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읍지맥이란?
주읍지맥은 성지지맥 삼각산 동남쪽의 441m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해서 수리봉(461.3m), 한치고개, 느보산(324.3m), 전양고개, 매봉산(300.8m), 배미산(395.2m), 고길고개, 주읍산(추읍산, 582.6m), 개군산(237.9m), 화전고개를 거쳐 흑천이 남한강으로 합수되는 지점까지 이어진 30 km의 산줄기이다.
본 산줄기의 최고봉인 주읍산(추읍산)은 지형도에는 추읍산(趨揖山), 고시된 지명은 주읍산(注邑山)으로 되어 있다. 신산경표에서 157개 지맥을 명명한 이후에 2016년에 추가된 와룡(경상), 만덕(강원), 주읍(경기), 장원(호남), 선은(호남) 등 5개 지맥이다.
* 실트랙은 등로상태등 산행에 따라 기본맥길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1차 22년 1/2일 , 2차 22년 3/27일)
- 1차,2차 합산 트랙(1차 24.09Km,2차 23.41Km)
나의 삶에서 너를 만남이 행복하다
내 가슴에 새겨진 너의 흔적들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나의 삶의 길은
언제나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그리움으로 수놓는 길
이 길은 내 마지막 숨을 몰아쉴 때도
내가 사랑해야 할 길이다
이 지상에서
내가 만난 가장 행복한 길
늘 가고 싶은 길은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다
[너를 만나려 가는 길].. 용혜원
[1차 산행: 22년 1/02일 24.09Km, 분기점~하오고개]
신년 첫날은 집에서 보내고 다음날 배낭매고 청량리로
출발 07:35분 첫기차로 주읍지맥 분기점에 근접한
일원역에 도착하니 08:35분정도ᆢ 당일 완주할 생각
으로 온것이 아니라서 여유가 있습니다.
전형적인 시골마을에 자리잡은 일신역 ᆢ아마 기차역
합리화가 되면 폐역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곳
역사 뒤쪽 약간의 눈이 남아 있는 길을 따라 마을길을 통과하며 주읍지맥을 시작합니다.
- 청량리에서 07:35분 첫기차로 도착한 일신역
- 마을들어가는 입구 육이오유공전사자 묘가 보이고
- 바닥에는 얇게 눈이 깔려있는 상태입니다.
- 마을 안쪽들어서 수리봉 등산안내도
- 샘물도 작지만 겨울에 잘나옵니다.
- 산길로 들어서 양금원(개인수목장)
- 마지막 개인집을 지나
- 분기점을 향해가는길ᆢ혹 달은 참나무가 마니보여
산중에도 병처럼 있는 모습이 안되보입니다.
- 능선에 올라서니 안내판이 나오고ᆢ수리산방향 진행
- 주읍지맥 분기점입니다.(3.1Km 지점)
- 분기점에서 진행해 수리봉 도착
- 등로는 전반적으로 좋습니다.
- 400.4m 삼각봉입니다
- 잡목없이 비교적 걷기 좋은 길
- 447.8봉을 지나고
- 한치고개입니다(6.1Km 지점)
- 푯대봉에 올라섰다
- 내려서면 모리치고개입니다.
- 모리치고개에 있는 마을표지석(9.3Km 지점)
- 모리지에서 약간 올라서면 느보산
- 가야될 건너편 매봉산과 배미산이 조망되고
- 통신중계기가 있는 도로길인 전양고개입니다
(11.7Km 지점)
- 고래산으로 가는길 278봉
- 지난날 마른 꽃잎도 봄을 기다리겠지요
- 맥길에서 벗어난 고래산입니다.(16.3Km 지점)
- 미세먼지로 조망은 별로
- 원복해가는길에 350봉을 지나
- 망미고개를 넘어서는 길에 친구한테 전화가 옵니다
양평쪽 산행중이라하니 데리려 올테니 위치만 알려
달려고ᆢ 다음고개인 하오고개에서 만나기로 하고
진행(19.4Km 지점)
- 흔적없는 매봉산과
- 속세봉을 지나
- 배미산입니다
- 여름철 비박지로 가능할것 같은 잦나무 숲을지나
- 하오고개에서 길을 종료합니다. (24.09Km지점)
- 친구집가는길에 천서리 막국수로 1차 입가심하고
친구 동네사람들과 오랫만에 몸 족구하고 , 저녁을 하고 귀가한
신년 첫 산행이었습니다.
