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연말이 다가오며 정말 한 해가 끝나가는 걸 실감하는 것 같아요(저는 아직 보낼 준비가 안 됐는데...😭)
대학교에 진학하여 첫 학년을 보내면서, 올해 제게 감회가 새로웠는데요!
여러분들과 함께 제가 걸어온 2022년을 나누고 싶어 한 해 리뷰를 릴레이톡으로 정해볼까 해요
1. 학점관리
등급이 아니라 학점으로 성적이 나온다니...!!
처음 대학에 들어오고 여러모로 달라진 강의 방식에도 잔뜩 긴장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덕분에 빠짝 정신차리고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학생 스펙 관리의 가장 기본이라는 학점관리!
저도 소박하게 학점 관리를 위해 노력했는데용
시험기간만 되면 카페에 들어가 새벽 5시까지 나오지 않는 무모한 짓도 해보고...
무릎 늘어난 추리닝으로 도서관을 활보하는... 그런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학점관리는 무엇보다 '학점'이라는 결과물이 중요하지만, 그래도 성적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제가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고, 동기들과 추억도 많이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2학기는...암울한 미래가 보이지만 그래도 교훈을 얻었다고 생각하려구요
2. 교내활동
저는 1학년 로망 중 하나가 동아리였는데요!! 그래서 입학하자마자 동아리에 들어갔어요♀️♀️
사실...그 많고 많은 동아리 중에서 학술동아리를 고른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요
첫번째로! 경상대는 학생회가 없어서 동아리가 아니면 선배를 만날 기회가 없다는 점 ㅠ
두번째로! 친목 동아리는 풍물, 축구, 밴드 동아리가 있는데 이 중에 제가 잘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는 점
입니당~~
어떻게 저떻게 면접까지 무사 통과하고 들어간 동아리에는 스무살이 저뿐이라서 정말 당황(진짜로 첫 날에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ㅋㅋㅋㅋ)했지만 지내고 보니 1학년이 얻기 힘든 정보와 조언들을 구할 수 있어서 대학생활에 큰 도움이 됐어요 :)
동아리 정기 활동으로는 경제 기사 분석, 모의면접, 시사 토론, 금융학 발표 등 여러가지 학술 활동이 준비 되어있는데 말이죠!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시사 토론 주제가 '내부 거래 사전 공시 제도 찬반토론'에서 자료가 많이 부족해서 구글과 온갖 각종 사이트를 헤매며 조원들과 밤을 샜는데...상대편도 자료가 없어서 다음날 마주쳤을 때 서로 눈이 퀭,,~;;했던 걸 보고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매주 화·목마다 활동 준비한다고 고생은 많이 했지만 그럼에도 얻는 게 너어어어무 많았기 때문에 행복한 활동으로 기억에 남아요 :P
3. 대외활동
저는 올 한해 제 시간을 대외활동에 투자를 조금 해봤는데요
모두 세세하게 말씀드리기에는,,,조금 지루해질 것 같아서 그 중 인상깊은 활동 세 가지만 소개 해볼게용!
(1) 기자단 활동
저는 1학기 기말고사를 준비하기 전에 잠깐 시간이 남아서 지원서를 냈고, 운이 좋게도 합격이 되어 기자단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제가 하는 기자단은 대구의 우수기업을 탐방하고 실무진과의 인터뷰를 한 뒤, 기사작성과 영상제작을 하는 것이 주 활동내용이었습니다📰📰
실무진과의 인터뷰를 준비할 때는, 사전질문지와 일정 컨택 외에도 인터뷰 전 사전조사를 정말 꼼꼼히 해가야하고 인터뷰 전에는 가볍게 아이스 브레이킹을 하는 것이 인터뷰에 도움이 됐는데요 이렇게 인터뷰를 몇 번 하다보니 ❣️사교성❣️도 늘고, 혹여나 사전질문지와 다른 이야기로 흐름이 바뀌거나 다른 위기 상황이 발생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 기사 작성으로 ❣️구조적인 글쓰기 능력❣️ 등 많은 부분에서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었어요! 아직은 너무너무 부족하지만,,,그래도 조금이나마 늘어서 정말 행복했답니다 ㅎㅎ
약간의 자랑을 해보자면,,,행운이 따라줘서 우수상도 받을 수 있었습니당 꺅🙈🙈
(2) 청년단체 활동
저는 친구의 추천으로 청년단체 창단에 함께하게 됐는데요! 기존에 설립된 조직에 들어가보는 것도 좋지만, 조직의 설립에 참여하면서 기반을 쌓는 과정을 함께한다는 것도 의미가 깊다는 걸 이 활동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당~ :) 아직 체계가 제대로 잡히진 않아서 과도기 상태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서 사회에 도움이 될만한 번듯한 청년단체를 졸업하기 전에는 일궈내보는 것이 제 꿈입니당...💝💝
(3) 최애활동 ❣봉사단❣
여름방학 무렵에 한창 대외활동 자소서를 15개 가까이 냈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시간과 체력이 남아돌아서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특이하긴 하네요...
