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일 평화, 새로운미래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가는날 경기남부/부천문팬 출석부

[오즈의 마법사(경기부천대표)]

< 대학가요제 략사(略史) 1편 >

스산한 세상이었다. 1975년 4월 남베트남이 패망했다. “다음은 한국 차례”라는 불안감이 공공연하게 유포됐고 유신 정부는 나라 안 분위기를 소리 나게 조이기 시작했다. 그 된서리를 직격으로 맞았던 분야 중의 하나가 대중음악계였다. 박정희 대통령은 젊은이들의 ‘퇴폐’ 풍조를 몸서리치게 싫어했는데 70년대 초반 대학가를 휩쓸던 청바지와 통기타 문화는 그 주범으로 찍혀서 수많은 노래가 금지곡 딱지를 받았다. 또 75년 12월 시작된 대마초 파동은 한국 록음악의 전설 신중현 이하 수많은 가수들의 무대를 날려 버렸다. 신중현은 악기를 팔아가며 그 시련기를 버텨야 했다.

그러던 중, 1977년 9월 이전에 없던 이름의 가요제가 오늘날 한국 연예계 절대 지존 중의 하나가 된 이수만의 사회로 정동 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학가요제>. 물론 그 이전부터 대학가의 축제마다 노래 자랑 대회는 빼놓을 수 없는 무대였고 방송사 주최의 각종 컨테스트에서 이름을 날리던 그룹 사운드들도 대학마다 존재했지만 그 모두를 망라하여 전국적인 ‘대학가요제’로 묶어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지방 예선 때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당시 편성국장이었던 임성기의 증언. "지방사 예선에서 행사장인 체육관의 문과 유리창이 몰려든 관중 때문에 여러 곳에서 부서졌다는 보고였다. 본사 임원실에는 청와대를 비롯한 거절하기 어려운 여러 곳에서 계속 입장권을 보내라는 전화가 빗발쳤다."

이 기대만발 화제풍성의 제 1회 대학가요제의 대상을 거머쥔 서울대 그룹사운드 <샌드페블스>의 ‘나 어떡해’는 일종의 문화적인 쇼크였다. 단정히 서서 기타 반주 정도에 맞춰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만 해도 인식이 좋지 않았던 ‘밴드’가 악을 쓰며(?) 부르는 노래여서 그랬고, 그 편견을 지울 만큼 음악성이 뛰어나서도 그랬고 그 노래를 부른 이들이 자그마치 ‘서울대생’들이라는 사실이 그랬다.

덕분에 밴드를 하겠답시고 섣불리 나서다가는 성난 부모님에 의해 기타와 다리가 동시에 부러지는 수가 있었던 젊은이들은 구원의 동앗줄을 얻게 된다. “샌드페블스 보셨죠? 걔네 서울대 애들이에요.”

동상을 받은 서울대 트리오의 <젊은 연인들>에는 한 슬픈 전설이 얽혀 있다.(사실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이미 공공연한 전설로 굳어져 있어 소개해 본다) 어느 대학 동아리에서 4학년들이 마지막 MT를 떠났는데 선배들과 각별했던 한 명의 후배가 따라갔다. 그런데 등산 중 눈보라를 만나 가까스로 동굴 속에 몸을 피한 그들은 누군가 눈길을 헤치고 내려가서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으고 그 사람에게 옷과 식료품을 몰아 주기로 한다. 동그라미가 그려진 쪽지를 뽑는 사람이 내려가는 것으로 제비뽑기를 했다.

맨 먼저 후배가 쪽지를 뽑아 펴 보니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었다. 선배들은 그를 채근해 내려 보냈고 후배는 천신만고 끝에 구조대를 데리고 왔는데 이미 때는 늦어 모두 얼어 죽어 있었다. 선배들 모두는 편안한 얼굴로 손들을 꼭 잡고 죽었는데, 남아 있던 쪽지에는 모두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었다. 후배는 선배들에게 속았던 것이다.

‘젊은 연인들’은 눈보라 속에서도 연인들처럼 다정하게, 후배를 살렸다는 기쁜 마음으로 죽어간 학생들을 기리는 노래라는 전설이다. 이 사연을 들으며 노래를 부르면 뭔가 코끝이 시큰해지기도 한다. “길은 험하고 비바람 거세도 서로를 위하여 눈보라 속에도 손목을 꼭 잡고 따스한 온기를 나누리.”

