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님 부부가 오두막을 방문했네요
그런데 워메 새벽에 출발하셨나봐요 오전 7시경에 도착하셨네요
그래서 오전에 보리수 따고 부루베리 좀 따고 농사물 구경하시고 오전에 후딱 끝내고
화분 서너개 싣고 덕산가서 냉면 으로 점심 먹고
진천 농다리를 거쳐서 출렁다리까지 구경하시고 올라가시라고 안내해주고
들어와서 다시 하우스 안에 풀 뽑아서 토끼와 닭 먹이로 주고 요즘은 늘 바빠요
이제 블루베리도 익기시작하네요
우선 먹을 만큼 냉동 저장하고 남으면 조금씩 수확하여 농협 로컬푸드에 가져다 놓으려구요
블루베리를 익은것만 골라서 따고 있네요
사실 좀 일러서 한 일주일정도 있어야 재대로 익을것 같네요
올해 처음으로 좀 열려서 할배님 기분이 좋아요
이제 블루베리수확이 끝나면 7월 초순쯤 블랙베리도 익어서 수확하게 될것 같고
그러다보면 참깨수확하고 또 꾸지뽕열매도 수확하면 가을이 오겠네요
뱀은 우리가 모르고 밟았을 때 물릴수있지만 먼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없지요
그래서 깜짝 놀라기는 하지만 무섭거나 또는 쫓아내려고 신경 쓰지않아요
야는 화사라고 빨간색과 검은색의 예쁜 옷을 입고 있지요
크기는 한 1.5미터는 될것 같네요 잔디밭으로 햇볕을 쬐러 나온것 같아요
물려도 독은 없다고 알고 있지만 모든 생명들은 자신을 지키는 무기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사람도 화를 내면 독이 나온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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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4시가 넘어서 레미콘 주문한 것이 와서 농장 입구에 부려놓고 갔는데
아고 레미콘 한차도 무지하게 많네요 둘이서 겁도 없이 이걸 삽으로 펴기 시작했는데
일이 쉽지않네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또 굳어지면 더 힘들다고 해서
열심히 하다보니 땀은 비오듯이 흘러내리고 물을 먹으려고 했더니 마침 농장에 가져다둔 물이
다 마시고 없어서 좀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집으로 걸어서 들어와서 물과 우유 맥주 한켄을 챙겨서
다시 나가서 열심히하다보니 어두워지기 시작하는데 제대로 다 펴지도 못하고 들어왔는데
내일 어떻게 되려는지 걱정이되기도하네요
오두막 농장입구가 비가 많이 오면 길에서부터 빗물이 도랑물처럼 흘러들어와서
농장입구의 흙을 쓸어내려 하우스로 들어와서 그걸 해결하려고 레미콘을 받아서 깔려고 했는데
한 차가 요렇게 많은지 몰랐지요 그라고 오는 날을 알았다면 인부라도 불렀을 텐데 너닷없이 오니까
둘이서 잘 해결 할줄 알고 ~~아고 몸살나겠네요 지금 내일 아침에 농장에 먼저 나가봐야겠어요
내일은 파크골프 우리팀 월례회 날인데 대강 준비하고 파크골프장으로 9시30분까지 모이기로 했네요
첫댓글 시골 생활이 이렇게 바쁜 줄은 몰랐네요
이곳 저곳에 할일이 늘 있는것 같습니다
촌할배님의 부름에
우리부부 모처럼 음성으로
냅따 찾아 갔답니다
여러 열매도 따보고
오두막집의 이름모늘 꽃들과 나무에 대해서
교육도 잘받았답니다
두분의 따사한 정에
시골의 하루를 잘보내고 와서 무척 즐거웠네요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네 사람 사는 일이 다 비슷하지요
요즘은 정말 일주일이 정신없이 지나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