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눈 [Golden saxifraga] (금요자)
분류 : 장미목 > 범의귀과 > 괭이눈속
학명 : Chrysosplenium grayanum
꽃말 : 순간의 아름다움
씨앗 모양이 고양이의 눈을 닮았다 하여 괭이눈이라 불린다. 꽃이 필 때 꽃 주변의 잎들이 노랗게 변해서 햇볕을 받으면 황금과도 같은 빛을 발하지만 번식이 끝나고 나면 잎은 원래의 색을 찾는다. 산수국, 백당나무나 포인세티아처럼 꽃가루를 받아 수정되어 후손을 남기려는 생존전략으로 보인다.
꿩의바람꽃 (Radde Anemone)
이명 : 다피은련화, 多被銀蓮花, 은련화, 銀蓮花, 양두첨, 兩頭尖
학명 : Anemone raddeana Regel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 여러 개의 꽃받침 그리고 흰색의 수술
꽃말 : 금지된 사랑, 사랑의 과로움, 덧없는 사랑
꽃받침이 활짝 필 때 그 모습이 꿩의 목에 있는 깃털과 닮아서 꿩의바람꽃이라 한다.
꿩의바람꽃은 바람의 신과 아네모네에 관한 전설이 숨어 있다. 본래 아네모네는 꽃의 여신인 플로라의 시녀였다. 플로라의 연인인 바람의 신이 아네모네를 사랑하자 플로라는 질투를 느끼고 아네모네를 먼 곳으로 쫓아버렸다.
바람의 신은 아네모네가 너무 보고 싶어 아네모네를 찾아나섰는데, 긴 방황 끝에 어느 황량한 언덕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아네모네를 찾았다. 그 모습을 본 플로라는 질투를 참지 못하고 아네모네를 한 송이 꽃으로 만들었고 바람의 신은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아네모네를 어루만지며 그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바로 이 꽃이 꿩의바람꽃으로 영어로는 윈드플라워(wind flower)라고 한다. 또한 이러한 슬픈 전설 때문인지 꽃말은 ‘덧없는 사랑’, ‘금지된 사랑’, ‘사랑의 괴로움’ 등 여러 가지다.
노루귀 (hepatica)
이명 : 장이세신(獐耳細辛), 설할초(雪割草), 파설초(破雪草)
분류 : 현화식물문 > 목련강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노루귀속
학명 : Hepatica asiatica Nakai
꽃말 : 인내
식물 이름을 동물에서 따온 경우는 그 동물의 특징을 보여주는데, 노루귀는 잎이 나오는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진 것이다. 옛 사람들의 상상력을 엿볼 수가 있다.
노루귀는 산에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나무 밑에서 잘 자라는데, 비교적 토양이 비옥한 곳을 좋아한다. 뿌리는 옆으로 자라며 마디에서 잔뿌리가 나온다. 키는 9~14㎝ 정도이며, 잎은 길이가 5㎝이다.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진 형태인데, 난형이며 끝이 둔하고 솜털이 많이 나 있다.
꽃은 흰색, 분홍색, 청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꽃줄기 위로 한 송이가 달리며, 크기는 지름이 약 1.5㎝이다. 꽃이 피고 난 뒤에 이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세 갈래로 갈라질 부분이 쫑긋하게 올라간 것이 진짜 노루의 귀를 닮았다. 마치 멀리에서 들리는 발자국 소리라도 들으려는 듯이 긴장한 모습처럼 보인다. 열매는 6월에 달린다.
노루귀는 뾰족노루귀라고도 부르는데, 눈과 얼음을 뚫고 나오는 풀이라 하여 ‘파설초’라는 별명도 있다. 노루귀에는 섬노루귀와 새끼노루귀와 같은 종류가 있다. 노루귀는 중북부 지방에 자라고, 섬노루귀는 울릉도에, 새끼노루귀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 자란다.
들바람꽃 (Amur anemone)
분류 : 미나리아재비과
학명 : Anemone amurensis (Korsh.) Kom.
꽃말 : 기다림
사람도 그렇지만 식물도 성격이 꽤 까다로운 종이 많다. 들바람꽃도 그중 하나이다.
바람꽃의 일종이니까 당연히 바람을 좋아하지만, 계절에 따라 햇빛 조절이 잘되어야 한다.
봄에는 나뭇가지 사이로 밝은 햇볕이 많이 들고 여름이 되면 햇볕이 가려지는 곳이 최적지다.
즉, 햇빛이 드는 반그늘 쪽, 그리고 습도가 높으면서도 토양이 비옥한 곳이어야 잘 자란다.
그런데 이 꽃은 성격도 매우 급해 이른 봄에 꽃을 피우고 번식한 뒤 6~7월이면 고사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원에서 키운다면 앞부분에 심는 것이 좋으며, 가을에는 다른 야생화를 혼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 꽃이 널리 알려진 것은 아마추어들 덕분이다. 야생화 동호인들이 전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찾아내어 부각된 것이다.
그러나 그 반면에 곳곳에서 훼손하는 예가 많아진 점은 아쉽다.
들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며, 강원도 이북 지방과 경기도 일원의 높은 산에서 자란다.