[2차 산행: 22년 3/27일 23.41Km, 하오고개~끝점]
162지맥을 완주하는 마지막 지맥길ᆢ 지맥완주 8도
지맥유람의 8개의 지맥중 끝 산행길
마지막 한개전 까지도 여유를 주지않던 지맥길 인데
오늘은 산행중 주읍산 산수유꽃까지 구경하려 지난번
주읍1차후 갔던 친구집에서 전날 도착해 저녁과 잠을
자고 친구차로 1차 끝난 하오고개에 일찍 도착합니다.
지맥 마지막 구간으로 다음주 지맥을 완주하는 동행
이용주님이 있어 ᆢ더 뜻이 깊은 산행길
이날이 올까 지맥 산행을 하면서도 넘 많은 지맥길과
접근수단 그리고 거친길에 되새긴 말인데 ᆢㅎㅎ
- 지난번 끝난 하오고개에 친구차로 도착합니다.
- 군부대 경계마을 우회해 능선에 올라서니 생강나무꽃
- 노란 너 모습으로 산중에 피가 돌고 줄기줄기 마다
봄이 오는 물줄기가 느껴진다.
홀로 길을 걷다
필까말까 망설이는
꽃 앞에 서서
단신이 말을 걸 때
꽃은 시가 되어 핀다
[봄날의꽃]..김청수
- 저멀리 용문산이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별로
- 맥길에서 벗어난 칠보산입니다 (누적 27.5Km 지점)
- 정상은 평범하지요
- 봉이름은 어디서 따왔는지 더높은봉
- 고길고개입니다
- 올괴불나무꽃이 눈길을 잡고
- 357.7봉을 지나
- 화전고개에서 주읍리 산수유를 보려갔니다
(누적 30.5Km지점)
- 양평 산수유 마을중 주읍리 ᆢ마을 중앙으로 도로
신설을 해놓아 옛날 마을길따라 있던 산수유나무
들의 형태가 사라지니 ᆢ영 볼품없는 곳이 되었
습니다
- 시목지 산수유꽃
낯선 길보다도 더 멀리
그리움은 뻗어있네
가슴 다 뚫린 채
푸른 슬픔으로 뼈가 녹다가
상처난 꿈처럼
어지럽게 헝클어진 마음
그리움이 온몸으로 하얗게 퍼져갈 때
숲 속의 길은 가장 은밀한 고요처럼 눕고
그대 찾아 하염없이 길 떠나면
노오란 산수유 꽃들 웃고 있어라.
[산수유 꽃]..가영심
- 산수유꽃아래 곡차를 하고픈데 쉴자리가 없어
- 동네 개인 정자인듯한곳에서 용주님과 둘이 곡차로 이 봄을
즐겨봅니다.
- 다시 원복해 사람들이 기다리는 추읍산으로 GoGo
지맥길 마지막 명칭봉 추읍산 (누적 36.3Km지점)
- 백간 같이한 분들과 랑데뷰하여 사진속으로 ㅎㅎ
- 현수막 제작 및 산수유 보려 온다고 몇몇분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대가
꽃이 되고 싶다면
많은 말이 필요 없다
말 없는
웃음만으로
누구나 꽃이 된다
[꽃]..나동수
- 이제 끝점으로 가던중 양평 한옥마을
(누적 42.1Km 지점)
- 이곳에서 올라서면 개군산ᆢ한강줄기가 시원하게
조망되고
- 지나온 주읍산도 잘 조망됩니다
- 기념사진
- 하산길에 달래가 마니 보입니다
- 지맥 마지막 종점 한강,흑천 합수부 ᆢ162지맥 마무리
(누적 47.5Km지점)
사랑을 했다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됐다
볼만한 멜로드라마
괜찮은 결말
그거면 됐다 널 사랑했다
우리가 만든 LOVE SCENARIO
이젠 조명이 꺼지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조용히 막을 내리죠
에이 괜찮지만은 않아 이별을 마주한다는 건
오늘이었던 우리의 어제에 더는 내일이 없다는 건
아프긴 해도 더 끌었음 상처가 덧나니까 Ye
널 사랑했고 사랑 받았으니 난 이걸로 됐어
나 살아가면서 가끔씩 떠오를 기억
그 안에 네가 있다면 그거면 충분해
사랑을 했다 우리가 만나
지우지 못할 추억이 됐다
볼만한 멜로드라마
괜찮은 결말
그거면 됐다 널 사랑했다
우리가 만든 LOVE SCENARIO
이젠 조명이 꺼지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면
조용히 막을 내리죠
홀 산행하면서 무료하고 지루하면 들었던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 가사처럼
"이별을 마주한다는 것은 더는내일이 없다는것
하지만 내안에 너가 있다는 것으로 충분해"
162지맥을 끝나는 소감인것 같습니다.
