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 리시버 2330 완료 & 산수이 프리 앰프 CA3000 작업 중단.

[jukebox]

무거운 기기를 산수이 프리 앰프 CA3000과 함께 두박스나 보내주셨습니다.

두박스 모두 메모리 폼 완충재로 포장하셔서 보내주셨습니다.

2330은 손수 오버홀 하시려고 이베이에서 2330 전용 부품을 구하신 것을 같이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동봉주신 부품들이 정품이긴 합니다만 케페시터 성능이 제가 쓰는 것보다 

많이 떨어져 쓰지 않았습니다.

제 경우 사용하는 부품들을 엄수해서 쓰고 특히 TR 경우는 어려운 형편이지만

오랜 세월 고성능 정품 TR 입수에 많은 비용,공을 들였습니다.

각설드리고,

어차피 리캡 부품을 동봉주셔서 오버홀 작업 사양으로 작업해드렸습니다.

오버홀은 리캡만 한다고 오버홀이 아니라 나름 2330 오버홀 제 기준으로 해드렸습니다.

이보다 더 사양좋게 해드릴수도 있습니다만 감사히 선금 보내주신 50만원 사양에

최대한 절충 해드렸습니다.

작업 전 내부 사진들 입니다.

입고되는 모든 기기는 작업 전 상태,그전 작업 내용들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전면에 투명 보호 필름을 손수 제작하신것 같습니다.

노브들이 바뀌지 않게끔 표기가 되어 있는데 노브 내부 턱들이 컨트롤류 스플라인 턱들과

안맞아서 쓸리거나 힘으로 밀면 뻑벅해져서 잘 안빠져서 노브 탈거시 자칫 파손될수 있습니다.

상당히 꼼꼼하신 것 같네요.

특히 셀렉터 쪽 샤프트가 안좋아서 노브 탈부착이 뻑벅한데 노브가 잘 안들어간다고 사진처럼 찝으면

더 안들어가고 노브 턱들이 쓸립니다.

셀렉터 노브는 나중에 조립할때 저도 애먹었습니다.

해외에서 구입하셔서 동봉주신 2330 오버홀 부품들 입니다.

케페시터들은 테스트 해봤습니다만 국산 삼영 일반급 정도 보다는 조금 낫지만

제가 쓰는 삼영 NXB에 비해서는 1KHZ,100KHZ ESR 특성이 많이 떨어져서 쓰지 않고

조명 램프만 사용했습니다.

파워 앰프 배선들이 단선이여서 몇번 꺽이면 끊어지거나 손상되어서 움직이지 않게끔 

작업 전 글루건으로 붙혀두어야 합니다.

동봉주신 케페시터들을 측정 해봤는데 제가 쓰는 삼영 NXB에 비해서 

1KHZ,100KHZ ESR 값이 많이 떨어져 그냥 삼영 NXB로 작업 했습니다.

니치콘 최상위 그레이드 KZ와 삼영 NXB 데이터시트 인데 누설 전류도 KZ와 같은

저 누설전류로 오디오용으로 적합합니다.

예전에 KZ와 테스트를 해본적이 있는데 위 데이터시트에는 손실 계수가 

KZ가 조금 좋은 것으로 나옵니다만 실측에서는 NXB가 훨씬 좋았습니다.

NXB는 단종되고 NXH 후속 모델이 나오는데 많이 떨어집니다.

저도 NXB로 사야할 것이 많은데 시중 대리점 재고는 없고 공장 금형은 아직 

폐기되지 않아서 주문이 가능한데 최소 오더가 만개여서 못사고 있습니다.

그외 해외 오버홀 품목에 같이 있는 마일러 케페시터류는 교환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일러는 필름 케페시터 중에 가장 저렴한 필름인데 요즘에는 박스형으로

나와서 외형이 작아졌습니다.

구형 마일러처럼 크기가 큰 마일러도 아직 나옵니다만 내부 유전체 재질이

같은 폴리에스테르 로 박스형은 전극 사이에 유전체가 다단 병렬로 들어가는 구조여서

두 전극사이를 유전체로 둘둘 감는 구조인 구형 마일러보다 같은 용량을

작게 만들수 있습니다.둘다 같은 폴레에스테르 재질,MKS 등급으로 불립니다.

