로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다면, 경북 영덕을 찾아가 보자. 수식어가 따로 필요없는 멋진 해돋이와 끝도 없이 펼쳐지는 고운 모래사장은 물론, 그 이름만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화려한 먹을거리까지 마련되어 있으니 고민할 필요없이 넉넉한 여유만 부리면 된다. 가슴에 하나 가득 담아내기도 벅찰 만큼 드넓게 펼쳐지는 바다를 그대로 음미할 수 있는 해맞이공원, 바다를 벗삼아 여유롭게 달릴 수 있는 영덕대게로, 옛사람의 향취가 그대로 묻어나는 전통마을,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고 긴 모래사장 등 마음을 열고 비울 할 장소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가로등을 비롯해 온갖 조형물을 장식하고 있는 지역의 명물, 영덕대게를 맛보는 것도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문의전화 영덕군청 문화관광과 (054)730-6396 / 삼사해상공원 관광안내소 (054)733-0300

46. 2005.1월 "추암,섶다리와 선암마을,수원 화성,겨울 문경산사"

 『추암 해오름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섶다리와 선암마을
파란 겨울하늘 아래 수원화성 산책, 겨울산사 추억만들기

 추암 해오름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강원 동해시 )
위 치 :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806번지
추천층 : 가족층, 연인층

을유년 새해가 밝았다. 애국가 첫 소절의 일출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동해 추암은 절묘하게 생긴 촛대바위, 칼바위 등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특히 촛대바위에 걸리는 아침 해돋이가 빼어나게 아름다워, 새해 새 아침의 희망찬 각오를 다지기에는 최고의 장소가 될 것이다. 지난 11월 강릉-동해간 동해고속도로의 4차선 확장개통과 함께 서울에서 불과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으며, 추암의 상쾌한 새벽 바다 외에도 기암괴석들의 절경 무릉계곡과 천곡동굴, 전통장터의 활기참이 그대로 느껴지는 북평민속 5일장 등 다양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들이 한데 모인 동해는 새해 새 아침 만나볼 만한 곳이다.

문의 전화 : 동해시청 관광홍보과 (033)530-2474


 섶다리와 선암마을     (강원 영월군 )
위 치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서면
추 천 층 : 가족층

영월군 주천면의 주천강과 평창강, 이 두 물줄기가 만나 서강이 되어 선암마을로 흐른다. 겨울 무렵이면 주천면 일대와 서면 선암마을에 섶다리가 놓인다. 주천 2교끝에서 강변으로 내려와 한개의 긴 섶다리를 건너면 부드러운 갈대숲이 나타나는데 그 갈대숲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짧고 두툼한 쌍섶다리가 나타난다. 쌍섶다리와 갈대숲, 산과 맑은 강물이 한데 어우러진 풍경에는 도시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요함과 정겨움이 있다. 주천면에서 차로 10분거리에 한반도지형으로 유명한 선암마을이 있다. 마을 남쪽 산 숲길을 지나 전망대에 서면 서강이 동강을 이루기 위해 굽이쳐 내려가면서 빚어 놓은 신기한 비경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1월, 섶다리를 건너며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생각으로 한해를 시작해 보자.

문의 전화 : 영월군 주천면사무소 (033)372-7004


 파란 겨울하늘 아래, 수원화성 산책     (경기 수원시 )
위 치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장안구, 권선구
추천층 : 연인층/청소년층

눈이 시리도록 청명한 겨울 하늘 아래, 가까운 근교로 산책을 겸해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번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도시 속에서 옛것의 온건한 아름다움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수원 화성을 만나보자. 사적 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997년 12월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수원화성은 18세기 동양의 성곽을 대표하는 한국전통건축의 완성으로, 성곽을 따라 걸어 돌면서 옛 건물들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산책코스이다. 걷다가 뒤돌아보면 구불구불하니 나를 따라오고 있는 수원 화성의 성곽 길. 파랗고 서늘한 겨울 하늘을 이고 이 길을 걸어 보는 1월은 어떨까.

문의 전화 : 수원시 화성관리사무소(031)228-2716


 겨울산사 추억만들기     (경북 문경시 )
위 치 : 경북 문경시 산북면 김룡리 운달계곡
추천층 : 연인층/노년층

2004년 12월 새로이 개통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2시간 정도 가다 보면 1,400여번의 겨울을 뒤로하고 또다시 새로운 겨울, 그리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김룡사와 대승사를 만나볼 수 있다. 운달산 자락 태고의 수림 속에 위치한 조용한 산사에서 지나간 한해의 추억을 돌이켜 보고, 다가온 한해를 설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천년의 숨결을 뒤로 하고 내려와서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철길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려보자. 그리고 국내 유일의 약산성칼슘 및 중탄산천 2가지 온천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문경온천에 온몸을 담그면, 여독은 싹 풀리고,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만 남을 것이다.

