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80F74334ECAEC892D)
공정한 산업 시스템을 위해음악인들이 모였다.
128개 팀이 함께하는 두 번째 유데이 페스티벌
12월 3일 토요일 6시부터 홍대인근 17개 장소에서 개최
문의 : 정문식(밴드 The Mu:n 보컬, 유데이 페스티벌 준비위원장 / 010-9194-7593)
공정한산업 시스템, 음악 산업의 페어플레이를 위해 음악인들이 모였다. 오는 12월 3일에 홍대 인근 17개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되는 유데이 페스티벌을 통해 음악인들이 음악산업의 문제점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일단모여 함께 이야기하자.’고 모였던 지난 6월 첫 번째 유데이 페스티벌 이후 6개월만의 일이다.
유데이 페스티벌은 여타의 대중음악 페스티벌처럼 지자체나 기업의 후원을 기반으로 전문 기획사의 계획아래 치러지는 행사가 아니다. 음악가들이 직접 참여하고, 참가팀을 모집하고, 홍보활동 등도 스스로 진행하며 당사자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문제점에 대해 음악축제의 형태로 대중들에게 알리려는 시도이다. 첫 번째 유데이 페스티벌은 이러한 자발적인 노력이 높이 평가받아 당일 1,000명 이상의 유료관객이 입장하는 등 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지지도 함께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 유데이 페스티벌은 이러한 흐름 속에 그 동안 토론회 등을 통해 문제제기 되었던 홍대 지역의 상업화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최근 ‘슈퍼스타K'나 ’TOP밴드‘등의 프로그램에서 소개되었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대중들에게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것은 천편일률적인 주류 음악의 틀을 벗어나서, 다양한 형태의 음악이 시장에서 공존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그리고 음악인들은 두 번째 유데이 페스티벌을 통해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음악이 자라날 수 있는 여러 공연시설과 공연문화가 상업화의 흐름에 훼손되지 않고 서로 상생하며 보존되는 길이 열리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유데이 페스티벌은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는 GoGos2/디디다/DGBD/쌀롱바다비/쏘울 언더그라운드/씨 클라우드/요기가 갤러리/인디팬/카페언플러그드/COMMON/클럽 SPOT/클럽 FF/클럽 오뙤르/클럽 Zoo/클럽타/클럽 프리버드/핑크문의17개 공간과 이승열, Art of parties(김바다)등 기존에 뚜렷한 성과물을 낸 음악인들부터 좋아서 하는 밴드, 시와, 정민아, 하이미스터메모리 등 익숙한 이름들과 강토, 붉은나비 합창단, 무드살롱 등 최근에 관심을 받기 시작한 음악가들까지 다양한 장르와 위치에 있는 뮤지션들이 두 번째 유데이 페스티벌에 함께하며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공연수익은 투명하게 공개해서 참여하는 공간과 음악가들이 동등하게 분배할 계획이다.
유데이 페스티벌은 가능성있는 신인 뮤지션을 미리 찾아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첫 번째 유데이 페스티벌을 거쳐 간 POE, 하비누아주는 ‘TOP밴드‘에서 준우승 등을 거머쥐며 그들의 존재감을 알렸고, 바이바이 배드맨, 이스턴사이드킥, No respect for beauty, 꿈에 카메라를 가져올걸 등은 헬로루키에서 대상 등에 입상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음을 상기해보면 두 번째 유데이 페스티벌에서 앞으로의 대중음악씬을 이끌어 갈 스타를 찾아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다.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유데이 페스티벌도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인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준비하고 있다. 스스로 공간을 섭외하고, 참가팀을 모집하고, 페스티벌의 진행방식등도 자체 회의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전문적인 기획인력이나 사무국,사무실이 없다 보니 결정과 진행이 더뎌 보일때도 있지만 열정만은 남다르다. 지난 10월 14일에 씨클라우드에서 열렸던 뮤지션 전체모임에서는 총 75팀이 참석하고 자리가 부족해 건물 복도와 계단까지 사람이 서 있는 등 참여 뮤지션들의 뜨거운 열기가 엿보이기도했다. 관련 트위터 계정(@uday_fest)과 온라인 커뮤니티(http://cafe.naver.com/uday)를 통해 꾸준히 응원의 메시지와 업무진행상황이 알려지고 이러한 열기에 감동해 뮤지션과 소비자, 산업종사자들의 참여유도와 지원이 이어져 최근 유데이 공식 홈페이지(http://www.udayfest.org)를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유데이 페스티벌을 통해, 팔찌 입장권 하나로 홍대인근의 라이브클럽을 활보하고 뮤지션과 관객이 하나되는 기쁨을가질 수 있는 날이 오고 있다. 음악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 위로와 전율을 경험하고 음악산업의 페어플레이와 공연문화의 소중함을 지키는 자리에 함께 하며 다양한 음악이 자라날 수 있는 튼튼한 토양을 만드는 일에 동참할수 있다.