구형 마일러,박스형 ESR을 측정해보면 거의 비슷합니다.

예를 들면 100KHZ에서 10옴이라면 구형은 9.5옴,박스형은 10.5옴등 식으로

성능이 비슷합니다.5옴,15옴,20옴등 차이라면 좋은 것을 써야겠지요.

그리고 필름,세라믹,스티롤 케페시터들은 수명이 거의 반영구적 이여서 교환치 않아도 됩니다.

물론 드물게 용량 변화가 있거나 고장난 경우도 매우 드물게 있습니다.

그보다는 용량 오차가 중요합니다.

고주파용으로 쓰는 세라믹 경우 마이카로 교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정품 마이카는 개당 가격이 수천,만원대 까지도 하는데

알리 마이카도 요즘에는 국내 시세와 별반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같은 MKS 등급이여도 제조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는데 비마 0.47UF와 국산을 비교해보면

국산이 조금 더 좋습니다.그러나 3.68,3.45옴 등 별 의미 없는 차이입니다.

각설드리고,파워 앰프 입력 커플링을 출고시 2.2UF에서 오리지널 비마 4.7UF로 증량 교환 해드렸습니다.

손수 DIY 하시고 오디오를 매우 좋아하시는 파워 유저 같으셔서 작업 사양을 좀더 배려해드렸습니다.

초단 차동 회로 TR 4개를 전류 증폭율 실측 선별한 TR로 교환,온도 변화에 상보하게끔

에폭시로 접착,수축 튜브로 열결합 해두었습니다.

몸이 안좋아서 이제 작업 보고 쓰기도 힘든데 밤새 나누어서 쉬어가며 쓰고 있습니다.

밤새 조회수가 2인데 몇시간 전에는 0이였는데 이제 다들 떠나신 것 같습니다.

각설드리고,

파워 TR이 그전에 여러 종류로 교환되어 있는데 드라이버 이미터 저항이

모두 그을려 있습니다.드라이버 저항이 이정도 그을린 것은 드라이버 TR이 작동은 해도 

분명히 타격이 가서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이지만 오리지널 도시바 TR로 역대 드라이버 TR중에 가장 고성능 TR로 교환했습니다.

고성능 오디오 드라이버용 TR은 오래전에 모두 단종되어서 부품이 없습니다.

근래 모토롤라에서 MJE 시리즈 몇개가 나옵니다만 주파수가 떨어져 못씁니다.

전류단처럼 달링턴 접속 성능은 선단 드라이버 TR 성능으로 결정되어서

드라이버 TR 성능이 매우 중요합니다.

좌우 동시에 모두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서비스로 초단 TR 최적 저잡음 작동 구간용 시리즈 임피던스 저항,정전류,부하 저항,

NFB 저항,오래되면 저항값이 올라가는 휴즈 저항등 주요 저항을 오차 1% 1/2 & 1.4W

메탈 필름 저항으로 교환 해드렸습니다.

저항이 일부 가진게 떨어져서 휴즈 저항 2개는 그냥 두었습니다.

파워 앰프 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서비스로 초단 정전류 회로를 LED 2개 식으로 모디 해드렸습니다.

초단 정전류 임피던스가 1메가옴이 넘게 되어서 초단 동상제거비,왜율,주파수 특성등이 향상됩니다.

그외 모두 리캡,반고정 저항 모두 교환.

파워 TR들을 모두 교환해야 해서 신품으로 주문 부탁드렸습니다만

부품이 오기전 테스트,임시로 바이어스 조정 했습니다.

2285,2330은 파워 케페시터가 얼핏 두개 같지만 한개의 케이스에 케페시터 2개가

내장된것으로 파워 앰프 쪽 전원이 좌우 분리식입니다.

스테레오는 좌우 신호가 다르기 때문에 고출력시 파워 전류단 임피던스가 

다르게 되어서 채널간 간섭이 생기는 것을 개선할수 있습니다.

2285,2330은 이 파워 케페시터 교환이 힘든데 기판을 짜서 달아주어야 합니다.

출고시 채널당 전원당 6,800UF를 10,000UF로 증량 교환.

고주파 임피던스 보상용 2.2UF 대용량 필름 케페시터 추가.

