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깐 멈추었던 눈이 조금전에 다시
함박눈이 되어 그칠줄 모르고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만
눈이 그치면 비닐하우스 등 피해가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제설작업 실태를 파악해야 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오늘 재(2005. 3. 5. 15:30) 피해상황 참고하세요
- 주문진 어선 4척 침몰
- 왕산면 송현리 유리온실 유리 300장 파손
- 왕산면 농장 사슴 1두 폐사
- 연곡면 동덕리 비닐하우스 4동 전파
- 초당동 동부아파트 소나무 도복으로 자동차 1대 파손
-""고립·휴교… 영동 마비
55개 노선 시내·농어촌 버스 중단… 3월 최대 적설 기록
지난 1911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영동지방에 3월 적설량으로는 가장 많은 양의 눈이 내려 휴교령이 내려지고 교통통제, 항공기 결항 및 눈사태 등 폭설대란을 겪었다.
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적설량은 중청봉 105㎝, 동해 57.8㎝, 속초 54.3㎝, 강릉 42.3㎝. 태백 37.4㎝ 등의 눈이 내리고 있고 산간지역은 삽당령 69㎝, 한계령 56㎝, 미시령 53㎝, 진고개 47㎝, 구룡령 41㎝, 진부령 37㎝, 백봉령 37㎝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하루 동안 엄청난 양의 눈이 내리면서 영동지역 전역이 마비 상태에 빠졌다.
강릉 고성 정선 삼척 동해 속초 양양 7개 시·군 산간마을 55개 노선의 시내·농어촌 버스 운행이 폭설로 전면 중단됐고 평창 등 7개 시·군 22개 노선은 단축 운행돼 일부 마을이 고립되는 등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폭설로 강릉지역은 고등학교를 제외한 초중 53개교, 속초 초중고 42개교, 동해 초중고 21개교, 고성 초중고 25개교, 삼척 초등 4개교, 정선 초등 7개 등 150여개 초중고교가 이날 긴급 휴교령을 내렸으며 삼척 동해 정선 지역 11개교는 단축수업을 했다.
영동 산간지역 주요 도로의 차량운행도 전면 통제됐다.
이날 오전 4시 10분을 기해 인제군 북면 용대리와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를 잇는 국도 56호선 미시령 13.9㎞ 구간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강릉 연곡삼거리에서 진고개 정상 국도 6호선 25㎞ 구간과 강릉 성산삼거리에서 구 대관령정상 지방도 456호선 12㎞ 구간도 제설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 운행이 허용되는 등 부분통제가 이뤄졌다. 이날 오전 8시 40분에는 강릉시 옥계면 국도 42호선 백봉령 정상 부근 500m 지점에서 60t 가량의 눈사태가 발생해 부분통제가 이뤄졌다.
인제와 양양을 잇는 국도 44호선 한계령 구간과 홍천 양양 간 국도 56호선 구룡령 구간, 고성 인제 간 국도 46호선 진부령 구간에도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운행이 선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항공편의 경우 이날 오전 10시 30분 양양을 출발해 일본 오사카로 출발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KE-1045편과 낮 12시 10분 출발 예정인 양양발 부산행 KE-9735편 등 국내외 항공기 2편의 운항이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이외에도 양양 등 영동지역 전통시장 대부분이 폭설로 휴업에 들어갔으며 입산통제 전 설악산에 올랐던 이 모(23)씨 등 등산객 11명이 긴급대피했다.
각종 선거 및 모임 일정을 잡았던 시군 자치단체와 사회단체들도 폭설로 인해 행사를 취소하는 등 차질을 빚었다. 게다가 이번 폭설로 강릉 동해 삼척 등 영동지역 전역과 평창 정선 등 영서 일부 지역을 포함해 모두 20여만통의 우편물 배달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영동지역은 5일 밤까지 돌풍과 함께 10~30㎝, 많은 곳은 50㎝ 이상의 눈이 내릴 전망"이라며 "폭설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방종합>
-----------------------------------------------------------------------------
-""땅, 하늘, 바다 모두 갇혔다
■ 봄 시샘 폭설 내린 영동지역
하늘이 뚫린듯 퍼부은 폭설에 영동지역의 땅 바다 하늘이 모두 파묻혔다.
