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말했어처럼 한국에서의 한 해를 꼼꼼하게 계획하고 있어. 아마 10개월 정도 됐을 거야. 연초에 1차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2023년 8월이 아닌 2024년 3월에나 갈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어. 별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제야 내가 두 학기가 아닌 한 학기만 갈 수 있다는 사실을 것 처럼 생각해. 하지만 대부분의 장학금과 재정 지원은 해외에서 1년 동안만 제공돼. 내일 조언을 구하는 이메일을 보내겠지만 정말 겁이 나. 한국 유학은 내 꿈이고, 내가 처음으로 믿고 싸웠던 꿈 중 하나거든. 내 인생은 처음으로 그냥 나 위해 하고 싶은 거 있잖아. 항상 모두 다른 사람 생각 하고 있게 살았어.
학비를 마련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9개월이 아닌 4개월로 조금 안타깝게도 감사하게 유학 가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모든 일이 잘 풀려서 2024년에 어떻게든 오빠 한국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랄게. 오빠가 너무 너무 보고 싶어. 특히 이런 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