이쪽 배선은 매우 작은 저항값으로도 악영향이 커서 두꺼운 배선으로 튼튼이 감아 납땜.

전원 회로 기판 모두 리캡.1차 정류,리플 필터 케페시터 증량 교환.

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릴레이 세척.차후 릴레이 접점 세척시 릴레이를 기판에서 안떼어도 되게끔

릴레이 커버 턱을 제거하고 글루건으로 살짝 붙혀두었습니다.

커버 탈거시에는 라이터 기름등을 조금 흘리면 쉽게 제거됩니다.

포노,셀렉터 기판인데 포노,튜너는 안쓰신다고 하셨는데 비용도 큰 차이 없고

작업하는 김에 같이 오버홀 해드렸습니다.

제조시 수공으로 만드는 기기여서 배선 길이가 다른데 이 기기는 이쪽 기판을

뒤집으려면 일부 배선을 연장 배선해야 합니다.

초단 차동 회로 TR 4개 전류 증폭율 선별 TR로 교환,온도 변화에 상보하게끔

에폭시로 접착,수축 튜브로 열결합 해두었습니다.

그외 모두 리캡.

기판은 일부만 재납땜.

셀렉터 4가지 용제로 세척.

마란츠 리시버 프리 파워 분리 단자는 내부가 스위치 식인데 세척해봤습니다만

이 기기는 내부 단자가 안좋아서 점프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리 파워 배선을 점프해서 이제는 프리 파워 분리 기능이 안되오니 사용치 마세요.

프리 앰프 출력 쪽에 릴레이가 없는 프리 연결 경우 자칫 대출력 파워에 연결한 후에

2330 전원을 올리면 프리 앰프 전압 안정,출력 커플링이 충전되기 전에는

직류가 튀어서 파워 앰프가 날아갈수 있어서 조심히 써야하고등 문제가 있습니다.

이편이 훨씬 좋습니다.

프리 앰프 기판인데 그전에 볼륨을 탈거환 흔적이 있네요.

2285,2330은 작업이 어려운 부분이 프리 앰프 기판 밑에 있는 필터 앰프,멀티 페스 앰프가

달린 중간 기판인데 전면 세시를 뗴어내야 기판을 뒤집을수 있습니다.

이 기판에 있는 로우,하이 필터 앰프는 하이 필터는 상시 신호 통과식에

필터 소자만 온 오프식이여서 이 TR이 불량 나면 잡음이 튑니다.

출력 커플링도 상시 신호 통과여서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로우 필터는 스위치로 앰프가 바이페스 되지만 역시 로우 필터 TR이 불량이 나면

입력 쪽에 신호 배선이 연결되어 있어서 필터를 꺼도 TR 잡음이 신호에 들어올수 있습니다.

필터 앰프 TR 모두  교환,멀티 페스 앰프 쪽도 모두 리캡.

컨트롤류 모두 4가지 용제로 세척.

기판 주요 부분 재납땜.

로우 필터 쪽에 마일러 케페시터가 많이 들어가는데 동봉주신 오버홀 부품에

이쪽 케페시터용 마일러 케페시터도 많습니다.

프리 앰프 초단 TR들이 듀얼 TR이 들어가는데 이 듀얼 TR은 오래되면 불량율이 높습니다.

제가 쓰려고 오래전에 구해둔  얼마 남지 않은 그시절 오리지널 TR로 교환 해드렸습니다.

그외 다른 TR C1845는 도시바 오리지널로 교환 해드렸는데 제가 가진 것이

삼성,도시바 두종류가 있는데 도시바 것이 전류 증폭율이 조금 높습니다.

오리지널 도시바 재고로 매우 귀한 부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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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오리지널 재고는 개당 만원 전후인데 알리 짝퉁도 비쌉니다.

알리 것은 속은 사기품으로 언급할 가치도 없습니다.

동봉주신 마일러 케페시터가 톤 앰프용 마일러 교환용도 많은데 

마일러는 수명이 거의 반영구적이고 성능 열화가 없어서 고장이 아니면 교환하지 않아도 됩니다.

입력 커플링 케페시터 4개 비마 필름 4.7UF로 교환.

프리 앰프 컨트롤류 4가지 용제로 세척.