영동·서의 관문인 대관령에는 이미 49.2㎝의 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4일 50㎝ 이상의 눈이 더 덮치면서 쌓인 눈이 1m를 훌쩍 넘어섰다. 이 때문에 백두대간 산간에 위치한 강릉시 왕산면의 경우 지역 전체에 시내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 50여개 산간마을이 폭설에 발이 묶였다.
시간당 10㎝… 우박덩어리 퍼붓 듯
"치우면 또 쌓이고" 밤샘 제설 사투
접촉사고·눈길 낙상 구조요청 빗발
바다에도 풍랑주의보에다 20여m 앞도 분간키 어려운 폭설이 쏟아지면서 독도 주변에 출어했던 15t 이상 10척을 제외하고 3683척의 어선이 동해안 64개 항·포구에 닻을 내렸다.
양양공항에서는 부산행 정기 여객기를 포함 이날 들어오려던 일본 오사카발 전세기가 결항했다.
영동∼서의 연결 통로인 산간도로들은 인제∼고성 미시령이 대설 경보가 발효된 3일 새벽 4시부터 전면 통제된 것을 비롯해 진고개(강릉∼평창), 삽당령(강릉∼정선), 한계령(양양∼인제), 구룡령(양양∼홍천), 진부령(고성∼인제), 백봉령(동해∼정선) 등 중요 국도 고갯길이 2.5t 이하 체인을 장착한 차량에 한해 통행을 허용하는 등 새봄 길목을 덮친 폭설에 줄줄이 몸살을 앓았다.
혈맥인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이 어느정도 제역할을 하고 전철화사업으로 운행을 중단했던 동해∼강릉 구간 열차가 폭설을 감안, 3일 정상운행을 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3일 새벽 1시, 눈이 쏟아지면서 제설장비와 요원들이 중요 고갯길 곳곳에서 철야 사투를 벌였으나 오전 출근시간대에 1시간당 10㎝ 이상의 눈이 퍼부으면서 치우면 또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작은 우박 덩어리를 연상케 하는 폭설이 퍼부어 한계 상황에 직면하자 한국도로공사 강릉지사는 제천, 충주 등 충청권과 원주 홍천에 장비 지원을 요청, 20여대가 급히 대관령을 넘어 투입됐다.
직장가에서는 지각 사태가 속출했고 영동지역과 정선·태백지역에서는 무려 150개 초·중·고교가 이날 하루 긴급 휴교에 들어갔다. 휴교조치가 내려진 것을 모르고 등교했던 어린이들이 무릎까지 쌓인 눈을 헤치고 힘겹게 돌아가는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각종 행사도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돼 3일 강릉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던 '영동지역 통합방위협의회'가 무기한 연기됐고 5일 실시하려던 강릉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입학식을 오는 19일로 늦췄다.
도로에 쌓인 눈이 다져지면서 차량 접촉사고는 물론 노인들이 눈길에 넘어져 다치는 낙상사고도 잇따라 각 지역 119 등에는 눈길 출동을 요청하는 구조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경기침체 속에서 새봄 각종 공사의 조기발주 기대가 높았던 건설현장에서는 3월 기상 관측 기록권에 들어가는 폭설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는 등 다시 한숨이 깊어지게 됐다.
그러나 '산불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봄철 건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당분간 산불 걱정은 완전히 해소됐다.
강릉/최동열 dychoi@kado.net
----------------------------------------------------------------------------------
-""강릉지원 인력충원 시급
영동권 행정재판부 7월 설치
강릉에 행정재판부를 설치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영동지역 주민들의 법익(法益) 향상이 기대되고 있지만, 정작 춘천지법 강릉지원은 판사 등 재판부 구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강릉지원은 현재 지원장과 부장판사를 비롯해 모두 15명(동해·삼척시법원 및 해외연수중인 판사 2명 포함)으로 형사 합의 및 단독, 가사단독, 소액, 영장실질심사 등에다 지난 2001년 설치된 항소부까지 현재 상태로도 업무에 과부하가 걸려 있다.