아무튼! 그렇게 낸 지원서 중에서 합격한 활동 중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였었는데(사실 떨어진 곳이 더 많아요..비밀로 합시다 이건...부탁🙏) 결국 저는 멘토링 봉사단을 선택했고 그 선택 덕분에 행복한 한 학기 생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면 할수록 더 진심이 되는 활동이라,,,정말 애정이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4. 멘탈관리
저는 멘탈이 완전 두부 중의 순두부라서,,,공부만 계속하면 너무너무 지치거든요 ㅜㅜ 휴식이 없으면 죽는 사람인데..그래서 제가 어떻게 멘탈을 관리하며 휴식했는지도 간단하게 나마 공유해드리겠습니다
(1) 영상물
혼자 밥을 먹게 되면 밥친구가 될만한 영상을 틀어두고 밥을 자꾸 먹게 되는데요! 그 때는 보통 유튜브 브이로그를 보거나 예능을 찾았습니다 ㅎㅎ 제가 요즘 푹 빠진 예능은 '알쓸인잡'인데요! 알쓸신잡 1부터 꾸준히 좋아해서 시리즈가 다시 나오니 행복합니다😎
또 긴 시간 여유가 나면 영화를 보는데 영화는 가능하면 영화관에서 보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올해 제가 생각하는 추천작은...'헤어질 결심'과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랍니다~ 나중에 시간되면 꼭 봐주세요👍👍 그리고! 조만간 아바타도 보러 갈 예정입니당
(2) 카페
저는 카페 투어를 좋아하는데요! 지칠 때는 애착인형처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포곤-해지는 친구들과 카페에 가서 실컷 떠들고 오는 게 제 힐링방법입니다🌿🌿 올해는 개인카페를 스무군데 정도 갔네요...생각보다 많이도 갔네요...다음번에 대구 카페 가실 일 있으면 저한테 추천 맡겨주시죠! 기가 막히게 해드릴 자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3) 운동
운동은 제가 비교적 정말 최근에 시작한 멘탈관리법인데요😓😓 그래도 한 달은 다녔기때문에 양심이 콕콕 찔리지만,,,애써 모른 척 하며 소개해드립니다 ㅎㅎ
저는 학교 헬스장에서 그룹피티를 수강하고 있습니당 첫 수업 받고 이대로 정말 환불을 받아야하나,,,고민했는데 다니다보니 성취감도 생겨서 앞으로도 꾸준히 다닐 예정이에요 :) 사진을 정말 올리고 싶지만 놀랍게도 운동이 끝나면 핸드폰을 들 기력이 없어서 찍은 사진이 단 한 장도 없습니다 ㅠㅠ 전 정말 저질체력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운동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여러분 저 진짜 운동하고 있어요!!! 진실로.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이번 1년 동안 제가 한 활동을 간단하게나마 훑어봤는데요
돌이켜보니 아쉬운 구석도 많고, 행복했던 기억도 많네요! 아쉬운 부분은 내년에 실망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잘 해야겠죠 여러분들은 올 한 해 뭘 하면서 보내셨나요? 여러분들의 한 해도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당
행복하세요 다들!!
첫댓글 대학교 1학년이 이렇게 알찬 시간을 보내도 되는건가요,,!! 학점 관리, 교내 활동, 대외 활동부터 운동까지.. 정말 부지런하게 1년을 보내셨네요..
저는 집-회사-집을 반복하며 1년을 보낸 것 같은데요, 내년에는 꼭 민정님처럼 피티를 받는게 목표입니다! 살이 너무 차오르고 있어서요~
다녀오신 카페 중에 대구 [대화의 장]이 있는 것 같은데 맞나요!? 여유가 되실 때 대구 카페를 한번 쓱 추천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제가 추천받고 싶어서요..ㅎㅎ)
올 한해 무엇을 하셨는지 공유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며, 남은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
2022년은 민정님의 한 해 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네요!!
새내기인 민정님과 달리 저는 올해를 보내며 드디어 대학 생활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ㅎㅎ
일주일 쯤 남은 올해도 잘 보내시고, 다음 주면 맞이하게 될 2023년도 잘 시작할 수 있길 바랍니다 ^ㅅ^!
대외활동까지....멋지십니다 🤭
저는 그저 운동에 너무 투자했던 것만 같은데 2학년 때 본받겠습니다...!
우와 첫 대학생활이라니 부러워요ㅜ
한 해 동안 고생 많으셨네요!
대단해요🙊
2023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