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RB 라이프치히의 홈구장인 독일 라이프치히의 Red Bull Arena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전 2차전 라이프치히와 토트넘의 2차전이 시작된다.
토트넘
손흥민의 홈팀이자 과거 이영표가 뛰었던 토트넘은 북런던에 위치한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국내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팀이다. 전통적인 중위권 팀이었지만 최근에 연달아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정도로 전력이 대단해졌다. 작년 토트넘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을 만큼 분위기가 좋았지만 올 시즌 초반 부진으로 시즌 순위가 10위까지 떨어졌지만 작년에 팀을 영광으로 이끌었던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Special One" 무리뉴 감독을 영업하고 팀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현재 6위까지 올랐다. 현재 2위에 올라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FFP 징계 때문에 4부리그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5위까지만 해도 챔피언스리그에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올해도 챔피언스리그 급 팀이라고 할 수 있다.
RB 라이프치히
잘 알려져 있는 토트넘과 다르게 RB 라이프치히라는 팀은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팀이지만 RB 라이프치히는 그리 잘 알려진 팀이 아니다. 라이프치히는 2009년 창단한 팀으로 이제 11년 된 팀이다. 라이프치히는 독일 동독 지역에 위치한 팀으로 현재 분데스리가 팀 들 가운데 유일한 동독팀이다.
현재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라이프치히는 2009년 5부리그 팀이었다. 그랬던 라이프치히가 오스트리아의 음료회사 레드불이 인수한 이후
2009-10시즌에 5부리그 우승으로 4부리그 승격
2012-13시즌에 4부리그 우승으로 3부리그 승격
2013-14시즌에 3부리그 2위로 2부리그 승격
2015-16시즌에 2부리그 2위로 1부리그에 승격하면서 분데스리가 팀이 되었다.
심지어 승격한 시즌인 2016-17 시즌에 1부리그 2위를 하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였다.
사실상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 강팀이 된 팀으로 분데스리가 내부를 비롯, 축구팬들은 근본이 없는 팀이 돈지랄로 팀을 만들었다고 비난하며 공공의 적이 되었다. 창단한지 10년도 안된 5부리그 쩌리팀이 전통의 축구강호리그인 분데스리가에 올라오다니 여러 면에서 욕을 무지하게 먹는 팀이 된 것이다. 사실 RB 라이프치히라는 팀명 자체가 꼼수에 가깝다. 분데스리가는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기업명이 팀 이름에 들어가면 안된다. 레버쿠젠이나 볼프스부르크가 팀 명에 기업명이 있지만 이 팀들은 바이어와 폭스바겐에 근무하던 노동자들이 만든 팀이기도 하고 이러한 규정이 만들어지기 전에 이미 확정된 이름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RB 라이프치히는 이런 이름을 갖게 됐느냐.. RB는 Red Bull의 약자가 아니다. 오스트리아 기업인 레드불은 1부리그에만 총 4개의 축구팀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MLS의 New York Red Bulls, 오스트리아의 F.C Red Bull Salzburg, 브라질에서 Red Bull Bragantino를 운영하고 있는데 다른 구단들은 모두 당당히 Red Bull을 구단명에 넣고 있으나 규정상 안되는 분데스리가에서는 꼼수를 부린 것이다. RB 라이프치히의 풀네임은 ResenBall sport Leipzig e.V. 라젠발 슈포르트 라이프치히이다. Rasen Ball은 잔디 공이라는 뜻으로 원래 잘 쓰는 말이 아니라 지어낸 말이다. 그래서 줄여서 RB 라이프치히. 그냥 개꼼수다. 그렇기에 심심찮게 RB 라이프치히를 레드불 라이프치히라고 부르는 언론이 있다.
레드불은 지들은 메인스폰서일 뿐 구단주는 아니라고 하지만 개소리다.
위가 라이프치히 구단 유니폼, 밑이 잘츠부르크 유니폼
UEFA는 챔피언스리그에 소유주가 같은 구단은 한팀만이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승부조작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가 동시에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게 되자 축구팬들은 레드불의 두 팀이 올라오는 것은 규정에 어긋난 것이라고 했으나 레드불은 잘츠부르크의 구단주는 맞지만 라이프치히는 메인스폰서라는 교묘한 수법으로 이 규정을 벗어나 결국 두 팀 다 챔스에서 뛰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꼼수, 돈으로 전 세계 유망주들을 수집하여 올라온 분데스리가, 심지어 1부리그에 승격하자마자 리그 2위를 하며 챔스에 직행하는 팀을 팬들이 고운 시선을 볼 리는 만무하다. 독일에서 가장 안티팬이 많은 팀으로 공공의 적으로 불리우고 있다.