더욱이 지난달 법관 정기인사 때 부족한 판사 3명을 충원하지 못한 상황에서 7월 이후 확대될 행정재판 청구권 등을 감안할 때 행정재판 업무는 물론, 다른 재판에까지 영향을 미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지원은 지난해 9월 대법원에 법관 충원을 건의했으나 아직까지 반영되지 않아 행정재판부까지 신설되면 지원 단위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 업무량을 소화해야 할 형편이다.
또 합의부 배석판사가 2개 합의부 업무를 맡고, 단독판사 업무를 분담하면서 법관 1명이 여러 업무를 겸직하고 있어 업무 효율성을 위해서도 판사 충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
김남태 강릉지원장은 "현재 처리중인 굵직한 형사 합의 및 단독 사건만해도 1000여건에 달하며 민·형사 항소 사건도 300여건이나 된다"며 "법관 충원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 주민들의 법익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지원은 4월20일 강릉시 난곡동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가질 계획이다.
강릉/구정민
--------------------------------------------------------------------------------
-""성폭력 가해자 70%가 아는 사람
가정법률 상담소 분석… 10~20대 피해 가장 많아
【강릉】 성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 70% 이상이 아는 사람에 의해 피해를 입고, 청소년 피해자 및 가해자가 점차 늘고 있어 성폭력 범죄에 대한 처벌 인식 등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법률상담소 강릉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성폭력 피해 상담을 분석한 결과 피해 여성의 77.5%가 직장 관계자나 동네사람, 친족, 동급생 및 선·후배 등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의 경우 10∼20대의 피해가 58.7%로 가장 높았고 10세 미만의 어린이 피해자도 8.8%에 달했다.
피해 행위자는 20∼40대가 전체 60%를 차지했으며, 10∼20대의 청소년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관련 성 피해도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직장내 성희롱 교육을 확대실시하고 행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가정폭력 상담은 지난해 534에 비해 다소 감소한 431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가정폭력 상담 96% 이상이 배우자간의 구타로 여성들의 피해가 거의 전체를 차지했으며, 피해여성의 58% 이상이 신체구타, 집기파괴, 흉기 위협 등 심각한 수준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경란
-------------------------------------------------------------------------------
-""내 고장 사랑 운동 전개
'LOVE 강릉 기독교協' 창립… 봉사 활동 등
강릉지역 기독교인들이 지역사회 사랑 실천 운동에 발벗고 나선다.
'LOVE 강릉 기독교협의회(회장 김홍천 노암장로교회 목사)'는 4일 오전 10시 강릉 경포 현대호텔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2004 LOVE 강릉 운동'을 전개했던 구성원들이 뭉쳐 공식기구로 출범한 'LOVE 강릉'은 강릉시내 교회 목회자를 비롯, 평신도, 기독교 사회단체기관 등 모두 65개 기관단체 1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됐다.
LOVE 강릉은 강릉단오제 기간 중에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강릉 시민들을 위한 각종 지역현안 해결에도 타 기관·단체들과 연대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LOVE 강릉 김영민(강남감리교회 목사) 서기는 "강릉 시민들을 위한 공익적인 일이라면 무엇이든 지역내 각종 사회단체들과 연대해 '강릉시민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박경란 lany97@kado.net
--------------------------------------------------------------------------------------------
-""강릉시 여성회관 상반기 교육 개강식
강릉시 여성회관(관장 조정순)은 4일 오전 10시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2005년 상반기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공로패 전달과 함께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이라는 주제로 정항교 오죽헌·시립박물관장의 특강이 있었다. 강릉/박경란
--------------------------------------------------------------------------------
-""학습지 방문판매 조심”
【江陵】새학기를 맞아 전화나 방문판매를 통한 학습지 판매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잇따라 주의가 요망된다.
