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선출총회 중 제가 조합장이 되면 조합 사무실에 달달한 것이 뭐가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한 말을 기억하시는 분 많으실 줄 압니다.
조합 사무실에 업자들이 정말 많이 드나들더군요. 내장제 영업을 하는 OO업체는 바깥 직원이 못 듣게 살짝 문을 닫더니 조용히 저에게 다음에 방문할 때 현금 2억을 챙겨 드릴 수 있으며 총 발주 금액의 10%를 리베이트로 드리겠다고 하더군요.
솔깃한 제안이었습니다
제가 조합장이 되기전 부터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었겠지요.
우리 조합의 대표적 불필요 사기 계약에 가까운 계약을 한 업체는 저에게 혁명이나 쿠데타로 정권이 바뀌면 새로운 조합장은 전임 조합장이 해놓은 계약을 새로 다시 하려 한다며 수차례 바깥에서 대접하고 싶다며 골프를 치러 가자고 하거나 술을 대접 할 수 있게 시간을 달라~!
저에게 뭔가를 못 줘서 안달이 난 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저에게 공사비를 자기 선에서 일부 조정해 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쉬운 걸 전 집행부는 왜 못했을까요?
필요도 없는 거짓 용역비 20억을 20% 깎아서 16억으로 내리면 사기계약이 정상이 됩니까?
이렇게 눈먼게 많은데 전 집행부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사업자와 근로자가 50% 부담하는 것을 어떻게 이사회와 대의원회를 통과하고 조합에서 100% 지급하게 함으로써 시청에서 시정명령을 받고 그 금액을 고스라니 반납했을까요?
저에게만 업자들이 영업하나 괜히 생각해봤습니다
조합장이 업자에게 1억 10억의 리베이트를 받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들께 10억 100억으로 되돌아갑니다
총회에서 정식으로 선출된 조합임원을 지금 시점에서 전임원들로 구성된 비대위들이 왜 해임총회를 진행하는 걸까요~~~?
조합사무실의 달달한것을 잊지못해 그 맛을 다시보고 싶은거겠지요
조합에서 일어나는 비리의 구조를 조합원께 말씀 드리는것은 우리 조합의 바른 사업으로 나아 가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합임원 연대 보증으로 물고 늘어지는 것도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대우에서도 우리 조합원의 반응을 이해할수 없다며 협상단계중 적절한 시기에 처리하기로 이야기가 되어 있습니다 조합원들께서 우려 할만한 일은 없으며 17일 상남1구역 조합장님과 면담후 18일은 대우건설 관계자와 조합업무를 봤습니다
대우건설과 우리조합은 빠른 사업진행에 이견이 없으며 합리적인 공사비 협상후 10월 전후로 관리처분 총회를 할수있도록 조합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전 임원들의 거짓 선동에 동요 하지마시고 바른 사업진행을 하고있는 조합에 힘을 모아주십시요
첫댓글 조합장님이 이 글을 올리신 의도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조합장으로써 갖춰야 될 첫번째 덕목인 투명하고 정직함에 대해 각오가 되어 있다는 뜻에서 올리신 것입니다.
똑같은 글을 보고 다르게 받아 들이시는 것은 결국 개인의 몫이겠죠.
조합장님이 개인 욕심을 부리면 사업은 제대로 되기가 힘듭니다.
조합장님과 임원들의 투명성이 첫단추 입니다. 첫단추가 제대로 끼워졌으니 사업을 올바르고 빠르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