문의 전화 : 문경시종합관광안내소 (054)550-6414

47. 2월 "제주 야생 수선화,여수 동백꽃,영양군 예고택,부안 내변산"

 『제주 대정들녘의 야생수선화, 동백피어나는 남쪽바다 따뜻한 섬
정감어린 옛 고택, 부안 개암사와 내변산 겨울산행
김포 대명포구와 강화도 국방유적

 제주 대정 들녘의 야생 수선화     (제주 남제주군 )
위 치 : 제주도 남제주군
추천계층 : 가족층

해마다 이맘때쯤의 2월이면 제주도 산방산 부근의 대정들녘에는 봄소식을 전하는 야생 수선화의 꽃향기가 그윽하다. 이곳에서 9년 동안이나 귀양살이를 했던 추사 김정희는 수선화를 각별히 좋아했다고 전해진다. 차가운 눈과 모진 삭풍 속에서도 향기롭고 탐스럽게 피어난 수선화를 바라보노라면, 고된 유배생활 속에서도 부단히 스스로를 갈고 닦은 추사의 꼿꼿한 지조와 정신이 떠올려진다. 수선화 향기 그윽한 대정들녘 일대에는 제주도의 고난에 찬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보여주는 유적이 많다. 추사 김정희가 <세한도>와 추사체를 완성한 추사적거지, 옛 대정현의 관아가 자리했던 대정읍성, 단산 자락에 쓸쓸하게 자리잡은 대정향교, 일제 당시에 건설된 알뜨르비행장터와 일오동굴, 천연의 바다전망대 송악산, 한국전쟁 당시에 희생된 수백 명의 양민들이 한곳에 묻힌 백조일손지묘 등이 그것이다.

문의전화 : 남제주군 대정읍사무소 (064)794-2301


 동백 피어나는 남쪽 바다 따뜻한 섬     (전남 여수시 )
위 치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추천계층 : 가족층, 연인층

붉은 봄의 기운을 온 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가족들과 함께 주저없이 여수행 기차에 몸을 실어 동백 화관을 둘러쓴 거문도 새색시를 맞이하러 가보자. 여수에서 불과 2시간 정도만 배를 타고 가면 짙푸른 바다에 담담하게 몸을 담그고 있는 거문도를 볼 수 있으며,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거문도 등대를 보러 가는 산책 코스로는 신선바위, 365계단, 목넘어 잔교를 지나 동백터널 숲이 있는데 온통 붉은 빛으로 깔려있는 그 길은 산행자의 발걸음을 잡아끄는 신비한 마력이 있다. 거문도에 오면 반드시 보고 가야할 비경 중의 하나는 백도 유람인데 상백도와 하백도로 이루어진 이곳은 가히 절경이다. 이 외에 거문도 사건으로 영국군의 침입을 받기도 했던 이 곳은 역사적인 교육 현장으로써도 손색이 없다.

문의 전화 : 여수시청 관광홍보과 (061)690-2249


 정감어린 옛 고택을 찾아     (경북 영양군 )
위 치 :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 379-1
추천계층 : 가족층, 노인층

설날이 다가오면 옛 고택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눈 덮인 고즈넉한 고향마을에 대한 향수가 밀려온다. 경북 동북부 내륙 일출산(1,219m) 자락에 위치한 반딧불이의 고장 영양군은 수많은 충의열사와 문인들을 배출한 문학과 예술의 고장으로 고향의 정취가 푹 배어 있는 곳이다. 청록파 시인 조지훈의 주실마을, 현대 서정시인 오일도의 감천마을 그리고 현대 소설가 이문열의 두들마을 등 시대를 풍미한 걸출한 문인들의 생가가 산과 개울 등 뛰어난 풍수지리를 배경으로 한 고택마을과 어우러져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우리나라 민간 정원 중에서 가장 빼어난 조선 선조시대의 서석지와 옛 돌담 등이 잘 보존된 주변의 서정적인 고택마을은 영양에서 문학과 예술의 거장이 배출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분재, 야생화 그리고 영양 특유의 폭포석 수석이 전시되어 있는 분재 수석 전시관과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양고추 홍보관 관람은 어린시절 추억의 고향 경북 영양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문의 전화 :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054)680-6067