조모(여·25·강릉시성남동)씨는 지난 2003년4월 78만원에 U사에서 출판하는 영어 잡지를 신청, 2년동안 구독해오다가 기간이 만료됐으나 업체측으로부터 재계약 약정이 됐다며 재계약 통보를 받아 소비자고발센터에 신고했다.
윤모(35·강릉시교동)씨는 지난달 20일 집을 찾아온 영업사원을 통해 43만원 상당의 유아용 교재를 구매한 뒤 마음에 들지 않아 하루만에 반품을 요구했으나 구매 당시 내용물을 확인하라는 영업 사원의 말에 상품을 개봉했다가 위약금과 함께 사용료를 지급해야 될 처지에 놓였다.
김모(여·28·강릉시임당동)씨는 지난해 11월 70만원 상당의 학습지를 카드 할부로 신청해 구독해왔으나 최근 제작 업체가 부도나면서 배달이 중단됐으나 카드 회사에서 할부금을 인출해 소비자고발센터를 찾았다.
이처럼 소비자들에게 계약 약관을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상품을 판매 한 뒤 반품을 거부하거나 위약금을 요구하는 업체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올 들어서만 강릉지역 소비자고발센터에 50건 가량 접수됐다.
소비자고발센터 최미숙부장은 “방문 판매를 통해 물품을 구입했다 하더라도 사용하지 않은 상태라면 계약 후 14일 이내 조건 없이 반품이 가능하다”며 “학습지 구독의 경우에도 구독 신청 후 14일 이후에 계약을 해지하기 위해서는 잔여기간 대금중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한다면 가능하다”고 했다.<崔聖植기자·choigo75@kwnews.co.kr>
------------------------------------------------------------------------------
-""정동진 `시계박물관' 7월 개관
【江陵】속보=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시계박물관 건립 사업(본보 지난해 12월28일자 20면보도)이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된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21억여원을 들여 정동진 2리 드라마 영상관을 증·개축해 시계 박물관을 건립하겠다는 민간업체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인근 교육청 부지 매입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달중 부지를 매입, 민간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시행하면 피서 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7월께 개관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입 예정 부지는 정동진리 244 일대 1,213㎡의 임야로 부지 매입 이후 기존 2층짜리 드라마 영상관 건물을 3층으로 증축, 건물 면적은 407㎡가량 늘어난 1,190㎡에 이를 예정이다.
시계박물관에는 세계 최초의 해시계인 `그노몬'과 조선시대 장영실의 `자격루', 세종대왕의 `천문혼천' 등 실물 복원 전시품은 물론 현재 활동 중인 유명 연예인 관련 시계까지 96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체험관에는 시계에 들어가는 각종 과학 원리를 학습하고 시계추 매달리기, 자동 및 수동시계 태엽감기, 기어 놀이, 지구의 자전 및 공전 오차놀이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실외엔 세종대왕의 자격루, 영국 런던 의사당의 빅벤, 명동성당 시계 미니어쳐 등도 함께 전시된다.<高達順기자·dsgo@kwnews.co.kr>
------------------------------------------------------------------------------
-""학교 납품·알선업체 고질 비리 단속강화
【江陵】강릉경찰서는 새학기를 맞아 각급 학교 납품·알선 업체에 대한 고질적인 비리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은 급식·교육기자재와 학습부교재, 교복 등 납품 비리와 보습학원 및 재수학원 등 알선 관련 업체에 대한 비리와 학교 건축 관련 비리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崔聖植기자·choigo75@kwnews.co.kr>
-------------------------------------------------------------------------------
-""강릉MBC사장 내정자
조승필(趙勝必·50)강릉MBC사장 내정자는 “강릉이 고향(제주도)과 같은 바닷가라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동해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강조.
조내정자는 지난 1978년 입사한 후 조사국 자료부 총무국 인사부 인력개발팀장 광고국장 감사실위원(국장급) 역임. 1996년 전략프로젝트추진팀장을 맡아 MBC가 영화사업에 진출, 수익을 창출하는데 큰 기여.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가족은 부인 최문숙씨와 2남. 취미는 여행과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