위 얘기는 전설(?)이지만 <젊은 연인들>에는 또 하나의 슬픈 실화가 숨어 있다. 이 노래의 작곡자는 서울 공대 출신 작곡가 민병무였다. 그는 '한국판 타워링'으로 유명한 대연각 호텔 화재 사건 당시 작사자 방희준의 생일 파티를 위해 그 호텔에 있었고 끝내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에게는 민병호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민병호는 형의 노래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동창들을 포섭, '서울대 트리오'의 이름으로 출전했던 것이다.

서울대의 전통 있는 그룹사운드 <샌드페블스> (대상을 탄 이들은 그 동아리 6기생들이었다)와 대학생들의 슬픈 전설이 서린 <젊은 연인들>에서 보듯 제1회 대학가요제는 참가자의 성격이나 노래 장르, 기타 등등 모든 면에서 매우 다양했고 뒤죽박죽으로 뒤섞인 무대였다. 충남대생 이명우가 불러 은상을 받은 ‘가시리’ 같은 것은 고려가요 가시리와 청산별곡을 섞은 가사에 이스라엘 민요를 버무린 퓨전(?)이었고,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성가곡풍으로 편곡해서 불러서 역시 수상을 한 팀도 있었다.

즉, 준 프로페셔널부터 동네 대학생 형들같은 아마튜어들까지 총출동한, 뭔가 빠진 듯한 엉성해 보이고 제각각이다 못해 파편적이기까지 했던 대회였다. 하지만 그 어색한 느낌들은 뜻밖의 신선함으로 전화되었고 ‘대학가요제’는 공전의 히트를 치며 70년대 말 대한민국의 특기할만한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게 된다. 당시로서는 상당한 사회적 위상을 지닌 대학생들이 주역으로 나선 점, 대중음악계를 초토화시킨 대마초 파동 이후 대중들이 일종의 문화적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던 시대적 타이밍, 대학생들 속에서 성장해 온 문화적 역량 등이 어우러진 일대 사건이었던 것이다.

방송이란 뭔가 하나가 ‘터지면’ 반드시 벤치마킹이 이뤄지는 것이 상례인 바, 당시의 민영방송이던 TBC도 바야흐로 떠오른 황금어장을 놓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더구나 TBC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창작곡 컨테스트를 진행해 본 다년간의 경험을 쌓고 있었고 공영방송인 MBC처럼 점잖은 분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적었다.

그래서 TBC가 주최한 '해변가요제'는 저마다의 공력을 뽐내던 대학가 밴드들, 그리고 대학생이 아닌 젊은이들까지도 대놓고 활개치고 놀 수 있는 무대가 돼 주었다. 이렇듯 대학가요제와 해변가요제 (이에 대항하여 1979년 MBC는 '강변가요제'도 열기 시작한다)는 암울한 사회의 철벽 사이로 뚫렸던 일종의 숨구멍이었으면서 동시에 지금도 우리 귀에 쟁쟁한 가객들이 처음으로 그 용틀임을 선보인 등용문이 된다.

당장 1978년 열린 대학가요제는 지금 보아도 화려한 면면들이 선보인다. 서울대표로 나와 가공할 성량을 과시하며 민요풍의 '돌고돌아가는 길'를 부른 단국대생의 이름은 노사연이었고, 은상을 받은 '탈춤'을 부른 항공대학교의 내공 있는 밴드 <활주로> 멤버 가운데에는 털털한 목소리의 청년 배철수가 끼어 있었으며, 심민경이라는 여학생이 '그때 그 사람'이라는 노래를 기가 막히게 불렀지만 너무 '프로 같다'고 수상에서 탈락하기도 했는데, 바로 그 심민경이 후일의 심수봉이었던 것이다. 해변가요제 또한 경쟁적으로 '인물'들을 토해 낸다. 홍서범이 이끄는 <옥슨80>이 '불놀이야'를 목이 터져라 부르짖었고 <송골매>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기염을 토했다.