 부안 개암사와 내변산 겨울 산행     (전북 부안군 )
위 치 : 전북 부안군
추천층 : 가족층

부안 변산반도에서는 산과 바다가 하나다. 고개를 들면 수려한 산봉우리가 우뚝하고 등만 돌리면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이처럼 변산반도는 서로 맞닿은 산과 바다의 조화가 절묘하고, 천년고찰과 역사유적이 자리잡고 있어서 사시사철 언제가도 풍성한 여정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겨울철의 변산반도는 서해안에서 젊은 연인들이 즐겨 찾는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겨울철 내내 눈이 풍성하게 내릴 뿐만 아니라, 고풍스런 절집 개암사와 내소사, 채석강과 변산해수욕장의 황홀한 해넘이, 내변산의 눈길 트레킹 등 오래도록 잊히지 않을 추억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서도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동쪽 끝자락에 자리잡은 개암사는 산사다운 고즈넉함과 소박함이 도드라져 보이는 고찰이다. 개암사 뒤편의 울금바위에서는 내변산의 첩첩한 산자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옛날부터 조선팔경의 하나이자 호남 5대 명산으로 꼽혀온 내변산은 기암괴석과 호수, 울창한 숲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겨울철에는 가족과 함께 가벼운 눈길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문의처/ 부안군청 문화관광과(063-580-4449)


 김포 대명 포구와 강화도 국방 유적     (경기 김포시 )
위 치 : 경기도 김포시,인천시 강화군
추천층 : 가족층

경기도 김포시의 대명포구는 염하((鹽河)를 사이에 두고 강화도와 마주보는 바닷가에 위치한 작은 포구이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겨울바다의 낭만을 즐기고 싶거나 짭조름한 바다 별미를 맛보고 싶을 때에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더욱이 포구 근처에는 다량 함유된 철분과 무기질로 인해 물빛이 붉은 홍염천탕이 있어서 뜨끈뜨끈한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내친걸음에 덕포진 바로 앞에 있는 교육박물관도 들러볼 만하다. 거센 조수가 흐르고 썰물 때마다 넓은 갯벌이 드러나는 염하의 양쪽 해안에는 우리 선조들의 피눈물이 배어 있는 역사유적이 즐비하다. 손돌목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김포 덕포진과 강화 광성보, 조선 말기 서구열강들의 침입을 죽음으로써 막아낸 초지진과 덕진진 등이 바로 그곳이다. 그래서 강화도는 ‘지붕 없는 역사박물관’으로도 불린다.

문의전화 : 김포시청 문화관광담당(031)980-2471 강화군청 문화관광과(032)930-3220

48. 3월 "서천여행,익산,백제의 잔향,장흥 동백숲,거제 해안도로
"

 『연인과 떠나는 감동여행 서천, 백제의 잔향이 깊게 배어
있는 그곳, 장흥 장천재 동백숲과 여다지해변
봄꽃과 바다의 풍경화가 멋진 거제 해안도로

 연인과 떠나는 감동여행 - 서천      (충남 서천군 )
위 치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356-3
추천계층 : 연인층

3월에는 아주 특별한 감동을 간직하고 있는 한산 세모시의 고장 서천군으로 가보자. 서해안 고속도로를 2시간 30분 달려 서천 I.C.에서 빠지면 금강의 물결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영화 JSA의 촬영장 신성리 갈대밭이 나온다. 시와 음악이 있는 6만여평의 광활한 갈대밭 숲 속에 파묻혀 연인과 도란도란 사랑을 속삭여 보는 기분은 어떨까? 북방으로 마지막 이동을 준비중인 금강 하구둑의 희귀 철새들을 감상하면서 서해안 해변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다사항, 마량포, 홍원항 등 한적한 어촌 포구에 썰물로 물이 빠진 갯벌위로 물고기 배가 어지러이 널려 있고, 김을 채집하는 어촌 마을 주민들의 일손이 바쁘다. 송석리, 선도리, 월하성 등 갯벌체험 마을에는 훈훈한 어촌 인심과 함께 가족과 연인들의 조개잡이 모습이 정겹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선홍빛 동백꽃의 수려하고 요염한 자태와 동백정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낙조는 연인들의 심금을 울린다. 마량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하고 감칠맛 나는 주꾸미 요리에 한산 소곡주 한잔은 식도락의 진수를 선사할 것이다.