프리 앰프 초단 TR 최소 저잡음 영역 직렬 임피던스용 저항,정전류,부하 저항,

NFB 저항등 주요 저항을 오차 1% 1/1 & 1/4W 저잡음 메탈 필름 저항으로 교환.

그외 모두 리캡.

전원 스위치 단자가 끊어져 옆 단자로 옮겨 달았습니다.

다행히 옆단자로 옮겨 달수 있었는데 이 스위치는 이베이에서 중고 아니면 구할수 없어서

파손되면 큰일입니다.

2330은 튜너 기판 밑쪽이 막혀 있어서 튜너 기판 작업하려면 기판을 뒤집어야 합니다.

출력단 앰프,검파 출력 버퍼 TR 교환.

검파 코일 분해 수리.

튜닝 센터 스코프,왜율계로 최적화.

튜너 감도가 안나와서 살펴보니 안테나 단자 쪽에서 배선이 끊어졌습니다.

앞서 전원단 기판 뒤집을때 끊어진것 같은데 혹시 RF FET 불량이면 

링줄 걷어내고 프론트엔드 기판 떼내야해서 철렁 했습니다.

어렵게 튜너 기판 쪽 작업을 마치고 세팅하려던 차에 그렇습니다.

2330은 기판 밑쪽이 막혀 있어서 검파 코일 하부 코어 조정하려면

사진처럼 기판을 뒤집어서 해야 합니다.

상하부 코어 작은 움직임으로 왜율 분리도가 크게 차이납니다.

바리콘 부식이 심해서 튜닝 할때 버륵 하는 잡음이 개선이 안되는데 이 바리콘은 세척해야 합니다.

누차 세척 건조를 반복해야 해서 헤어 드라이어로 말리고 하루 지나도 조금씩 틀어집니다.

또 쩔지 않게끔 바리콘 샤프트,트리머 철편 쪽에만 조심스레 그리스 찍어 발라두었습니다.

튜너 기판 모두 리캡,반고정 저항 모두 교환.

그사이 주문해주신 TR들이 왔습니다.정품 보증하는 디지키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파워 TR 볼트 스프링 와셔 4개가 없어서 추가했습니다.

파워 TR이 3종류 세트로 짝작이로 교환되어 있습니다.

+ - 상하 신호를 나누어 증폭하는 상하 컴플리멘터리 회로 TR은

반드시 같은 컴플리멘터리 조합 세트로 교환해야 합니다.

절연지는 열전도가 좋고 방열 그리스 도포가 필요없는 실리콘 패드로 교환.

옵셋,바이어스는 웜업후 조정해두었습니다.

마란츠 조명 플라스틱 커버는 대부분 손대면 부서지는데 이 정도면 상태가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역시 손대면 부서집니다.

조명 전구는 동봉주신 전구와 LED 전구를 비교 해봤는데 밝기 색감이 별 차이없어서

동봉주신 전구로 교환했습니다.

스테레오 전구,튜닝 포인터 전구 교환.

이제 제가 손이 둔해서 투닝 포인터 전구 같은 작은 부품 작업은 아주 고역입니다.

스케일창 청소,튜닝 노브등 왁스 발라두었습니다.

노브류들이 구분되어 있지만 세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모두 물세척했습니다.

노브 끼우기는 샤프트와 노브 내부 턱 상태등을 봐서 여기저기 잘맞는 조합으로 끼웁니다.

노브 안쪽 턱이 손상된 것은 작은 드라이버로 하나하나 길을 내고 

스플라인 샤프트를 끼웠다 뺐다 길을 내서 달아야 합니다.

뒷면 단자류 세척.

1KHZ 왜율 0.003% 이하 저왜율 시그널 입력,8옴 부하,약 1왓트시 1KHZ 왜율 0.022% 이하.

억스 입력 700MV 전후 입력,1왓트 출력에서 밸런스 컨트롤 사진의 위치에서 맞습니다.

더 높은 출력에서도 비교적 이 위치에서 맞는데 편하신 청감으로 보정하셔서 사용하세요.

양채널 동시 구동,1KHZ 왜율 1% 이하에서 최고 실효 출력 130왓트 전후 나옵니다.

