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지원실·전 사장 자택 대상 전산자료·휴대전화 등 확보
검찰이 20일 강원랜드와 최흥집 전 사장의 춘천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대규모 입사 부정청탁 및 특혜 채용 의혹 수사의 신호탄을 쐈다.춘천지검 형사2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20분까지 춘천시 퇴계동 최흥집 전 사장의 자택과 강원랜드 인사지원실, 당시 서류 심사를 담당했던 직원이 근무하는 강원랜드 복지재단 및 도박중독센터 사무실 등에서 전산자료와 면접 결과, 인사담당 관계자들의 휴대폰 등을 압수했다.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이 지난 7월 감사원이 수사의뢰한 자유한국당 권성동(강릉) 의원 비서관인 김모씨의 특혜 채용 의혹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감사원은 `공공기관 채용 등 조직·인력운영실태' 감사 결과 자격미달자인 권 의원의 비서관 김모씨가 부당취업한 사실을 적발했다.검찰은 압수물 분석작업을 거친 뒤 최 전 사장 등을 소환해 채용 과정에서 제3자의 부정청탁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이날 압수수색은 2012~2013년 강원랜드가 신입사원 518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부정청탁 사건과는 별개의 수사라는 것이 검찰의 입장이다.신입사원 대규모 입사 청탁사건은 지난 4월 검찰이 최 전 사장과 전 인사팀장을 불구속 입건해 오는 10월13일 4차 공판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력인사들의 청탁정황이 드러나며 재수사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검찰은 재수사에 대해서는 `공소유지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세우며 선긋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감사원 수사 의뢰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지난 수사기록을 재검토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검찰은 이날 원주혁신도시 내 대한석탄공사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석공 역시 전 사장이 2014년 청년인턴 선발 당시 자신의 조카를 부정 채용하도록 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된 바 있다.이명우·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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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