키는 약 15㎝이고, 뿌리는 근경으로 굵고 옆으로 뻗으며 끝에서 잎과 꽃줄기가 나온다.
잎은 길이와 폭이 약 5㎝이고 뿌리에서 나오며 1~2개 정도이다.
만주바람꽃 (Manchurian isopyrum)
분류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만주바람꽃속
학명 : Isopyrum mandshuricum Kom
꽃말 : 덧없는 사랑
만주에서 최초로 발견된 바람꽃이라 해서 그 이름이 붙여진 만주바람꽃은 부엽토가 많은 양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덩이뿌리가 달린 땅속줄기 끝에서 잎과 줄기가 나오고, 봄철 연노랑색의 작고 귀여운 꽃이 핀다.
다른 바람꽃에 비해서도 그 크기가 작은 만주바람꽃의 꽃말은 ‘덧없는 사랑’. 크고 화려한 꽃이 아닌 작고 수수하면서도 아담함 꽃의 모습과 어울리는 꽃말이다.
미나리아재비과 만주바람꽃속. 꽃받침 안쪽으로 뚜렷이 보이는 꽃잎 그리고 노란색의 수술
만주바람꽃은 만주에 많이 자라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우리나라 중부 이북에서도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로 토양에 부엽질이 많은 양지쪽에서 자란다.
만주바람꽃은 4~5월 피는 봄꽃으로 꽃샘추위가 끝날 때쯤이면 꽃을 피우는 강인한 들꽃이다.
키는 15~20㎝이고, 뿌리 부분은 마치 고구마 줄기처럼 많은 괴근이 달려 있는 것이 특이하다. 어린 싹이 올라올 때는 마치 개구리 발톱과 같은 모양으로 올라온다.
얼레지 (Dog-tooth Violet)
이명 : 얼룩취, 가재무릇
학명 : Erythronium japonicum (Balrer) Decne.
꽃말 : 질투, 바람난 여인
얼룩덜룩한 잎도 아름다운
얼레지는 전국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구근식물로, 반그늘의 물 빠짐이 좋은 비옥한 토질에서 잘 자란다.
키는 20~30㎝이다. 잎은 길이가 6~12㎝, 폭은 2.5~5㎝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는데, 이 무늬가 얼룩덜룩해서 얼룩취 또는 얼레지라고 부른다. 잎의 형태는 좁은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씨가 떨어진 뒤 바로 이듬해에 꽃이 피는 게 아니라 4년 이상 지나야만 꽃이 핀다는 것이다. 그래서 얼레지 꽃을 보면 매우 반갑기도 하다. 간혹 흰얼레지가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는 외국에 자생하는 흰얼레지와는 다른 형태의 것으로 보인다.
백합과에 속하며, 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잎은 식용, 뿌리는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꽃말은 ‘질투’, ‘바람난 여인’이다.
올괴불나무 (Early-blooming honeysuckle)
분류 : 산토끼꽃목 > 인동과 > 인동속
학명 : Lonicera praeflorens Batalin
꽃말 : 사랑의 희열
올아귀꽃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의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어린 가지는 갈색 바탕에 검은빛 반점이 있으며 묵은 가지는 잿빛이다. 나무껍질은 세로로 갈라지고 줄기의 속은 흰색이다.
꽃은 3∼5월에 연한 붉은색 또는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는데, 묵은 가지 끝에서 길이 2∼3mm의 꽃자루腺點)이 있다
노루귀 (hepatica) : 청색
이명 : 장이세신(獐耳細辛), 설할초(雪割草), 파설초(破雪草)
분류 : 현화식물문 > 목련강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노루귀속
학명 : Hepatica asiatica Nakai
꽃말 : 인내
식물 이름을 동물에서 따온 경우는 그 동물의 특징을 보여주는데, 노루귀는 잎이 나오는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진 것이다. 옛 사람들의 상상력을 엿볼 수가 있다.
노루귀는 산에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나무 밑에서 잘 자라는데, 비교적 토양이 비옥한 곳을 좋아한다. 뿌리는 옆으로 자라며 마디에서 잔뿌리가 나온다. 키는 9~14㎝ 정도이며, 잎은 길이가 5㎝이다.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진 형태인데, 난형이며 끝이 둔하고 솜털이 많이 나 있다.
꽃은 흰색, 분홍색, 청색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꽃줄기 위로 한 송이가 달리며, 크기는 지름이 약 1.5㎝이다. 꽃이 피고 난 뒤에 이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세 갈래로 갈라질 부분이 쫑긋하게 올라간 것이 진짜 노루의 귀를 닮았다. 마치 멀리에서 들리는 발자국 소리라도 들으려는 듯이 긴장한 모습처럼 보인다. 열매는 6월에 달린다.
노루귀는 뾰족노루귀라고도 부르는데, 눈과 얼음을 뚫고 나오는 풀이라 하여 ‘파설초’라는 별명도 있다. 노루귀에는 섬노루귀와 새끼노루귀와 같은 종류가 있다. 노루귀는 중북부 지방에 자라고, 섬노루귀는 울릉도에, 새끼노루귀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 자란다.
현호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