첫 번째 유데이 페스티벌에서도 밝혔듯이 유데이 페스티벌은 일회성의 행사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토론회와 공연을 개최하며 산업의 문제점과 실질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이 이어질 것이다. 유데이 페스티벌을 앞장 서 준비하고 있는 밴드 더 문(The Mu:n)의 보컬 정문식(유데이 페스티벌 준비위원장)씨는 “뮤지션이 직접 페스티벌을 준비하지만 무척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며 “좋은 음악을 위한 뮤지션들의 노력을소비자인 음악 팬들이 지지해주고 응원해줄 때 더 좋은 음악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연 문의 :
트위터@Uday_Fest, 메일 udayfest@gmail.com, 온라인커뮤니티 http://cafe.naver.com/udayfest
유데이 공식 홈페이지 http://www.udayfest.org
두 번째 유데이 페스티벌 참여 뮤지션 명단
3월의 토끼 · 가호 · 강유유허 · 강태구 · 강토 · 강허달림 · 개맹이 · 거북이 손가락 · 고속버스 터미널· 구체적인 밴드 · 구텐버즈 · 권악사 · 귤 · 그리고 너악단· 글루미 몽키즈 · 긴머리 수염 꽃미소 · 김영규 · 김완선 밴드 · 김튤립 · 날자 오뇽 · 남재섭 · 낭만유랑악단 · 노르딕 · 니힐 · 달에 닿아· 더 베거스 · 도린 · 딥그레이 · 라온제나 · 라이프 싸이클· 마법사들 · 마투스 · 망각화 · 매드프랫 · 무드살롱 · 문패트롤 · 미드나잇 스모킨 드라이브 · 미드나잇 스티치· 미씽 루씰 · 바닐라 시티 · 바이루피타 · 백수와 조씨 · 백합 유리잔· 밴드 민하 · 번아웃하우스 · 붉은나비 합창단· 블루 라라 · 블루 파프리카 · 비둘기 우유· 비비퍽스 · 양빛나라 · 업이네합주실밴드 · 여름에 · 유니크쉐도우디제잉파티· 윤나라 · 이븐 더스트· 이상의 날개 · 이승열 · 인퍼플 · 일단은 준석이들 · 임승묵 · 임정훈 밴드 · 입술을 깨물다· 전찬준 · 정민아 · 피피치 · 하와이(이아립+이호석) · 하이미스터메모리 · 학동역8번출구 · 해리 빅 버튼 · 험백스 · 혼자왔니 · 홀로그램 필름 · 후유 (이상 가나다순)
24Hours · 2day2morrow · 2stay · 4HZ · Aliasing · Alice Nude File · Art of Parties · Choice · Clock Clock · E.T. · Eighteen April · Eva 53 · In A Daze · John · leeSA · Life On · MUNG · Noea'z'y · SAPO · So'K · TheQL17 · Upside · We Walked WithLions (이상 ABC순)