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6 . 2 . 28
장소 : 황제도
인원 : 5명
물때 : 13물
날씨 : 좋음
조황 : 몰황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저번주 일요일...몇분에 회원분들과 함께 황제도로 번출을 다녀왓습니다.
여수쪽 연도쪽으로 가볼까도 생각해 보앗지만...간만에 회진피싱 선장님
얼굴도 볼겸 황제도로 정하고 장흥 회진으로 출발 합니다
이날은...예보상 비와 바람이 부는 좋지 않게 예보가 된 상황이고...고기 잡기
제일 힘들다는 3월을 코앞에 둔 상황이라 바람이나 쐰다는 생각으로 출조를
하엿습니다...
좋지 않은 예보로 다른 출조배가 안들어 올거라 생각하고 느즈막하게 새벽4시에
출항하고.. 황제도에 도착하니..역시나 낚시꾼 하나도 없이 포인트가 다 비어
잇더군요..
대창형님과 지인분이 알매섬 동굴자리에 내리고... 저와 영대형님 춘모동생은
알매섬 낮은자리에 내려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볼락이라도 잡아볼겸 몇번 캐스팅을 해보앗지만...강물처럼 흐르는 조류에
일찌감치 낚시를 포기하고 준비해온 라면과 어묵으로 빠른 아침을 해결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04C23756DE9D1D17)
포인트가 상당히 넓은 곳이라 낚시하기는 참 편햇습니다...다만..수심이 상당히 낮고
조류가 너무 강하다보니...낚시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더군요.
피크시간에 집중하여 열심히 찌를 흘려보지만... 잡어 입질도 없습니다..
초들물이 시작하는 현제...발앞부터...20미터권까지 수심이 4미터가 겨우
나오더군요...
군대군대 큰 수중여는 많아서 괜찬아 보엿지만...수중여가 상당히 크다보니
3번중 2번은 밑걸림으로 이어지고...목줄과 바늘 소비가 심각하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D493B56DE9E0333)
오전 피크시간동안...빠른 조류에 낚시를 제대로 하지못하고...동이뜨고..2시간정도
흐르니 조류가 느려집니다....하지만...낮은 수심에 큰 수중여로 밑걸림이 심각하더군요.
동이뜨고...3시간동안...잡어 입질도차 받지 못하고...심각한 밑걸림으로
목줄과 바늘만..수없이 소비하는...지루한 낚시를 이어 갑니다..
알매 동굴쪽에 내리신 대창형님에게 전화를 걸어 조황을 물어보아도..그곳역시
놀래미 1~2마리 입질을 보앗을뿐...잡어 입질 받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4시간정도...잡어 입질도 없고...슬슬 잠이 쏟아지려고 하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B593C56DE9EE82B)
낚시에 희망이 전혀 보이질 않으니...배나 체우자는 생각으로...빠른 점심을 해결 합니다.
식사후...처음으로...쏨뱅이가 올라오고....그걸로 끝 입니다...
이건 99.9% 바다속에...생명체가 없는겁니다...
1시 철수 엿지만...12시부터..일찌감치 낚시대를 접고 주변 정리를 합니다..
저희가 거의 마지막 철수팀인지....누울자리도 없더군요..
선장님께 가서 조황을 물어보니...딱 한곳에서..유일하게 4짜 감성돔 한마리
나왓다고 합니다..
참으로..로또랑 비슷한 확률인듯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8103656DE9FD604)
거의 마지막 철수라...아래선실..위선실...앉을곳도 없더군요...피곤한몸..뜬눈으로
장흥회진까지...버텨 봅니다..
조과물 하나 없이...쓸쓸히...광주 가는길에...중국집에 들려 식사를 하고
차안에서...지금 시기에 감성돔 얼굴을 보려면 선상밖에 없을듯 하여
고흥에 사시는 형님에게 전화를 걸어...요즘 조황을 물어보니...선상찌낚시에는
감성돔 얼굴 보기 힘들고....카고낚시에 씨알좋은 녀석들이 낱마리로 얼굴을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이것저것 볼것없이..3.1절 쉬는날 내려간다고 말하고...
처박아 두엇던 카고대를 그날 저녁 손질해 봅니다.
날짜 : 2016. 3 . 1
장소 : 고흥 거금도
인원 : 3명
물때 : 조금
날씨 : 좋음
조황 : 감성돔
이틀전 황제도 몰황을 설욕하고자...그리고..감성돔 얼굴 본지도 꽤 된듯하여
황제도 철수길에 예약을 하엿던 아시는 형님에게로..달려봅니다.
아침 6시에 고흥 거금도에 도착하여...배에 짐을 실고 포인트로 달려봅니다
상당히 오랜시간 달려..7개에 섬으로 이루어졋다는 칠기에 도착하여
양식장 근처에서 배를 묶고 서둘러 채비를 해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2B14556DEA2381E)
오늘은..카고낚시로만 올인하여...꼭 감성돔에 얼굴을 보고 회감마련을 하고자 다짐해 봅니다.
채비를 하며 1대 투척....또 채비하여 투척...3번째 카고대를 채비하는 순간..
2번째 던져 놓앗던 카고대가 쿡쿡 처박더군요..
부랴부랴 빠르게 챔질을 하고...간만에 느껴보는 감성돔에 쿡쿡거림과 묵직한
손맛에..기뻐하던중..중간쯤 올라오던 녀석이..양식장줄에 감겨버리고 맙니다..
아쉬운 마음에..원줄을 풀어줫다..당겻다...해보지만...먹기 힘든 상황입니다..
결국 강하게 당겨..목줄을 끈어버리고...카고 던진지 3분만에 들어온 입질이라
금방 또다시 입질이 들어올거라 믿고 아쉬움을 뒤로한체...3대에 카고대를
뚫어져라 쳐다 봅니다.
