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목 아플때 맞는 ‘신경 주사’, 치명적 ‘척추 심부감염’ 부를수도
허리, 목에 생긴 디스크(추간판탈출증)나 척추관협착증 등으로 심한 통증을 호소할 때 통증 클리닉이나 척추전문병원에서 자주 권하는 치료법 중에 ‘경막외 신경차단술’이 있다. ‘경막외’는 뇌척수 신경이 지나는 공간 바로 바깥을 말하는데, 이곳이 튀어나온 디스크 등에 의해 눌릴 경우 염증이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경막외 신경차단술은 간단한 국소마취 상태에서 경막외까지 긴 바늘을 찔러넣고 약물을 주입해 신경을 압박하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시술이다. 흔히 ‘신경 주사’ ‘꼬리뼈 주사’로 불린다. 척추 연관성 통증이 급성으로 나타날 때 외래에서 한 번 혹은 2~3번 시술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비교적 안전한 통증 완화 치료법이긴 하지만 시술 후 드물게 치명적인 ‘척추 심부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이거나 시골 거주자, 조절 안되는 당뇨 환자, 암 등 면역저하 환자는 이런 위험성이 더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문지연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활용해 2006~2015년 척추 경막외 신경차단술의 빈도와 증가 추이, 시술 후 90일 내 발생한 척추 심부감염 발생률, 위험 인자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통증 환자 대상 외래에서 시행된 경막외 신경차단술은 2006년 1000명당 약 40.8회에서 2015년 84.4회로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미국보다 배 정도 높은 빈도로 국내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이 용이해졌음을 간접적으로 의미하는 한편 이 시술이 과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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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립 보행을 하는 인간은 척추 질환이 많다고 한다.
특히나,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을 하는 업무가 많은 현대인은
허리, 목 등 척추관련 질환이 엄청많다.
정형외과 도수치료가 실손보험 손해율의 주범으로 인식되는 것도 과한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장시간 운전을 하면 허리가 꽤 아프다.
특히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면 괜찮지만,
차가 많이 막혀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경우엔 불편하다.
평소에 허리 운동을 꾸준히 하자. ^^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22436&code=14130000&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