"내가 말 없는 방랑자라면 이 세상에 돌이 되겠소." 노래한 김학래와 임철우는 79년 대학가요제의 대상을 거머쥐었고 그룹 휘버스는 "그대로 그렇게 떠나간다면 난 정말 어찌하라구"를 신나게 노래하면서 78년의 해변가요제를 수놓았다. 갑자기 한국 대중음악계는 '별들이 떼로 쏟아지는 해변'이 되어 버린 셈이었고 기성 가수와는 또 다른 신선함을 발산하던 대학생들의 노래는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흥얼거리는 추억의 명곡으로 아로새겨진다. 그러나 10.26의 총성으로 유신 시대가 막을 내리고 광주의 피바람과 함께 열린 1980년대, 대학가요제는 또 다른 변화를 맞게 된다.

👫👬최강화합 💑 경기남부/부천 문팬👭👫

가장 강하고 멋진 경기남부/부천 문팬은
서로의 마음과 뜻을 모아 화목하게
어울림을 추구합니다~~🍀🍀🍀

참여하고 함께하는
출석은 사랑입니다~💖💖💖

출석 잘하는 사람
착한 사람 💖 예쁜 사람 💖 멋진 사람

[아침햇살(이정열)서울영등포]

출석합니다
멋있는 문재인 우리 대통령

[지안(수원)]

아침햇살님 어서오세요~~^^
늘 좋은 일만 가득한
행복한 날 보내세요~~
건강하세요~~💖💖💖

[하늘을보아요 화성]

잘다녀오세요~
가슴뛰는.아침입니다~

[지안(수원)]

하늘을보아요님~~💖💖💖
어서오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타고 오시는 헬기만 봐도
가슴이 벅차더라구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바다까치(부산)]

출석합니다

[지안(수원)]

바다까치님~~💖💖💖
어서오세요~~^^
너무 졸려서 한숨 자고 일어났어요.
티비 좀 봐야겠어요
응원은 해드리고 왔는데
진행상황이 궁금했네요~~
좋은 시간 이어가세요~~^^

[청풍 (경기/부천원미을)]

출석합니다.

[지안(수원)]

청풍 부대표님~~💖💖💖
어서오세요~~^^
점심식사 맛있게 드셨나요?
남은 오후도 보람있는 시간
보내세요~~😊😊😊

[Jk0625(경기수원)]

출석합니다
평화로가는길 경제번영의길
남북정상회담을 응원합니다

[지안(수원)]

Jk0625님~~💖💖💖
어서오세요~~^^
집에 오니까
아효~~ 살것 같네요~~ㅎ
힘은 들었어도 너무 뿌듯한
하루였네요~~
오늘도 행복 가득하세요~~^^

[레몬향기(전남여수)]

한반도의 평화 정상회담 응원합니다

[지안(수원)]

레몬향기님 어서오세요~~^^
응원해드리고 기분 좋아서
막걸이도 한잔 마시고
궁금했던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이어가세요~~😊😊😊

[레몬향기(전남여수)]

지안님도 배웅길 다녀오셧군요 기분좋으시죠

[오즈의 마법사(경기부천대표)]

레몬향기님! 전남방에 나는 향기는 레몬향기님이 직접뿌린 향기이네요. 그향기가 바로 통일향기인거 같아요.

[레몬향기(전남여수)]

이런날은 서울경기 살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ㅎ

[쿨한 은갱(부천)]

출석합니다~~~

[지안(수원)]

은경총무님 어서오세요~~^^
평양 가시는 길 응원해드리고
집에 잘 왔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람세스2(부천 신중동 )]

출석합니다

[지안(수원)]

람세스 위원장님~~💖💖💖
어서오세요~~^^
새벽에 일어나 응원을 가서
이 세상을 살면서 처음으로
헬리콥터 소리에 가슴이 뛰어봤고
날아가는 작은헬로콥터에
설레여봤습니다.
부디 좋은 성과 갖고 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고재곤(화성봉담권리당원)]

저도 문재인 대통령님과 끝까지 함께 합니다,

[지안(수원)]

고재곤님 어서오세요~~^^
가시는 길 불편하지 않으시도록
날씨가 너무 좋은 아침이였네요.
오시는 날까지 무탈하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민은정(남양주)]

출석합니다~

[지안(수원)]

귀여운 은정님~~ㅎ
위에 출석하셨는데
또 하셨네요~~ㅎ
저도 비몽사몽합니다~~
편안한 오후 보내세요.
인사나눠서 너무 좋았어요~~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