AC 전원 전압 확인을 안해봤는데 제 다운트랜스가 100볼트 전용에 가정에 들어오는

전압이 시간에 따라,여름에는 조금 변동이 있는데 220볼트에서 떨어지면

다운 트랜스 전압도 덜어져서 출력이 작게 나올수 있습니다.

파워 앰프 초단 전압 증폭단이 제너 다이오드가 달리지 않은 앰프는

가정 전원 변동에 따라 최고 출력이 변합니다.

미주 지역 전원 120볼트 전용 UL 기기여서 120볼트 전원이 연결된다면

160왓트 정도 나올겁니다.

전면 조명 램프도 조금 밝아집니다.

또 전원트랜스 오차에 따라 조금 변동이 있을수 있습니다.

전원 전압,최고 출력 관련 참고되시구요.

최고 출력,클립 파형 잘 나옵니다.

 약 20왓트 출력 1KHZ 왜율 0.023% 이하.

약 35왓트 출력 1KHZ 왜율 0.025% 이하.

테스트중에 포노 선택시 직류 충격음이 튀어서 살펴보니 납땜 실수로 출력단 TR이 나갔습니다.

전면 패널 조립,노브들을 제 위치 찾아 끼웠는데 다시 탈거 해야 하는데

다행히 앞서 포노 기판 연장 배선을 해두어서 패널 안뗴고 기판을 뒤집을수 있습니다.

출력단 TR 1개만 나갔지만 4개 컴플리멘터리 세트로 모두 교환했습니다.

이 등급에서는 역대 가장 고성능 오리지널 TR로 교환했습니다.

오리지널 재고가 개당 5천원이 넘습니다.

출력 커플링 케페시터에 역전압이 걸려서 커플링 케페시터 다시 교환.

잠깐이라도 역전압이 걸린 전해 케페시터는 못씁니다.

전류단 손상이여서 전원 휴즈 저항을 살펴보니 1개가 47옴이 49옴 정도 

저항값이 올라가서 모두 교환했습니다.

FM 25US 선택시 뒤쪽 돌비 팩 스위치가 접점이 안좋은데 세척해도 안되어서 점프했습니다.

이런 스위치류는 세척이 별 효과 없고 교환해야 합니다.

안테나는 75옴 커플링 단자만 사용하세요.

300 단자는 컷트 하지 않았는데 단자 노브가 빠져 있는데 혹시 그전에 이쪽을 쓰셨다면

안좋사오니 75옴 커플링 단자만 사용하세요.

튜너는 안쓰신다고 하셨는데 2285,2330 튜너는 매우 고성능 이여서 아깝습니다.

회로 구성은 평범한 편이여도 실제 측정 성능은 매우 잘나옵니다.

테스트 중에 FM 선택시 간헐 잡음이 튀는데 원인 찾기가 힘들어서 한참 애먹었습니다.

입력 셀렉터 쪽 FM 출력 단자에 간헐 직류가 튀는데 셀렉터 기판 문제인지 하나하나

잘라가며 찾아야 합니다.마무리한 튜너 기판을 또 뒤집었는데 원인이

앞서 점프한 패널 뒤쪽 돌비 팩 스위치,단자 쪽에서 직류가 흘러 들어옵니다.

원인은 이 돌비 팩 커넥터 쪽 기판에 누전 저항값이 생겨서 FM 출력 신호 쪽에 

간헐적으로 누설 전류,도둑 전류가 유입됩니다.

셀렉터나 기판 쪽에 가끔 이런 현상이 있는데 원인은 그전에 전도성 기름막이

코팅되는 케이그류를 뿌렸을때 이런 현상이 납니다.

케이그는 특히 튜너 프론트 엔드 쪽에 뿌리면 고주파들이 숏트 상태가 되어서

케이그는 오래되면 주방 기름때처럼 눌어 붙어 아세톤으로도 제거가 안되어서 못쓰게 됩니다.

케이그는 아마존에서도 파는 것이 드물고 광고를 안하는데 양놈들은 기본으로 쓰지만

분명 이런 문제,제조사에서도 어떤 부작용 때문에 숨어서 파는 것도 같습니다.

또 입력 셀렉터등 셀렉터에 뿌리면 전압이 단속되는 단자에도 

이처럼 누설 경로가 생겨서 셀렉터가 못쓰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장 원인 찾는데 아주아주 고생합니다.