정현형님도 2대에 카고대를 던져놓으시고...춘모동생도 2대에 카고대를 던져
놓앗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86D3E56DEA3B223)
요즘 이곳에서 씨알좋은 감성돔이 나온다고...많은 선상낚시배가 왓더군요..
아침에 던지기 무섭게..한마리 입질하여..터버리고 난후부터...예상과는 달리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30분...1시간....잡어 입질도 없더군요...
도저히..이곳은 안될듯 하여..다른곳으로 이동하여..다시 배를 묶고..카고를
던져 봅니다..
하지만 2번째 포인트에서도...1시간가량 해보앗지만..전혀 입질이 없더군요..
다만 저희 바로옆 선상배에서..4짜는 가뿐이 넘어갈듯한 감성돔 한수 올리고
뜰채에 담기 무섭게..또다시 옆에 낚시대에 입질이 들어와 힘겨루기를 하다
어장줄에 감겨 한참을..기를 쓰던중..결국 터버리고 말앗지만..바로옆에서
씨알좋은 감성돔이 올라오니..우리에겐 언제쯤 입질이 올까...하는 생각에
애간장이 다 타더군요..
결국...30분정도 더 기다려도...입질이 전혀 없자..또다시 포인트 이동을 합니다
3번째 포인트에 도착하여...시계를 보니..벌써 10시가 다 되어 가더군요..
불길한..생각도 잠시...저에 낚시대가 쿡쿡 처박더군요..
빠르게 챔질하고...숨도 안쉬고..릴링을 하여...올려봅니다.
하지만..큰 녀석은 아닌지..쉽게 올라오더군요..
수면위로 올라온 녀석은 감성돔 이지만...3짜도 안돼는 삐드락 이더군요..
아쉽지만...귀한고기라..물칸에 넣고.. 잠시또 초릿대를 처다보니 곧바로
또다시 입질이 들어오더군요..
챔질후...대물을 기대해 보앗지만..방금 잡은 녀석과 비슷한 씨알이듯.. 손맛이
똑같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CD54156DEA61502)
이 추운 영등철에... 이런 싸이즈가 올라오는건...선장이신 형님도 처음 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연타로 감성돔이 올라오고...이때부터..쏘나기 입질이 이어지더군요..
저에 낚시대에...잠시후..정현형님 낚시대에...그리고 춘모 낚시대에..
띠엄띠엄..심심하지 않게 입질이 들어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C8E4156DEA69E2F)
첫수를 걸으시고..기분 좋게 릴링중....
![](https://t1.daumcdn.net/cfile/cafe/243F5D3E56DEA6DB2C)
간간히..3짜가 넘어가는 감성돔도...띠엄띠엄 나오더군요.
이제 마릿수도 어느정도 잡앗고....4짜가 넘어가는 대물을 잡고자..부지런히
낚시를 이어가 봅니다..
하지만...작은녀석들 속에..큰놈들은 없는지....4짜 이상은...입질이 없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0FD4856DEA81C33)
춘모동생도...입질을 받고 올리지만..역시나..작은 싸이즈에 감성돔...!
씨알은 작지만..그래도 간만에 즐겁게 낚시를 하는듯 합니다..
간혹..3짜가 넘어가는 녀석들도 나와주고..마릿수도..좋아지니 회 걱정은
이젠 안해도 될듯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6C85056DEA8BB18)
잠시 입질이 뜸해진 틈을 이용해 점심을 해결해 봅니다.
식사를 마치고....그렇게 입질을 잘해주던 녀석들이...한순간에..조용해지더군요
한참동안 기다리고...조류에 방향이 바뀌어..포인트 이동을 해봅니다..
하지만..몇군대 돌아다니며..해보지만...입질이 없더군요..
초릿대에 반응도 없이.. 올라온 씨알좋은 도다리 2수 빼곤 입질이 뚝 끈겻습니다
그렇게 철수 시간이 다가오며...오랜만에 저에 낚시대가 처박더군요..
빠르게 챔질하고 릴링을 해보니...씨알이 쫌 되는듯 하더군요...
역시나 올라온 녀석은...오늘 제가 잡은 녀석중에 제일 큰듯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CDA5056DEA9AF0A)
그리 만족스러운 씨알은 아니지만...그래도.. 오늘 저에 최대어 입니다...;;
그렇게 마지막 한수를 하고....1시간 가량 더 해보앗지만 입질도 전혀 없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오자...철수를 하기로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8804856DEAA0327)
거금도에 도착하여..물칸에서 모두 빼보니.. 3짜 넘는게..5마리..삐드락이 17마리 더군요.
그래도..삐드락이 25cm는 넘어가는 녀석들이라...회떠먹고..남는것은 구이용으로
구워 먹어도 아주 좋을듯 합니다..
살림통에 가득 감성돔을 담고...광주로 출발!..
광주 도착하기전..회원분들에게 문자를 날려..회 드시러 오시라고 하고..
월드낚시 도착하자마자..서둘러 고기 손질하고...배부르게 회를 먹은듯 합니다.
씨알은...생각보다 작은녀석들이 나와서..만족스럽지 않앗지만..
그래도..하루동안..즐거운 낚시를 하고 온듯 하여..좋더군요..
아무래도..다음 번출도 선상낚시를 다녀와야 할듯 합니다..
다만...카고낚시가 아닌..찌낚시로...못잡더라도.. 좋아하는 낚시를 해보고 싶네요
첫댓글 잘 먹엇습니다ㅎㅎ
너에게 큰놈만 3마리 내가 챙겨줫다 나중에 갑아라 ㅋㅋ
춘자야~~ 3마리 오디있냐~``흐흐
회사 사람들 한테 잘 보이라고
제가 큰놈들로 다 줫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