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5. 13(금)
◇ 경상남도 함안군 자양산 - 악양둑방길 꽃양귀비 밭 - 악양생태공원
◇ 내비주소:
자양산 들머리 : 도천마을 버스승강장(도천마을 회관 : 경남 함안군 산인면 모곡5길 135-10)
함양 악양둑방길 : 경남 함안군 법수면 악양길 49-10 (주차장은 1, 2, 3 주차장이 있다)
악양생태공원 주차장 : 경남 함안군 대산면 하기리 810-2
☆ 함안 자양산
경남 함안군 산인면과 칠원면 경계에 위치한 紫陽山은 낙남정맥 창원 광려산에서 분기한 화개지맥에 속한다. 산은 낮지만 넓은 면적은 여느 산 못지 않은 넉넉함을 지녔다. 서쪽 산인면에서 쳐다보면 단조로워 보이나 동쪽 칠원면에서 보면 나지막한 산들을 거느린 능선들이 얽혀 여인의 치마폭을 펼친 것 같다.
자양산의 옛 이름은 자구산紫丘山이다.
다만 자구산이 어떤 연유로 자양산이란 이름으로 바뀌었는지는 알 수 없다. 산행코스는 단순하다. 약간 거칠고 헷갈릴 만한 곳도 있으나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아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다.』 -월간조선 산
☆ 고려동유적지
고려동유적지는 고려 후기 성균관 진사 이오(李午)선생이 고려가 망하고 조선왕조가 들어서자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이곳에 거처를 정한 이후 대대로 그 후손들이 살아온 곳이다. 이오 선생은 이곳에 담장을 쌓고 고려 유민의 거주지임을 뜻하는 '고려동학' 이라는 비석을 세워 논과 밭을 일구어 자급자족을 하였다. 이오는 죽을 때까지 벼슬하지 않았다. 또 아들에게도 새 왕조에 벼슬하지 말 것이며, 자기가 죽은 뒤라도 자신의 위패를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도록 유언하였다. 자손들은 19대 600여 년 동안 이곳에서 선조의 유산을 소중히 가꾸면서 살았다. 뿐만 아니라 벼슬보다는 자녀의 훈육에 전념하여 학덕과 절의로 이름 있는 인물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이에 고려동(高麗洞)이라는 이름으로 오늘까지 이어 오고 있다.
☆ 고려동 유적지의 볼거리 *
현재 마을 안에는 고려동학비, 고려동담장, 고려종택, 고려전답, 자미단(紫薇壇), 고려전답 99,000㎡, 자미정(紫薇亭), 율간정(栗澗亭), 복정(鰒亭) 등이 있다. 후손들이 선조의 유산을 소중히 가꾸면서 벼슬길에 나아가기보다는 자녀의 교육에 전념함으로써 학덕과 절의로 이름있는 인물들을 많이 배출한 이곳을 1983년 8월 2일 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 함안 악양 둑방길
◇ 주차장 : 경남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84-7 (주차장은 1, 2, 3 주차장이 있다)
◇ 전국에서 가장 긴 둑방을 따라 핀 빨간 양귀비는 5월 29일까지만 개방이 가능하다.
그 이후엔 가을꽃을 심기 위해 준비한다고 한다 .
함안군은 악양 둑방길 6.5km(1ha)에 안개초와 꽃 양귀비 2종을 하천부지 13ha 꽃양귀비 안개초 금영화 수레국화 말뱅이 나물 꽃 등 5종을 각각 심었으며 입구 무늬 화단에는 블루엔젤 루피너스 등 20여종을 심었다
☆ 처녀뱃사공 노래비
1953년 9월 유랑극단 단장인 故윤부길(가수 윤복희, 윤향기의 父)씨가 6.25 피난시절을 끝내고 서울로 가면서 함안군 가야장에서 공연을 마치고 대산장으로 가던 중 이 곳 대선연 악양에 머무르게 되었다.
당시 이 곳 나루터에는 군에 입대한 후 소식이 끊긴 박기준(6.25 전쟁 중 전사)씨가 대신하여 여동생 두 명이 교대로 나룻배의 노를 저어 길손을 건너게 해주고 있었다.
오빠의 소식을 기다리며 나룻배의 노를 젖고 있다는 애절한 사연을 전해 들은 윤부길씨가 "낙동강 강바람이.." 라고 시작하는 노랫말을 만들었고, 한복남 작곡가가 곡을 붙여 1959년 가수 황정자의 목소리로 <처녀뱃사공>이 발표되어 전 국민이 즐겨 부르는 국민 애창곡이 되었다.
이에 그 사연을 담아 이 노래비를 건립하게 되었다.
첫댓글 가보고싶은 곳 입니다.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안전하게 즐산 하십시요
가볼만한곳이네요~몽산님덕분에~눈이호강하고~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