문의전화 : 서천군청 문화관광과 (041)950-4208


 백제의 잔향이 깊게 배어있는 그 곳 - 익산     (전북 익산시 )
위 치 : 전북 익산시 금마면 일대
추천계층 : 가족층, 연인층

서동요 설화로 우리에게 익숙한 백제 무왕의 시대를 따라 오랜 세월을 이고 그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는 곳곳에 백제 문화의 잔향이 진하게 배어있는 곳, 그 곳이 바로 익산이다. 현재 해체 작업으로 탑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하는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 왕궁리 유적일대, 입점리 고분 등은 익산을 찾은 발품에 충분한 보상을 해주고도 남는다. 백제의 은은한 향기에 젖은 채 발길을 왕궁면 쪽으로 돌리면 세계 각국의 10만여점의 보석이 전시된 보석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보석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며, 보석 광내기 체험도 곧 준비, 오는 4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라 하니 보는 즐거움에 만지는 기쁨까지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이왕 내친 걸음, 금강을 끼고 있는 웅포 곰개나루로 간다. 그 곳에서 해넘이와 함께 익산의 명물인 우어회를 맛볼 수 있는데 지금 이맘때가 가장 연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지녀 평소 회를 즐겨먹지 않는 사람도 절로 손이 가게 된다.

문의 전화 : 익산시청 문화관광과 (063)850-4120


 장흥 장천재 동백숲과 여다지 해변     (전남 장흥군 )
위 치 : 전남 장흥군 관산읍
추천계층 : 가족층, 연인층

서울의 광화문을 기준으로 한반도의 북쪽 끝에 중강진이 있고, 동쪽 끝에 정동진이 있다면, 남쪽 끝에는 정남진이 있을 터, 이 정남진이 바로 장흥이다. 장흥은 여러 설화가 깃든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천관산, 사자산, 부용산, 제암산 등 명산이 그득하다. 이 중 천관산은 굽이굽이가 명소로서 존재 위백규 선생의 제각이 있는 장천재의 계곡과 이 계곡을 따라 자연스레 형성된 동백 군락지가 겨울 내내 꽃을 피우고 있다. 장천재의 계곡과 동백군락지가 자연의 조화라면 천관산 탑산사의 문학공원은 사람의 조화 또한 이에 못지 않음을 보여준다. 탑산사에는 국내 저명작가 50여명으로부터 친필 원고를 받아 캡슐에 넣어 쌓은 문탑 외에도 가훈탑, 월드컵탑 등 갖가지 의미를 담은 탑 600여개가 독특한 모양으로 쌓여있다. 장흥의 산에서 내려와 종려나무 길을 거쳐 동백나무 길을 따라 바다로 가면 머드팩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수 있는 여다지 해변과 영화 "축제"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남포마을의 소등섬을 볼 수 있다. 장흥 북쪽에는 유치자연 휴양림과 아름다운 산들에 둘러싸여 국보급 유물들을 간직한 동양 3대 보림중 하나인 보림사, 최근 완공되었으나 아직 물이 차지않아 바닥을 드러내어 마을 모습이 선한 탐진댐 등이 볼만하다. 장흥이 내세우는 "건강 휴양촌 정남진 장흥" 슬로건의 말처럼 갖가지 먹을 것과 몸에 좋은 음식을 가득 맛볼 수 있는데, 3월이면 물이 한참 오른 바지락회와 석회구이, 주꾸미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문의 전화 :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60-0208


 봄꽃과 바다의 풍경화가 멋진 거제 해안도로     (경남 거제시 )
위 치 :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추천계층 : 가족층, 연인층

경칩과 춘분이 오는 3월은 봄의 시작이다. 봄 하면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 말고 생각나는 것이 바로 꽃이다. 특히나 바쁜 일상 속에 사는 도시인들은 겨우내 앙상한 나무만을 보다가 야생에 핀 꽃을 보면서 비로소 봄을 실감하기도 한다. 이런 야생화들을 조금이라도 빨리 만나기 위해서는 물론 남쪽으로 발길을 옮겨야 한다. 3월의 거제도에는 2월말부터 피어나기 시작한 동백꽃이 3월초 쯤 서서히 물러서는 가운데 분홍색의 진달래와 노란 유채꽃이 중순부터 색깔을 뽐낸다. 거제의 이러한 꽃물결이 다른 곳보다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망망한 바다 위로 보이는 많은 섬들, 그리고 야트막한 산길에서 내려다보는 포구의 마을들이 만들어내는 그림이 특별하기 때문이다.