이 팀의 감독도 엄청나다. 감독인 율리안 나겔스만은 87년생으로 메시와 동갑이다. 21살에 축구선수를 은퇴하고 지도자 교육을 받아 TSG 호펜하임의 U-17 감독으로 부임하여 호펜하임의 U-19 감독을 거쳐 16년부터 호펜하임의 성인팀의 감독으로 취임하였다. 당시 28세의 나이로 분데스리가 최연소 감독이었지만 선수장악이라던지 지도력에 의심을 품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나겔스만은 강등권이던 호펜하임을 2015-16시즌 15위로 올려놓으며 시즌을 마쳤다. 나겔스만이 시즌 시작부터 팀을 맡은 2016-17시즌엔 무려 4위의 기록으로 시즌을 마쳤다. 승점 3점만 더 얻었으면 강등권에서 다음해 챔피언스리그에 오른 팀이 되었을 것이다. 다음해 3위로 결국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였다. 그러던 호펜하임은 비보를 듣게 된다. 2018년 6월 22일. 2018-19 시즌을 앞두고 팀의 전설적 감독이 되어가고 있던 나겔스만이 2018-19 시즌을 마치고 RB라이프치히로 옮긴다는 뉴스. 아스날과 도르트문트, 레알과 뮌헨 등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나겔스만은 또 다른 전설을 만들기 위해 신규팀인 라이프치히로 옮기게 되었다. 신생팀이지만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2위, 다음 시즌부터 6위, 3위를 한 자금력이 넉넉한 팀으로 옮긴 것이다. 나겔스만의 지도력과 레드불의 자금력을 통해 현재 분데스리가 2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프치히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토트넘을 원정에서 1:0으로 꺾으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나겔스만의 나이는 현재 만 33세. 선수의 나이라고 해도 무리없을 나이에 벌써 감독경력이 10년차인 베테랑 감독이다.
챔피언스리그 2차전 예상
1차전은 토트넘의 홈구장에서 열렸으나 1:0 패배. 당장 전년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팀이 홈에서 (상대적으로)생소한 팀에게 지는 이변이 일어났다. 조 추첨 때 바르셀로나 or 라이프치히가 남았을 때 라이프치히가 상대팀으로 걸려 엄청나게 좋아하던 토트넘 팬들은 홈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는 토트넘을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누구나 아는 대로 패배의 원인은 실패한 피니쉬. 팀의 간판이자 잉글랜드 축구 최고의 피니셔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그의 빈자리를 메워주던 손흥민이 바로 직전 경기에서 팔 골절로 한국행 비행기를 탔을 때 부터 예상되었다. 지난시즌 총 61골을 넣은 공격듀오가 이탈한 지금 남은 공격수는 작년 챔피언스리그 4강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만들어 낸 루카스 모우라, 올 해 초 영입한 베르흐베인이 있으나 둘 다 뾰족한 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173Cm의 루카스 모우라는 공중볼 장악에 완전 실패하였고 공격옵션이었던 델리 알리도 삽질만 하다 교체되고나서 물병을 집어던지는 등 성질만 부렸다. 팬들도 이제 알리에게 기대를 많이 거둔 듯 현지에서 알리에 대한 비판적인 반응이 엄청나다. 그나마 작년까지 케인의 백업으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던 장신 공격수 요렌테의 이탈이 뼈아픈 순간이었다. 모우라는 혼자 고군분투하였지만 라이프치히의 골키퍼인 굴라치 페테르가 막고 있는 골문은 단 한번도 열리지 않았다. 팬들은 지난 겨울 왜 지루를 영입하지 못했는지, 링크가 있던 쿠티뉴,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을 영입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을 하며 공격수의 부재를 느꼈다.
1차전 토트넘 라인업
1차전 라이프치히 라인업
이번 2차전에도 비슷할 것이다. 분데스리가 리그에서 23경기를 뛰며 총 25골을 실점하여 최소 실점(묀헨 글라트바흐 22경기 25골 실점)을 기록중인 라이프치히는 최대한 잠그면서 철퇴 전법을 쓸 것 같지만 자기에게 익숙한 홈 구장에서 원래 전술대로 분데스 최강 3톱을 앞세워 공격적인 전법을 쓸 가능성이 높다. 원정골 우선으로 8강 진출을 꿈꾸는 토트넘은 모우라, 베르흐베인 투톱에 베르바인, 로셀소를 쓰면서 윙크스와 제드손을 쓸 것이다. 1차전에 최악의 부진을 선보인 알리는 벤치에서 투입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만약 분위기가 바뀌지 않으면 라멜라와 은돔벨레를 투입하여 분위기 반전을 노려볼 수 있다.
라이프치히는 1차전과 비슷한 전법으로 베르너와 시크, 은쿤쿠가 3톱으로 나와 최대한 공격적인 전법으로 토트넘을 압박할 것이다. 아마 이번 경기가 토트넘의 올시즌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매치매치의 예상
4:1 라이프치히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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