꼭 케이그를 쓰려면 전압을 셀렉터하는 셀렉터나 높은 전압 스위치류,

커넥터류에는 절대 쓰면 안되고 볼륨에 쓰려면 주변을 화장지 같은걸로

잘 밀봉해서 절대 기판에 흐르지 않게 써야 합니다.

기판에 묻으면 빨리 제거하고 그냥 놔두면 흐른 것이 

주방 식용유 기름처럼 떡져서 제거가 안됩니다.

역전압이 걸린 채널 커플링 다시 교환했습니다.

돌비 출력 쪽 직류로 역전압이 걸려서 커플링이 쇼트 상태로 직류 유입,

이것이 노멀 튜너 출력 쪽에도 흘러들어가 잡음이 튄것입니다.

튜너 기판을 뒤집으면서 검파 코일 수리한 동조 케페시터 리드를 만져서 

케페시터 리드가 조금이라도 휨 영향이 있어서 검파 코일 상하부 코일을 

다시 재조정 해주어야 합니다.

마란츠 이 시리즈 튜너들은 검파 코일 용량이 작고 동조 케페시터 용량이 커서

코일 코어에 조정봉만 대어도 왜율이 0.05%가 0.1%등으로 매우 예민하게 틀어집니다.

스테레오 분리도도 그에 따라 뚝 떨어집니다.

장시간 테스트 완료.패널 노브류에 하나하나 왁스 발라두었습니다.

*그외 튜너부 작업 내역.

-스테레오 왜율 1KHZ 좌우 0.062% 이하까지 얻음.

-스테레오 분리도 1KHZ 좌우 48-49DB 이상.나쁜 쪽에 주고 받음.

이 튜너는 좌우 출력 전압 조정이 지원되는데 요즘 디지틀 소스류 출력 전압이 높아서

셀렉터 전환시 큰 차이 없게끔 1.5V로 높게 조정해두었습니다.

좌우 출력 편차 0.0DB 이내.

작업비는 2330 오버홀 50만원 인데 앞서 감사히 선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번 달에 20일간 앞서 산수이 리시버,2330 두대 작업을 했네요.

작업 전에는 두대 길어야 열흘 정도로 생각했는데 두대 작업에 20일이 걸렸습니다.

변수도 많지만 이제 몸이 안좋아서 작업이 많이 늦어집니다.

제가 양팔이 안좋아서 무거운 기기는 들지 못하는데 2285 까지는 우겨서 할수 있습니다만

2330은 도저히 무리입니다.

기기는 포장해두었습니다만 우체국 택배로 접수해보고 안되면

말씀주신 롯데 택배 예약을 해주세요.

우체국 택배가 근래 요청이 많아서 중량 한계를 30킬로로 올렸습니다.

혹시 우체국 택배가 안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무겁고 부피가 커서 산수이 프리도 부피가 커서 

혹시 접수되면 하루에 한대씩 보내드리겠습니다.

같이 보내주신 산수이 프리 앰프 CA3000 인데 살펴보니 제 형편으로는 작업이 어렵습니다.

애써 포장하셔서 보내주셨는데 죄송합니다.

저는 간단히 볼륨 쪽 문제 정도인줄 알았는데 기기 뒷면 태입 아웃 단자 쪽에서도

억스,포노등 입력단 신호가 모두 나오지 않습니다.

이 앰프는 고급 설계로 각 입력단마다 버퍼 앰프가 달려 있는데

각단 버퍼 앰프들 쪽 문제가 있거나 내부 배선등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해드폰 앰프 쪽 출력으로는 우측 채널이 발진 상태인데 

해드폰 앰프 문제일수도 있고 프리 앰프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 살펴보는 기기인데 구경해보니 이 기기는 제 형편으로는

작업이 어렵습니다.어중하게 작업 하느니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에서는 시세,인지도가 없지만 이 기기는 회로,음질을 떠나

해외에서는 레전드급으로 상당히 가치있는 기기입니다.

힘들게 포장하셔서 보내주셨는데 죄송합니다.

나중에 다른 기기라도 보내주시면 잘 살펴드리겠습니다.

전원 스위치는 배송중 눌렸는지 깊이 들어가 있었는데 

빼서 따로 포장해두었사오니 참고되세요.

