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 검증 없는 자료 유포 감시 필요
일부 한의사들이 스프린트 제작 등 턱관절 치료에 이어 치주질환까지 진료영역으로 언급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스프린트 등 교합장치를 이용한 한의사의 턱관절 치료는 이미 2004년 대한치과의사협회 법제위원회에서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을 통해 위법 사실을 확인한 상태로, 당시 일부 한의원에서 홈페이지나 의료광고를 통해 TMJ 치료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환자를 현혹한 한편 최근까지 대전지역의 한의사들이 일반 환자들에게 턱관절 교정 장치 시술을 강요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특히 한의사들이 지식 사이트와 인터넷 블로그 상에 치주질환은 한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 진료영역 침범이 도를 넘어섰다는 반응이다.
모 한의사는 최근 블로그를 통해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의 80%가 잇몸병을 가지고 있으며 갈수록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통계는 현재 치과에서 다뤄지고 있는 잇몸병 치료에 대한 한계와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 한의사는 “치의학에서 치석이 잇몸질환의 원인이라는 가설 아래 치석제거술로 잇몸질환을 다스려온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며 “한의학에서는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시켜주는 각종 양생법과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잇몸병에 대해 저항력을 길러주는 한약처방을 발전 시켜왔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 포털사이트 지식 코너에서 네티즌들이 잇몸병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자 한 한의원에서는 “치과치료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된다”며 “치주질환을 제대로 치료하려면 인체 내부의 기능을 다스려야 한다”고 말하는 등 의학적 근거가 없는 발언으로 네티즌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서울의 모 치과 원장은 “진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학적 검증의 유무”라며 “한의원에서 진료하는 잇몸병 치료가 과연 의학적 검증이 토대가 됐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현재 이처럼 의학적 검증 없이 치과 영역의 시술이 한의과 영역에서 행해지거나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는 자료가 유포되고 있어 문제가 크다. 이에 대한 치과계의 감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동훈기자 jdh@
한의사들 진짜 남의 밥그릇에 수저 담그기는 일등인것같다.
어떠한 질환이라도 몸에 기가 허해서 그렇다는 한마디면 모든게 셜명되는 오묘한 음향오행의 이치에 탄복할뿐..
KTX타고 오는데 광고에 암4기, 말기 암을 한약으로 다스린다는 광고도 실렸더라. 역시 좀 쩌는듯
첫댓글 대대적으로 까줘야 정신을 차릴텐데
곰이오가 예전에 관이오 인가?
저런식으로 사기치는 한의사가 있다는걸 알겠으나 모든 한의사가 저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식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염..
자기 영역에서 진료하면 누가 뭐라고 하냐 저런식으로 치고 들어오니 욕먹는거지
원래 어떤집단에서나 예외는 있는법.. 솔직히 90년대학번보다 높으신 선배 한의사분들중에는 우리에게 도대체 뭘 보고 배우라는건지 모르겠는 그런분들도 많음
난 무당들이 너무 싫다
요새 한방새들이 얼마나 먹고살기 힘들면 저러겠냐....근데 결국 지들 무덤 지들이 파는 꼴이다. 의료인이라는 것들이 저렇게 전문성없이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주워먹으려 드니 제대로 할줄 아는건 결국 아무것도 없다는 반증이지
결론은 한의사라는 한국에만 존재하는 비의료인을 면허주고 의료인 화 시킨 국가의 책임이지 뭐
침을 놓거나 한약 다려 먹어서 치석이 떨어진다면 인정해주지... 하다못해 치태라도 침으로 제거할 수 있다면 ...ㅡㅡ;;;
헐
낄낄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