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은 사랑
세상의 연인들
뜨거운 마음을 전하려 한다.
주체할 수 없는 정열을
사랑하는 이에게 멋지게 더러는 무드있게
단 한사람에게 내 보이려한다.
꽃다발을 들고서
선물을 사들고서
그가 지나 감직한 늦은 저녁 골목어귀에서
퇴근 무렵 사무실 입구에서
나의 사랑을 확인하고 전달하기위해
백만송이의 장미를 전달 하려한다.
첫사랑 일적엔...
무르익은 사랑은
정감으로 전달 되어지는가 보다
상대의 기분이 어떻한것 까지도
감이 온다.
반짝거림이 있어
휴대폰의 뚜껑을 열어본다.
파란 형광 빛으로 나타나는 사각의 틀속에
작은 점점이 이어진 몇 글자
나 당신을 죽도록 사랑한다는 글귀는 없어도
같이 지내온 마음의 정이 섞여져 있다.
사랑 이란
말로만 하는것이 아님을
글로 나타내는 것이 아님을
익은 사랑을 하는 이들은 안다.
그것이 쌓아온 정 이라는 걸
마음의 전달 매체가 된 휴대폰
띵~~동땡 동..그리고 반짝거림
휴대폰의 길지 않은 문자
여보! 힘내세요.
오늘도 화이팅~~
어느날엔 집 나설때
잘 다녀오세요 라는 고운 목소리로 전달이되고
곁에 있으면
땀흘리며 일하는 모습만 보아도
저녁나절 거실에서 신문보는 모습만 보아도
옆에서 그저 바라만 보는 눈빛 만으로도 흐믓한건
정을 쌓아왔기 때문일거야
유행가 가사처럼 당신만을 사랑한다 외치지 않아도
무르익어 영글어가는 사랑은 우리의 일상에서
주고 받는 사랑의 감성은 수없이 많다.
우리네 부모님이 그러했던것처럼
무단히 옆에 다가오면 등내밀어 등 간질려 달라는 모습
그것이 사랑 인게야
그저 따스한 손 하나만 으로도 등 긁어주는 사랑
아픔을 도닥 거려주는 사랑
들려오는 발걸음 소리만 들어도
문여는 소리만 들어도
단 한번의 헛기침 소리에도 오늘 일상을 다 할수 있는
같이 여물어가는 우리
정 나누는 사랑을 하고있는 거지요.
무르익은 사랑은
백만송이 장미수 보다도 많은 정을 주고받은 것이지요.
이제 우린 등 긁어주는 사랑을 나누고 있는거 맞지요?
2004.7.9 이젠 영글은 사랑을 .... -상원-
음악은 러시아민요/백만송이 장미
음악주소=
http://61.106.11.129/file/file25/2002.05.19/ms128[1452].asf
첫댓글 상원님께선 그런사랑을 하고 계신것같아 좋아보이세요*^^* 나이들어 함께 정을쌓아가면서 살아온세월이 행복으로 다가오는 삶이면 그것이 행복이겠구...참 잘살았다 할수있겠지요....젊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글인듯합니다....*^^*
아주 행복스러운 글이네요....내가 왜 이렇게 달콤한지 ㅎㅎㅎㅎ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음따스해지는 글에 미소짓고 갑니다~ 상원님 행복한 오후되세요^^
좋은글 감사히 잘 보구 갑니다 즐거운 오후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