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BF584B5F34860713)
(사진출처 : Daum)
[영화 줄거리]
무시무시한 전염병이 퍼진 오스트레일리아 내륙.
한 남자가 죽음을 무릎쓰고 황무지를 가로지른다.
목표는 단 하나. 어린딸 로지를 지켜줄 보호자를 찾아야 한다.
[영화 결말]
좀비들을 피해 배위에서 생활하던 앤디와 케이 부부 그리고 부부의 딸 로지.
아내 케이가 좀비에게 감염되고 남편 앤디는 아내의 치료를 위해 육지로 올라가 병원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도중에 아내는 좀비로 변하고 이때 앤디마저 아내에게 물려 버립니다.
절박한 상황속에서 48시간내에 떌을 안전한 곳에 데려가려고 길을 나서는데 빅이라는 남자를 만나 함께 그의 집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는 가스 시추를 하는 발전소에 로레인이라는 여자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살아 있는 사람들을 미끼로 좀비들을 불러들여 사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로레인은 빅이 자신의 남편이 아니고 발전소에 있던 사람들을 죽게 내버려둔 나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때 빅이 나타나 앤디를 기절시키고 철창 안에 가두어 버리지만 함께 갇혀 있는 투미라는 아이와 함께 탈출을 시도 합니다.
함께 도망치려던 로레인은 빅의 총에 맞아 죽게 되고 앤디와 투미는 가까스로 도망치며 투미의 가족을 만나러 가는데 그 과정에서 빅과 다시 마주치고 빅을 죽이게 됩니다.
영화 마지막 좀비로 변한 앤디 앞에 내장을 꼬챙이에 꼽아 미끼로 내걸어 걷게 하고 그의 등에 딸 로지와 투미가 타서 투미의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결국 앤디는 죽게되지만 로지는 살아남은 사람들과 지내게 되며 반쪽의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짧은 감상평)
알 수 없는 이유로 창궐한 바리러스에 의해 감염된 좀비들로 인해 황폐해진 세상에서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존과 죽음을 맞이 하고 주인공 앤디는 딸을 살리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벌입니다.
도중에 빅은 자신이 살기 위해 동료들을 죽음으로 내몬 이기적인 인물로 묘사되고 원주민들을 좀비 사냥의 미끼로 사용하고 반면 살아남은 원주민들은 좀비들을 사냥합니다.
이는 과거 영국이 호주를 식민지화 하며 벌어진 전염병에 의한 원주민 말살과 이들의 학살에 대한 은유로 해석 됩니다.
딸을 살리기 위한 아빠의 눈물겨운 부성애를 보여 준, 부산행이 살짝 떠오르는 좀비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영화로 일반적인 좀비영화를 생각하신다면 느린 전개와 무거운 내용에 실망을 하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서 감상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첫댓글 예전에 단편영화로 감명깊게 받던작품인데 드디어 장편으로 제작했나보네요.
https://youtu.be/gryenlQKT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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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단편도 보셨군요^^ 저도 덕분에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