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에서 퍼온 글이라 경어체가 아닙니다 양해 하시길...
내가 자주 가는 맛집카페에 싸고 저렴한 집이 소개가 됐다
한 눈에 보기에도 상차림이 괜찮아 보이고 가격은 아주 저렴한...
그래서 집사람과 둘이서 살포시 다녀 온 중동맛집인 현정이네다.
현정이네
대구 수성구 중동 425-8
053-622-8304
골목안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았다
처음 간다면 인터넷의 도움을 받거나 혹은 네비의 도움은 필수인 듯 하다
가게 전면에 주차 할 곳이 서너자리 있긴 하였으나 내가 갔을때에도 벌써 만차라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 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2-30여미터 인근에 유료 주차장도 있고 골목이라 빈자리에 주차를 해도 될 듯 하여
나도 한쪽 모퉁이에 주차를 했다.
식탁위에 있던 메뉴판의 사진을 찍지 않아 카페 홍보란에서 가져왔다.
소갈비찜 정식이 점심특선으로 6천원이란 가격인데
이정도면 어딜 내놔도 가성비 좋은 메뉴인듯 하다.
집사람과 내가 갔을때에는 저녁 시간이라 8천원이란 금액을 지불하고 먹어도 괜찮다는 느낌이었는데
점심특선 가격이라면 아주 천사표일 듯...
스테인레스 컵이 아닌 종이컵이 비치가 되어 있었다
아마도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한가지 방편이 아닌가 싶다.
저렴한 가격의 상차림을 하려면 인건비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라
작은 물컵이지만 일일이 챙기려면 사람손이 한두번 더 가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인듯 해서...
주문을 하고 잠시 기다리니 열한가지의 밑반찬들이 먼져 차려지고
잠시 후 된장찌개와 갈비찜이 나와 한상차림이 되었다.
집사람 이야기가 이가격에 이정도 상차림이면 집에서 해 먹는것 보다 사먹는게 더 싸고
편할듯 하다고...
양념갈비찜이다.
갈비 네대가 담긴걸 보니 한사람에 두대씩인 듯 하고
한 눈에 보기에도 살점은 적당히 붙어 있어 먹음직스럽다..
옛날 소세지다
내가 소세지를 처음 맛본게 아마도 중학교 시절이었을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치나 콩자반 멸치볶음을 도시락 반찬으로 싸가던 시절이었으니
이런 소세지 반찬을 싸가게 되는 날은 생일과 같은 아주 특별한 날만 가능했었다.
어릴적엔 이것 한가지만 나와도 아주 진수성찬이었을 느낌이지만
요즘은 좋은 햄이나 소세지 그리고 베이컨이 나와 있어 조금은 덜 찾게 되는 소세지인데
오랫만에 봐서 반가웠다.
계란장조림..
우리집에서는 메추리알로 가끔 만드는....
미역줄기 볶음..
미역줄기는 조금 꼬들한 식감으로 먹는 찬인데
조금 오래 볶았는지 미역줄기가 너무 부드러워 식감적인 면에서 조금 아쉬웠던...
그러나 간은 잘 맞았던...
어묵볶음.
얇은 어묵인데 먹기도 좋고 간도 잘 맞았다.
애호박볶음
집사람이 좋아하는 찬이어서 집사람이 알아서..
시금치무침.
오징어채볶음.
진짜로 오랫만에 보는 찬이다.
우리 집 상위에서는 보기 어려운 찬인데
요런건 어릴때 기억속에 있던 찬이어서 보기만 해도 반가웠던..
콩나물무침.
고추가루 없이 소금간으로 해서 무친 콩나물로 요런건 우리집사람이 더 잘하는듯 하다.
새우장이다.
사이즈가 살짝 작은 느낌이 있었지만 간도 잘 맞았고 맛도 괜찮았다,
나도 괜찮은 새우장 레시피가 있는데 이걸 보니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던 새우장이다.
깻잎장아찌.
오늘 먹은 찬 중에 제일 잘 만든 찬을 꼽으라면 아마도 이 깻잎장아찌를 이야기 하지 않을까 싶다.
슴슴한듯 맞춘 염도와 거의 느껴지지 않은 산도.
어찌보면 특별할 것 없는 깻잎장아찌인데 먹어보면 괜찮네 싶은 생각이 든...
무생채
soso한 맛의 무생채.
김가루.
김가루가 왜 있나 했더니 밥을 비벼 먹도록 큰 그릇 달라 이야기하면 내어 준다고..
근데 그게 내가 밥을 다 먹고 난 뒤의 이야기라 그냥 두었다.
대접을 부탁해 한번 비벼 먹어 볼 걸....
무생채와 콩나물무침 시금치와 김가루를 보고 알았어야 하는데...
갈비찜이다.
물론 수입산일테고..
나는 저녁시간이라 8천원을 주고 먹었지만 점심특선은 6천원이라
몇대 안되는 소갈비지만 이렇게 상에 내려면 원가면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텐데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박리다매라지만 조금은 걱정스러운...
살점도 적당히 붙어 있고..
갈비의 크기도 적당한..