- 뒤풀 9년 묵은 산삼주로 원샷입니다.
첫댓글 그멀고먼길을 드디어 해내셨습니다.
그길을 걸으며 얼마나 많은 두려움이 있었을까요.
그길을 걸으며 얼마나 많은 좌절이 있었을까요.
그모든걸 이겨내고 종착역에 서서 느끼는 감회는 상상이 안갑니다.
이재 쉬엄쉬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듯합니다.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
대한민국의 모든 산길을 걸어내신걸 축하드립니다.
좌절은 없지요. 속도를 늦출뿐이지요. ㅎㅎ
산행도 인생도 속도와 방향을 어떻게 잡고
갈것인가? 비슷한것 같아요. 속도가 있으면
쉼소리가 급해지고 방향을 잘못잡으면 알바
로 들어가고 ᆢ 현재는 힘든다지만 뒤돌으면
쉬웠던길 ᆢ마음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푹 쉬어야지요 ㅎㅎ
오랜시간 힘들게 걸어낸 162지맥길 수고 많았고 축하하네
귀신을 누가 잡아ᆢ 선수앞에 두고 발가락하나 내민걸 ᆢ 고마우이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긴 세월 긴 걸음 걸으신다고
수고 하셨고
1대간 9정맥.6기맥.164지맥(월아.가야)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산행하다 보니 해낸길, 맥산행만 집중한다면 반이상 기간 단축은 가능할듯하요
고맙습니다
마지막 지맥길을 홀산이 아닌
축하객들과 하시니 더 큰
축제가 되었네요.
긴 시간동안 긴 거리를 걸으시느라
그동안 수고많으셨어요!
이제는 좀 쉬셔도 될 듯 하네요.
빠른 시일내에 한번 뵙기를 고대해봅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그러네요. 총무님 얼굴본지도ᆢ 그런데 지방에서 꽤 남은 기간이라 오랜후에나 볼듯요 ㅎ
고맙습니다.
봄나들이 하듯 뜻깊은길 함께할수있어 무척 행복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용주님 없었으면 마지막 시작부터 홀산 했을듯요. ㅎㅎ 같이해서 넘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축하축하요
드뎌 162지맥 마지막 지맥 후기이네요
어쩌다 클럽 시산제와 날짜가 겹쳐
직접 축하는 못드렸구요
대간함께 하신 동료분들과 함께하셔서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긴걸음 졸업하심에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수고하셨어요^^
짱구머리라 최선의 날로 잡은것 ㅎㅎ 그래도
같이한분들과 잘 마무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많았어요..괜시리 마음이 허전할 것 같기도하네요...
형님도 졸업이 다가온걸 느끼시지요. 한개 남아도 먼길ᆢ안산즐산 하세요. 머리에 생각이 없어지니 허전보다 멍해져요. 고맙습니다
이제 카운트 해야할 지맥길은 없어 시원 섭섭 하시겠지만..
많이 축하드려요~
그 긴시간의 여정의 마침..그 시간들이 대단했을거란 짐작뿐..상상 할수가 없네요.
지윤선수ᆢ 오랫만입니다. 망각의 동물이라 몇밤
새니 끝난듯ᆢ. 사노랑 한잔 시간이 될까요 ㅎㅎ
@탱이
거북이로 치자면 1등 놓친적 없는 선수중에 선수지요 ㅎㅎ
3차백신 맞고 경거망동 하다
확진되어 격리 마치고 한참이 지난 이제사 컨디션이 돌아왔네요.
축하주 당연 해야죠^^
멀고 험난했던 지맥길을 완주해내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얼마안남은 맥길 조심조심 그물에 걸리지않는 바람처럼 안산즐산 하세요. 아마 조금만 힘쓰시면 다음 완주자 될수도요. 고맙습니다
험난한 길 이제 마무리 되셨네요.
이젠 가시밭길 이나 철조망 넘는 산행은
안하셔도 되실듯 합니다.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좋은날 좋은곳 에서 의기투합 해볼날 이
있겠죠 ^^
다시한번 진심을 담아 축하드립니다.
산길에는 경계가 없는데ᆢ 이제 혹 울타리 넘게되 걸리면 뭐라 변명을 대야 할지 ㅎㅎ
지맥 그 길에서도 우연히 지인을 만나는데 어디서든 보겠지요.
이제는 남아있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