감사합니다.

[강원기]

이번 작업도 역대급이군요.
파워 유저와 오디오 장인의 이상적 협업의 결과네요.

리시버 타입인데도 4련 바리콘이 채용됐군요.
저는 바리콘 gang 수가 많아질수록 음질이 좋아질 거라는
막연한 착각(?)에 빠져 있어요.ㅎㅎ

수고 많으셨습니다.

[jukebox]

감사합니다.바리콘은 밴드 필터가 다단일수록 좋은데 4련 바리콘은 발진 회로 바리콘을 빼면
안테나 코일 까지 3련 필터가 되는데 3련 필터 이상은 앰프 게인 보상이 필요하고 비용 문제로

특별한 튜너가 아니면 고급기도 대부분 4련에서 절충합니다.
4련 바리콘 까지는 RF 앰프가 1단 만 들어갑니다.

3련 바리콘은 밴드 필터가 2단이여서 게인 손실은 작아서 게인이 크지만
필터 없이 게인만 커서 그만큼 잡음은 커져서 실제 체감 감도는 잡음 때문에

더 떨어집니다.프론트엔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게인보다 잡음,필터 단수 입니다.
잡음은 주파수에 제곱 함수여서 주파수가 높은 RF 에서 필터 단수,필터 감쇠도가 중요합니다.

3단 필터 이상은 게인 보상이 필요해서 RF 앰프를 2단으로 해야 하는데
개인이 너무 올라가면 혼변조가 커져서 득실을 잘 살펴야 합니다.

과거 일부 고급기들 7련,9련 바리콘은 필터 단수가 6단,7단이 되는데
잡음은 필터로 많이 줄일수 있고 선택도도 그만큼 좋아지지만

RF 앰프가 2단이 되면 높은 주파수일수록 혼변조가 커져서
2단 앰프 게인을 줄이거나 2단 앰프를 입력 측이 저임피던스로

잡음에 강한 베이스 접지식으로 하기도 합니다.

[jukebox]

RF 앰프,필터 쪽은 주목적이 잡음 필터이고 주 증폭은 IF 앰프에서 하는데
IF 앰프 쪽은 증폭도는 매우 높지만 RF 쪽에서 저잡음 입력이 안되면

IF 쪽에서 아무리 IF 필터를 다단,네로우 밴드형 필터,게인을 올려도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겉보기 게인은 올라가지만 잡음 때문에 실제 잡음 감도는

RF 필터,앰프 쪽에서 결정됩니다.
RF 프론트엔드 쪽은 필터나 앰프 추가가 불가능해서 모디도 안됩니다.

같은 4련 바리콘,3단 필터 식도 안테나 코일,2-3단 필터가 어떤 식인가에 따라
잡음 감도가 크게 차이납니다.

2-3단은 에어커플링,무선 송수신 방식이여서 코일 간 거리,코일 형식,
주변 실드에 따라 잡음,게인이 크게 차이납니다.

감사합니다.무더위에 건강하세요.

[박정하]

정말 감사합니다~작업하시면서 하나하나 사진 찍으시고 작업내역 작성까지 정말 고생하신게 눈앞에 그려지네요~멋진 소리가 벌써부터 귀속을 파고 들는것 같습니다^^

[jukebox]

감사합니다.예전에는 사진이 핵심이여서 오래전에 싸구려 CMOS 디카부터 찍어 올렸는데
사진을 안올리면 뭘했는지 증빙이 안됩니다.뚜껑 닫아놓으면 똑같지요.

요즘은 스마트폰 접속이 대부분이여서 많은 사진을 올려도 주르륵 내려서
가격만 보고 뭘했는지 잘 안보십니다.

그래도 작업 내역서,기록,자료로 라도 남겨놓아야 합니다.
시간나실때 나중에 혹시 궁금하실때 잘 살펴보세요.

기기는 우체국 택배 접수를 해두었습니다만
혹시 접수가 안되면 추가 글 올려드리겠습니다.

착불 만오천원-2만 정도 나올듯 싶네요.
기기는 충분히 테스트해서 조용히 잘 작동할것입니다만

혹시 문제있으면 말씀주세요.
프리 앰프는 좀 넉넉히 기다려주시면 잘 작업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