다시 한번 전체샷..
된장찌개 뚝배기가 작은 사이즈가 아니다.
이인용이라기 보다는 삼계탕 집 뚝배기 정도의 크기인데 된장찌개가 반쯤만 담겼어도
양이 충분했고 상위에 올라와서도 부지런히 끓고 있어 더 좋았다.
제 본분인양 열심히 끓고 있는 뚝배기에 두부도 적당히 들고.
거기에 청방배추도 적당히 들고..
시중에 파는 된장에 청국장을 섞어 만들었는지 청국장 냄새도 은근히 풍기고..
적당한 농도에 약간은 짭짤한 염도라..
밥 먹기엔 딱 좋은 ...
집사람은 조금 짠듯하다고 했었고 나는 적당하다고 했었는데 여긴 내블로그니까 내기준대로...ㅎㅎ
청방배추에 두부까지...
생각보다 넉넉하게 든...두부.
갈비양념은 약간은 매콤함이 있고
적당한 단맛도 있다.
너무 부드러워 뜯는 맛이 아쉬웠지만 맛있게 먹은 양념갈비찜.
간장새우장도 맛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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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홍보란에 올라온 글을 보고
그날 바로 갔었는데 벌써 카페 회원분 몇분이 계시더군요.
에고 식당하는 사람중에 한사람으로 살짜기 걱정이 되네요,,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저렴하고 푸짐해서 좋지만 시장물가가 장난이 아닌시절이라 남아야 장사일건데,,,
퍼주다가 보면 나중에 자갈밭까지 팔아야 할건데 걱정입니다,
저가격 저양이면 정말 남는게 없을것 같네요,,
장사 잘되길 빌어 봅니다,
내가 대충 상차림비를 봐도 50%는 넘어갈듯 했는데
사먹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것만큼 좋은것도 없겠지요
오래 살아 남을려면 무조건 많아 팔아야 살아남겠다는 생각이...
각북에서 가기도 가깝고..
이정도 가격이면 주머니 사정이 얇은 기름쟁이가 엄청 조아라 한담니다
전 밥 보다는 술 안주가 관심이 더 가는데요
밤 영업 마감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지요?
아들놈 오면 기사로 모셔서 조만간(아마도 10월 초순) 살짝이 한잔하고 울려구요..
영업시간이 9시인가 10시인가 였는데 저도 밥만 먹고 나온지라...ㅎㅎㅎ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1시~21시
일요일 오전 11시~16시 ..요번 일요일 9/25는 휴무라네요..
사진 잘보고갑니다 ^^
^^*
식당을 오픈하기전에
인기 식당 벤치마킹은 필수였겠지요
뽈록이님은 식당에 관하여나 고기에 관하여 전문가이니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하나같이 제가 좋아할만한 반찬구성입니다.^^ 아직 소세지만 보면 마구 식욕이 ㅎㅎ
잘 계시지요?
저도 오랫만에 옛날소세지 먹어봤습니다
저도 저 분홍소세지 너무 좋아하는데 오늘 점심엔 분홍소세지 대신 햄이 나와서 살짝 실망했답니다^^ 하지만 가성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오늘 직원들 하고 점심 먹었는데
전부 맛있다고 하네요
근데 남는게 있으실려나
저도 남는게 있을라나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인건비에 점포세 거기에 세금까지 하면 많이 팔아야 남을듯 합니다
오늘 점심에 갔다 왔습니다.
맛도 좋고 저 가격에 남는게 있을지
싶을 정도로 주시네요
저도 점심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저는 저녁에 가서..ㅎㅎ
지하라서 월세는 ?
갈비는 참 좋앗습니다
무 무침 콩나물 맛은 초맛이너무강해서 패스
된장맛 조금만 개선 재탕인지 너무짜
공기밥오래된거 신경 쓰주셔서면 합니다만
소갈비 점심 일인6000원 먹는사람이야 좋겟지만 장사도 남아야되겟든데
맛집의 회원집인가 봅니다
부자되세요
사장님이 이글을 보시면 참고를 하시겠지요...ㅎㅎ
아직은 초기라 맛이 조금씩 바뀌는듯 하더군요..
많이 드셨습니까~
전...갈비찜 푸짐~하게 먹고싶습니다...매콤하게~...
이제...2주만 있음...집으로~.ㅎ;;...
보이는게 먹은거 전부임.
우리나라에 없는 그쪽의 맛난거 쫌 사오삼,
조만간 가봐야 겠네요,,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오늘 점심에 다녀왔습니다 소갈비나 된장 간장새우는 제 입맛엔 좀 짭짤했지만 일행은 아주 만족해했습니다 가성비 생각하면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어제 저녁 다녀왔습니다.
저녁 8천원에도 푸짐하게 먹고 왔는데 점심 6천원은 너무 싼게 아닌가 싶네요.
갈비찜도 맛있었지만 우거지 된장찌게가 정말 맛있더군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매운편이라 애들이 먹기엔 좀 힘들었는데 사장님의 서비스가 참 좋았네요.ㅎㅎ
혼밥은 어려운 곳이네요 2인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