문의 전화 : 거제시청 관광진흥과 (055)639-3380

49. 2005.4월 "안성 남사당,제천 청풍호반,경주 남산 나들이,완도,청산도기행"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의 풍류를 찾아서, 맑은바람 밝은 달
청풍호반 벚꽃길, 벚꽃 가득한 경주의 남산 나들이,
봄 내음 가득한 완도, 청산도 기행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의 풍류를 찾아서      (경기 안성시 )
위 치 : 경기도 안성시 봉산동 31-3
추천계층 : 가족층

4월이면 새하얀 배꽃 물결이 일렁이고, 그림 같은 호수가 있는 안성맞춤 유기의 고장 경기도 안성에 한국적 가락과 흥을 즐길 수 있는 40년 전통 태평무와 신명나는 남사당 풍물놀이 등 국내 대표 상설공연이 매주 토요일 2차례 무료로 펼쳐진다. 뛰어난 미모와 최고의 기량으로 남사당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유일무이한 여자 꼭두쇠 바우덕이의 신기에 가까운 끼와 재능 그리고 애잔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남사당 풍물놀이는 우리를 전통문화의 무아지경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칠장사 등 고즈넉한 천년고찰과 미리내 천주교 성지가 있어 자연의 싱그러움과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안성에서 웰빙 쌀과 한우를 즐기면서 주말에 몸과 마음을 풍성하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전화 : 안성시청 문화체육관광과 (031)678-2068


 맑은 바람 밝은 달 청풍호반 벚꽃길     (충북 제천시 )
위 치 :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산6-20
추천계층 : 가족층, 연인층

충주 다목적댐 건설로 생겨난 호수로 풍광이 가장 뛰어난 곳이며 내륙의 바다라고도 불리는 제천의 명소인 청풍호반은 비봉산과 금수산을 끼고, 그 주위에 벚꽃길이 에둘러있어 호반을 찾아가는 이들의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낮에는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에 취하고, 밤에는 달빛에 환히 빛나는 벚꽃에 홀리면 봄철 풍류를 느끼기에 이만한 곳도 없다. 호반위에 있는 청풍문화재 단지는 수몰 지역내에 있던 문화 유산들을 되도록 원래 있던 위치 그대로 옮겨놓았기 때문에 복원된 느낌이 아닌 자연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문화재단지에서 조금 더 걸어내려가면 청풍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 130리길 절경을 빠짐없이 감상할 수 있다.

문의 전화 : 제천시청 문화관광과 (043)640-5680


 벚꽃 가득한 경주의 남산 나들이     (경북 경주시 )
위 치 : 경북 경주시 인왕동 외 4개동
추천계층 : 가족층, 연인층

봄꽃 가득한 4월. 본격적인 가족 나들이 철이다. 하지만 어디를 나서도 꽃 보다는 사람구경을 더 많이 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경주 남산을 권한다. 경주 남산을 가보지 않고서는 경주를 보았다고 할 수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남산의 의미는 불국사나 석굴암 못지않다. 게다가 신선놀음하듯 꽃 풍경도 즐기고 등산도 하면서 아이들에게는 유익한 체험 학습이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바위산이라 미끄럽지만 조심하면 무리없이 올라갈 수 있는데다가 정상 근처에서 보는 경주 일대 풍광은 무엇과 비교하기 힘든 즐거움을 준다. 답사에 좀 더 중점을 둔다면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 미리 공부를 해 가는 것이 좋겠다.

문의 전화 : 경주시청 문화관광과 (054)779-6390


 봄 내음 가득한 완도, 청산도 기행     (전남 완도군 )
위치: 전남 완도군
추천계층: 가족층, 연인층

가끔 드라마나 영화 속에 흠뻑 빠지다보면 이야기 속 현장에 가고싶은 충동을 느낀다. 완도와 청산도는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가 묻어 있는 곳이다. 청해진 유적으로 추정되는 장도에 올라서면 장보고 장군의 해상왕국을 그려볼 수 있다. 신비한 9계단 갯돌밭인 구계등은 연인들의 산책코스로 적격이며 환상의 드라이브코스인 완도 서부해안도로(77번국도)를 따라가면 국내 최대의 난대림 군락지인 완도수목원이 꽃향기를 내품는다. 다도해로 떨어지는 화홍포 일몰 역시 장엄한 서사시를 보는 것처럼 웅장하다. 마음속에 꿈꾸어왔던 섬이라면 청산도만한 곳이 없다. 청보리가 일렁이는 돌담사이를 터벅터벅 거닐다보면 영화 서편제의 ‘진도아리랑’ 가락이 절로 흘러나오는 듯 하다. 하늘과 맞닿은 구들장 논을 보면 척박한 환경을 자연스럽게 극복하려는 섬사람의 애환을 들춰 볼 수 있다.

문의전화 : 완도군청 문화관광과 (061) 550-5208

 

출처 : Tong - 하이앤드님의 여행지 안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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